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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 머니, 상속포럼 개최…상속·증여 궁금증 푼다

    6월 27일 강남 호텔프리마서울서 열려 국내 최고 전문가 라인업…무료 강의·상담 [한경 머니=공인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자매지이자 최정상의 경제월간지인 ‘한경 MONEY’가 오는 6월 27일 수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호텔프리마서울 신관 6층 노블레스홀에서 창간 13주년을 기념해 ‘제4회 한경 머니 상속포럼’을 개최한다. 한경 머니의 상속포럼은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4년째 이어오며 국내 최고의 상속포럼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에는 역대 최강의 조세·금융·부동산 전문가가 라인업을 이뤄 상속·증여 분야의 ‘A to Z’에 대한 속 시원한 궁금증 풀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세무분야 스타군단으로 정평이 나 있는 법무법인 율촌에서 이강민 변호사와 강석식 세무사(법무법인 율촌)가 나서 ‘상속의 정석, 유류분과 국제상속’을, 부동산 분야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KB국민은행에서는 원종훈 WM스타자문단 세무팀장이 ‘상속·증여를 활용한 부동산 절세전략’을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또 국내 최강의 회계법인 삼정KPMG에서는 국세청 출신의 노련한 김구열 상무(상속·증여 및 가업승계팀장)가 직접 나서 ‘상속·증여세 세무조사 따라잡기’를, 자산관리의 뉴웨이로 주목받는 ‘신탁’의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KEB하나은행 배정식 리빙트러스트 센터장은 ‘인생설계 안전판, 신탁의 활용’이라는 화두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상속·증여 세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고,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며 노후 자산관리와 함께 후손들에 대한 자산승계가 최대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시점에서 합법적인 툴 안에서 합리적인 자산관리와

    2018.06.11 10:53:18

    한경 머니, 상속포럼 개최…상속·증여 궁금증 푼다
  • 오페라의 도시 세비야를 걷다

    # 피가로의 흥겨움도, 돈 후안의 감언이설도, 피델리오의 간절함도, 그리고 카르멘의 도발도 세비야는 편안하게 품고 있다. 오페라의 매력을 입에 물고 오래된 거리를 걸으며 흥얼거리는 아리아의 멜로디 하나쯤, 세비야에서는 괜찮다. 바삭하고 달콤한 추로스(churros) 가게를 찾아 진한 초콜릿에 푹 담가 먹어봐도 좋겠다. 그렇게 세비야에 흠뻑 빠져 있을 때쯤 남국의 정열이 내 미소에 가득한 것을 깨달으면 된다.[세비야에서 가장 높은 곳인 히랄다탑에서 바라본 세비야의 전경.][세비야 대성당은 12세기 후반까지 이슬람의 모스크가 있던 자리에 세워졌다. 1402년부터 120년에 걸쳐 건축됐다.][한경 머니 기고=이석원 여행전문기자] 거리 여기저기 탐스럽게 매달린 오렌지들. 짙은 오렌지 향기가 깨어날 무렵 길을 나선다. 느지막이 일상을 시작하는 에스파냐 사람들이 아직 채 거리에 나서지 않는 시간, 하지만 마음 급한 여행자들은 이미 오렌지 가로수가 줄줄이 서 있는 세비야 대성당 앞길인 콘스티투시온 거리를 채운다. 성급히 여행자들의 주머니에 관심을 보이는 관광용 마차의 마부도 빈속에 담배 연기를 밀어 넣고 있다.에스파냐에서도 가장 에스파냐다운 도시라는 세비야(Sevilla). 에스파냐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주도인 세비야는 남국의 태양, 플라멩코, 투우로 대변되는 에스파냐 정열의 상징이다. 고대 로마에서 시작된 도시의 역사는 이슬람의 지배기를 거쳐 기독교가 다시 도시를 지배한 후엔 신대륙 발견의 전초 기지 역할을 했다. 세비야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세비야 대성당(Catedral de Sevilla). 바티칸의 산 피에트로 대성당과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에 이어 세계에서 셋째로 크다는데, 실

    2018.06.08 11:30:41

    오페라의 도시 세비야를 걷다
  • 상속세 부담 줄여주는 ‘영수증 효과’

