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운송 시 발생하는 미수금은 화물차주에게 금전적인 피해를 입힐 뿐만 아니라, 업종의 전반적인 신뢰도 하락을 불러일으키는 등 화물운송 산업의 발전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화물맨은 화물운송 중계 플랫폼으로써 화물차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금전적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리스타트 캠페인을 시행하게 됐다.
리스타트 캠페인은 화물맨 플랫폼 정보를 통해 운송을 진행한 화물차주가 정해진 기한까지 운송료를 받지 못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미수금 운송료의 최대 50%, 최대 50만원까지 화물맨이 지원하며 매월 정해진 미수금 재원 내에서 선착순 및 기존 지원 이력이 없는 화물차주에게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화물맨 임영묵 대표는 "화물 운송 시장의 발전과 화물차주들과 상생을 위해 누군가는 반드시 시작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하며 "시장 경쟁을 위한 소모적인 마케팅 비용 대신 그 비용으로 미수금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화물차주들을 위한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물맨은 장기적으로 미수금 지원을 위한 재원을 확충하고 지원 대상 및 1인당 지원 비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1998년 무전기(TRS)를 활용한 화물정보 제공서비스를 시작한 화물맨은 화물운송 중계 플랫폼으로 화물운송 주선사와 화물차주간 배차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가고 있다.
한경잡앤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jobnjoy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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