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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한경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Motif in Art] 진주(pearl), 여성의 초상화에서 빛을 내다

    [한경 머니 = 박은영 서울하우스 편집장·미술사가] 6월의 탄생석 진주는 특이하게 패류가 만들어내는 보석이다. 흠 없이 둥글고 은은한 광택이 도는 자연산 진주는 귀하고 아름다워 장신구로서 다양한 효과와 의미를 생산했다.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진주 여성의 초상화에 진주를 즐겨 그려 넣은 화가로 17세기 네덜란드의 요하네스 페르메이르(Johannes Vermeer)가 있다. 그의 대표작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이름 모를 젊은 여...

    2019.06.28 12:39:12

    [Motif in Art] 진주(pearl), 여성의 초상화에서 빛을 내다
  • [Motif in Art] 쇼윈도(show window), 소비의 환상을 자극하다

    [한경 머니 = 박은영 서울하우스 편집장·미술사가] 쇼윈도는 상점 밖에서 상품을 들여다보도록 설치한 유리창, 즉 진열창을 말한다. 쇼윈도는 도시의 풍경을 바꾸고 매혹적인 상품으로 소비의 환상을 자극한다. 연출된 상품의 미학 도심의 번화한 상가나 백화점에 만약 쇼윈도가 없다면 어떨까? 쇼윈도 없는 도시의 거리를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이미 쇼윈도는 도시 속 편리한 소비 공간이자 즐거운 구경거리가 됐다. 상점의 쇼윈도는 18세기 말 런던의 거리...

    2019.06.28 12:32:55

    [Motif in Art] 쇼윈도(show window), 소비의 환상을 자극하다
  • [Must Have] MY TROLLEY, 몽블랑

    [한경 머니 = 양정원 기자] 캐리어 하나로 완성한 여행의 품격. 위_#MY4810 FRONT POCKET TROLLEY CABIN 기품 있는 여행과 출장을 위한 필수품. 보디에 독일에서 생산한 고성능의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나 짐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여기에 고급스러운 레더 트리밍과 엠(M)을 연상시키는 입체적인 스트라이프 패턴을 더했다. 제품 내부는 무선 주파수 인식(RFID) 방지 처리해 개인 정...

    2019.06.28 12:12:51

    [Must Have] MY TROLLEY, 몽블랑
  • [Must Have] ESSENCE, 몽블랑

    [한경 머니 = 이동찬 기자 ] 긴 여정 끝에 담은 브랜드의 정수. EXPLORER EDP 몽블랑의 브랜드 철학은 혁신과 개척정신이다. 탐험가를 의미하는 익스플로러(Explorer)를 향수 이름에 차용한 건, 브랜드의 가치를 고스란히 담았다는 방증이 아닐까. 이토록 고유한 향을 만들기 위해 조향사들은 먼 여행도 마다하지 않았다. 지중해 남자 아이의 웃음을 닮은 상큼한 베르가모트를 위해 이탈리아로 가는 것은 물론, 스모키하면서도 미묘한 헤이즐...

    2019.06.28 12:12:24

    [Must Have] ESSENCE, 몽블랑
  • [Car]바다를 달린다

    [한경 머니 = 이승률 프리랜서] 여름이 되면 자연스레 내비게이션 목적지에 해변의 이름을 입력한다. 낮고 빠른 차, 편안한 차 다 좋지만 최적의 여행 메이트 역할을 하는 차는 따로 있기 마련이다. 지프는 오프로드의 또 다른 이름이다. 길이 아닌 곳도 자유롭게 개척한다. 지프의 대표 모델은 '랭글러'다. '랭글러'는 오프로드 차의 정석이라 불린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했다. 오프로드에서는 그 어떤 자동차보다 경쾌하게 움직이는 '랭글러'지...

    2019.05.30 15:51:20

    [Car]바다를 달린다
  • [Issue]4人4色

    [한경 머니 = 이승률 프리랜서] 4가지 색상의 '글로 시리즈 2 미니', 당신의 선택은? 흡연자다. 하루 한 갑을 피우는 애연가. 금연? 생각도 안 해봤다. 담배는 기호식품이고, 내 기호에는 담배가 아주 잘 맞는다. 다만 요즘에는 궐련형 전자담배기기(전자기기로 연초를 가열해 니코틴 증기를 흡입하는 담배)를 사용한다. 궐련형 전자담배에는 장점이 아주 많다. 담배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 내 옷은 물론 비흡연자에 대한 배려까지 할 수 있을 뿐 아...

    2019.05.30 15:50:44

    [Issue]4人4色
  • [Must Have]LESS IS MORE, 아카테

    [한경 머니 = 양정원 기자] 덜어낼수록 완벽에 가까워진 가방. ACATE OSTRO BAG 아카테는 2016년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가죽 브랜드다. 단순함이 더 심도 있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으로 이끈다는 철학을 지녔다. 고집스럽도록 섬세한 일본 출신의 디자이너와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가죽 장인들이 제작했으니 품질이나 마감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아카테의 가죽 가방과 소품들은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과 최소한의 장식만으로 실용적이면서 우아한 ...

    2019.05.30 11:27:21

    [Must Have]LESS IS MORE, 아카테
  • [Must Have] SLIDE ME, 에코

    [한경 머니 = 이동찬 기자] 아저씨의 전유물이라는 오해는 금물. LOWT LX SANDAL 물론 아무도 예상치 못했겠지만, 슬라이드는 최근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급부상 중이다. 에코의 플로우트 LX 샌들은 슬라이드에 부드러운 천연 가죽 소재의 어퍼와 인레이솔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에코의 다른 모든 슈즈처럼, 독자적인 플루이드폼 인젝션 공법을 거쳐 접착력과 내구성이 탁월하며, 뛰어난 쿠셔닝을 제공하는 EVA 몰딩 풋배드와 가볍고 유연...

