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한경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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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 the Watches]FANTASTIC BABY, RICHARD MILLE
[한경 머니 = 양정원 기자] 시계 애호가들의 드림 워치, 리차드 밀의 환상 속으로. RM033 EXTRA FLAT AUTOMATIC 포뮬러원(F1) 자동차 디자인에 적용되는 분석적인 설계 방법을 따른 덕분에 두께 6.3mm의 얇은 라운드 케이스가 탄생했다. 베젤은 스켈레톤으로 처리한 베이스 플레이트와 평형을 이루는 수평으로 제작했으며, 인체공학적이면서 우아함을 갖춘 티타늄 케이스는 정교한 곡선을 이루며 손목을 감싼다. RM016 AUTO...
2018.06.04 16: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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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SUMMER DREAM
[한경 머니 = 이승률 프리랜서] 여름휴가를 부추기는 최고급 호텔과 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고급 대형 세단 시장의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하지만 엄격히 서열이 존재한다. 가장 앞서가는 차는 S클래스다. 기나긴 역사와 제품의 완성도, 모델 체인지 때마다 추가되는 혁신적인 기술의 삼박자가 딱딱 맞아떨어진 결과다. 얼마 전 메르세데스-벤츠는 6세대 S클래스의 부분 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헤드램프에 발광다이오드(LED)를 추가...
2018.06.04 16: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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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여행을 이야기하다, 리모와의 캠페인 '아이콘'
[한경 머니=양정원 기자] 1930년대 독일에 위치한 리모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모든 것이 불타고 오직 유일하게 남아 있는 것은 경량의 은빛을 띈 알루미늄 소재뿐이었다. 우연한 사고로 알루미늄의 끝내주는 내구성을 증명한 것. 1937년 리모와는 이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가벼운 여행가방을 생산하면서 여행의 세계에 변혁을 가져왔다. 디자인 아이콘으로서의 80년 알루미늄 케이스, 토파즈는 오랜 시간을 거쳐오며 리모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
2017.11.06 16: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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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Motif in Art]포플러(poplar): 햇빛과 바람의 풍경
[한경 머니=박은영 문학박사·미술사가] 마을 개울가에 나란히 서 있던 포플러들은 해마다 한두 그루씩 사라져 갔다. 태풍이 유난히 몰아치던 어느 여름, 마지막 남은 한 그루마저 쓰러지고 마을에선 더 이상 포플러를 볼 수 없었다. 여름의 끝자락에서 살랑거리는 바람에 무더위가 물러감을 안도할 즈음, 간혹 바람결에 나부끼는 가로수 나뭇잎이 눈에 들어온다. 다가올 가을 앞에서 지는 여름을 아쉬워하듯 몸을 흔드는 나무를 보면 어릴 적 흔히 보았던 포플러...
2017.10.31 15: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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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Motif in Art] 상자(box): 호기심이 금기를 깨다
[한경 머니 = 박은영 문학박사·서울하우스 편집장] 뚜껑이 닫힌 상자가 있다. 뭔가 아주 중요한데 절대로 열어보면 안 된다고 봉인된 상자. 그 안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비밀은 언젠가 밝혀지고 금기는 깨지기 마련. 금지할수록 호기심은 더 커지고 결국 상자는 은밀히 개봉되고 말 것이다. 호기심을 자극한 '판도라의 상자' 호기심은 인간이 가진, 가장 인간다운 본성 중 하나가 아닐까? 커튼이 쳐져 있으면 걷어보고 싶고, 뚜껑이 덮여 있으면 열어...
2017.08.02 13: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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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Motif in Art] 달걀(egg): 생명을 배태한 풍요의 상징
[한경 머니 = 박은영 문학박사·서울하우스 편집장] 새벽을 가장 먼저 알리는 닭은 예로부터 태양과 희망을 뜻하는 길조로 여겨지며 신성시됐다. 또한 달걀은 풍요와 다산, 생명과 부활을 의미한다. 정유년 닭의 해가 밝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나라는 닭들의 수난과 함께 새해를 맞이했다. 전국을 휩쓴 고병원성 조류독감(AI)으로 살처분 된 닭이 3000만 마리가 넘는다. 달걀 값은 두 배 이상 폭등해 급기야 수입까지 하는 등 사상 초유의 달걀 파동을...
2017.08.02 13: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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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Motif in Art] 거미(spider): 정신의 심연에서 모순을 직조하다
[한경 머니 = 박은영 문학박사·서울하우스 편집장] 거미줄을 엮어야만 살아갈 수 있는 거미는 숙명적인 죄의 굴레를 의미하는 한편 부지런함과 인내의 상징이며 그 놀라운 재주는 창작의 근원으로 여겨진다. 아침나절 풀숲에서 스스로 줄을 뽑아 그물을 치고 있는 거미를 보았는가. 꽁무니에서 나오는 줄에 대롱대롱 매달려 나뭇잎 사이에 얼개를 만들고 날실을 차근차근 이어 붙여 자신의 몸집보다 수십 배나 큰 그물을 짠다. 주로 먹이를 잡고 알을 보호하기 위...
