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페이는 그동안 1.9%라는 업계 최저 수수료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주거비와 창업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현실을 반영해, 또 한 차례 결단을 내리고 수수료를 1.8%로 인하한 것이다. 이로써 임차인과 임대인, 초기 자본이 부족한 예비 창업자까지 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카드 결제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모든 월세 카드결제에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연계돼 결제 금액 일부가 주거 취약계층 아동을 돕는 기부로 이어진다.
렌탈페이 관계자는 “이번 1.8% 최저 수수료 정책은 단순한 가격 경쟁이 아니라, 금융 서비스의 본질을 고객 중심으로 재정의하는 혁신적 조치”라며, “주거 안정과 창업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렌탈페이는 최근 비즈니스 결제 시스템을 출시해 월세·관리비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가맹비, 인테리어 공사비, 배달충전금 등 다양한 창업 비용까지 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적용 범위를 넓혔다.
또한 개런티즈(임대보증 전문기관)와 협력해 보증금 없는 장기임대 모델 ‘연세살이’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여러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창업비용 카드결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비즈니스센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서는 스타트업과 1인 기업의 관리비·서비스 비용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렌탈페이는 이번 정책을 시작으로 향후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 중소 창업자 금융 지원 프로그램, 청년·사회초년생 주거 안정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경잡앤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jobnjoynews@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