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코드, 법무법인 신원과 MOU 체결…”AI 기술과 법률 전문성의 결합“
주식회사 랭코드(대표 김민준)와 법무법인(유한) 신원(대표 변호사 김진욱)이 ‘글로벌 규제에 대응 가능한 AI 솔루션 도입 자문 및 법률 특화 생성형 AI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본 협약의 목적은 랭코드의 인공지능 기반 기술과 신원의 법률 자문 경험을 결합하여,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데 있다. 협약 내용에는 실질적인 업무 협력, 공동 세미나 개최, 연구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양사 간의 지속적인 기술 및 지식 공유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법률 시장에서 AI 적용 가능성을 탐구하며, 최근 변동이 큰 AI, 개인정보 보호와 같은 주요 이슈들에 대해 기술적, 법적 자문을 상호 진행할 계획이다.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AI 솔루션의 도입을 위한 법률 검토 및 자문을 지원하는 AI 법률 서비스 모델 개발도 추진된다.

랭코드의 김민준 대표는 “유럽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AI 관련 법률, 규제 준수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협약을 통해 랭코드와 법무법인 신원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국내외 기업의 안전한 AI 활용을 위한 솔루션과 자문을 함께 제공할 것”이라며 “법률 시장 및 관련 업무에도 AI 도입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혁신창출의 기회를 찾아 AI 확산을 가속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신원의 김진욱 대표 변호사는 “최근 리걸테크가 각광을 받는 등 법조계 역시 인공지능 기술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협약은 이러한 수준을 넘어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이를 둘러싼 제도, 환경 변화에 맞춰 양사가 함께 고유의 전문성을 확장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랭코드는 기업이 보유한 문서,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질의응답과 업무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는 대화형·생성형 AI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이다. 기업용 대화형 AI 플랫폼인 CXP(Conversational AI eXperience Platform)는 B2B SaaS로서 IT는 물론 금융, 제조,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의 전문적인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다. Mercedes-Benz, Microsoft 등의 글로벌 기업과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법무법인 신원은 엔터테인먼트·IP 분야에서 10년 이상 축적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로펌이다. 게임, 영상, 음악 등 다양한 산업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도입 및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한 법률 자문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 활용과 관련한 가이드라인 집필, 세미나 발표 등 활발한 활동 역시 이어가고 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