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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출신보다 새 인물"…판 커진 DGB금융 회장 인선
[한경 머니=공인호 기자] 박인규 전 DGB금융지주 회장(겸 DGB대구은행장)의 후임 인선을 둘러싼 ‘판’이 커지고 있다. 전임 회장 시절의 내부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외부 출신 회장 선임이 불가피하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이날 오후까지 차기 회장 후보 신청을 받는다. 앞서 DGB금융은 지난 11일 이사회 및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각각 열고 지주사 설립 7년 만에 그룹 회장과 대구은행장을 분리 선임키로 결정한 바 있다.특히 이번 회장 선임 절차는 ‘개방형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박 전 회장이 비자금 조성 및 채용비리 등의 혐의로 중도 사퇴하면서 기존 후계구도에 균열이 생긴 탓이다. 자격 요건은 금융회사 경력 20년 이상, 나이 67세 미만의 요건만 충족하면 된다. 단, 대구은행장 후보의 경우 전·현직 경영진(2015년 12월 이후 퇴직자만 포함)으로 제한해 경영공백을 최소화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앞서 주가조작 등의 혐의로 전임 회장(성세환)이 물러난 BNK금융지주도 외부 출신인 김지완 회장을 선임해 조직쇄신에 힘을 쏟고 있다. BNK금융 역시 부산은행장(빈대인)은 내부 출신으로 선임했다. 그동안 지방 금융지주 및 계열사의 경우 지역밀착형 경영 및 지역민의 충성도를 감안해 내부출신 CEO(최고경영자)를 선호해 왔다. 하지만 지역 민심에 이반하는 각종 불법·비리 사고가 터지면서 기존 경영진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진 상황이다.이런 정황을 반영하듯 박병탁 전 한국씨티은행 부행장을 비롯해 주요 시중은행 임원 출신들도 이번 공모에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부행장은 1956년생(만 62세)으로 舊한미은행에 입사해 한국
2018.04.18 15: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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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Best PB Center] PB 名家 Top3 ‘굳건’ 중위권 ‘지각변동’
[한경 머니=배현정·공인호·이현주 기자 | 사진 김기남 기자] 대한민국 ‘1등 PB(프라이빗뱅킹)’를 향한 금융사들의 총성 없는 전쟁은 올해에도 계속됐다. 핀테크(FinTech)의 급격한 발전과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의 등장은 PB 서비스의 대중화를 가속화하고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초(超)프리미엄 PB 서비스에 대한 자산가들의 눈높이도 그만큼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각 금융사들은 대고객 서비스와 종합자산관리 능력은 기본이고 부동산, 상속·증여, 대안투자 등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워 우량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경 머니는 2018년 다섯 번째로 ‘대한민국 베스트 PB센터’를 선정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은 은행, 증권, 보험 등 국내 주요 금융사의 PB센터(FP·WM센터 포함) 실무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했다.올해 한경 머니가 진행한 ‘대한민국 베스트 PB센터’ 조사에서는 일부 지각변동이 있었던 지난해와는 달리 PB 명가(名家) 톱3의 순위 변동은 없었다. ‘PB 명가’의 명성이 쉽게 얻어진 게 아니라는 점을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한 셈이다. 하지만 각 업권별 차순위를 둘러싼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분위기다.국내 자산관리(WM) 분야의 개척자이자 전통 강자로 꼽혀 온 삼성생명은 올해에도 단단한 위상을 자랑하며 이른바 ‘원조 프리미엄’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국내 최초로 은행과 증권 협업 모델인 PWM(Private Wealth Management)을 선보인 신한은행 역시 5년 연속 종합 2위, 업권별 1위를 지켜내며 은행 프라이빗뱅킹(PB)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지난해 처음으로 종합 3위(업권 1위)에 오른 미래에셋대우는 대우증권과의 합병 이후 2년 연속 삼성증권을 차순위로 밀어내는 저력을 보였다.