    [한경 머니 기고=정병수 상무·이승윤 세무사 삼정KPMG 상속·증여 및 가업승계 팀] 추정상속재산이란 실제 상속재산이 아니지만 상속받은 것으로 추정해 과세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사전에 예측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해 상속인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은퇴나 상속을 준비하고자 한다면 지출한 가액에 대한 근거를 남겨 놓는 것이 절세로 이어질 수 있음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현행 세법에서는 상속개시일로부터 2년 이내에 피상속인이 재산을 처분(예금 인출 포함)하거나, 채무를 부담한 경우 상속인이 해당 자금의 용도를 입증해야 하며, 명백히 입증하지 못할 경우에는 입증하지 못한 금액을 상속 받은 것으로 추정해 과세하고 있다. 이는 상속재산을 사전에 처분해 현금 등 과세자료의 노출이 쉽지 않은 재산으로 우회해 증여 또는 상속함으로써 상속세를 회피하려는 시도를 방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그러나 상속인이 생전에 부모가 재산을 어디에 썼는지 그 용도를 일일이 입증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피상속인이 사업을 영위해 자금 거래가 복잡한 경우에는 더욱 어려움이 있게 된다. 극단적으로 피상속인이 상속 개시 2년 전에 도박 등으로 재산을 탕진하거나 익명으로 모든 재산을 사회에 기부해 상속재산이 없는 경우에도 지출 용도를 입증할 수 없다면 상속인이 고스란히 상속세 부담을 지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따라서 현행 규정상 의도치 않은 세 부담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유념해 상속에 대한 준비를 고려하고 있다면 미리 대비하는 차원에서 영수증이나 지출 근거를 최대한 챙겨 두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Q 2년 이내 처분 재산 및 채무 부담의 용도를 입증하

    2018.06.04 17:24:17

    상속세 부담 줄여주는 ‘영수증 효과’
  • 젊게 사는 비밀 ‘호르몬 관리’

    # 100세 시대를 맞아 얼마나 젊고 건강하게 사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호르몬’에 있다. 호르몬을 젊게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보자.[한경 머니 기고=정명진 파이낸셜뉴스 의학전문기자] 일반적으로 사람은 25세가 되면 성장이 멈추고 노화가 시작된다. 이때부터 호르몬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나이보다 젊어질지 노화가 빠르게 진행될지 결정이 된다. 노화는 호르몬의 발생, 분비, 조절에 변화가 생기면서 호르몬의 분비량이나 기능이 감소해 비정상적으로 되면서 발생하기 때문이다.우리 몸에는 60조 개가 넘는 세포가 있다. 이 세포들이 제 역할을 하도록 신호를 보내는 게 호르몬이다. 호르몬은 혈액에 섞여 온몸으로 이동한다. 지금까지 밝혀진 호르몬은 100가지가 넘는다.◆ 젊게 살려면 ‘3대 호르몬’ 지켜라그렇다면 노화를 막기 위해 관리해야 하는 호르몬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젊고 건강한 삶을 위해 가장 중요한 호르몬은 인슐린, 성장 호르몬, 멜라토닌 등 세 가지 호르몬이다. 인슐린에 문제가 생기면 혈관 건강이 악화된다.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면 몸에서 당분으로 분해하게 된다. 이 당분은 혈액을 타고 들어가 혈당을 올리게 된다. 이때 인슐린이 당분을 몸에 필요한 세포로 전달해준다. 인슐린에 문제가 생긴 경우 세포에 당분을 전달하지 못해 혈액에 당분이 높아지게 된다. 그러면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면서 끈적해지는 것이다. 끈적한 혈액이 뭉치면 혈전이 생기게 된다. 또 끈적한 혈액 때문에 혈관이 압력을 받으면 탄력이 떨어지게 되고 혈관 벽이 자연스레 손상된다. 이로 인해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질환 등 대사증후군이 발생하

