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IT융합공학과 교수이자 약 20년 경력의 AI 분야 전문가
메이아이 머신러닝 연구팀 정식 합류, 기술 고도화 및 솔루션 공급 범위 확대로 글로벌 시장 진출

이종석 메이아이 기술 고문
이종석 메이아이 기술 고문
영상처리 인공지능(AI) 솔루션 ‘매쉬(mAsh)’를 운영하는 메이아이가 인공지능 기반 기술 고도화를 위해 이종석 연세대 교수를 기술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연세대학교 인공지능융합대학 IT융합공학과 소속 이종석 기술 고문은 머신러닝과 컴퓨터 비전, 영상신호처리 등 AI 분야에서 20년간 연구를 이어오며 풍부한 전문성을 쌓아온 전문가다. 현재 글로벌 학술단체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에서 전체 회원 중 10% 이내 선임된 시니어 멤버로 활동 중이며, 국제 학회 논문 120여건과 국내 등록 특허 40여건 및 출원 50여건 등을 보유하고 있다.

매쉬는 메이아이가 자체 개발한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오프라인 매장 CCTV에 촬영된 방문객 데이터를 분석해 유의미한 마케팅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메이아이는 이 고문을 머신러닝 연구팀에 영입하며 매쉬의 데이터 분석 능력과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의 도입 용이성 등 기술 성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메이아이는 이 고문과 함께 ‘CCTV 환경에서의 인물 재식별 및 속성 분류 기능 고도화’를 주제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노이즈가 발생하는 제한된 CCTV 환경에서도 방문객의 동선과 성별, 연령 등을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하고 고객에게 더욱 높은 정확도의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준혁 메이아이 대표는 “이종석 기술 고문의 합류로 ‘더 구체적인 데이터를 더 정확하고 더 효율적으로 분석한다’라는 메이아이 연구팀의 목표에 한걸음 가까워졌다”라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매쉬를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메이아이의 영상처리 AI 솔루션 ‘매쉬’는 하루 약 8만 명에 달하는 오프라인 방문객의 성별과 연령대를 95% 수준의 높은 정확도로 분석하며 다양한 공간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돕는다. 특히 영상 내 얼굴 등을 개인 비식별 객체로 가공해 삭제하는 기술력을 인정 받아 지난 10월 EU ‘GDPR’과 ‘AI Act’ 준수를 선언,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