2018.04.02 10: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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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Best PB Center] 신한銀, 진화하는 '원조 복합금융'
[한경 머니=공인호 기자 | 사진 김기남 기자] 신한은행 PWM센터가 5년 연속 ‘대한민국 베스트 PB센터’에 이름을 올리며 PB 명가(名家)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리딩뱅크’를 둘러싼 은행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지만 PB 부문에서만큼은 자존심을 지킨 모습이다.(왼쪽부터) 신한PWM 프리빌리지 서울센터 정승희 센터장, 심재경 부지점장, 정화삼 부지점장, 전인봉 부지점장, 황병업 부지점장, 김윤미 차장, 이무현 대리, 배지혜 대리.신한은행 PWM(Private Wealth Management) 브랜드가 갖고 있는 최대 강점은 ‘원조’ 프리미엄이다. 신한은행은 ‘복합금융점포’라는 개념마저 생소했던 지난 2011년 말 은행과 증권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파격 실험을 단행했다.당시만 해도 은행과 증권 서비스의 이질성은 물론 고객들의 뚜렷한 성향 차이 탓에 성공 가능성을 예단하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6년이 지난 현재는 신한은행과 같이 금융그룹 형태를 갖춘 대형사들의 일반적인 사업모델로 자리매김했다.이는 업권을 넘나드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높은 고객 만족도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신한PWM센터는 올해 설문조사에서도 종합자산관리 서비스(51점)와 펀드·증권 서비스(53점)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같은 이유로 지난해 말에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발행하는 금융 전문지 더 뱅커(The Banker)로부터 3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PB’로 선정되기도 했다.◆ 고객군 세분화…맞춤형 서비스로 차별화 신한은행은 지난 3월 말 기준 27개의 신한PWM센터와 23개의 PWM 라운지(Lounge)를 운영 중이다. PWM 라운지는 자산관리 문화의 대중화에 발맞춰 고안한 모델로 PWM센터와 운영 방식에는 큰 차이가 없다
2018.04.02 10: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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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에 ‘남산악몽’…바람 잘 날 없는 은행권
[한경 머니=공인호 기자] 지난해 말 우리은행의 내홍이 촉매제가 됐던 은행권 채용비리 파장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불확실성의 확장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금융지주 회장의 임기 만료와 맞물린 노사 갈등, 퇴행적 관행, 불투명한 지배구조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은행권 특유의 ‘대리인 문제(agency problem)’로 인한 최고경영자(CEO) 리스크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다.지난 3월 국내 금융권에서는 금융감독당국 설립 이래 전례가 없는 핵폭탄급 이슈가 터졌다. 금융감독원과 민간 금융사인 하나금융지주와의 신경전에서 결국 당국 수장의 옷이 벗겨진 것이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2013년 당시 하나금융 사장 시절 이뤄진 채용청탁 의혹이 불거지자 사흘 만인 3월 12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최 원장의 사표는 채용비리 의혹에 부담을 느낀 청와대에 의해 곧바로 수리됐지만, 금감원장의 초단기(6개월) 낙마를 둘러싼 후폭풍은 좀처럼 잦아들 기미가 안 보인다.◆ 금감원장 낙마…당국보다 센 하나금융?사실 금융권에서는 지난해 최 전 원장의 취임을 둘러싸고 여러 우려와 의구심이 혼재돼 있었다. 민간 출신이라는 이례적 전력도 입길에 오른 이유였지만 무엇보다 김정태 현 하나금융 회장과의 불편한 관계를 둘러싸고 ‘돌발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최 전 원장은 MB 정부 당시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과의 인연으로 하나금융연구소장으로 영입돼 지주사 사장까지 오른 인물이다. 김 전 회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당시 금융계 ‘4대 천황’ 가운데 한 명으로, 최근 이 전 대통령 측에 수십억 원의 뇌물을 건넨 것으로 밝혀진 이팔성 전 우리금융
