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의 지혜(자오광종 지음, 김태성·김산화 옮김, 흐름출판)

동서고금 역사 속 인물들이 인생의 결정적인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내렸는가를 비춰준다. 범려 유비 조조 저우언라이 마오쩌둥 베토벤 등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들의 53가지 결정의 지혜가 핵심 포인트. 먼저 살다간 사람들의 성공과 실패 경험의 교훈을 통해 안목과 통찰력을 키울 수 있다.‘어려움과 쉬움’ 장을 보면 현장 확인의 결정방식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제환공이 포숙아를 대장으로 하여 노나라를 공격해 왔을 때 소국이었던 노나라의 조귀는 상대방의 기운이 빠지기를 기다렸다가 진격해 승리를 얻었다. 조귀는 득실과 상황에 따라 나아감과 후퇴, 안정과 위험, 인내와 저항의 실행을 유연하게 활용함으로써 성공했다. “필부는 수모를 받으면 곧바로 검을 뽑아들고 작은 것을 참지 못해 큰일을 망친다. 도량이 넓고 능력이 뛰어난 인재는 부드럽게 사람을 움직일 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