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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광산 투자해 14년 만에 투자금 전액 회수한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가 6일 호주 로이힐 철광석 광산 투자에 대한 올 3분기 배당금으로 약 850억원을 수령했다. 2010년 1월 최초 투자 이후 약 13년 9개월 만에 총 투자비 1조 3,000억 전액을 회수하게 됐다. 지난달 28일 호주 로이힐 철광석 광산을 보유한 로이힐홀딩스는 이사회를 열고 2023년 3분기 배당금을 8억 호주달러(약 6,800억원)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홀딩스는 보유 지분 12.5%에 해당하는 한화 약 850억원을 배당...
2023.10.10 09: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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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놓인 사형제도①] 부활vs폐지···'최악'과 '차악'의 끝없는 논쟁 '사형제도'
선지(選支)에 ‘최선’은 없는 문제다. 여느 딜레마가 그렇듯 사형제의 부활과 폐지를 논하는 문제는 둘 중 무엇을 ‘최악’으로 볼 것인가에 달렸다. 26년째 존폐의 갈림길에서 서성인 발걸음은 어디를 향하게 될까. 1997년 마지막 사형집행…그 후 남은 59명의 사형수 국내 사형집행의 역사는 1997년 12월 30일을 기점으로 멈춰져 있다. 당시 서울구치소를 비롯한 전국 총 4곳의 시설에서...
2023.10.10 09: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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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신입생, '서울·자사고' 출신 가장 많다
2023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10명 중 4명은 특목고 또는 자사고(자율형사립고)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출신은 3명 중 1명을 넘어섰다. 9일 대학 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입학생 3,511명 가운데 38.96%(1,368명)이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영재학교, 자사고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비율은 전국 4년제 일반대·산업대·사이버대 평균(5.91%...
2023.10.10 08: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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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시 6개월 간 100% 지급?' 육아휴직 못 쓰는 직장인 '절반'
내년부터 정부가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시행할 경우 첫 6개월 동안 부모가 각각 통상임금의 100%를 받게 하는 ‘6+6 부모 육아휴직제’를 시행하는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4명은 법적 보장된 권리인 육아휴직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직장갑질119와 아름다운재단이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60%가 '출산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반면 ...
2023.10.10 07: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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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근시간·근속기간 길수록 이직 의향 높다”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통근시간이 이직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과 직장의 거리가 멀면 멀수록 이직을 고려하고 있었다.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근속기간·통근시간 길수록, 업무 만족도가 낮을수록 이직 의향 높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9일 계간지 '지역산업과 고용'에 수록한 '대졸 청년층 이직 의도 영향 요인 변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자들은 2010년...
2023.10.09 15: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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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법인택시 1대 월매출 750만원···기사님들 월 수령액은?
2022년 법인택시 1대당 월 매출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시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2022년 시도별 법인택시 대당 월평균 매출액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시 법인택시 1대에서 발생한 매출은 월평균 749만9천원이었다. 이는 2021년보다 2%, 2020년보다 14%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월 9년 만에 세종시 택시요금 인상과 더불...
2023.10.09 15: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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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캐디도 피해 인정···직장 괴롭힘, 넓게 인정한 판결 늘어
직장 내 괴롭힘의 적용 범위가 근로자의 입장에서 폭넓게 인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인 근로자를 두텁게 보호해야 할 제도가 정비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8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대법원 판례와 하급심 판결 등 관련 판결례 87건을 분석한 '2023 직장 내 괴롭힘 판례 분석 보고서'에서 법원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닌 특수고용노동자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와 책임을 인정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
2023.10.09 08: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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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6만명 우울·조현병 초진 받았다···매년 초진환자 늘어나는 2030세대
우울증, 조현병 등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초진환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 특히 2030 젊은층에서의 초진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연숙 의원(국민의힘)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받은 자료를 보면 우울증, 조울증, 조현병 초진 환자 수는 2018년 39만4797명에서 2022년 55만9948명으로 16만5151명이 늘었다. 이중 20~30대가 10만5102명으로 전체 증가분의 63.6%를 차지했다. 지난 5년간...
