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라운드를 다녀온 골퍼들의 뒷얘기 중 하나는 팔꿈치나 손목을 다쳐 많이 아프다는 말이다. 이는 얼어서 딱딱해진 페어웨이 바닥에서 볼을 세우겠다는 일념으로 과감(?)하게 찍어 치다 생긴 결과다. 이처럼 겨울철 아이언 샷은 팔꿈치나 팔목 관절 부상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겨울철 아이언 샷은 여름철 아이언 샷처럼 다운 블로 샷이 아니라 페어웨이 우드 샷을 할 때처럼 쓸어 치는 스윙으로 차이를 두어야 부상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Golf] 겨울철 아이언 샷, 클럽 짧게 잡고 우드처럼 쓸어 쳐야
[Golf] 겨울철 아이언 샷, 클럽 짧게 잡고 우드처럼 쓸어 쳐야
[Golf] 겨울철 아이언 샷, 클럽 짧게 잡고 우드처럼 쓸어 쳐야
셋업_ 클럽은 1~2cm 정도 내려 잡도록 한다. 몸의 체중은 왼발에 55%가 실릴 정도로 조금 더 실어준다. 볼의 위치는 여름철보다 2분의 1 정도 왼쪽에 두도록 한다. 왼발만 15도 정도 오픈되는 스탠스를 취하도록 한다.


스윙
[Golf] 겨울철 아이언 샷, 클럽 짧게 잡고 우드처럼 쓸어 쳐야
1. 백스윙 초기에 클럽헤드가 지면과 스쳐 지날 정도로 낮고 길게 가져가도록 한다.
[Golf] 겨울철 아이언 샷, 클럽 짧게 잡고 우드처럼 쓸어 쳐야
2. 백스윙 톱은 스리쿼터(4분의 3) 스윙으로 가져가도록 한다.
[Golf] 겨울철 아이언 샷, 클럽 짧게 잡고 우드처럼 쓸어 쳐야
3. 스윙을 하는 동안은 가능한 왼발을 박아 놓고 한다는 생각으로 체중 이동을 억제한다.
[Golf] 겨울철 아이언 샷, 클럽 짧게 잡고 우드처럼 쓸어 쳐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회원 김장우 골프아카데미 원장

사진 이승재 기자 fotoleesj@hankyung.com 장소 스카이 72 레이크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