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 맛으로 봄을 전하다 │ 매거진한경

Spring Breeze from Hotels

따뜻한 봄볕에 화사한 꽃망울을 터트리는 완연한 봄. 호텔에도 솔솔 봄바람이 분다. 입맛을 당겨주는 아삭한 봄나물부터 현대인들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요리와 프로모션까지. 호텔에서 준비한 봄소식을 전한다.

별미가 있어 더욱 산뜻한 한때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레스토랑 ‘더 비스트로’에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세 달 동안 진행되는 프로모션은 제철 맞은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요리 A·B·C 코스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디저트를 포함한 다섯 가지 코스 요리로 구성된 런치세트는 4만8000원, 5만 원, 5만3000원이며 디너세트는 5만2000원, 5만6000원, 6만 원으로 준비했다.

‘봄철의 귀족’이라 불리며 4월과 5월이 제철인 아스파라거스는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샐러드용으로 먹는 고급 채소다. 유럽에서만 재배되는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는 부드럽고 향이 좋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아삭하게 씹히는 봄 향기 진한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요리는 봄볕에 나른해진 체력을 회복시켜 줄 것이다. 02-531-6604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에서는 맛과 영양을 깊이 머금은 다양한 봄나물로 정성껏 마련한 뷔페 및 세트 메뉴를 준비했다.

봄나물은 겨울철 식단에서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을 보충해 주며 춘곤증과 입맛을 살릴 수 있는 대표적인 봄 제철요리. 칼로리가 적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해산물과 함께 즐기면 더욱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브래서리’에서는 4월 18일까지 산뜻한 봄맞이 뷔페를 선보인다. 방풍, 달래, 머위, 취나물 등 봄내음이 가득한 채소를 신선한 샐러드와 겉절이, 전, 김치 등 다양한 음식으로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점심 4만8000원, 저녁 5만5000원이다. 02-3430-8610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그랑 카페’에서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다섯 가지 향긋한 봄나물을 이용한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쌉싸래한 맛과 진한 향이 일품인 봄나물에 산마, 두릅, 우렁이를 함께 곁들여 고추장 소스에 버무린 메뉴는 미각을 돋운다. 세트 메뉴는 가격 5만5000원으로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다.

이외에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 더덕, 두릅, 명이, 지리산 산나물 등 아홉 가지 봄나물을 이용한 요리도 준비했다. 가격은 세금 및 봉사료를 포함해 점심 5만5000원, 저녁 6만5000원이다. 02-555-5656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양식당 W’s 그릴에서는 ‘뉴올리언스로 떠나는 미각 여행’을 준비했다.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미국의 대표적인 맛으로 손꼽히는 ‘뉴올리언스 요리’를 준비한 것.

프로모션 기간 뉴올리언스 지방의 특색 있는 음식 크레올과 케이준 스페셜 티가 마련되며 햄, 고기, 생선, 야채 등을 넣어 밥을 지은 잠발라 등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요리는 세트메뉴로도 즐길 수 있다. 케이준 양념이 된 연어와 새우 관자요리가 에피타이저로 마련되고, 4월 한 달 동안 황종민 수석 셰프가 직접 마련한 스페셜 세트메뉴를 50% 할인된 가격인 4만5000원에 제공한다(세금 및 봉사료 별도). 02-6282-6759

트레이너 컨설팅에서 스파 서비스까지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소울메이트 패키지(Soulmate Package)’를 준비했다. 3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 뮤지컬 ‘싱글즈’ 공연 티켓과 ‘코데즈 컴바인’ 커플 티셔츠를 증정하는 혜택을 담았다.

소울메이트 패키지는 디럭스 룸 1박을 기본으로 카페 ‘아미가’의 2인 조식 뷔페를 포함한다. 가격은 29만 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8만 원 추가 시 복층 스위트 또는 코너 스위트로 객실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02-3440-8000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준비한 ‘스프링 파크 익스피리언스 패키지(Spring Park Experience Package)’는 현대인들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췄다.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객실에서의 1박을 비롯해 더욱 풍성하고 건강한 메뉴들로 새 단장한 아침 식사, 파크 클럽 전문 트레이너의 컨설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스프링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베컴, 지단 등 세계적인 운동선수들의 전문 뉴트리셔니스트가 직접 디자인한 비타민, 철분, 무기질 등이 풍부한 건강 주스도 추가로 제공한다.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 20분간 체지방 측정과 체계적인 운동 상담 등 파크 클럽 전문 트레이너의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2인 기준 34만 원부터(10% 세금 별도). 02-2016-1234, 1100

‘힐튼 남해 골프 & 스파 리조트’에서는 싱그러운 꽃내음이 가득한 봄의 스파 ‘로맨틱 플라워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프리미엄 스파 & 테라피 공간인 ‘더 스파 오아시스’에서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꽃과 함께하는 테라피를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한 것.

2인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총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심신에 안정을 주고 근육 경직에 효과가 있는 플라워 아로마 오일을 이용한 페이셜 & 보디 테라피를 받을 수 있다.

패션 플라워, 프랜지파니, 화이트 진저 릴리 등 세 가지 향 중에서 선택. 로맨틱 플라워 페스티벌의 가격은 1인당 15만4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 055-860-0453

김가희 기자 holic@money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