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용 한국바른채용인증원장이 서울우유 임직원을 대상으로 채용전문면접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 제공: 한국바른채용인증원)
조지용 한국바른채용인증원장이 서울우유 임직원을 대상으로 채용전문면접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 제공: 한국바른채용인증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3일 사내면접관 16명을 대상으로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이 주관한 ‘채용전문면접관 2급 자격과정’을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채용전문면접관 자격은 2018년 이후 3천 여명의 인사 채용 관계자 및 사내면접관이 응시한 민간자격으로, 매년 6백 여명이 응시하고 있다.

전문 강사인 조지용 한국바른채용인증원장의 강연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 채용절차법, 글로벌 채용사례 등 최신 채용트렌드 ▲면접질문과 척도의 이해 ▲심층면접 기법인 BEI(Behavioral Event Interview : 행동사건면접)와 평가기법 ▲실전면접 시뮬레이션 ▲필기시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제 취업준비생이 투입된 모의 면접은 현장감 있는 면접 질문과 평가가 이뤄졌으며, 다각적인 피드백으로 평가역량을 높일 수 있어 집중도도 높았다.

교육에 참여한 강아람 서울우유 차장은 “실제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모의면접과 피드백 시간이 유익하여 면접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하늬 차장도 “역량평가 실습을 통해 지원자에 대한 평가뿐만 아니라 나 자신과 직원들의 역량 수준을 성찰해 보는 계기가 되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과정을 기획한 박준성 서울우유 인사교육팀장은 “사내면접관 대상전문면접관 자격제도를 도입한 이유는 채용의 공정성을 높이고 서울우유의 조직문화와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함이며 향후 채용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며 “이번 자격을 취득한 사내면접관들은 올해 채용 면접 등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