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i-aging_젊게 사는 ‘그들’에게 듣는 ‘비법’

[Special] 잠 꼬박꼬박 챙겨 자야 피부미남
젊게 사는 사람들은 그들만의 건강 습관을 가지고 있다. 특히 성공한 남성들의 외모를 봤을 때 60대 이상임에도 40대보다 어려보이는 피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숱하다. 과연 그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남자의 피부만을 연구해 온 박현주 랩시리즈 교육팀 차장은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먼저 물과 친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매일 면도라는 위협(?)적인 피부의 적과 평생을 동행해야 하는 남자의 입장에서 면도 부위에 충분한 수분을 주는 것도 피부 미남으로 살 수 있는 생존 팁이다.

우선 젊게 사는 사람들을 머릿속에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은 주름 없는 피부 미남이다. 이때 꼭 생각해야 할 점은 남자와 여자는 피부 자체가 다르다는 것.

박 차장은 “남자의 피부는 여자와 비교했을 때 피지 양이 훨씬 많고 상대적으로 수분 양은 적다. 따라서 사계절 내내 보습감이 뛰어나면서 피지 용해가 좋은 폼 클렌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알갱이가 있어 묵은 모공을 자주 청소해 줄 수 있다면 금상첨화”라고 설명했다.

피부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남자들에게 자신의 피부 타입을 물으면 대부분 “모른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이렇게 자신의 피부 타입을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세안 후 바로 당기면 ‘건성’, 번들거리지만 면도 부위가 당기진 않으면 ‘복합성’이랄 수 있다.

거울을 보면서 검지로 볼 피부를 살짝 끌어 올려 피부 결이 바로 라인에 잡히면 대개 건성이거나 수분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또한 기타 줄을 튕기듯 볼 피부를 검지로 튕겨 제자리로 복귀하는 시간에 따라 탄력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Special] 잠 꼬박꼬박 챙겨 자야 피부미남
최고의 ‘현대적’ 보약은 ‘숙면’

현대인들에게 숙면은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잠을 못 자면 업무에도 지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는 물론 비만을 초래하고 빠른 노화 현상과 심각한 질병을 야기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수면 장애를 겪는 사람이 750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될 정도로 ‘잠’은 ‘미국인들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수면 장애는 늘 문제가 된다. 성인 남녀 4명 중 한 명 꼴로 수면 장애를 겪고 있으며, 점차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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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서울 시내와 수도권 일대를 중심으로 코골이, 무호흡증 등 이비인후과 치료를 하는 ‘수면 클리닉’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자주 받는 현대인들에게 있어 ‘숙면’은 만성 피로를 줄일 수 있는 최고의 비결이다.

게다가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아무리 오래 잠을 잔다고 해도 깨어났을 때 두통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고, 증세가 장기화될 경우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 유발은 물론 노화까지 촉진하니 주의해야 한다. 우리 몸은 스스로 알아서 피로를 풀 수 있는 자세, 가장 편한 자세를 찾아 눕는다. 자신이 가장 편안한 습관대로 자는 것이 가장 좋지만, 숙면을 방해하는 잘못된 수면 자세는 고칠 필요가 있다.

숙면을 돕는 음식 ‘우유·대추·호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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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 따뜻하게 데운 우유 한 잔이 숙면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대부분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우유에는 아미노산을 합성하는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어 뇌를 진정시키고, 칼슘은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작용을 한다. 특히 따끈하게 데운 우유에 꿀을 타서 마시면 쉽게 깊은 잠에 들 수 있으니 참고하자.

대추는 쉽게 손발이 싸늘해지며 잠을 설치는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꾸준히 먹으면 좋다. 대추의 단맛을 내는 성분들은 몸 안에서 진정 작용을 해 불면증뿐 아니라 히스테리나 우울증 등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우유와 대추뿐만 아니라 숙면에 도움을 주는 몸속 멜라토닌 생성을 도와주는 호두와 신경을 안정시키고 최면 효과가 있는 상추도 좋다.


수면습관 Good or Bad

1 옆으로 누워 자되, 오른쪽으로 눕는다

<동의보감>에는 ‘누워서 잘 때 몸을 옆으로 하고 무릎을 구부리는 것이 사람의 심기를 좋게 해준다’라고 설명돼 있다. 옆으로 눕되 그것도 왼쪽으로 눕는 것보다 오른쪽으로 눕는 것이 간 기능이나 폐 기능 유지에 좋다는 것.