    2018.06.04 17:23:46

    젊게 사는 비밀 ‘호르몬 관리’
  • [big story] 은행·증권 갈등에 길 잃은 신탁업

    # 신탁업을 둘러싼 갈등은 어느덧 해묵은 이슈가 됐다. 저성장·고령화에 따른 신탁업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와 달리 금융업권 간 밥그릇 싸움이 신탁 시장 활성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한경 머니=공인호 기자] 지난해 초 금융위원회는 ‘금융개혁 5대 중점 과제’를 발표하며 기존 신탁업 제도에 대한 전면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믿고 맡긴다’는 신탁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였다. 개편안의 핵심 내용은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탁 전문 법인, 법무법인 등 새로운 플레이어 진입 촉진 ▲생전·유언신탁, 유동화신탁 등 신(新)수요에 대응해 수탁재산 범위 대폭 확대 ▲장기 재산관리신탁 등에 대해 광고 규제 완화 및 제한적 비대면 계약·지시 허용 등이었다. 금융위는 개편안의 배경에 대해 “해외 주요국의 경우 신탁이 노후 재산관리, 부의 이전, 기업 자산관리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데 반해, 우리는 신탁업이 금융투자업을 다루는 ‘자본시장법’으로 규율돼 본래의 유용성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고 소개했다. ◆ 반쪽짜리 신탁, 절반의 성공실제 ‘신탁법’이 규정하고 있는 신탁의 수탁재산은 부채와 영업·담보권, 보험청구권 등 재산의 범위를 포괄적으로 적용하고 있지만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의 규제를 받게 되면서 금전 및 증권 등으로 영업 범위를 제한받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신탁 산업은 은행, 증권사 등 겸영신탁업자의 단순 운용형 금전신탁에 편중돼 왔다. 실제로 신탁 시장은 최근 수년간 급속한 성장을 이뤄 왔지만 실제 내막을 들여다보면 반쪽짜

    2018.06.04 14:56:21

    [big story] 은행·증권 갈등에 길 잃은 신탁업
  • [big story] 은행권, ‘4사4색’ 자산관리 신탁 전쟁

    # 신탁(trust, 信託)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유언대용부터 기부형, 펫신탁까지. 시중은행들이 새로운 신탁 상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금리 기조와 함께 고령화에 따른 투자 수요 및 은퇴 이후 자산관리에 대한 수요가 부쩍 늘어난 것이 신탁 경쟁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풀이된다.[한경 머니=공인호 기자] 국내 은행들은 최근 수년간 부동산 시장 호황에 따른 특수를 톡톡히 누려 왔다. 집값 상승이 가계대출 수요 확대로 이어졌고, 여기에 금리 상승에 따른 예대마진 증가로 이자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1분기 이자이익은 1조2000억 원을 훌쩍 넘어선다. 국민은행이 1조4653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1조3350억 원), 하나은행(1조2704억 원), 우리은행(1조2361억 원)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하지만 올 들어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대책으로 대출 증가세가 주춤해지자 은행들은 가계대출 대신 중소기업대출과 비이자수익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비이자수익 가운데서도 신탁 상품 수수료 수익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의 지난해 누적 신탁수수료는 78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6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국민은행이 3060억 원으로 67.8% 늘었고, 하나은행도 1747억 원으로 41.3% 증가했다. 이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각각 1696억 원(72.2%↑), 1390억 원(82.9%↑)으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신탁 수탁고는 신한은행이 57조5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은행이 52조9000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같은 호조세는 지난해 주식시장 호황으로 은행 신탁 상품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파생결합증권(DLS)인 주가연계신탁(ELT) 규모가

    2018.06.04 14:55:06

    [big story] 은행권, ‘4사4색’ 자산관리 신탁 전쟁
  • SC, 韓서 투자 철학 첫 공유 “편견 깨고 다양성 확대”