2017.08.02 13: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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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Motif in Art] 고양이(cat): 길들일 수 없는 도도한 본성
[한경 머니 = 박은영 문학박사·서울하우스 편집장] 4월은 고양이처럼 포근하고 나른하다. '고양이 트렌드'라 불릴 만큼 최근 고양이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사람과 고양이의 관계는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을까? 고양이에게 부여된 상징적 의미 고양이가 사람과 같이 살게 된 것은 선사시대부터였을 것으로 추측한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고양이를 숭상하는 풍습이 있었다. 곡식을 먹어 치우는 골칫거리 쥐들을 쫓아주니 귀한 대접을 받았던 것이다. 풍요와 ...
2017.08.02 13: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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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Motif in Art]무지개(rainbow): 화해와 희망의 징표
[한경 머니=박은영 문학박사·서울하우스 편집장]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라는 격언이 있다. 어린이날이 있는 5월이면 생각나는 말이다. 그 격언은 본래 윌리엄 워즈워스의 시 <무지개>에 나오는 구절이다. 무지개는 비가 오고 난 하늘에 잠시 색동의 아치형을 그리고 사라지는 자연의 오묘한 작용이다. 햇빛이 공기 속에 떠다니는 물방울들에 부딪혀 굴절하면서 다양한 색의 스펙트럼으로 분산돼 일어나는 현상이다. 과학적 원리를 알고 있어도 궂은...
2017.08.02 13: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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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Motif in Art] 피리(flute): 타자들을 깨우는 신비한 소리
[한경 머니=박은영 문학박사·서울하우스 편집장] 피리는 인류 최초의 악기이며, 일반적으로 목관악기를 총칭하는 이름이다. 여러 문화에서 피리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마성의 악기로 여겨진다. 피리는 본래 갈대나 대나무처럼 속이 빈 식물로 만들어 가볍게 휴대할 수 있는 편리한 악기다. 소리를 내려면 악기에 직접 입을 대고 숨을 불어넣어야 한다. 그래서 피리는 자연적이며 감각적이며 직접적인 것, 즉 야생의 동물과 같이 다듬지 않은 원초적 본성과 연결된...
2017.08.02 13: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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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Motif in Art]백합(lily):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순수의 영약
[한경 머니=박은영 문학박사·미술사가] 백합은 여름철 곧은 줄기에 맺힌 봉오리가 고개를 숙이며 커다란 꽃송이로 피어난다. 하얀 백합꽃은 다소곳하고 정결한 처녀에 비유되며, 종교미술에서는 성처녀 마리아의 흠 없는 순수함을 상징한다. 영혼의 정화와 구원의 염원을 담은 백합은 실제로 심신을 안정시키고 질병을 치료하는 약재이기도 하다. '수태고지'에 나오는 백합 어느 늦은 오후, 조신한 처녀 마리아는 정원이 딸린 테라스에 독서대를 내놓았다. 평소처...
2017.08.01 17: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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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Motif in Art]가발(wig): 용모를 바꾼 격식의 문화
[한경 머니=박은영 문학박사·미술사가] 숱이 풍부하고 결이 좋은 머리카락은 미인의 요건이요, 부러움의 대상이다. 대머리나 빈약한 머리숱을 보완하기 위해 흔히 가발을 쓴다. 오늘날 가발 착용은 미용의 목적이 크지만 역사상 발달한 가발 문화에는 보호, 위생, 권위, 관습 등 다양한 의미가 들어 있다. 왕실에서 부활한 가발 문화 고대 이집트 시대에는 사람들이 삭발을 하고 가발을 쓰는 풍습이 있었다. 본래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2017.08.01 17: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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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 Have] HAUTE TRUNK, HARTMANN
[한경 머니=양정원 기자] 론칭 140주년을 기념한, 한여름의 청명한 하늘 빛을 담은 하트만 7R 스피너 스카이블루. HIGH-END DESIGN 7R 스피너 스카이블루는 조개껍데기에서 영감을 받은 하트만 고유의 셸 디자인과 가볍고 단단한 커브 소재가 만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모두 살렸다. 특히 계절에 맞는 시원한 색감 덕분에 지금 이 시점, 여행용 가방으로 제격이다. 지퍼 라인과 핸들 등 손이 닿는 곳은 모두 최고급 가죽 소재를 접목해 우...
2017.07.31 16: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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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 Have] IT LASTS FOREVER, FERRARI
[한경 머니=김수정 기자] '최고 시속 340km, 제로백 2.9초, 800마력.' 그 이름만으로도 전 세계 드라이버들의 질주 본능을 자극하는 페라리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슈퍼카 812 슈퍼패스트가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STRUCTURAL 차량 외장은 지붕에서 트렁크까지 완만하게 이어지는 세련된 패스트백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순수 레이싱 혈통의 열망과 군더더기 없는 우아함을 표현했다. 내장 디자인은 기존 모델들에 비해 더욱 날렵해졌다. ...
2017.07.31 16: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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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 Have] THE ONLY GEAR, VOICE CADDIE
[한경 머니=이동찬 기자]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는 아무에게나 붙이지 않는다. 골퍼를 위해 압도적인 기능을 갖춘 유일무이한 거리측정기, 보이스캐디 SL1. GPS PIN ASSIST 세계 최초로 개발된 GPS 핀 어시스트 기능이 SL1의 핵심 기술이다. 이 기능은 레이저와 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이 같이 작동돼 한 번의 측정만으로 핀을 정확하게 포착가능한 혁신적인 기술력의 결과물. 이로 인해 손 떨림이 보완되고 여러 번 측정할 필요가 없어 ...
2017.07.31 16: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