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부금은 지난해 방글라데시 사바(Savar) 지역의 48,833명에게 안과 진료와 시력 검사를 제공한 지원의 연장선으로, 올해는 다므라이 지역의 안질환 조기 발견과 실명 예방을 위해 사용된다. 특히, 안과 서비스가 부족한 소외 지역 주민 27,000여 명을 대상으로 안과 전문의의 검진, 치료 지원, 안경 제작 및 배포를 포함한 포괄적인 안 보건 증진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록시땅코리아 김승빈 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방글라데시 내 의료 소외 지역인 다므라이 지역 주민들의 눈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록시땅은 전 세계 시각 장애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해왔으며, 앞으로도 모두가 존중받고 감각의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실명예방기구(AIPB)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11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시각 장애를 겪고 있으며, 이 중 90%는 예방 또는 치료가 가능하다. 록시땅 그룹 및 록시땅코리아는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20년 이상 시력 보호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이니셔티브를 지원해온 바 있다. 21~22년 록시땅코리아는 탄자니아 보건부와 MOU를 체결해 음타마 군의 초등학생 36,458명에게 양질의 안 보건 서비스를 제공, 안질환 조기 발견과 예방/치료 가능한 실명 예방에 기여해왔다. 방글라데시는 말라위, 캄보디아, 탄자니아에 이어 록시땅코리아가 지원하는 네 번째 지역이다.
록시땅은 ESG 경영이 주목받기 이전부터 지속 가능한 경영을 가장 먼저 실천해온 기업으로, 전 세계 여러 NGO와 협력하여 시력 검사, 치료, 안과 수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매년 수익금 100%가 기부되는 솔리데리티 핸드 크림을 판매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시각장애인 지원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제공한다. 지금까지 약 1,500만 명이 록시땅의 실명 예방 캠페인의 혜택을 받았으며, 2025년까지 2,00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록시땅은 1997년부터 제품에 점자를 표기해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록시땅 제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다양한 시력 예방 캠페인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쓰이고 있다.
한편, 글로벌 NGO 하트-하트재단은 국제실명예방기구(IAPB)의 정회원으로 2009년부터 아프리카, 아시아 등 중저소득국에서 실명 위기에 처한 아동 및 지역주민의 실명예방을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탄자니아, 말라위 등 저개발 국가에서 식수위생, 보건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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