2018.03.29 09: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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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신혼집 제공, 증여세 과세 요건은
[한경 머니 기고=정병수 상무·이승윤 세무사 삼정KPMG 상속·증여 및 가업승계팀] 부모와 자식 간에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은 필요에 따라 어느 한쪽이 무상이나 저가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요즘처럼 부동산 가격이 급등해 보금자리 마련이 쉽지 않은 신혼부부의 경우 일정 기간 부모 소유 주택에 신혼살림을 차리는 경우도 빈번하다. 하지만 부동산을 직접 증여하지 않고 무상으로 사용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증여세가 과세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부동산 무상 사용에 따른 증여는 크게 부동산을 무상으로 사용해 이익을 얻은 경우와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해 이익을 얻은 경우로 구분할 수 있다. 사전 검토 없이 부동산을 무상으로 사용하는 경우 예상치 못한 세 부담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A. 타인 소유의 부동산을 무상으로 사용하는 경우라고 하더라도 부동산 소유자와 같이 거주하는 주택은 증여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즉, 부모님 소유 주택에서 부모님과 같이 거주하는 경우 부동산 금액과 상관없이 증여세가 과세되지 않는다.A. 부동산 소유자와 같이 거주하는 주택을 제외하고 타인 소유 부동산을 무상으로 사용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증여세가 과세되나, 예외적으로 과세 한도를 두어 부동산 무상사용에 따른 증여이익이 1억 원 미만인 경우 증여세를 과세하지 않는다. 이때, 증여이익은 5년 단위로 각 연도의 무상사용 이익을 현재 가치(10%)로 할인한 금액의 합계액으로 계산하며, 각 연도의 무상사용 이익은 부동산가액에 기획재정부가 정하는 이율(2%)을 곱해 계산한다.만일, 당초 증여 시기로부터 5년이 경과한 이후에도 해당 부동산을 무상으로 사용하는 경
2018.03.28 14: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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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가에서 만난 어린 피카소
[한경 머니 기고=이석원 여행전문기자] 뜨거운 정열이 숨 쉬는 스페인의 가장 남쪽, 지중해를 품에 안고 아프리카 대륙을 바라보는 그곳. 2월에도 뜨거운 태양이 대지를 사랑하는 말라가(Malaga)에서 유년 시절의 피카소를 만났다.[히브랄파로 성 전망대에서 바라본 말라가. 말라가 항구는 지중해에서 가장 큰 항구다. 모두 10개의 선착장에 거대한 크루즈들이 드나든다. 히브랄파로에 서면 말라가 투우장의 안쪽까지 훤히 보인다.]길거리는 한산하다. 평일임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드물다. 그렇게 바빠 보이지 않는다. 이 또한 남국의 여유로움일까? 마침 대형 택시에서 내리는 한 무더기의 관광객들. 한눈에도 유럽의 북쪽 사람들이다. 이들도 따뜻한 2월의 태양을 따라 왔을 것이다.산 야신토 거리를 지나 에스페란자 다리를 건너 알라메다 대로로 나온다. 여기저기 도로 공사로 다소 산만한 길을 걸으니 작은 광장이 나온다. 따뜻하게 내리기 시작한 태양을 받고 앉아 신문을 읽고 있는 동네 할아버지가 왠지 낯설지 않다.이국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거리의 공원을 뚫고 오른쪽으로 길을 바꾸니 갑자기 가슴이 탁 트인다. 금빛 널따란 모래 위에 연한 노란색의 예쁜 글씨가 눈에 들어온다. ‘말라구에타(Malagueta)’. 멀리 대형 크루즈가 하나 떠 있고, 그 앞으로 유영하던 수백 마리의 갈매기들이 뱃고동 소리에 놀라 일제히 비상한다. [말라가 인증 샷 포인트. 1년 365일 중 320일을 찬란한 태양을 받은 지중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다.]그래, 여기가 말라가다. 뜨거운 정열이 숨 쉬는 스페인의 가장 남쪽, 지중해를 품에 안고 아프리카 대륙을 바라보는 곳. 태양의 해변, 코스타 델 솔(Costa del Sol)의 한복판. 2월에도
2018.03.28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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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제주, 글로벌 인재 육성 산실로 주목
