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민호 스팩스페이스 대표
-공간의 인식 변화를 제공하거나 텍스트 분석 등이 가능한 복합 솔루션을 제공
-기술력을 가진 개발진들을 통해 AI·SW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
염 대표는 “스팩스페이스는 AI·SW와 교육으로 우리 삶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가는 기업”이라며 “기업명은 IT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진 이들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스팩’을 쌓는 곳이자 AI·SW 기술력이 필요한 기업이 원하는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스페이스’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스팩스페이스는 IT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솔루션과 IT 교육 플랫폼이라는 2개의 사업 분야를 운영하고 있다.
AI 솔루션 분야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자연어처리, 컴퓨터 비전 처리를 통해 공간의 인식 변화를 제공하거나 텍스트 분석 등이 가능한 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술을 기반으로 교육 분야에서도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IT 전문 교육 브랜드인 스나이퍼팩토리를 운영하는 운영사이기도 합니다. 스나이퍼팩토리는 UXUI, 서비스기획, 앱, 웹, AI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IT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교육브랜드입니다.”
염 대표는 “두개 아이템의 시너지 효과가 강점”이라고 말했다. “스팩스페이스는 기술력을 가진 개발진들을 통해 AI·SW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실무에서 직접 저희가 겪은 시행착오과 실무 중심에서 보다 기술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연구를 통해 보다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스팩스페이스는 연구 개발, 교육 기획, 교육 운영, 연구진 채용까지 기술 개발을 위한 사이클을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염 대표는 초기 스타트업 행사, 네트워킹 등을 통해 AI·SW 기술이 필요한 다양한 기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여 지속적인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교육사업 같은 경우에는 청년 대상으로 브랜드의 인지도를 지속해서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교육 후기가 5만건을 넘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입니다.”
염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미국에서 대학 생활을 하면서 AI·SW가 빠르게 변화하는 걸 직접 보고 자랐습니다. 이런 점들에서 AI·SW 기술이 앞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과감하게 창업에 뛰어들게 됐습니다.”
창업 후 염 대표는 “고객사나 교육생들이 덕분에 서비스를 잘 운영하게 되었다거나 취업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뿌듯하다”며 “누군가의 인생에 있어서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좋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스팩스페이스는 20여명의 팀원들과 함께 꾸려가고 있다. 경영사업부, 교육사업부, 개발사업부, 디자인사업부로 나뉘어져 팀을 운영한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염 대표는 “AI 하면 스팩스페이스, IT 교육 하면 스나이퍼팩토리라고 불릴 수 있는 그날까지 달려보고 싶다”며 “IT를 모르는 사람도 스나이퍼팩토리나 스팩스페이스는 한 번쯤 들어본 적 있는 그런 기업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스팩스페이스는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에도 선정됐다. 서울대 캠퍼스타운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대학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대 캠퍼스타운은 인근 지역인 대학동, 낙성대동을 양대 거점으로 각각 거점센터 마련했다. 이를 구심점으로 서울대의 인력과 기술력, 창업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과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입주기업에는 창업 공간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정기 기업설명(IR)과 데모데이 참가 지원, 서울대 교수진 기술 연계, 홍보, 경영·법률 맞춤형 컨설팅, 입주기업 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설립일 : 2021년 3월
주요사업 : AI
성과 :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 기업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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