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호 호그린에어 대표

수소드론은 기체수소 사용 시 1시간 30분 이상 비행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독립형 발전시스템 제작 기술을 보유

[2025 광주연구개발특구 육성기업 CEO] 수소드론·수소파워팩·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개발하는 ‘호그린에어’
호그린에어는 수소드론·수소파워팩·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홍성호 대표(43)가 2016년 9월에 설립했다.

홍 대표는 “호그린에어는 PEMFC 기반 수소연료전지스택과 보유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기술을 활용한다”며 “모든 산업에 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호그린에어는 드론 브랜드인 KEEFLY의 제품군인 연료전지 스택을 활용해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개발했다. 대표 제품으로 배터리드론과 기체수소드론, 액화수소드론이 있다.
“자체 GCS를 개발해 외부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독자적인 기술 발전 및 시장의 요구에 맞춰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과 수소연료전지 기반 전기차충전시스템 제품 개발을 진행하며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호그린에어는 다양한 드론 기체 제작 기술(기체수소·액화수소드론), LTE·5G 기반 드론 제어·통신 기술, 드론용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 제작 기술, 액화수소 충전 시스템을 통한 수소 트렌스퍼 기술, GCS(Ground Control System) 제작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모빌리티 분야뿐만 아니라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기술 또한 보유하고 있다. 호그린에어는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독립형 발전시스템 제작 기술(4kW· 8kW·12kW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전기차충전시스템 7kW와 11kW급까지 개발을 완료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호그린에어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의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작하는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홍 대표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고중량 지상·항공 모빌리티 및 중·대규모 분산형 발전에 특화된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며 “고중량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UAM 및 특장차(고중량 모빌리티)에 선제 적용으로 인프라 확산을 할 수 있다. 수소트램 및 수소 하이퍼루프 등 공공 모빌리티에 적용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기술을 수소드론 및 드론용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수소발전기 외에도 향후 수소지게차, 수소기차, 수소발전차, 수소트램, 플라잉카 등 다양한 수소모빌리티 산업군에 접목할 계획입니다.”

홍 대표는 “호그린에어은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수소드론 제품 자체로 우수한 경쟁력을 띄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 배터리 드론의 경우 비행시간이 약 20~30분가량으로 짧은 비행을 하지만, 당사의 수소연료전지 기반 수소드론은 기체수소 사용 시 1시간 30분 이상 비행, 액화수소 사용 시 3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합니다. 주기적인 배터리 교체 시 발생하는 시간적 낭비를 최소화 하고 장시간 비행을 통해 GOP철책 감시, 산불 감지, 실종자 수색(안면인식), 피플카운팅, 유류감지, 건물 크랙감시 등 산업 전반적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호그린에어는 광주광역시 최초로 수소 전문기업으로 선정되어 지자체와 여러 기관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수소 기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광주광역시 및 광주자유경제구역청, 각 구청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수소 기술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지속적인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바이어를 구축과 해외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 및 MOU 체결을 통해 해외 판로개척도 진행하고 있다.
홍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2016년 창업 당시에는 농업용 드론을 개발했습니다. 당시 RF 1채널 조종 방식의 드론은 제어 불능상황(No Control)에서 대처가 불가하여 드론 개발 도중 빈번히 추락하였습니다. 때문에, LTE(4G) 통신을 드론에 접목하여 LTE와 RF 2채널로 드론을 제어할 수 있는 드론을 개발 및 제작하고 관련 특허를 등록했습니다. LTE 통신으로 제어가 가능한 드론 특성상 거리에 제약 없이 조종할 수 있었으나, 동력원인 리튬이온배터리의 한계로 비행시간이 20분으로 제약됩니다. 드론의 비행시간을 비약적으로 증가시킬 방안으로,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했습니다.”

창업 후 홍 대표는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우리가 개발한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가치를 발휘할 때”라며 “초기에는 RF 1채널 드론의 한계로 인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LTE와 RF 2채널 방식을 적용하면서 드론의 제어 안정성을 크게 향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수소연료전지를 도입하면서 비행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었고, 지금은 90분 이상의 장시간 비행이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기존 배터리 기반 드론을 사용하던 고객들이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도입한 후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피드백을 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들까지 우리의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협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개발한 기술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역할을 한 건 역시 직원들의 노력입니다.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지만, 개발팀을 비롯한 모든 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지금의 성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끊임없이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방향을 고민해 온 직원들이 있었기에, 고객들에게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었고 회사가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만든 드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며 가치를 인정받을 때 그리고 고객들이 만족하는 모습을 볼 때 창업의 보람을 가장 크게 느낍니다.”

호그린에어는 대표자 포함 총 18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기업부설연구소 인원은 연구소 총괄책임자인 연구소장 포함 총 10명이 함께하고 있다. S·W개발, H·W 개발 및 생산, 수소 개발, 드론 비행 및 R&D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료전지 및 이차전지 경력 22년, 전기 전자 경력 26년, 수소 및 펌웨워 경력 21년 등 우수한 연구개발인력들이 배치되어있다. 이 외 국내외 영업관리, 회계 재무 관리, 홍보 및 마케팅 인력이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홍 대표는 “지역 내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인재 양성 및 기술개발에 지속해서 기여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수소밸류체인 및 RE100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기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16년 9월
주요사업 : 수소드론·수소파워팩·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성과 : 2023년 수소전문기업 선정, 혁신제품지정인증서 획득, 전남도지사 표창 수상, H2MEET BEST OF Global Media상 수상, 혁신조달인증기업 선정,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선정, PRE 명품 강소기업 지정, 2023년 SEED단계 투자유치, CES 2024, 2025 전시회 참가,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HG-GH1800) 지정, 2023, 2024 ESG우수기업 선정, 공장취득 및 본사이전 (광주 북구 첨단벤처소로 15번길 45) 2024년 4월, (2025년 2월 기준) 특허 등록 21건, 특허 출원 11건, 디자인 등록 3건, 상표 등록 2건, PCT 1건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