[한경 머니=공인호 기자] 세계적인 명문 국제학교 ‘NLCS 제주’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18~2019학년도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 설명회에는 미국 코넬대 입학을 앞둔 본교 학생이 직접 나와 NLCS 제주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월 1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NLCS 제주 입학설명회가 열렸다.]NLCS 제주는 만 3~18세 남녀 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숙형 학교로, 지난 1850년 여성 교육과 교사 훈련의 개척자로 추앙받는 프랜시스 메리 버스(Frances Mary Buss)에 의해 설립된 NLCS(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UK를 모교로 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제주에 첫 분교를 설립한 이후 NLCS 제주의 성공을 발판 삼아 지난해 9월 두바이에 두 번째 분교를 개교하기도 했다. 영국 전역에서 가장 우수한 여학교 모델로 인정받고 있는 NLCS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영국식 교육과정을 토대로 140여 개국 대학들로부터 인정받는 학위 프로그램인 국제 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과정을 커리큘럼으로 하고 있다. IB 디플로마의 강점은 현재 아이비리그(Ivy League), 옥스브리지(Oxbridge), 서울대 등 세계 명문 대학에서 입증되고 있다. NLCS 제주는 개교 이후 우수한 입시 성과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2017년 졸업생 87명 가운데 39% 학생이 IB 평균 40점(세계 평균 30점) 이상을 취득했고, 45점 만점을 획득한 학생도 3명이나 됐다. 지난해 IB시험 만점자는 전 세계 16만 명 가운데 218명에 불과했다. 이런 우수한 결과를 바탕으로 전체 졸업생의 80% 이상이 각각 미국(41%)과 영국(43%)의 주요 대학에 입학하는 성과를 이루었다.특히 이번 입학설명회에는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유서 깊은 명문 대학으
2018.03.28 1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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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우습게보면 ‘큰 코’ 다쳐
[한경 머니 기고=정명진 파이낸셜뉴스 의학전문기자] 잠을 잘 못 자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개운하지 않고 낮에 졸리며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주로 잘 때 코를 고는 것이 원인인데 코를 고는 것이 단순한 코골이인지, 자다가 호흡을 잠시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인지 구분해봐야 한다. 코골이는 코부터 기도를 거쳐 폐까지 정상적인 호흡에 관여하는 신체 부위 중 일부가 막히거나 기능이 떨어져 잡음이 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감기에 걸려 일시적으로 코 한쪽이 막혀 코를 골게 되는 것이다. 주로 음주를 많이 하는 남성들의 경우 밤에 코골이를 심하게 하기 때문에 충분히 수면을 취하지 못하게 된다. 이처럼 단순히 코를 골며 비정상적 소리를 내는 것을 병으로 보기는 어렵다.하지만 코골이와 함께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한다면 질환으로 봐야 한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심장이나 뇌에 5회 이상 영향을 주면서 최소 10초 이상 호흡이 멈추는 상태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은 심한 코골이와 매우 거친 숨소리가 번갈아 가며 나타나다가 호흡이 정지된 후 조용해졌다가 다시 반복된다. 이외에도 뒤척임, 발차기 등의 움직임이 있고 화장실을 자주 다녀오기 때문에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해 정서적인 불안감과 우울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은 뇌졸중은 물론, 돌연사, 수면 중 심장마비, 부정맥, 급사 위험성까지 발생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수면다원검사로 정확히 진단해야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수면다원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 수면다원검사는 병원에서 하룻밤 자면서 산소포화도·뇌파·심장 기능을 측정하는 것이다. 검사를 통해 시간당 5회 이상 혈중 산소 포화농도 저하가 있
