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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한경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금의 귀환, 달러화 패권시대 저물까

    [한경 머니 기고=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금(金)값'이 말 그대로 '금값'이다.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국제 금값의 강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달러 패권시대가 저물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금이 국제 경제 질서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금은 인류 역사에서 항상 중심이 돼 온 귀금속이다. 원소기호 AU, 원자번호 79번인 금은 부와 탐욕의 상징이었을 뿐만 아니라 화폐로도 사용...

    2017.10.31 17:41:25

    금의 귀환, 달러화 패권시대 저물까
  • 가상화폐 확산에 힘 받는 중앙은행 변신론

    [한경 머니 기고=한상춘 한국경제TV 해설위원 겸 한국경제 논설위원]통화론자들은 중앙은행이 물가 안정 이외에 다른 목표를 추구하는 것은 '악마와의 키스'라 할 정도로 금기시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와 포인트, 마일리지 등 대안화폐의 확산은 중앙은행의 변신을 재촉하고 있는 형국이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음에 따라 중앙은행의 변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

    2017.10.31 17:29:39

    가상화폐 확산에 힘 받는 중앙은행 변신론
  • 거짓 오르가슴은 NO!

    [한경 머니 기고=배정원 행복한성문화센터 대표·성 전문가·보건학 박사]여자들 중 80%가 거짓 오르가슴을 경험했다고 한다. 남자도 40%나 된다. 섹스는 소통의 방법이다. 잘못된 소통은 상대방과 더 좋아질 수 있는 기회를 빼앗아 버릴 수도 있다. TV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 보면 실소를 짓게 하는 장면이 꼭 있었다. 하나는 애를 낳는 장면이고, 또 하나는 여자가 성행위를 시작함과 동시에 오르가슴에 들어선 듯 호흡이 거칠어지면서 신음소리를 질러 ...

    2017.10.31 17:19:01

    거짓 오르가슴은 NO!
  • 마르와리 출신 거부들, 인도 성장 견인

    락시미 미탈 회장(아르셀로미탈)(왼쪽), 쿠마르 망갈람 비를라 회장(아디트야 비를라 그룹). [한경 머니 기고=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 사진 한국경제DB]인도의 유대인으로 불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마르와리 출신의 부자들이다. 인도 20대 대기업 중 9개가 바로 마르와리 출신들이 소유한 기업이다. 7%가 넘는 인도의 눈부신 경제 성장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르와리 출신들의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도 서북부 라자스탄주를 가...

    2017.09.26 16:34:10

    마르와리 출신 거부들, 인도 성장 견인
  • 한국, 신용등급 '적색경보' 조기경보 체제 구축 시급

    [한경 머니 기고=한상춘 한국경제TV 해설위원 겸 한국경제 논설위원]무디스 등 3대 신용평가사들이 한국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며 '적색경보'를 보내고 있다. 북핵 위기 등 한반도 리스크를 이제 글로벌 위험으로 보기 시작한 것이다. 실효성 있는 조기경보 체제 구축이 시급한 이유다. 북핵 위기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여 왔던 국제신용평가사가 첫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미국 무디스는 “북핵 위기가 장기화되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Aa2)을...

    2017.09.26 16:19:21

    한국, 신용등급 '적색경보' 조기경보 체제 구축 시급
  • 사랑에 필요한 '역지사지'와 'And you?'

    [한경 머니=배정원 행복한성문화센터 대표·성 전문가·보건학 박사]부부관계에서 무뚝뚝하다는 것은 결코 장점이 아니다. 사랑하게 되면 상대의 모든 것이 궁금하고 알고 싶다. 궁금한 것이 없어졌다면 당신의 사랑 전선에 '노란불'이 들어온 거다. “남한테 하는 배려 반만 내게 하면 업고 다니겠어요.” “내가 무거운 거 들고 다니는 것은 무심히 보면서 친구 부인이 조금이라도 무거워 보이면 자기가 냉큼 들어주는 걸 보고 얼마나 화가 나던지.” 흔하게...

    2017.09.26 16:03:23

    사랑에 필요한 '역지사지'와 'And you?'
  • [에디터 노트]신기루 계산기

    뜬금없이 영화 이야기를 꺼내봅니다. 1989년에 개봉된 마이클 J. 폭스 주연의 <백 투 더 퓨처> 속편에서는 주인공이 휴지통에 버린 <스포츠연감>을 몰래 주워서 과거로 가져가 부(富)를 축적한 '비프'라는 인물이 나옵니다. <스포츠연감>에는 1955년부터 2000년까지 각종 스포츠의 기록들이 총망라돼 있었으니 그걸 이용한 부의 축적은 어쩌면 '땅 짚고 헤엄치기'였을지도 모릅니다. 또 다른 영화인 찰리 채플린의...

    2017.09.26 11:18:01

    [에디터 노트]신기루 계산기
  • '하얀 석유' 리튬 전쟁

    [한경 머니=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현재 전 세계는 '하얀 석유'로 불리는 리튬 확보를 위해 사활을 건 쟁탈전을 치르고 있다. 리튬은 21세기 들어 전기자동차를 비롯해 스마트폰, 노트북 등 각종 전자제품의 배터리 소재로 사용되면서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볼리비아 남서쪽 포토시주의 우유니 소금사막. 해발 3653m에 있는 이곳의 면적은 1만2000㎢나 된다. 동서남북 어디를 둘러봐도 소금밖에 없다. 우유니 소금사막은 지각 변동으...