옆으로 누워 자는 경우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우거나 가슴에 품고 자면 위에 올라온 다리가 바닥에 닿으면서 허리가 뒤틀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평평한 바닥에 누우면 허리 부분이 떠서 허리뼈에 무리가 가게 된다. 따라서 무릎에 베개를 집어넣거나 다리를 높은 곳에 두고 잠에 드는 것이 좋다.

2 엎드려 자면 목 관절에 무리

엎드려 자는 것은 잘못된 수면 자세 중 하나다. 엎드리더라도 목은 옆으로 돌리고 자야 하는데 이때 목 관절에 상당한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근육이 긴장되고 인대가 늘어날 뿐 아니라 신경이 나오는 구멍이 좁아진다. 디스크에 걸린 것과 똑같은 통증을 밤새 느끼게 되며 기도가 눌려 호흡이 곤란해지므로 숙면을 취할 수 없다.


‘꽃중년’을 위한 24시간 피부 타임테이블

AM 5:00~7:00

밤 사이 회복과 노폐물 방출을 동시에 한 피부에 수분감이 풍부한 클렌저로 세안을 한다. 면도를 할 경우 샤워 후에 하는 것이 좋다. 기본 스킨과 로션을 사용하고, 기능성 안티 에이징 제품들도 사용해 주름을 없애자. 하루 종일 번들거릴 피지가 걱정이라면 모공과 피지 조절이 되는 에센스도 동시에 사용하자. 자외선차단제는 필수.

PM 2:00~3:00

기름종이가 필요할 시간이다. 아무리 꼼꼼하게 피지 조절을 한다 해도 혈기 왕성한 남자의 피부가 배출하는 피지는 감당하기 어렵다.

PM 5:00

수염이 많은 남자들에게 있어 ‘오후 5시 수염’이라는 말이 있다. 아침에 면도했지만 오후 5시면 시퍼렇게 변하는 면도 부위를 일컫는 말이다.

PM 11:00~AM 3:00

피부 회복이 진행되는 시간이다. 이 수면 시간 동안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 주면 다음날 아침 고운 피부 결로 변신할 수 있다.


마인트 컨트롤에서 시작되는 안티 에이징

안티 에이징을 위해서 마인드 관리는 필수다. 안티 에이징에는 피부 관리부터 건강 관리, 성형 등 다양한 방법들이 동원될 수 있지만, 막상 마음이 함께 ‘안티 에이징’ 되지 않으면 그 효과를 제대로 거둘 수 없다. ‘노화를 늦추는 생활 속 마인트 컨트롤 수칙’ 세 가지다.

1. 즐거운 마인드로 표정을 관리하라

30대 중·후반이라면 근심 걱정이 없더라도 습관적인 주름을 만들지도 모른다. 실제로 근심 걱정이 없는데도 미간에 주름을 잡는 습관이라든가 입 꼬리를 내리는 표정이 익숙해지면 그렇게 될 수 있다. 즐거운 에너

지가 가득할 때 사람들은 생기 있는 표정을 가지게 된다. 눈썹이 살짝 올라가며 눈이 약간 커지고, 입 꼬리가 올라가면서 양 볼이 도톰해지는데, 이런 표정이 잘 상상이 되지 않는다면 눈을 감고 가벼운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보는 것도 좋다.

2. 목표를 세워라

젊은 사람들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바로 목표가 있다는 것이다. 관상학자들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데, 실제로 보면 정치인들이 동년배 일반인들보다 더 젊게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목표가 없는 사람은 젊은 사람이라도 의욕과 기력이 없어 보이듯 나이가 좀 있다고 해도 목표라는 것은 에너지를 북돋는 멋진 방법이다. 목표는 젊은 시절 가졌던 것만큼 원대할 필요는 없다. 작은 목표부터 시작하면 좋은데, 가장 쉽게 세울 수 있는 목표 중 하나는 여가 생활과 관련된 것이다. 예를 들어 올 상반기 동안 전라도 8경 다녀오기 등과 같이 말이다.

3. SNS를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하라

젊은 세대와 소통하면서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아는 것만으로도 안티 에이징 사고를 키우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바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이용하는 것이다. 요즘은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툴(tool)들이 많이 발달돼 있다. 다양한 세대와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접해보는 것, 그리고 새로운 매체를 접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한층 활력이 생길 것이다.
[Special] 잠 꼬박꼬박 챙겨 자야 피부미남
도움말 박현주 랩시리즈 교육팀 차장, 형우모드 템퍼
도움말 장미영 이미지 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