2018.03.28 1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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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 묘수 ‘배우자상속공제’
[한경 머니 기고=정병수 상무·박수진 세무사 삼정KPMG 상속·증여 및 가업승계팀] 상속세는 최고 50% 세율로 부과되기 때문에 상속인들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사전증여를 통해 자산을 분산시키고 재원을 마련하는 등 상속세 절세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상속세를 절세할 수 있는 방안은 각 개인들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나, 통상 그 마지막 기회는 배우자상속공제의 활용이라고 할 수 있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서 배우자에 대한 상속은 ‘배우자의 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 및 세대 간 이전이 아닌 수평적 이전’이라는 점 등을 감안해 상속재산 중 민법상 배우자의 법정 상속지분까지는 과세를 유보한 후 남은 배우자의 사망 시에 과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배우자상속공제 제도를 두고 있다.배우자상속공제는 최소 5억 원에서 최대 30억 원까지 가능하다. 배우자상속공제를 한도 없이 적용할 경우 고액자산가의 세 부담이 지나치게 줄어들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30억 원의 한도를 두고 있다. 이 제도를 잘 활용하면 최대 30억 원의 상속재산가액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상속인 간 상속재산 분할 협의 시 충분한 고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 배우자상속공제 최대한도 활용상속세는 상속세 과세가액에서 각종 상속공제를 차감한 가액을 과세표준으로 한다. 상속공제 항목에는 기초공제·기타인적공제, 영농상속공제·가업상속공제, 일괄공제, 배우자상속공제, 금융재산상속공제, 동거주택상속공제, 재해손실공제 등이 있다. 각 공제 항목별로 공제 적용 요건 및 공제 금액을 정하고 있기 때문에 상속인들이 상속 발생 이후에 공제 항목 및 공
2018.03.05 10: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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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광’ 소나타 흐르는 아름다운 도시, 루체른
[한경 머니 기고=이석원 여행전문기자] 위대한 음악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Mondschein)’의 배경은 달빛이 비치는 루체른이다. 하지만 정작 베토벤 자신은 평생 루체른에 가본 적이 없다. 어떻게 된 일일까?[정갈한 이미지의 스위스 도시답게 깔끔하게 정돈되고 관리되는 루체른 시내]강 위로 뜬 달이 살포시 빛을 내리면 단선율의 낮은 피아노가 시작된다. 이내 반복되는 중저음의 선율을 살짝 잡고 어우러지는 피아노의 흐름은 강 위의 달을 흐트러뜨리고, 강물의 흐름을 어지럽게 한다. 달을 품어서일까? 낮고 느리게 흐르는 아르페지오는 유난히 우수에 차 있다. 좀처럼 격해지지도 않고, 강 위에 비친 달빛을 살짝 스치는 바람인 양 무겁지가 않다. 그러다가 갑자기 격렬해진 건반의 두드림은 강 위 달빛을 심하게 흔든다. 화라도 난 걸까? 물살이 빨라지는 것도 아닌데, 달빛이 저 멀리로 사라지는 느낌이다. 그렇게 달빛이 흘러간다. 마냥 거기 있을 것 같던 그 모양이 아니다. 그래. 결국은 가쁜 숨을 내쉬며 그녀에게로 달려가나 보다. 거절당할 자신의 운명을 일찍 결정짓기라도 하려는 듯.오래된 나무다리 위에 서 있는 이가 베토벤일까? 낮게 드리운 어둠에 흐릿한 실루엣이 더 흐리다. 하긴 루체른 로이스강을 가로지른 카펠교에는 베토벤이 있을 리 없다. 그는 평생 단 한 번도 이곳에 온 적이 없으니. 그러면 그의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작품 번호 27의 2번)은 어떻게 된 것일까? 카펠교 위에서 로이스강 위에 뜬 달빛을 봤던 것은 베토벤이 아니라 독일의 시인이자 음악평론가인 루드비히 렐슈타프다. 그는 1802년 베토벤의 14번 피아노 소나타가 빈에서 발표됐을 때 1악장을 들으며 “
2018.03.05 10: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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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봄, 혹시 남성 갱년기?
