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중 시중금리는 하향 안정 흐름을 지속했다. 우선, 4월 말에 발표된 3월 산업활동 동향, 5월 국고채 발행 계획 물량 등이 채권시장의 예상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금리에는 중립적으로 해석됐다. 5월 들어선 해외 변수들이 국내 금리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먼저 미국 금리가 경제지표 부진, GM과 포드의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하락세를 이어간 점이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또 중국의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우리 수출 둔화 요인이라는 점에서 국내 금리 하락 요인으로 평가됐다. 한편 시중금리는 5월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하락 폭을 다소 확대했다. 통화 당국의 경기관이 신중한 것으로 나타났고, 한은 총재가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3%에 미치지 못할 것임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당분간 시중금리는 하향 안정 흐름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우선 국고채 발행이 6월7일 이후까지 2주 동안 공백기를 맞아 채권 공급에 대한 부담이 적은 상황이다. 또 5월 말에 발표되는 4월 산업활동 동향이 4월 수출실적 부진을 감안할 때 금리 반등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다만 시중금리 하락 폭이 크게 확대되긴 어려워 보인다. 아직까지 국내 경제지표상 콜금리 인하를 예상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시중금리의 콜금리 대비 스프레드가 다소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국고채 3년 및 통안채 1년 금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