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한경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2019 100대 CEO&기업] 조경목 사장, 정제 능력 국내 1위…공격적 투자로 위기 돌파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1962년 국내 최초의 정유회사로 시작한 SK에너지는 하루 정제 능력이 84만 배럴(SK인천석유화학 27만5000배럴를 포함하면 총 111만5000 배럴)이다. 국내 주요 정유사 중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SK에너지는 '울산CLX(콤플렉스)'에서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아스팔트 등 다양한 석유제품을 생산하며 대외 수출의 거점으로 삼고 있다. SK에너지는 세계 300여 종의 원유 시료를 분석하고 점...
2019.06.28 18:37:35
-
[2019 100대 CEO&기업] 김종갑 사장, 위기 극복과 미래 준비에 전력투구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한국전력공사법'에 의해 만들어진 공기업이다. 전원 개발 촉진과 전력 수급 안정화라는 설립 목적에 따라 국내 전역에 소비되는 전력량의 대부분을 판매하고 있다. 국민의 일상생활과 산업 활동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에너지인 전력을 공급하는 중대한 역할을 짊어진 곳이 바로 한전이다. 현재 한전의 경영 방침은 위기 극복과 미래를 위한 준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선 실적 부진을 극복하는 것이...
2019.06.28 18:34:42
-
SK, 'DBL 경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새로운 기업 '롤모델'로
[커버스토리 = 대한민국 100대 CEO & 기업 : 2위 SK] -그룹의 신사업 육성과 투자 '컨트롤 타워'…“성장에만 몰두해선 지속 성장 불가능”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지주사는 사람으로 치면 '머리'에 해당한다. 투자를 통한 종속회사의 신사업 진출 혹은 주력 사업 강화와 같은 사업 방향을 결정하고 자사가 추구하는 고유의 가치를 주입해 그룹 전체의 성장을 도모한다. 그래서 지주사를 그룹의 '컨트롤 타워'라고도 부른다. 이런 역할론적...
2019.06.26 08:29:25
-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퇴직연금 손실 나면 수수료 면제” 外
[위클리 이슈 : 인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퇴직연금 손실 나면 수수료 면제”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파격적인 퇴직연금 수수료 개편안을 내놓았다. 7월부터 손실이 발생한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에 대해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이 같은 방침은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특별 지시에 따른 것이다. 조 회장은 “그 정도 수수료 면제를 해야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간다”며 수수료 체계 개편안을 추진한...
2019.06.25 10:15:41
-
“ '4캔 만원' 시대 온다”…주세법 개정에 환호하는 수제 맥주업계
-생산원가 높아 그동안 가격경쟁 어려워 -종량제 전환에 대기업도 대거 시장 진입 예상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이 가능해진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세법 개정과 관련한 수제 맥주업계 관계자의 평가다. 정부가 50여 년간 유지해 온 주세법 개편안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그간 국내 주세법은 제조원가에 의해 책정된 이른바 '종가세' 방식이었는데 이를 손보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맥주...
2019.06.25 10:11:24
-
애경, 비누로 시작해 화학·항공까지…'한국형 내실경영'의 살아있는 교과서
[커버스토리=재계 떠오르는 '네 마리 용'=애경그룹] -채형석 부회장 중심 2세대 경영 안착…'철저한 시장 분석'이 경쟁력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애경그룹은 현재 지주사인 AK홀딩스를 중심으로 생활용품·화장품, 화학, 항공운송, 백화점, 부동산 등 5개 부문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외를 모두 합쳐 거느린 계열사는 46개다. 모든 계열사의 자산총액을 합치면 약 5조2000억원에 달해 지난 5월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
2019.06.19 07:53:06
-
“한우 오마카세 열풍 주역…매장마다 인테리어·메뉴 차별화”
[스페셜리포트 : 외식업계 다크호스 4인방 : 홍성철 오픈 대표]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올해 예상되는 연매출은 약 350억원 정도입니다.” 외식업계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홍성철(35) 오픈 대표는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레드오션'이라고 불리는 외식업에 2015년 뛰어들어 불과 4년 만에 이뤄낸 성과여서 더욱 놀랍다. 외식업계에서 급성장한 오픈의 주력 브랜드는 '도쿄등심'이다. 최근 거세게 불고 있는 '한우 오마카...