    # 영국에 본사를 둔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알렉시스 칼라(Alexis Calla) 글로벌 투자전략·자문, 포트폴리오 관리 총괄대표가 한국을 찾았다. 그룹 차원에서 수립한 투자 철학을 전 세계 고객 및 전담 매니저(RM)들과 공유하기 위해서다. 지난 6년여에 걸쳐 수립된 SC만의 특별한 투자 철학에 대한 얘기를 직접 들어봤다.[진행 한용섭 편집장 | 정리 공인호 기자 | 사진 서범세 기자] 저성장·고령화에 따른 자산 가치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금융사들의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 서비스도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의 등장은 과거 부자 고객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의 대중화를 한걸음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정형화되고 획일화된 WM 서비스로는 상위 0.1%의 초우량 고객들의 투자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뒤따른다. 글로벌 금융그룹인 SC가 오랜 시간과 부단한 노력을 통해 수립한 투자 철학을 전 세계 고객들과 공유하기로 결정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지난 5월 방한한 알렉시스 칼라 투자전략·자문 총괄대표는 SC그룹의 투자 철학을 직접 고안하고 설계한 장본인이다. 지난 2010년 SC그룹에 입행한 칼라 대표는 그룹 내에서 WM 비즈니스를 위한 자문 업무를 수립·이행하는 한편, 모든 투자자산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 글로벌투자위원회(GIC) 의장으로서 SC은행의 투자 전망을 수립하고 투자 아이디어 개발, 상품·지역·자산군별 투자 리스크와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사실상 전 세계 프라이빗뱅킹 담당 IA(Investment Advisor)가 칼라 대표의 지휘하에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칼라 대표는 SC만의

    2018.06.04 12:52:17

    SC, 韓서 투자 철학 첫 공유 “편견 깨고 다양성 확대”
  • 로보어드바이저, PB 경계선 허물까

    [한경 머니=공인호 기자]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가 본격 도입된 지 1년여의 시간이 훌쩍 지났다. 당초 우려와 달리 유의미한 성과도 속속 도출되며 금융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하려는 시도도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와 인간 프라이빗뱅커(PB) 간 영역의 경계선은 이대로 사라지는 것일까.국내 금융시장에 로보어드바이저라는 말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지난 2016년 구글의 알파고(AlphaGo)와 이세돌 9단의 ‘세기의 바둑 대결’ 직후였다. 당시 사건(?)으로 세간에서는 ‘AI가 인간을 대체할지 모른다’는 막연한 공포가 확산되며 ‘AI 포비아(공포증)’라는 신조어를 낳기도 했다.사실 로보어드바이저라는 단어는 지금으로부터 무려 16년 전인 2002년 미국 언론에서 처음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고도의 분석 능력과 예측력이 동반되는 투자자문 분야의 경우 인간 본연의 영역으로 인식돼 온 탓에 당시에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하지만 알파고의 등장은 이런 고정관념을 완전히 무너뜨린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다.◆ ‘하이로보’ 코스피 상승률 상회 얼마 전까지만 해도 투자자문 및 자산관리의 보조 수단으로 여겨졌던 로보어드바이저는 이젠 탁월한 자체 성과를 내며 인간 PB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으로까지 진화했다. 최근 KEB하나은행이 발간한 <2018 대한민국 로보어드바이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 3월까지 자사 로보어드바이저 ‘하이로보(HAI Robo)’의 8개 포트폴리오 수익률이 모두 코스피 수익률(2.41%)을 웃돌았다. 로봇이 추천한 투자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코스피 수익률을 압도한 것이다. 하이로보가 추천한 포트폴리오의 누적수익률은

    2018.06.04 12:13:17

    로보어드바이저, PB 경계선 허물까
  • 자산관리 고수의 하반기 재테크는

    # 국내 금융 및 부동산 시장이 다양한 대내외 변수로 인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워지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긴축발작 우려가 금융시장의 최대 불안요인이라면 정부의 가계대출 옥죄기는 하반기 부동산 시장의 주요 악재로 꼽힌다. 여기에 종합부동산세 등 정책 이슈도 줄줄이 대기 중이다. 이에 한경 머니는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3인과 함께 하반기 재테크 기상도를 가늠해봤다. [진행·정리 공인호 기자 | 사진 서범세 기자]국내외 금융시장이 불확실성의 확장국면에 진입한 모습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 움직임에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긴축발작(taper tantrum) 우려가 커지고 있고,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전방위 압박에 살얼음판을 걷는 형국이다. 2018년 하반기 초입, 투자자들의 고민도 덩달아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 국내외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은 ‘장밋빛’에 가까웠다. 하지만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글로벌 증시 조정에 이어, 급기야 최근에는 ‘6월 위기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 여파로 아르헨티나, 터키 등 일부 신흥국 자금이 대거 유출되면서 최악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우려다. 주택 시장 역시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으로 가격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투자자들의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여전히 상당수 시장 전문가들은 국내외 증시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으며, 부동산 시장 역시 선별적 투자 전략은 유효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미·중 무역 분쟁 및 미국의 금리 인상, 그리고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현 시장 상황에 대한 경기 진단 및 전망을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전문위원들