[한경 머니 기고=정명진 파이낸셜뉴스 의학전문기자] 남성도 40대가 넘어서면 남성호르몬이 줄어들게 된다. 특히 마음이 싱숭생숭해지는 봄에 우울감과 무기력증이 나타난다면 남성 갱년기를 의심해봐야 한다. 봄을 타지 않던 남성들도 평소와 달리 사소한 일에 쉽게 예민해지고 우울하고 무기력해지며, 성적 욕구가 감소하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계절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남성 갱년기 증후군은 주로 40대 중반부터 50대 중반에 걸쳐 나타난다. 중년 남성 10명 중 3명이 갱년기 증상을 호소한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감소하면서 여성의 폐경과 유사한 증상을 경험하는 것이다.실제로 남성은 여성처럼 호르몬이 급격히 줄어드는 폐경은 없다. 하지만 중년 이후부터는 남성호르몬 분비가 서서히 줄어들어 70대는 30대의 2분의 1, 80대는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다. 증상도 모든 남성에게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며 여성과는 달리 천천히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남성 갱년기가 진행되면 여성에게서 일어나는 폐경기 때와 같은 내분비계의 변화가 일어난다. 남성호르몬이 줄어들기 때문에 여성과 마찬가지로 안면홍조, 신경질, 우울감, 기질적 뇌기능 장애, 성욕과 발기력의 감소 등 여러 증상을 동반한다.또 뇌기능, 골대사, 근육질과 지방 분포, 성기능, 적혈구 생산, 심혈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심한 급성 질병이나 호흡기 질환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비만, 심한 당뇨병, 만성질환의 약물 투약, 스트레스 등에 의해 남성호르몬 저하가 급격히 진행될 수 있다. 남성호르몬 감소에는 과도한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 영양 상태, 비만, 계절적 요인, 고혈압 같은 심혈관계 질환, 당뇨
2018.03.05 10: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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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tory] AI가 전문직도 대체? ‘직업 빅뱅’ 오나
# 9년 전 ‘아이폰’ 출시 이후 우리 삶의 변화는 그 진화의 속도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빨라지고 있다. 돌이켜보면 스마트폰의 등장은 최근 회자되는 ‘4차 산업혁명’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는지 모른다. 정보통신기술(ICT)의 눈부신 발달은 유통, 제조, 서비스, 의료 등 거의 모든 산업과의 융·복합 과정을 통해 기존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바꿔 놓았다. 과거 마이클 포터(Michael Porter)가 창안한 기업 간 부가가치 창출 과정인 ‘가치사슬’의 개념을 뛰어넘는 ‘스마트 생태계’가 우리 앞에 펼쳐진 것이다. 하지만 산업 생태계의 급격한 변화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낳기도 한다. 인공지능(AI)의 등장에 따른 직업 상실의 두려움도 그 가운데 하나다. 막연한 공포는 경계해야 할 대상이지만 ‘디지털 강자’가 ‘디지털 약자’를 지배하는 적자생존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우리 모두가 4차 산업혁명을 비단 그들만의 리그 정도로 치부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경 머니=공인호 기자] 영국의 경제학자 데이비드 리카도(David Ricardo)는 지난 1821년 산업혁명 시기 노동시장의 변화에 대해 “기계의 사용은 인간 노동자들의 이익을 저해시킬 수 있다”고 단언했고, 100년 뒤인 1930년 존 메이너드 케인즈(John Maynard Keynes)는 기술 실업을 일종의 병(病)으로 진단했다. 케인즈는 “이 병은 인간이 노동의 새로운 용도를 찾아내는 것보다 노동을 절약하는 방법을 더 빠른 속도로 찾아내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2018년 현재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자리 변화는 어떤 방식으로 정의될까. 최근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2018.03.02 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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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tory] 지적 노동까지 대체, 직업의 미래는
[한경 머니 기고=이창원 미래일자리연구소 대표] 작금의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기술의 향연으로 모든 사물이 연결된 초지능 사회로 쉼 없이 달려가고 있다. 과거 기계와의 공생에 성공한 인간들은 인공지능(AI)이라는 또 다른 복병을 만났다. 직업의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지난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의 클라우스 슈바프 의장의 입에서 시작된 ‘4차 산업혁명’이 전 지구촌을 뜨겁게 달군 지도 벌써 2년여의 시간이 다 됐다. 그동안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경영연구소와 관련 기관, 그리고 학계에서는 앞 다퉈 혁신의 아이콘임을 자처하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과 이 기술들이 엮어내는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해 왔다. 