2019.06.14 13:38:27
-
“불판 닦던 알바 경험이 자산...메뉴 차별화로 승부했죠”
[스페셜리포트 : 외식업계 다크호스 4인방 : 김치헌 호박패밀리 대표]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김치헌(40) 호박패밀리 대표는 외식업계에서 '맨주먹의 성공 신화'로 통한다. 그가 이렇게 불리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그는 고깃집에서 서빙을 하고 불판을 닦는 아르바이트생으로 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 기간만 무려 5년이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2009년 호박패밀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식 야키니쿠·와규 전문점인 '호박식당...
2019.06.14 13:35:55
-
LG전자, 미국서 세탁기 공장 준공…연간 120만 대 생산한다 外
[위클리 이슈 : 기업] ◆LG전자 미국에서 세탁기 공장 준공…연간 120만 대 생산한다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LG전자가 미국 현지에서 세탁기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LG전자는 미국 남부 테네시 주 클락스빌에서 세탁기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5월 29일 밝혔다. LG전자가 미국에 가전 공장을 지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2018년 초 수입 세탁기에 세이프가드 관세를 부과한 데 따른 결정이다. 미국 현지 세탁기 ...
2019.06.04 09:45:43
-
50주년 맞은 '식품업계 4인방'의 장수 비결
-도전정신으로 새 시장 개척 -IMF 등 파고 견디며 반백년 성장 이어 가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식품업계의 역사를 얘기할 때 1969년은 결코 빠져서는 안 되는 의미 있는 해다. 현재 국내 식품업계를 이끌고 있는 4곳의 대기업이 바로 50년 전인 1969년 탄생했기 때문이다. 동원그룹·오뚜기·한국야쿠르트·매일유업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1970년대 두 차례의 오일쇼크(1973년·1978년)와 1990년대 국제통화기금(IMF 1998...
2019.06.04 09:42:56
-
맥주 시장 뒤흔드는 '테라'의 이유 있는 돌풍
-업계 판도 뒤집자는 목표로 개발 착수…5년간 노력 끝에 완성한 야심작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신제품 맥주 '테라'의 밀려드는 주문을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5월 14일 전국 주류 도매상들에게 테라의 '공급 지연과 조기 정상화'를 약속하는 '긴급 안내문'을 발송했다. 테라가 시중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끌면서 급기야 수요가 공급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현재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당초 물량보다...
2019.05.28 09:40:29
-
[파워 공기업 CEO] 변창흠 LH 사장, 주거 안정 위해 소매 걷은 '도시계획 전문가'
[커버스토리: 2019 파워 공기업 CEO] - 변창흠 한국도시주택공사 사장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목표는 치솟는 집값을 잡고 주거 안정을 이뤄낸다는 것이다. 국민 주거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립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어깨가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배경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난 4월 LH를 이끌 새로운 수장이 정해졌다. 학자 출신이자 도시계획 전문가인 변창흠(54) 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변 사장은 ...
2019.05.28 09:37:39
-
[파워 공기업 CEO] 정재훈 한수원 사장, '종합 에너지 기업' 청사진
[커버스토리: 2019 파워 공기업 CEO] -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원전 해체 시장 개척 나선다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정재훈(59)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사장은 1983년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해 약 30년간 공직 생활을 이어 온 '정통 관료' 출신이다. 그는 특히 한수원을 산하기관으로 두고 있는 정부부처인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 오랜 기간 몸담으며 에너지자원실 실장과 차관보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그...
2019.05.28 09:37:23
-
'에어팟 대란' 만든 주인공…'시속 300km' 초고속 성장 이끈다
[커버스토리 : 기적을 만드는 최강의 영업팀36] 위메프 300실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쿠팡보다 비싸면 차액의 200% 보상.” 지난 4월 30일 최저가격 보상제를 발표한 위메프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 전면에 걸려 있는 도발적인 문구다. 위메프에서 판매하는 A 브랜드 기저귀가 4만원이고 쿠팡이 3만5000원이라면 위메프는 해당 상품 구매 고객에게 차액의 두 배인 1만원을 보상해 준다는 얘기다. 그뿐만 아니라 쿠팡 이외의 국...
2019.05.21 14:45:31
-
'맛'에서 '디자인'까지 최고 추구…연매출 2500억원 돌파
[커버스토리 : 기적을 만드는 최강의 영업팀36] 이마트 피코크본부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이마트의 프리미엄 식음료 자체 상표(PL) 브랜드인 '피코크'는 이마트 고속 성장의 '숨은 공신'으로 꼽힌다. PL은 유통업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상품을 제조사로부터 납품받아 직접 관리하고 판매하는 상품을 의미한다. 이마트가 2013년 선보인 피코크는 출시 첫해 약 34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이후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2019.05.21 14:4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