    2018.06.04 11:17:55

    자산관리 고수의 하반기 재테크는
  • 770년 피지배 역사 속에 꽃 피운 ‘핀란디아’

    [한경 머니 기고=이석원 여행전문기자] 시벨리우스의 음악이 거리 곳곳에, 건물 하나하나에, 그리고 숲과 호수, 하늘과 드넓은 벌판 전체에 퍼져 있는 핀란드 헬싱키. 770년 피지배의 역사지만 그보다 훨씬 위대한 100년이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와 함께 하고 있다. 그래서 헬싱키는 오래 기억에 남는 여행지가 된다. “핀란드 갈매기는 뚱뚱하다. 어릴 적 기르던 고양이를 생각나게 한다.”독특한 감수성을 지닌 일본의 영화감독 오기가미 나오코는 왜 영화 <카모메 식당> 속 사치에의 입을 빌어 애먼 핀란드의 갈매기에게 외모 팩트를 날린 걸까? 영화를 촬영하는 내내 그의 눈에 비친 핀란드 갈매기가 그리 토실토실해 보였던 걸까? 아니면 영화 속 식당 간판에 그려 넣은 갈매기 그림이 어쩌다 보니 뚱뚱한 갈매기가 돼 버려서일까?[1 발트해를 접하고 있는 헬싱키에는 도시 곳곳 갈매기가 많다. 그런 갈매기를 두고 영화 <카모메 식당>의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은 “핀란드 갈매기는 뚱뚱하다”며 영화를 시작한다.]핀란드 헬싱키의 한가한 골목길 카모메 식당에 앉아 영화 속 그 주먹밥(오니기리)을 씹는다. 한국에서 먹던 편의점 참치마요네즈 삼각김밥보다는 훨씬 못 미치는 ‘자연의 맛’이지만, 그래도 한국을 떠나 있은 지 오래다 보니 이 또한 풋풋한 그리움이다. 아무리 그래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배를 타고 무려 17시간 밤을 새워 달려와서는 겨우 일본식 주먹밥 한 덩어리라니. 주먹밥을 먹겠다고 왔겠나. 지난번에는 와보지 못한 카모메 식당이니 와본 거지. 영화 속 식당과 똑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다지 많이 바꾸지 않음은 한국이나 일본 여행자들을 위한 배려일까? 나오코 감독

    2018.05.03 14:17:15

    770년 피지배 역사 속에 꽃 피운 ‘핀란디아’
  • 복통·설사 지속되면 ‘크론병’ 의심해봐야

    [한경 머니 기고=정명진 파이낸셜뉴스 의학전문기자] 몇 년 전 가수 윤종신이 크론병을 앓고 있음을 고백한 적이 있다. 크론병은 주로 대장에 발병하기 때문에 병에 걸렸다고 주변에 얘기하는 사람이 드물다. 예전에는 동양에서 발병률이 적었지만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크론병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크론병은 음식물이 들어가서 나오는 구강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어느 부위에서도 생길 수 있는 만성 난치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이 때문에 식생활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추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크론병이 왜 생기는지 명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물론 부모가 크론병에 걸린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발생 확률이 높다. 이 때문에 크론병은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그리고 장내 세균총에 대한 이상면역반응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또 농촌보다 도시에서 발생률이 높고 아시아인들도 유럽 등 서구로 이주한 사람에게 발병률이 높게 나타난다. 따라서 환경적인 영향으로 몸의 면역계통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보고 있다.◆ 크론병, 서구화된 식생활 등으로 발생크론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염으로 발병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도 않는다. 크론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과 설사이며 체중 감소가 동반된다. 침범한 부위에 따라 복통의 위치와 통증이 다르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가 말단회장부이므로 초기에는 말단회장염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주로 우하복부 또는 배꼽 부위에 쥐어짜는 듯한 간헐적인 통증이 식후에 나타난다. 병의 초기에는 간간히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많아 진단까지 수개월에