2023.10.09 07: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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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신원식 국방·유인촌 문체부 장관 임명···김행은?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두 사람의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언론 공지를 통해 발표했다. 신원식 장관은 현 정부 들어 여야 합의 없이 임명된 18번째 장관급 인사다. 5일 윤 대통령은 국회에 신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기한 내 여야가 보고서 채택에 합의하지 못하자 임명 절차를 진행했다. 유 장관의 경우 지난 5일 인사청문...
2023.10.08 08: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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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 학폭 심각···지난해 괴롭힘 68만여 건 발생 '역대 최다'
일본의 초중고교에서 지난해 '왕따' 등 괴롭힘 발생 건수가 68만여 건으로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에서 지난해 파악된 괴롭힘 발생 건수는 초등학교가 55만1,944건으로, 전체의 80.9%를 차지했다. 초중고교에서 '중대사태'로 분류된 심한 괴롭힘 발생 건수도 923건에 달해 전년보다 30.7% 늘어났다. 일본에서는 생명 등 심신을 크게 위협하...
2023.10.08 08: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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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담배 유해성분 공개된다···관련법 국회 본회의 통과
앞으로 담배에 들어간 각종 첨가물과 더불어 연기에 나오는 유해 성분을 알 수 있게 됐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안'(담배유해성관리법)이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은 식약처가 고시한 유해 성분에 따라 담배 제조사가 2년마다 검사 기관에 검사를 의뢰해 그 결과를 식약처에 보고하도록 했다. 식약처는 검사 결과를 분석&midd...
2023.10.07 09: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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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하면 차 바꾸겠네' 부부 둘 다 육아휴직 시 3900만원 받는다
내년부터 생후 18개월 이내의 자녀를 돌보기 위해 부모가 함께 육아휴직을 하면 첫 6개월 동안 부모가 각각 통상임금의 100%를 육아휴직 급여로 받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부부가 함께 아이를 돌보는 '맞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존의 '3+3 부모 육아휴직제'를 '6+6 부모 육아휴직제'로 확대 개편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6일 입법예고했다. 지난해 도입된 '3+3 부모 육...
2023.10.07 08: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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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걸려면 후~ 불어야'···내년부터 술 마시면 운전 못한다
이르면 내년 말부터 상습 음주운전자는 차에 음주운전 방지 장치를 달아야 한다. 이 장치를 달면 술을 마시고 운전하려고 할 때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6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안이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 도로교통법은 공포 후 1년간 하위법령 정비, 시스템 개발, 시범운영 등을 거친 뒤 이르면 내년 말 시행된다. 개정안은 5년 이내 2회 이상 음주운전 경력이 있는 사람이 면허를 발급받고자 할 때 ...
2023.10.07 07: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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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틱한 엑시트 외친 김행···청문회장 줄행랑 친 이유 살펴보니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6일 김 후보자와 여당의 불참으로 파행됐다. 5일 열린 국회 여성가족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권인숙 위원장이 김행 후보자의 자료 제출 미흡을 질타하며 “의원들의 질의를 도저히 감당 못하겠으면 사퇴를 하셔라”고 말했다. 이에 여당의원들은 “위원장이 중립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반발하며 김행 장관과 함께 퇴장을 시도했다. 여야의원들의 고성으로 얼룩진 청문회장...
2023.10.06 17: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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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식 양도세 7천명 냈다···양도차익 1인당 13억원 넘어
지난해 종목당 10억원 이상 보유한 대주주가 1년 간 주식을 매도해 발생한 양도차익이 1인당 13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고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에서 받은 ‘2019~21년 상장주식 양도세 현황’ 자료를 보면, 종목당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대주주가 1년 동안 주식을 팔아 챙긴 양도차익이 1명당 13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장주식 양도세 신고인원은 7,045명...
2023.10.06 14:2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