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트 이용자 2,602명 대상 ‘2025년 대체 공휴일 지정했으면 하는 날’ 설문조사 진행, 57% ‘10일 연휴 가능한 10월 10일’ 꼽아
- 18%, ‘’4일 연휴가능한 12월 26일 대체 공휴일 되었으면”
-SK컴즈, ‘대체 공휴일에 대한 압도적 선호, 단기적 재충전보다 충분한 여유 속 일상에서 벗어난 재충전의 시간 선호하는 사회적 흐름 결과’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가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네티즌들은 연휴 동안 재충전과 여유를 충분히 즐기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18%는 ‘4일 연휴가 가능한 12월 26일’을 대체 공휴일로 선호했으며, 이어 ‘6일 연휴를 완성하는 1월 31일(14%)’과 ‘8일 연휴가 가능한 10월 2일(4%)’ 순으로 응답이 이어졌다.
긴 연휴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온라인 댓글에서도 확인됐다. 많은 네티즌들은 “황금연휴가 많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연휴가 길면 끝난 후 바쁘긴 해도 쉴 때 푹 쉴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또한 “명절 이후 이어지는 대체 공휴일이 생긴다면 고향에서 푹 쉬고 올 수 있을 텐데”라며 명절과 연계된 대체 공휴일을 바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일부는 “미국처럼 12월 한 달 동안 길게 쉬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긴 연휴에 대한 의견은 분분했다. “연휴가 길어지면 업무 리듬이 깨져 오히려 힘들어진다”는 입장도 있었다. 한 응답자는 “어차피 대체 공휴일이 있어도 직업 특성상 연달아 쉬기 힘들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안지선 SK컴즈 미디어서비스 팀장은 “이번 설문 결과는 단기적인 휴식보다 긴 연휴를 통해 여행이나 자기계발 등 일상에서 벗어난 재충전을 원하는 사회적 흐름이 반영된 것”이라며 “하지만 연휴가 잦아지면서 생기는 업무 리듬의 부담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잡앤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jobnjoy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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