    2018.05.03 09:56:28

    복통·설사 지속되면 ‘크론병’ 의심해봐야
  • 신현욱 “2년 임기, P2P금융 법제화에 올인”

    [한경 머니=공인호 기자 | 사진 서범세 기자] 국내 첫 P2P금융사가 등장한 지도 10년이 훌쩍 흘렀다. 강산이 변했을 시간이지만 P2P금융은 여전히 대부업과 인터넷통신업이라는 어정쩡한 경계에 놓여 있다. 올 초 2대 한국P2P금융협회장에 취임한 신현욱 협회장은 자신의 임기 2년을 P2P금융의 법제화에 쏟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한국 핀테크(FinTech) 산업의 선두주자인 P2P(Peer to Peer)금융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65개 한국P2P금융협회 회원사의 누적대출액은 2조3000억 원으로 한 달 만에 10% 이상 급증했다. 협회에 포함되지 않는 130여 개 업체까지 포함하면 누적대출액이 3조 원에 달한다는 집계도 있다. 최근 2년간의 성장세는 더욱 드라마틱하다. 첫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16년 6월 1500억 원에 불과했던 대출 잔액은 같은 해 말 4700억 원까지 불어나더니, 지난해 말에는 1조8000억 원을 훌쩍 넘어섰다. 올 들어서도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며 두 달 만에 2조 원대를 돌파했다. P2P금융의 이런 성장세는 기존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받아 온 차주와 저성장·저금리 기조 속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했던 투자 수요가 맞물린 결과다. 업체들은 온라인 거래를 통한 비용 절감 혜택을 대출자와 투자자들에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P2P금융의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P2P금융이 온전히 안착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아직까지 P2P금융의 법제화가 이뤄지지 않은 탓이다. 업계는 P2P금융이 등장한 지 무려 10년이 흘렀지만 법제화는커녕 이중, 삼중의 규제만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소연하고 있다. 지난 2월 말 제2대 한국P2P협회장에 취임한 신현욱 팝펀딩 회장도 임기 중 최대 과제로 ‘법

    2018.05.02 09:53:24

    신현욱 “2년 임기, P2P금융 법제화에 올인”
  • '과도한 생활비'도 증여세 과세대상

    [정병수 상무·박수진 세무사 삼정KPMG 상속·증여 및 가업승계팀] 소위 생활비라는 명목으로 가족 간에 적지 않은 돈이 오가는 경우가 있다. 통상적인 수준의 생활비는 증여세 과세 범주에 포함되지 않지만 사회적 통념을 넘어선 금액은 과세대상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지난해 8월 성년 자녀가 아버지를 상대로 유학비용 상당의 부양료를 청구한 사건에 대해 “성년의 자녀가 부모를 상대로 부양료를 청구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있었다. 결정 요지는 민법상 미성년 자녀의 양육, 교육 등을 포함한 부부간 상호 부양의무는 1차적인 부양의무이지만, 성년 자녀에 대한 부양의무는 2차적인 부양의무로 부양의무자가 자기의 사회적 지위에 상응하는 생활을 하면서 생활에 여유가 있음을 전제로 자녀가 자력으로 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경우에 한하는 것이며 통상적인 생활에 필요한 비용의 범위로 한정되는 것이 원칙이다. 따라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통상적인 생활 필요비용이라고 보기 어려운 유학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성년의 자녀가 부모를 상대로 부양료를 청구할 수는 없다는 것이었다. 이 판결은 상속세 및 증여세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서는 증여세가 비과세되는 증여재산을 정하고 있고 그중 대표적인 것이 생활비, 교육비, 용돈, 결혼 축의금 등이다. 다만,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서도 증여세가 비과세되는 생활비 등에 대해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것’이라는 조건을 전제로 하고 있다. #1. 배우자에게 지급한 생활비도 증여세 과세 가능배우자에게 지급하는 생활비는 통상적으로 증여세 과세의 범주에서 벗어나 있다. 각자의 생활수준이

