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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오르는 게 없네?···주요 대학들도 등록금 인상
올해 전국 4년제 대학 중 26곳이 등록금을 인상해 연평균 등록금이 682만원을 기록했다. 2022년 기준 중소기업 근로자의 월 평균소득인 286만원을 두 달 모아도 부족한 수준이 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23개 일반대학과 142개 전문대학 등 총 409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 ‘2024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사이버대학·폴리텍대학을 제외한 4년제 일반대...
2024.04.29 16: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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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은 정말 테일러 스위프트를 뛰어넘었을까?···과열된 케이팝 시장
지난 4월 25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지적하면서 케이팝 앨범 제작·판매 방식이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공개된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일주일간 신보 판매량은 케이팝 그룹 '초동' 1위 기록의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 빌보드와 집계 방식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팬덤을 기반으로 형성되는 케이팝 음반 판매 시장이 매우 과열돼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분석이다. 빌보드에 따르면 테일...
2024.04.29 15: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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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겨냥한 공정위의 칼날···"알고리즘으로 소비자 기만했나"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쿠팡의 자체브랜드(PB) 부당 우대 제재 여부는 알고리즘 내 소비자 기만 의도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쿠팡의 부당고객유인 행위 사건에 대해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하고 전원회의 심의를 준비 중이다. 지난 21일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TV방송에 출연해 "쿠팡이 임직원에게 자사 PB상품 구매 후기를 작성하게 해 검색순위 상단에 올린 일종의 자사 우대 행위에 대해...
2024.04.29 10: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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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3사 구독제 경쟁 시장···배달의 민족 '배민클럽' 출시한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멤버십 출시를 예고하면서 배달 플랫폼 업계가 ‘구독 요금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29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곧 구독제 요금인 '배민클럽'을 출시할 예정이다. 구독 고객에게 알뜰배달 무료 혜택을 주고 할인 적용에 따라 한집배달 배달팁은 1000원이 최대치가 된다. 1인분만 주문하거나 다른 쿠폰을 중복 사용해도 배달팁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향후 B마트 배송할인이...
2024.04.29 10: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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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기적 효력 다했다, 70년대 경제모델에서 벗어나야"···FT가 본 한국
일명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며 가파른 경제성장을 이뤄온 한국의 성장 동력이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지난 22일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 경제의 기적은 끝났는가(Is South Korea’s economic miracle over?)’라는 제목의 분석기사를 보도했다. 1970년부터 2022년까지 평균 6.4%로 성장했던 경제 성장률은 2020년대 ...
2024.04.26 11: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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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인출 귀찮았는데"···기후동행카드 신용·체크 충전서비스 개시
서울시가 24일부터 기후동행카드 모바일 카드를 신용·체크카드로 충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실물 카드는 27일부터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1∼8호선 역사에서 신용카드 등으로 충전할 수 있다. 이날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신용·체크카드 결제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전 카드사(신한, KB국민, 현대, 하나, 우리, 롯데, 비씨, 농협, 삼성)에서 발급하는 신용·체크카드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충전이...
2024.04.25 13: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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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먹는 하마'···일반 검색 보다 전력 소모 10배하는 생성형AI
생성형 AI발 전력부족, 에너지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생성형 AI 구동을 위해서는 컴퓨터가 복잡한 연산을 처리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엄청난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챗GPT에 질문 한 번 할 때 소모하는 전력량은 기존 인터넷 서비스의 10배 이상이다. 예를 들어 구글 검색엔 평균 0.3Wh의 전력이 쓰이는 반면 챗GPT는 한 번에 2.9Wh를 소모한다. 이미지 생성 AI가 이미지 하나를 만들 때는 스마트폰 한 대를 충전할 ...
2024.04.24 14: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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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재에 구형 반도체 집중하는 中···3월 생산량 최대
지난달 중국의 반도체 집적회로(IC)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한 362억개를 기록하며, 월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1분기 전체로 봐도 중국의 반도체 생산량은 전년보다 40% 급증한 981억개다. 미국이 중국에 첨단 미세공정 반도체 기술, 장비 확보 등에 제재를 가하자 이에 대응하는 방편으로 구형 반도체에 집중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28나노 이상의 오래된 공정기술을 활용하는 구형 반도체는 전자제품과 자동차, 산업용 기계,...
