코딩·보안 기업서 색다른 마케팅 선보여
코딩, 보안, 백신 등 일반대중들과 거리감이 느껴졌던 IT기업들이 친근한 마케팅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색다른 경험, 이색 캠페인 등을 선보이면서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나서고 있다.LG전자는 체험 공간인 ‘그라운드220’을 오픈해 고객들과의 소통창구를 마련했다.
그라운드220은 약 1000㎡ 규모로 LG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제품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내부는 LG 제품을 자유롭게 즐기는 ‘루틴 그라운드’, LG가 제안하는 새로운 루틴을 만나는 ‘팝업 그라운드’, 루틴 클래스로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 그라운드’로 구성됐다.
루틴 그라운드에는 스탠바이미와 스탠바이미Go를 체험하기 좋은 쇼파석과 LG그램·그램+뷰·그램 폴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노트북석을 마련했다. 커뮤니티 그라운드에서는 브리즈, 프라엘, 톤프리 등을 활용한 클래스를 열어 자사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팀스파르타는 광고기획사 제일기획과 손잡고 온라인 코딩 강의 서비스 ‘스파르타코딩클럽’의 첫 브랜드 캠페인 ‘훈민코딩’을 진행 중이다. ‘누구나 큰일 낼 수 있어’라는 기업 슬로건처럼, 코딩은 어렵다는 심리적 장벽을 허물어 모두가 코딩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하자는 캠페인 취지를 담았다.
![바이러스 잡는 ‘알약’이 패션브랜드와 콜래보를?](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AD.35745135.1.jpg)
백신 프로그램 ‘알약’으로 알려진 보안 전문 기업 이스트시큐리티는 캐릭터, 편의점, 패션 브랜드 등과 협업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작년 12월 캐릭터 브랜드 ‘벌룬프렌즈’와 협업한 ‘알약x벌룬프렌즈’ 팝업스토어를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선보였다. 또 편의점 브랜드 CU와 콜라보를 통해 알툴즈 캐릭터와 알약 캐릭터가 그려진 반숙알, 구운알 2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편집숍 ‘발란사’와도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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