    2017.09.05 11:52:23

    '하얀 석유' 리튬 전쟁
  • 한국 증시 최대 복병된 '한반도 리스크'

    [한경 머니 기고=한상춘 한국경제TV 해설위원 겸 한국경제 논설위원]최근 국내 증시는 북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문제로 더욱 불거진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에 휘청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낙관론(상승)과 조정론(하락)이 혼재하는 현재 증시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균형감이 시험을 받게 됐다. 정치·경제·사회·군사 현상은 특정한 평균치를 중심으로 대칭을 이루고, 평균치에서 멀어질수록 발생 확률이 낮아지는 종(鐘) 모양의 정규 분포로 설...

    2017.09.05 11:43:25

    한국 증시 최대 복병된 '한반도 리스크'
  • 유언 형식, 실질적으로 일치하면 유효

    [한경 머니 기고=김상훈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법학박사]우리나라는 물론 미국에서도 유언장과 관련해 법적으로 엄격한 형식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유언에 다소 하자가 있더라도 실질적 형식에서 일치할 경우 유언 자체의 효력은 인정하고 있다. 유언장은 법정 형식 요건과 엄격하게 일치해야 하고 유언장 작성에 관한 어떠한 실수도 유언을 무효로 만든다는 것이 전통적인 법칙이었다. 그러나 유언장 작성에 관한 법정 형식 요건에 하자가 있는 경우에 그것을 ...

    2017.09.05 11:37:24

    유언 형식, 실질적으로 일치하면 유효
  • 가족분쟁 지뢰 막을 5가지 상속팁

    [한경 머니 기고=정병수 상무·박수진 세무사 삼정KPMG 상속·증여 및 가업승계팀]유족 간 상속세 납부는 여간 골칫거리가 아니어서 심지어는 혈육 간 법적 소송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다반사다. 하지만 세법에서 정한 상속인별 납세의무만 제대로 알고 있다면 가족 간 불필요한 분쟁은 상당 부분 막을 수 있다. 지난 7월 공개된 2017년 국세통계 1차 조기공개 자료에 의하면 2016년 상속세 신고세액은 2조3052억 원, 상속세 신고 건수는 6217...

    2017.09.05 11:32:59

    가족분쟁 지뢰 막을 5가지 상속팁
  • 기러기 아빠의 성(性)은 누가 돌볼까

    [한경 머니 기고=배정원 행복한성문화센터 대표·성 전문가·보건학 박사]가족과의 한시적인 별거를 선택한 '기러기 아빠'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자녀의 교육 문제 때문이라면 통상 '기러기 아빠'의 나이는 30대 후반에서 50대 중반인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혈기왕성한 이들의 성 건강은 누가 책임져야 할까. 최근 한 연예인의 재혼 소식에 이어 그가 그전의 결혼에서 기러기 아빠로 살면서 10억 원 가까이를 가족 부양을 위해 조달했으나 결국 파경...

    2017.09.05 11:27:00

    기러기 아빠의 성(性)은 누가 돌볼까
  •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

    [한경 머니=한용섭 편집장]여름휴가를 맞이해 지난 7월 29일 캄보디아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한 여행사의 분석에 따르면 29일은 여름 성수기 해외여행 수요가 정점에 가까워진 날이었습니다. 여름 성수기 해외여행객 13만4000명 중 8.4%가 29일 당일 해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으니까요. 공항에는 사람들로 넘쳐났고, 다음 날인 7월 30일에는 인천공항 출입국 객수가 역대 최대인 20만4554명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사람 반, 짐 반...

    2017.09.04 17:52:32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
  • 카카오뱅크, 메기일까 배스일까

    [한경 머니=공인호 기자]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인기몰이가 예사롭지 않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등에 업고 영업 13일 만에 200만 계좌를 돌파하며, 은행권의 '태풍의 핵'으로 급부상한 것이다. 올 초 금융권에서는 '기울어진 운동장'이 뜨거운 논쟁거리로 등장했었다. 이는 애초부터 공정한 경쟁이 어려운 상황을 빗댄 말로 은행권과 금융투자업계 간 불공정한 규제 환경을 비판하기 위해 활용됐었다. 최근 거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

    2017.09.04 17:06:18

    카카오뱅크, 메기일까 배스일까
  • 사업은 '필사즉생', 인생은 때론 '둔감하게'

    김광철 (주)FMK 사장 인터뷰 [한경 머니=김수정 기자]누구나 꿈꾸는 슈퍼카도 그 진가를 오롯이 느끼기 위해서는 타는 이의 취향과 목적이 꼭 맞게 차에 녹아 있어야 한다. 슈퍼카의 대명사인 마세라티와 페라리의 공식 수입사 (주)FMK 김광철(60) 사장은 누구보다 그러한 소비자의 니즈를 꿰뚫고 있는 국내 1세대 수입자동차 전문 세일즈 경영인이다. 26년간 줄곧 국내 수입자동차업계에서 생존한 그만의 경영철학과 인생관을 엿들어봤다. '차생차...

    2017.09.04 16:39:50

    사업은 '필사즉생', 인생은 때론 '둔감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