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가 ‘부자 되는 5가지 법칙’을 소개했다. 첫째, 재테크의 시작은 종잣돈이다. 수입의 최소 10%는 저축한다. 둘째, 빚이 독이 될 수 있다. 빚 상환금이 소득의 35%를 넘지 않는다. 셋째, 투자는 120을 기준으로 자신의 나이를 뺀 만큼 공격적 대상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안전자산으로 보유한다. 넷째, 은퇴 후 필요한 연간 생활비의 20배를 현재부터 준비한다. 다섯째, 최소한 3달치 생활비는 비상금으로 보유한다. 재테크 영역도 경영과 마찬가지로 전략과 실천이 중요하다. 이번 호에서는 2010년 주식 및 부동산 전망을 조망하는 도서를 소개한다.<2030년 부의 미래지도>(최윤식, 배동철 지음, 지식노마드)는 부와 성공의 흐름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위기 속에 숨어있는 미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지금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미래의 부를 창출하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하고 노력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결책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내용이다.저자는 자산을 잃지 않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향후 10년 이상은 인플레이션의 시대가 될 것이며, 지난 4년 동안 평균 인플레이션은 9.4%로, 매년 개인별 자산의 9.4%씩 허공으로 날아 갔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부를 관리하는 시스템’은 자산을 잃지 않는 것에 먼저 초점을 맞추고, 리스크가 낮은 투자를 통해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증식하는 전략이다.시스템은 구체적으로 ‘과거, 현재, 미래의 부 관리’로 나눌 수 있다. ‘과거의 부관리’는 빚을 먼저 줄이는 것이다. 일반인이 저축, 주식투자를 해도 15~45%를 넘나드는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신용대출 등에서 발생하는 이자율만큼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없다. 즉 이런 빚을 먼저 갚는 것은 연간 15~45%의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현재의 부관리’는 빚을 정리한 후 현재의 돈을 효과적으로 배분하면서 미래투자를 위한 목돈마련 단계다. ‘미래의 부관리’는 2가지 투자를 의미한다. 하나는 자신의 미래와 꿈을 위해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목돈을 모아 주식 등의 자산시장에 투자하여 미래의 꿈과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다.본문은 프롤로그 ‘앞으로 찾아올 5번의 위기,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와 함께 4가지 항목으로 구분된다. 첫째, ‘부의 새로운 물결이 온다.’ 둘째, ‘부를 지키는 방패, 부의 관리 시스템부터 만들어라.’ 셋째, ‘강력한 부의 원천, 소득 효과를 내 것으로 만들어라.’ 넷째, ‘지속가능한 부의 능력을 준비하라.’마지막으로 저자는 ‘영혼이 살아있는 부자가’ 많이 탄생하기를 바라면서, 현재 환경문제 등 시한폭탄과 같은 지구상황에서 이것을 변화시키는 유일한 대안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한다.<한국증시 대폭등 시대가 온다>(김경수 지음, 한국경제신문사)는 주식투자 경력 25년 전문가의 한국 증시 전망과 투자방법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특정 비법을 소개하기보다는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철학과 입장에 대한 해설서다. 이 책의 활용법은 개인별 고유 투자법에 지도와 나침반을 하나 더한다고 생각하면 무난하다.책은 먼저 주식 시장에 대한 저자의 견해를 밝힌다. 주식시장은 내재가치에 의해 움직이며, 주식 시장이 상승한다는 것은 기업의 내재가치가 갖고 있는 성장력이 돈으로 바뀌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한다. 또한 주식 시장을 움직이는 힘은 거대한 자금력을 확보한 사람들에 의해 장악되며, 그들이 향후 증시가 상승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면 이것은 현재가치가 아닌 미래가치를 계산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언급한다.본문은 크게 ‘한국증시 대전망’과 ‘한국증시 투자편’으로 나뉜다. 주요 내용으로 ‘주식은 왜 오르고 내리는가, 폭락을 먼저 이해하라, 폭등과 폭락을 예측하는 기술, 계좌를 불려줄 최고의 투자기법, 단기매매에서의 살 때와 팔 때, 누구나 폭등과 폭락을 척척 알아낼 수 있다’를 소개한다.저자는 한국 주식시장에 대해 지수가 3000포인트를 찍는다 해도 놀랄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주가는 현재가치가 아니라 미래가치이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은 이미 미래의 문을 활짝 열어 준비를 끝낸 상태라고 언급한다. 다만 투자의 성패여부는 언제나 투자자의 선택과 몫이라는 점을 명심하자.강경태 한국CEO연구소 소장 ktkang21@hannmail.net10년 후를 내다보는 부동산 투자는 시세차익을 노린 자본적 투자와 임대수익을 병행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즉 정부 대책이나 경기등락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도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지역을 선택하여 그중에서도 투자금액이 적고 비교적 적은 물건 위주로 투자전략을 짜야 한다.만약 10년 후 경기 침체가 지속된다 해도 실수요자들이 필요로 하는 부동산 수요는 꾸준할 것이다. 그러나 내재가치가 떨어지는 부동산 상품은 몇 차례 더 가격조정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내재가치가 우수한 부동산은 대표적으로 역세권 소형 아파트, 도심권 소형 오피스텔, 아파트형 공장, 임대사업용 원룸텔, 대지지분이 커 활용가치가 큰 단독주택, 주택가가 밀집한 근린상가를 들 수 있다.그동안 지탱하고 있던 베이비부머들이 은퇴와 더불어 우리 경제는 상당기간 고성장보다 저성장 기조로 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부동산 투자도 가능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는 투자로 전략을 짜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가 세계적인 공조 아래 단기간에 끝날 것으로 판단한다. 역발상으로 생각하면 지금이 저평가된 우량매물을 잡을 기회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부동산을 단순히 재테크 수단으로 여기기보다 인생가치의 극대화 수단으로 삼는 자세가 중요하다.미국 발 금융위기로 전 세계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던 2008년 저자는 정부 후원으로 빚과 신용문제로 고통 받는 많은 사람들을 상담할 기회가 있었다. 상담과정을 통해 이제까지의 통념과는 다른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다.부채의 늪에 빠진 사람들이 특별한 경우도 있었지만 동시에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았다는 것. 신청자들 다수가 심리적, 경제적 측면에서 매우 어려운 상황임에도 해결방안은 차치하고라도 마음으로 공감할 수 있는 있는 사람조차 없었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부채는 단순히 개인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책임을 져야 하는 매우 심각한 주제라는 것을 깨달았다.‘신용이란 어떻게 사용되어야 하는 것인가, 올바른 금융의 역할은 무엇인가’ 등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부채와 신용 그리고 올바른 재무관리의 필요와 중요성을 절감했다.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현재 우리나라 가정들이 안고 있는 가계부채의 실상을 조명해보고, 2장은 소비자 신용의 의미와 역사에 대한 규명 작업을, 3장은 신용위험의 발생 원인에 대한 분석을 소개한다. 4장에서는 부채 및 신용관리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시각을, 5장은 신용위험에 대한 대처방법을, 6장에서는 심각한 신용위험에 빠진 후 탈출방법을 제시한다. 부록으로 연령대별 신용관리 포인트와 방법론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