    2019.05.30 11:23:40

    [Must Have] SLIDE ME, 에코
  • [Must Have]TOP FLIGHT, IWC

    [한경 머니 = 양정원 기자] 손목 위에 영국 최고의 전투기, 스핏파이어가 착륙했다. Pilot's Watch Timezone Spitfire 'The Longest Flight' Edition 좌_2명의 조종사, 스티브 볼트비 브룩스와 매트 존스가 스핏파이어를 타고 세계일주 비행을 떠나는 '실버 스핏파이어 더 롱기스트 플라잇 프로젝트'를 위해 만들었다. 베젤을 회전시켜 다른 시간대로 조정하면 시침과 24시간 디스플레이, 날짜가 동시에 자동...

    2019.05.30 11:16:28

    [Must Have]TOP FLIGHT, IWC
  • [Watch the Watches]THE TIMELESS TIME, 까르띠에

    [한경 머니=양정원 기자]산토스의 시간은 영원하다. 편안한 착용감과 탁월한 균형미, 오리지널 모델의 정체성을 고루 갖춘 산토스 드 까르띠에 워치 까르띠에 1904년 탄생한 오리지널 모델의 우아한 품격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고효율 쿼츠 무브먼트로 실용성을 더한 산토스 뒤몽 워치. 정사각 형태, 로마 숫자, 한눈에 들어오는 스크루, 블루 카보숑 크라운이 특징으로 클래식 모델의 유산을 고스란히 계승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쿼츠 무브먼트보다 2배...

    2019.05.29 16:26:43

    [Watch the Watches]THE TIMELESS TIME, 까르띠에
  • [Watch the Watches] ULTIMATE EXPERIENCE, 로저드뷔

    [한경 머니=양정원 기자] 첫 경험의 강렬함, 로저드뷔. EXCALIBUR AVENTADOR S 이탈리아의 슈퍼카 제조사인 람보르기니는 남자들의 심장을 뛰게 한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의 엔진을 그대로 옮겨놓은 엑스칼리버 아벤타도르 S는 람보르기니 스콰드라 코르세와 협업해 개발된 첫 번째 독점 칼리버 RD103SQ를 탑재하고 있다. 스트럿바를 연상시키는 스켈레톤 브리지 상부에는 남은 동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파워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얹고...

    2019.04.26 18:51:00

    [Watch the Watches] ULTIMATE EXPERIENCE, 로저드뷔
  • [Watch the Watches]FANTASTIC BABY, RICHARD MILLE

    [한경 머니 = 양정원 기자] 시계 애호가들의 드림 워치, 리차드 밀의 환상 속으로. RM033 EXTRA FLAT AUTOMATIC 포뮬러원(F1) 자동차 디자인에 적용되는 분석적인 설계 방법을 따른 덕분에 두께 6.3mm의 얇은 라운드 케이스가 탄생했다. 베젤은 스켈레톤으로 처리한 베이스 플레이트와 평형을 이루는 수평으로 제작했으며, 인체공학적이면서 우아함을 갖춘 티타늄 케이스는 정교한 곡선을 이루며 손목을 감싼다. RM016 AUTO...

    2018.06.04 16:51:33

    [Watch the Watches]FANTASTIC BABY, RICHARD MILLE
  • [CAR] SUMMER DREAM

    [한경 머니 = 이승률 프리랜서] 여름휴가를 부추기는 최고급 호텔과 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고급 대형 세단 시장의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하지만 엄격히 서열이 존재한다. 가장 앞서가는 차는 S클래스다. 기나긴 역사와 제품의 완성도, 모델 체인지 때마다 추가되는 혁신적인 기술의 삼박자가 딱딱 맞아떨어진 결과다. 얼마 전 메르세데스-벤츠는 6세대 S클래스의 부분 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헤드램프에 발광다이오드(LED)를 추가...

    2018.06.04 16:42:40

    [CAR] SUMMER DREAM
  • [Style]여행을 이야기하다, 리모와의 캠페인 '아이콘'

    [한경 머니=양정원 기자] 1930년대 독일에 위치한 리모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모든 것이 불타고 오직 유일하게 남아 있는 것은 경량의 은빛을 띈 알루미늄 소재뿐이었다. 우연한 사고로 알루미늄의 끝내주는 내구성을 증명한 것. 1937년 리모와는 이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가벼운 여행가방을 생산하면서 여행의 세계에 변혁을 가져왔다. 디자인 아이콘으로서의 80년 알루미늄 케이스, 토파즈는 오랜 시간을 거쳐오며 리모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

    2017.11.06 16:40:41

    [Style]여행을 이야기하다, 리모와의 캠페인 '아이콘'
  • [Life & Motif in Art]포플러(poplar): 햇빛과 바람의 풍경

    [한경 머니=박은영 문학박사·미술사가] 마을 개울가에 나란히 서 있던 포플러들은 해마다 한두 그루씩 사라져 갔다. 태풍이 유난히 몰아치던 어느 여름, 마지막 남은 한 그루마저 쓰러지고 마을에선 더 이상 포플러를 볼 수 없었다. 여름의 끝자락에서 살랑거리는 바람에 무더위가 물러감을 안도할 즈음, 간혹 바람결에 나부끼는 가로수 나뭇잎이 눈에 들어온다. 다가올 가을 앞에서 지는 여름을 아쉬워하듯 몸을 흔드는 나무를 보면 어릴 적 흔히 보았던 포플러...

    2017.10.31 15:06:50

    [Life & Motif in Art]포플러(poplar): 햇빛과 바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