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트, 글로벌 인프라 통해 원격 채용·온보딩·급여 등 종합 관리…인재 부족 해소 및 개인 커리어 개발 기여

리모트, 한국 진출…"글로벌 채용 시장 접근성 높일 것"
리모트(Remote)가 오늘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리모트는 해외 노동시장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접근성을 강화해 인재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국내 인력들에게는 해외 기업에서의 원격 근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커리어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리모트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규모의 기업이 세계 어디서든 인재를 채용하고 관리하며 급여를 지급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리모트는 전 세계 기업들의 원격 채용과 신규 직원 온보딩을 지원하는 동시에, 국내외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자 하는 기업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리모트를 통한 해외 직원 고용 규모가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상위 10개 국가에 속하며(전년 대비 141% 증가), 리모트는 2022년 12월 한국에 설립된 이래로 15개국에서 국내 기업의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애스턴마틴(Aston Martin), 깃랩(GitLab)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수만 개의 고객사가 리모트가 구축한 국제적인 입지와 독보적인 전문성을 활용해 법률, 세금, 급여, 복리후생, 컴플라이언스 등의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원격 근무 직원을 채용 및 관리하고 있다.

리모트는 세계 각국에 설립한 법인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포괄적 글로벌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사를 대신해 기록상 고용주(Employer of Record, EOR) 역할을 수행하며 현지의 원격 근무 직원들을 관리하고 있다. 기업은 리모트의 편의성 높은 플랫폼과 법률, 재무, 문화적 전문성을 활용해 해외 기반의 직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대기업은 리모트를 통해 해외 법인을 설립하지 않고도 효율적으로 신규 시장 진출을 도모할 수 있고, 중소기업은 복잡한 인사 및 컴플라이언스 문제를 처리해 해외 채용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된 리모트 탤런트(Remote Talent)는 ▲고용주가 해외 노동시장에서 우수 인재를 수월하게 탐색, ▲국가에 관계없이 원활하게 온보딩, ▲현지 통화로 급여를 지급, ▲복리후생과 스톡옵션 등을 제공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다.

향후 리모트는 한국 기업과 노동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서비스 현지화 및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며,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원격 채용의 잠재력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욥 판 데르 포르트(Job van der Voort) 리모트 공동 창업자 겸 CEO는 "우리의 비전은 모든 기업이 전 세계 어디서든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최고의 팀을 구성하고, 인재들은 국경을 넘나들며 훌륭한 커리어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세상이다. 이번 한국 시장 진출을 통해 이와 같은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라며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등 특정 분야의 인재가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리모트는 한국 기업들이 숙련된 전문가가 포진한 글로벌 인재풀에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와 같은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리모트는 2022년 4월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 2(SoftBank Vision Fund 2)가 주도한 3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 3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