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스마트폰 중고거래 편의성 향상 위한 ‘스마트폰 시세 조회 서비스’ 베타 전국 오픈
아이폰, 갤럭시 제품군의 평균 시세, 가격 변동 추이와 함께 AI가 판매 성공률 높은 가격대 분석해 제안

이 서비스는 당근에서 거래되는 중고폰 시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AI 데이터 분석을 통해 판매 가격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빠르게 처분해 새 폰으로 갈아타고 싶거나, 상태는 좋지만 연식이 오래된 스마트폰의 가격대가 궁금할 때, 자녀의 첫 휴대폰을 부담 없이 장만할 때 등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거래 경험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시세 분석 조회 서비스는 중고거래 홈 탭 상단의 검색창에 ‘아이폰’ 또는 ‘갤럭시’ 키워드 입력 시 게시판 상단에 뜨는 ‘시세 알아보기’ 기능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또 판매글을 작성할 때 아이폰 또는 갤럭시 키워드가 포함된 제목을 입력하면 가격 입력창 하단에 시세 조회 기능이 자동으로 표시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기능 도입으로 이용자들은 내가 원하는 제품 모델과 비슷한 상태의 매물을 일일이 검색하고 비교할 필요 없이 중고거래 적정 가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시세 조회를 원하는 모델의 상세 키워드를 검색하면 당근에 등록된 해당 스마트폰의 평균 시세 및 가격 변동 추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새 상품 거래가는 물론, 새 제품이 아닌 경우 파손 여부, 생활 흠집·찍힘, 배터리 성능 등 세부 조건을 선택해 상태에 따른 시세를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내가 조회한 물품 상태와 유사한 중고 스마트폰의 판매 게시글도 함께 확인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가장 많은 매물이 등록된 가격대와 함께 판매 성공률이 높은 가격대를 분석해 줘, 빠른 판매를 원하는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당근의 스마트폰 시세 조회 기능은 베타 버전으로 전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아이폰과 갤럭시 제품군에 한해 적용된다.
김결 당근마켓 중고거래실 리더는 “이번 스마트폰 시세 조회 서비스를 시작으로 더 다양한 품목에서 해당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중고거래 서비스 경험 향상을 위한 당근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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