    2018.04.30 15:14:30

    '과도한 생활비'도 증여세 과세대상
  • 성추행·채용비리·비자금…지방은행의 민낯

    [한경 머니=공인호 기자] 지방은행들이 안으로부터 곪아 가고 있었다. 지역경제를 뒷받침해야 할 책무는 오간 데 없고 ‘제왕적 리더십’의 폐해가 속속 불거지면서 지역 민심의 극심한 이반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지역 정관계와의 오랜 유착관계에서 비롯된 적폐의 민낯도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1 지난 2013년 부산시 고위 공무원 A씨는 부산시 금고 선정 과정에서 부산은행 측의 편의를 봐준 대가로 그의 아들을 합격시켜줄 것을 요구했다. A씨 아들은 1차 전형에서 떨어졌지만 A씨의 압박 이후 정식 직원으로 입사할 수 있었다.#2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대량 구매한 뒤 현금으로 바꾸는 방식의 ‘상품권깡’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박 전 행장은 자신을 보좌하던 직원 자녀 채용과 관련해 위법한 지시를 한 의혹 등도 받고 있다. #3 지난 2015년 광주은행 모 부행장보는 자신의 딸의 면접위원으로 참여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이후 2016년 신입 행원 채용 과정에서도 일부 면접관들이 20명의 1차 면접 점수 결과를 조작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새 정부의 대대적 금융 개혁 칼날이 대형 시중은행을 넘어 지방은행들의 턱밑을 향하고 있다. 최고경영자(CEO)의 비자금 조성 혐의부터 채용비리, 정관계 유착 의혹까지. 사안의 심각성 측면에서는 시중은행을 훨씬 뛰어넘는다. ◆ 지역 밀착에서 유착으로 본분 망각한 지방은행통상적으로 은행 시스템은 한 나라의 경제 혈맥으로 비유된다. 같은 맥락에서 지방은행은 지역경제 곳곳의 자금 흐름을 책임지는 모세혈관이라 할 수 있다

    2018.04.30 15:14:06

    성추행·채용비리·비자금…지방은행의 민낯
  • 은행권, 미래에 베팅 ‘유스 마케팅’

    [한경 머니=공인호 기자] 젊은 층 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은행들의 치열한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브랜드 광고 전면에 아이돌 스타를 내세우는가 하면 전국 대학의 캠퍼스를 직접 공략하기도 한다. 사회공헌 차원의 다양한 학습 지원은 물론 프라이빗뱅킹(PB) 고객 자녀들을 위한 특화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국내 은행권에서 ‘유스(youth) 마케팅’이라는 개념이 본격적으로 통용되기 시작한 것은 불과 십수 년에 불과하다. 일반적인 제조업체들과 달리 은행 서비스의 경우 필수재로 여겨져 온 탓도 있지만 비경제 활동 고객의 경우 은행 수익성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하지만 시중은행의 대형화에 따른 경쟁 격화와 함께 저출산 기조가 심화되면서 유스 고객을 바라보는 시각이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졌다. 불요불급(不要不急)한 비용 요인이 아닌 지속 성장을 위한 성장 동력이라는 인식의 대전환이 이뤄진 것이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1020세대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아이돌 스타’를 붙잡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것도 당장의 수익성보다 친숙한 이미지와 함께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편이다. ◆ ‘리딩뱅크’ 확전…BTS vs 워너원?현재 유스 마케팅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다. 순이익 1, 2위를 다투는 ‘리딩뱅크’ 경쟁이 마케팅 분야로까지 확전하고 있다는 세평이 나온다. 국민은행은 올 초 글로벌 음악 시장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한 방탄소년단(BTS)과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국민은행이 아이돌 그룹을 브랜드 광고의 전면에 내세운 것은 지난 2016년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이후 두 번째다. 방탄소년단은 저스틴

    2018.04.30 15:13:54

    은행권, 미래에 베팅 ‘유스 마케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