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TOEIC위원회, ‘지자체 응시료 지원 사업’ 이벤트 설문 결과 발표
-지자체 지원 사업 실제 이용 경험자는 약 30%에 그쳐
-목표 토익 점수대… ‘900점 이상(31%)’>’800~900점(29%)’>’700~800점(17%)’ 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청년들의 구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각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응시료 지원 사업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묻자 응답자의 53%(3,312명)가 ‘모른다’고 답했다. 반면, 사업을 알고 있는 2,947명 중 실제 이용 경험이 있는 비율은 30%(873명)에 그쳐, 아직 많은 청년들이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 제도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지자체 응시료 지원 사업을 이용할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95%(5,963명)가 ‘이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응시 예정 시험은 ▲토익(76%), ▲토익스피킹(22%), ▲JPT(1%), ▲기타(1%) 순으로 확인됐다.
또한, 목표하는 토익 점수로는 ▲900점 이상(31%), ▲800~900점(29%), ▲700~800점(17%), ▲990점 만점(10%), ▲취업 및 시험 자격 요건 충족(5%) 등의 응답이 집계됐다.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에서 청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다수의 청년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지원 사업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제도를 충분히 활용한다면 어학시험 준비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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