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E 300은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새롭게 선보인 더 뉴 E 300(The New E 300)은 기존 모델에 한층 진보된 기술과 강렬한 디자인을 결합해 새롭게 태어났다.
프리미엄 중형 세단의 새 기준을 제시하는 더 뉴 E 300을 타고 고속도로를 질주했다.
[TEST DRIVE] 한층 젊어진 프리미엄 중형 세단,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E 300
더 뉴 E 300은 확연하게 구분되는 전면 디자인 특징을 가진 엘레강스(Elegance) 모델과 아방가르드(Avantgarde) 모델 두 가지가 있다. 기자가 시승한 모델은 더 뉴 E 300 아방가르드. 더 뉴 E 300 아방가르드의 전면 디자인은 화살을 연상시키는 날렵한 모습에 2줄 루브르 그릴이 인상적이다. 그릴 정중앙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의 세 꼭지별은 스포티하고 젊은 느낌을 준다. 여기에 다이내믹 풀 발광다이오드(Full-LED) 헤드램프가 기본으로 적용돼 한층 더 세련된 모습을 연출했다. 브이(V)자 디자인을 적용한 후면도 강렬한 느낌인데,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 인서트가 차량을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성능은 개선되고 연비는 9.6% 향상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켜자 정밀하지만 묵직한 엔진음이 전해졌다. 더 뉴 E 300 아방가르드에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신 V형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됐다. 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피에조 인젝터를 통한 초고압 정밀 연료 분사가 가능한 자연 흡기 6기통 신형 엔진으로 보다 완벽해진 7G 트로닉 플러스 변속기와 조합돼 기존 모델 대비 향상된 연비와 저감된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실현하는 최신의 친환경 고효율 엔진이다.

최고 출력 252마력과 최대 토크 34.7kg·m로 기존 모델 대비 성능은 향상됐고 동시에 연비는 리터당 10.3km로 기존 9.4km 대비 9.6% 향상됐다. CO₂ 배출량은 km당 172g으로 기존보다 8.5% 정도 낮아졌다.
[TEST DRIVE] 한층 젊어진 프리미엄 중형 세단,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E 300
더 뉴 E 300 아방가르드에는 또한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첨단 안전 및 편의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특히, 메르세데스 벤츠만의 독보적인 안전 기술인 프리 세이프(Pre-safe)를 비롯해 장시간 또는 장거리 운행으로 인해 집중력이 저하된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의 어시스트(Attention Assist)가 탑재됐다. 주의 어시스트는 시속 60~200km로 작동 범위가 넓어졌으며, 5단계의 바 그래프로 운전자의 집중도를 보여주는 효과가 있다.
더 뉴 E 300에는 아날로그시계와 앰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가 기본으로 적용돼 인테리어를 한층 더 고급스럽게 완성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겨울이 상대적으로 길어지는 경향을 반영해 열선 스티어링도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더 뉴 E 300에는 아날로그시계와 앰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가 기본으로 적용돼 인테리어를 한층 더 고급스럽게 완성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겨울이 상대적으로 길어지는 경향을 반영해 열선 스티어링도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이번에 적용된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Active Parking Assist)도 관심을 끌었다.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는 기존 평행 자동 주차 기능에 직각(T자 주차) 자동 주차 기능이 추가돼 편리성을 더했다. 또한 더 뉴 E 300 아방가르드에는 주행 상황에 따라 최대 여섯 가지의 세팅으로 최적의 가시거리 확보에 도움을 주는 Full-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Intelligent Light System)과 에코(Eco) 스타트·스톱 기능이 기본으로 장착돼 메르세데스 벤츠가 추구하는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실현할 뿐만 아니라 효율성 또한 향상됐다.


신규섭 기자 wa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