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티테크, 스타트업 지식포럼 C-포럼 개최
씨엔티테크가 스타트업을 위한 지식포럼 행사인 C-포럼이 오는 7월 4일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건설회관에서 개최된다.

건강한 창업문화 조성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C포럼은 670석 규모의 건설회관 대강당에서 12시 40분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된다. C-포럼은 스타트업과 투자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창업자, 액셀러레이터 투자자, 벤처캐피탈 관계자가 참여한다.

이번 C-포럼의 오프닝 세션은 오영주 중소벤처 기업부장관이 직접 참여해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와 함께 기조패널 토론을 시작으로 열린다. 오 장관과 전 대표는 ‘스타트업 생태계, 다시 활기를 찾아라’를 주제로 국내외 투자 혹한기의 환경 속에서의 투자의 방향성이나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아이디어 등 여러 주제로 심도깊은 토론을 나눌 예정이다.

오프닝 세션이 끝나면 주제별로 총 4개의 세션의 포럼이 구성돼 있다. 각 세션은 씨엔티테크가 투자한 포트폴리오 카테고리 영역 중에 크게 4가지 영역인 푸드테크, 사스(SaaS), 공간/관광/문화예술, 스포츠로 나누어 진행된다. 작년에는 전화성 대표가 모더레이터로 나와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자유롭게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구성이 되었다면, 이번 C-포럼의 세션별 특징은 분야별 스타트업 창업자와 투자기관의 전문 투자자들이 함께 패널로 등장해 토론을 이어간다는 점이다.

분야별 첫번째 섹션은 푸드테크로 더인벤션랩의 김진영 대표,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송진호 부사장, 애그유니 권미진 대표, 그랜마찬 구교일 대표가 나와 푸드테크를 주제로 다양한 토론을 펼친다.

두번째 섹션인 SaaS(사스)는 빅뱅엔젤스의 황병선 대표, KB인베스트먼트 이지애 상무, 스쿼드엑스 최영현 공동대표, 시큐어링크 고준용 대표가 나와 기술과 시장에 대해 토론한다.

세번째 섹션인 공간/관광/문화예술 분야에서는 NBH캐피탈 고성재상무,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차해리 대표, 이오스튜디오 김태용 대표, 달라라네트워크 김채원 대표가 나와 문화, 예술 관련 주제별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인 스포츠 분야에서는 국민대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의 김종택 교수, 와이앤아처 신진오 대표, 플레져 황정윤 대표, 이엑스헬스케어 이용희 대표가 나와 스포츠와 기술혁신, 트렌드에 대해 다양한 주제 토론이 이어진다.

본 지식포럼은 선착순 670명 한정으로 온라인을 통해 사전 등록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8,000원이다. 그리고 등록한 참석자 전원에게는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가 최근 출간한 <투자자의 생각을 읽어라> 책 (18,000원)과 마사지롤러(15,000원 상당)의 제품이 전원 증정될 예정이다.

또한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당일 행사는 유튜브 채널 ‘전화성의 CNTV’에서 실시간 라이브로 중개될 예정이다.

이번 참가자 전원에게 무료로 증정하는 <투자자의 생각을 읽어라>는 지난 5월 출간된 책으로 전화성 대표가 액셀러레이터로서 지난 10여년간 5천여 개 스타트업을 보육하고 400여개 기업에 투자를 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엮은 책이다.

이 책은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 “도대체 투자자는 무슨 생각을 할까?”에서 출발해 투자자들이 던지는 4가지 질문 즉 4 WHY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시작한다. 4 WHY는 ‘Why you, why now, why this idea, why me’라는 4가지 질문으로 각각 “왜 당신에게 투자를 해야 하는가?”, “왜 지금 투자를 해야 하는가?”, “왜 이 아이디어에 투자해야 하는가?”, “왜 나에게 투자를 받아야 하는가?”를 의미한다. 전대표는 이 4가지 질문에 대해 하나씩 답을 해 나가면서 투자자가 기업을 바라보는 관점, 기업의 어떠한 점에 매력을 느껴 투자가 이어지는지, 창업자의 경험은 왜 중요하고 그로부터 출발하는 문제인식이 왜 투자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등을 밝히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씨엔티테크의 전화성 대표는 “작년에 이어 스타트업 생태계의 건전한 투자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C-포럼의 2회차를 맞이해 감사하다”면서 매년 꾸준히 스타트업 관계자, 투자자, 정책 관계자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창업 문화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고 인사이트를 나누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씨엔티테크는 지난 2003년 전화성 대표가 외식주문중개 대표 번호 및 홈페이지 주문서비스를 기반한 서비스로 시작해 주문중개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고도화, 매장 POS 전송기술, CRM 기술 고도화를 통해 성장해 나갔으며 2010년에 오프라인 2만여 개 매장을 중심으로 해당 분야 서비스 점유율 90%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씨엔티테크는 액셀러레이터 사업을 시작해 초기기업에 투자, 보육을 통해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부터 4년 연속 AC 부문 투자건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