이 가운데 가장 선두에 선 인공지능 기술은 눈부신 진화에 힘입어 이미 수많은 기업들이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실전 배치를 서두르고 있다. IDC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까지 모든 상업용 기업 애플리케이션의 85%가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하고, 고객 응대 기업의 55%는 생체인식 센서를 이용해 고객 경험의 개별화를 구현하게 될 전망이라고 하니 가히 ‘AI 전성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8세기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본격화된 초기 산업혁명 이래로 지금껏 우리 인류는 생산성 향상과 인간 노동의 가치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두고 깊은 고민과 성찰을 반복해 왔다. 당시에도 기계가 인간을 대체함에 따른 일자리 상실에 저항하기 위해 기계를 파괴하는 ‘러다이트 운동(luddite movement)’이 일어나기도 했고, 19세기 들어서는 아예 기계 자체를 거부하는 ‘네오 러다이트 운동(neo-luddite movement)’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일자리의 의미를 단순히 생계를 위한 도
2018.03.02 14: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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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tory] “4차 산업혁명, 일자리 룰 바뀐다”
박경식 미래전략정책연구원장[한경 머니=공인호 기자 | 사진 김기남 기자] 일자리를 둘러싼 ‘게임의 룰(rule)’이 바뀌고 있다. 지난해 10월 우리나라를 찾은 글로벌 투자의 대가 짐 로저스(Jim Rogers)는 한국 청년들이 무조건 안정적인 일만 찾을 경우 5년 안에 ‘몰락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4차 산업혁명은 우리 모두에게 피할 수 없는 미래다. 우리 앞에는 이미 4차 산업혁명 시대가 펼쳐져 있고 주요 산업 및 일자리에서도 큰 변화를 맞을 것이다.” 미래 예측 전문가이자 4차 산업혁명의 전도사로 활동 중인 박경식 미래전략정책연구원장은 지난해 말 출간한 자신의 저서 <10년 후 일자리의 미래>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올해로 설립 7년 차를 맞은 미래전략정책연구원은 국내에 미래학과 미래예측, 4차 산업혁명 등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며, 특히 박 원장은 밀레니엄 프로젝트 제롬 글렘 회장을 비롯해 구글(Google)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호세 코르데이로 싱귤래리티대 교수,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 등 세계적인 미래학자들과 교류하며 국내외 주요 미래예측 기관의 최신 정보와 자료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그는 밀레니엄 프로젝트에서 국내 1호 국제공인 미래예측전문가 자격을 취득한 뒤, 세계미래회의와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정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10년 후’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을 출간한 박 원장은 <10년 후 일자리의 미래>의 집필 배경에 대해 “4차 산업혁명으로 모든 것이 급변하고 있는데 우리 청년들은 아직도 공무원과 대기업
2018.03.02 1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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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tory] 금융권 新직종 키워드 ‘핀테크’
[한경 머니 기고=곽재혁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전문위원] 1931년 존 메이나드 케인즈는 인간이 노동의 새로운 용도를 찾아내는 것보다 노동을 절약하는 방법을 더 빨리 찾아내기 때문에 기술적 실업이 발생한다고 했다. 금융업에서의 기술적 실업도 사업구조 재편이라는 명분 아래서 현재 진행형이다.지난 2016년 세계 1위 바둑기사 이세돌이 구글의 인공지능(AI) ‘알파고’에 패배한 이후 많은 사람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기술 혁신과 더불어 ‘기계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범위’와 그 정도가 예상 외로 빨라지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다보스포럼의 클라우스 슈바프 회장도 향후 10~20년 사이에 미국 내 직업 중 47%가 자동화로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금융업의 경우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이미 많은 금융사들이 중장기 경영 방향을 ‘디지털 금융’ 확대와 연계한 점포 축소 등 구조조정으로 잡고 있다. 지난해 10월 한국고용정보원이 실시한 23개 직종 재직자 대상 설문 결과에서는 금융·보험직 종사자 중 약 82%가 ‘4차 산업혁명에 의해 자신의 직업 분야에서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시중은행들은 기존의 모바일뱅킹과 더불어 24시간 100여 개의 창구 업무를 365일 볼 수 있는 무인뱅킹 시스템을 발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 단순 입출금 외에 예금이나 펀드 투자, 외화 환전 등 텔러 고유의 업무 영역이 기계로 빠르게 대체되는 이면에 오프라인 점포 및 인력 수는 명예퇴직 등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더욱 빠르게 줄어들 전망이다.이를 감안할 때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금융업은 크게 ‘스마트 & 디지털’화 되는 트렌드에 맞는 핀테크(FinTech)
2018.03.02 14: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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