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엇 서영우 의장, 우학문화재단 이학 이사장, 용인대 이완주 학장
파이엇 서영우 의장, 우학문화재단 이학 이사장, 용인대 이완주 학장
용인대학교 AI바이오융합대학과 AI 및 로봇 기술 기업 파이엇(이하 '양 기관')이 산업체 성장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용인시가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조성과 AI·로봇 산업 발전 기조와 맞물려 지역 내 혁신적인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협력체제 구축 ▲용인대학교 AI반도체학과 설립 지원 ▲파이엇 보안로봇의 PoC 테스트 환경 제공 및 연구 협력 ▲현장실습(인턴십), 산학 공동 연구 및 취업 지원 ▲실무 프로젝트 진행, 코드 리뷰, 멘토링 등 학생 학습 활동 지원 ▲SW 중심 대학 사업 및 공동 관심 분야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AI와 로봇 기술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파이엇은 용인대학교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연구 및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용인시는 AI 기반 도로 위험 관리 시스템과 스마트 제설 관제 시스템을 도입하여 도로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용인세브란스병원은 SK텔레콤과 협력하여 5G 방역로봇 솔루션을 구축하는 등 스마트도시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면서 지역 경제 및 산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해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416만㎡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 4기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2027년 첫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이동남사 지역에 삼성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국내외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집결하는 중심지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반도체 산업과 AI·로봇 기술이 융합된 연구와 실무 경험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번 협약이 이러한 변화에 맞춰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및 로봇 산업의 혁신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