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주의가 전성기를 이루던 시기에 제작된 이 작품은 대기 조건이 빛과 색채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며 평생을 야외에서 그림을 그리려 했던 모네의 노력이 잘 드러나 있다. 모네는 코트다쥐르의 한낮 태양 아래 눈부신 빛을 표현하기 위해 빠른 붓질과 광범위한 색상 팔레트를 썼다. 특히 파스텔 톤을 사용해 이국적인 풍경의 아름다움을 포착했다.
미술계에 변화를 불러일으키며 새로운 표현의 길을 열어준 인상주의는 올해 150주년이 됐다. 소더비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인상주의에 대한 아시아 컬렉터들의 관심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최지아 소더비코리아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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