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 TNV금융컨설턴트그룹 공동기획-재테크 컨설팅

식시장이 레벨업 되면서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를 반영해 재테크 정보를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에도 관심이 덩달아 커지고 있다. 재테크 관련 서적뿐만 아니라 재테크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그러나 누가 뭐래도 재테크 정보를 얻는 첫 번째 창구는 인터넷일 것이다. 각종 재테크 관련 카페나 커뮤니티의 장점은 실생활에서 경험했던 다양한 사례가 리얼 타임으로 올려진다는 데 있다. 이보다 더 유용한 자료는 없을 것이다. 다음에서 운영되고 있는 카페 중 ‘맞벌이 부부 10년 10억모으기(텐인텐)’와 ‘짠돌이’가 있는데 부동산, 보험, 재테크 상식 등 유용한 자료가 많다. 텐인텐에는 부동산교실 주식교실 펀드교실 재테크자료실 등 재테크 관심 분야별로 쓸만한 자료나 사례, 묻고 답하기가 코너가 마련돼 있다. 또 ‘짠돌이’ 같은 경우 실생활에서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돼 있어 소비를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짠돌이 베스트 글’에 들어가 보면 데이트 비용 줄이기, 알뜰쇼핑 비법, 온라인 쇼핑몰 할인쿠폰 모음 등 절약테크뿐만 아니라 백수 남편 다독이는 법, 060전화 막는 법, 행복으로 이끄는 부부수칙 등 삶의 지혜와 재미가 함께 있는 내용도 다수 올라 있다. 그러나 인터넷 사이트들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이곳의 정보에만 의존해 가정 경제를 운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구슬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개별 재테크 정보가 매우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임에는 틀림없지만 개인의 가족생활 주기나 재무목표 등 개인만의 특별한 자금흐름분석 정보 없이 재테크를 하는 것은 자신이 가입한 금융상품에 따라 생활을 맞추는 형국이라고 할 수 있다.재무설계 컨설턴트인 김은정씨(32·여)는 “주로 재테크 사이트를 통해 금융자산을 관리해 왔던 분들은 자신의 투자 지출 여력과 관계없이 알짜상품이라고 알려진 것들을 전부 가입해 놓은 경우가 많다”며 “10년 정도 자금흐름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몇몇 상품은 손해를 보고 중간에 해약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최근에는 재테크 사이트 이용과 함께 재무설계사에게 자신의 금융자산 관리를 의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막상 직접 자신에게 맞는 금융상품을 고르고 가입하려면 적지 않은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된다. 특히 업무가 바쁜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한가하게 앉아서 재테크 사이트를 뒤지기도 쉽지 않고 자칫 상사에게 나쁜 인상을 남길 수 있으므로 퇴근 후 집에서 이모저모 살펴봐야 한다.그러나 배우자나 자녀와의 대화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직장인으로서는 집에 와서까지 매일 정보를 살펴보는 것은 시간관리 측면에서나 효율성 측면에서 재고해야 할 방법이다. 반면 재무설계사에게 재테크를 맡겨놓으면 자신이 미처 생각지 못한 문제에서부터 가족생활 주기의 다양한 국면에서 생기는 재무문제까지 대신 고민해주고 거기에 따른 가장 효율적인 금융상품을 컨설팅 받을 수 있다. 대기업 차장인 홍수현씨(가명·36·여)는 평소에 재테크에 관심이 많았다. 대학 때 경영학을 전공한 홍씨도 막상 본인의 재테크를 하려고 노력해 봤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답답했다. 그러던 차에 TNV금융컨설턴트그룹(www.tnvc.co.kr,02-3789-7933)을 찾아 자문했다. 다음은 TNV금융이 제안한 홍씨의 포트폴리오다.홍씨의 자산을 수익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점검해 본 결과 안정성 지표에서는 아주 양호한 상태였다. 특히 비상자금 지표를 보면 사업 운영자금 측면에서 유동성에 충분한 적응력을 보이고 있고, 부채적정성 지표는 플로(FLOW:동적) 측면에서 부채부담 정도는 월 가처분소득에 비해 아주 미비하며 스톡(STOCK:정적) 측면에서도 장기부채 상환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상태였다. 다만 종신보험료 납입 수준은 적정한 선이지만 가족 구성원의 피치 못할 건강·상해위험에 대해서는 취약한 편이었다. 따라서 통합보험가입을 권유했다.가계성장성 지표는 가계자산의 증가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인데 가계소득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의 저축 성향을 보이고 있었다. 또 총자산에서 투자자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적정한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그 수준을 보면 다소 안정형 상품의 비중이 높아 저금리 시대에 맞게 안정성장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필요가 있었다. 총자산에서 실물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임차보증금 제외) 44%이므로 인플레이션에 강한 자산 구조를 갖추고 있었다.홍씨 부부는 주택에 대한 소유나 확장에 대한 욕심은 없었다. 임대사업을 하는 시어머니 소유 건물 1층에 보증금 없이 용돈 50만원으로 주거를 해결할 수 있어서 전세보증금 7000만원을 회수하고 어머니 집으로 이사 갔다. 부채는 염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홍씨 부부가 현재 부채상환에 대한 의지가 커 현재 부채 7000만원에 대해 기존 전세 임차보증금 7000만원으로 해결했다. 사업의 계속성에 대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가계 가처분소득의 3배 정도를 MMF에 긴급예비자금용으로 설정했으며 안정성 확보를 위해 상호저축은행(5.7%의 복리정기예금)에 3000만원을, 다소 공격적인 공모주 펀드에 4000만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10년 후 집중되는 자녀양육 자금과 주택자금 마련을 위해 주식형 펀드에 210만원(대형성장주 100+중소형가치주 60+해외펀드 50)을 배분했다. 다소 미비한 노후 대비를 위해 변액유니버설보험에 50만원, 주식형 연금 펀드에 70만원 그리고 기존의 연금 20만원 등 총 140만원으로 25년 후 노후자금 13억2000만원을 준비했다. 가계의 총 생활비 300만원과 월 투자금액 425만원으로 95만원의 여력이 생기지만 변동성을 고려해 남은 금액은 MMF에 넣고 그 금액이 일정 수준이 넘으면 또 투자하기로 했다. 홍씨는 이러한 중·장기에 걸친 재무목표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에 만족감을 표시했고, 바로 실행해 좋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