2024.04.24 10: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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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가사 전담해요"···전업주부 남성 넉달째 20만명↑
‘육아’와 ‘가사’를 이유로 든 남성 비경제활동인구가 지난 3월 22만명을 넘겼다. 지난 2월 역대 최대인 24만2000명을 기록하고 소폭 감소했지만 2023년 21만9000명을 달성한 이후 올해 들어 4달 연속 20만명을 넘긴 것이다. 이른바 남성 전업주부의 숫자인데, 이 가운데 8000명이 ‘육아’를 이유로 들었고, ‘가사’는 21만 3000명이다. 특히...
2024.04.23 16: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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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넉달째 올라···사과135%·시내버스11%↑
생산자물가가 4개월 연속 올랐다. 배추와 양파, 김 등 농림수산품과 음식점, 숙박, 운송 등 서민들이 이용하는 서비스업종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생산자물가지수란 국내 생산자들가 국내 시장에 출하하는 제품들의 가격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로 일반적으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지수에 전가된다는 특징이 있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122.21보다 0.2% 올라 122.46(2015년=100)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2024.04.23 14: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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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내고 더 받자” 국민연금 시민대표단 개혁안…미래세대 부담 확대
국회가 추진한 국민연금 개혁 설문조사 결과, 시민대표단의 56%가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을 40%에서 50%로 높여 노후 소득보장을 강화하는 쪽을 선택했다. 이는 시민 10명 중 6명은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개혁안을 선호한다는 뜻이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5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 국민연금 개혁 설문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공론화위는 국민연...
2024.04.23 10: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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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오르자 유류할증료 인상···5월부터 항공권 값 오른다
중동 갈등 심화로 국제 유가가 오르자 항공권 가격에 붙는 유류할증료가 인상될 예정이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이 5월부터 1일 부(발권일 기준) 국제선에 2만2300∼12만5800원(편도 기준)의 유류할증료를 적용할 예정이다. 4월에 적용한 2만2600~12만3600원에서 최대 2200원 올랐다. 유류할증료는 기본요금과 더해 항공운임 등 총액을 구성하는 요소다. 유가가 갑자기 올라 항공 기본운임으로 담보되지 못하는 부분...
2024.04.22 17: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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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와 헤어질 결심···마지막 지점 철수하는 JP모건
미국 1위 은행 JP모건 체이스가 뉴욕 월 스트리트 45번가의 마지막 지점을 지난 19일 철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 이러한 내용을 보도하면서 "JP모건의 철수는 월가라는 오래된 거리와 함께 한 회사의 역사에 비춰볼 때 기념비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은 1871년 존 피어폰트 모건이 세운 금융사로 1913년 설립된 중앙은행(Fed)보다 역사가 오래됐다. 본사는 이미 2001년 월가에서 맨해튼 미드타운으...
2024.04.22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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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법인세···삼성전자가 '0'원 낼 수도
올해 법인세 수입이 위태로워 전체 세수 전망이 어둡다. 정부는 올해 법인세가 작년 예산보다 27조3000억원 줄어들어 77조7000억원 걷힐 것으로 예상한다. 법인세 감소 예상으로 전체 예산안에서 국세 수입 규모도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2024년도 예산안에서 국세 수입을 367조3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작년 예산안 대비 33조2000억원 줄어든 수준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상장기업 705개의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39조58...
2024.04.22 13: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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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잘못보냈는데"···알아두면 유용한 예금보험공사 '되찾기 서비스'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잘못 보낸 돈 되찾기(착오송금반환지원제도)’ 서비스를 통해 총 123억원을 반환했다고 22일 밝혔다. 예보는 2021년 7월 이 서비스를 개시해 올해 3월 말까지 3만 4313건, 644억원 규모의 반환지원 신청내역을 심사했고, 총 9818건, 123억원을 반환했다.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통상 신청 건수의 절반가량이 지원 대상이며, 이들 중 실제로 반환된 비율은 2021년 7월부터 12월까지 ...
2024.04.22 13:4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