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e, sound, image’ 포스터 / 제공 : 그라운드 서울
△‘move, sound, image’ 포스터 / 제공 : 그라운드 서울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인 인사동 그라운드 서울(ground seoul)이 오는 22일, 갤러리 개관전 <move, sound, imag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리얼 뱅크시(REAL BANKSY)’ 전시를 시작으로 그 존재감을 나타냈던 그라운드 서울은 이번 갤러리 개관전을 통해 공간의 존재 이유와 앞으로의 전시 방향을 선보일 예정이다.

‘move, sound, image’는 8월 22일부터 12월 8일까지 그라운드 서울 갤러리(ground seoul gallery, 지상 4개층)에서 진행된다. 자연과 인류문명이 생물과 무생물, 인간과 기계, 시간과 공간의 결합과 연결을 통해 새로운 지평을 열 듯, 현대미술이 회화와 조각이라는 형식(form)을 넘어 발전된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총체 예술(Total Art)로서 확장된 것에 주목했다.

이번 전시는 회화, 조각, 설치, 행위예술 등 현대미술의 모든 형식을 총망라한 작품 100여점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로, 한국 실험미술의 선구자 이강소, 현대 도예 예술의 거장 신상호 외에도 윌리엄 데럴(William Darrell), 하시구치 린타로(Lintalow Hashiguchi), 장재록, 정성윤, 김기라, 이동기, 새미 리(Sammy Lee), 이용백, 박종규, 수이 박(Sui Park), 탈루 L.N.(Tallur L.N.), 배병우, 육근병, 유에민쥔(Yue Minjun), 최지만 총 17명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라운드 서울의 윤재갑 디렉터는 “‘과학적 이성’과 ‘예술적 상상’의 세계가 일치하는, 21세기 ‘총체 예술’로서의 현대미술을 적극 지지한다.”며, “그라운드 서울이 작가-기획자-컬렉터들과 함께 문명의 첨예한 가장자리를 만들어 나가는 미술계의 ‘빈 공간’으로서 서울의 지적/문화적 네트워크의 일원이 되기를 열망한다”고 전했다.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그라운드 서울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잡앤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jobnjo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