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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새 무역협정, 中 압박카드 될까
[한경 머니 기고=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 사진 한국경제DB]미국, 멕시코, 캐나다는 1994년 발효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는 새로운 무역협정으로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에 합의했다. USMCA 타결은 미국이 힘을 바탕으로 새 무역질서를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중국의 경쟁력을 흔들어 놓을 압박카드로 작용할지 주목된다.“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nited States Mexico Canada Agreement, USMCA)이 미국을 다시 제조업 강국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월 1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미 3개국이 새롭게 합의한 무역협정을 높이 평가하면서 강조한 대목이다. USMCA는 1994년 발효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는 새로운 무역협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운동 기간 중 나프타를 미국의 일자리를 없애고 무역적자를 초래하는 최악의 무역협정이라면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나프타를 전면 폐기하거나 재협상할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시에 따라 미국 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캐나다와 멕시코를 상대로 나프타 재협상을 벌여 왔다. 미국 정부는 지난 8월 27일 멕시코 정부와 재협상을 타결한 데 이어 지난 9월 30일 캐나다와도 합의를 도출했다. 이로써 나프타는 24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USMCA는 앞으로 3국 정상들이 공식 서명하고 각국 의회의 비준을 거치면 내년 상반기 중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대로 앞으로 미국이 USMCA에 따라 제조업 강국이 될 수 있을까. 미국은 나프타가 출범한 1994년 이후 지금까지 줄곧 캐나다와 멕시코를 상대로 한 해도 빠짐없이 무역에서 적자를 봤다. 미국의 적자액
2018.10.30 10: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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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노트]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릴까
[한경 머니=한용섭 편집장]야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올 시즌 국내 프로야구팀 한화 이글스의 선전은 연일 화젯거리였습니다. ‘5·8·8·6·8·9·9·6·7·8’, 이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하위권 바닥을 맴돌던 한화 이글스의 순위 성적입니다. 이처럼 우승보다는 탈꼴찌가 목표였던 팀이 올해 정규리그 3위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으니 천지개벽 수준의 반전을 이룬 셈입니다. 한화 팬들은 ‘보살’로 불립니다. 그도 그럴 것이 10년 동안 바닥권 성적을 보이고 있음에도 팬심을 잃지 않고 애정을 보내고 있으니 말이죠. 올해 한화는 44번의 역전승(2위), 팀 도루 118개(1위) 등 만만치 않은 단단함과 끈기로 팬들에게 화답했습니다. 올해 한화 이글스 팀을 맡아 상위권 도약을 이끈 이는 한용덕 감독입니다. 이렇듯 약체 팀을 리빌딩 해내며 상위권 도약을 이끈 한 감독의 ‘형님 리더십’은 벌써부터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3년간 팀을 이끌다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김성근 전 감독이 무안해질 정도로 말이죠.사실 김성근 전 감독이야말로 리더십 열풍을 이끈 장본인이었습니다. 프로야구팀과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 등 감독 지휘봉만 7번 이상을 잡았고, 만년 꼴찌 쌍방울 레이더스를 1996년 리그 2위에, 하위권을 맴돌던 SK 와이번스를 세 차례 우승시키며 독보적인 승부사 기질과 리더십으로 야신(野神)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죠. 청와대, 삼성전자 등 이곳저곳에서 앞 다퉈 김 전 감독에게 리더십 강의를 요청했습니다. 2014년 11월 7일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국가안보실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는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피한다는 것 자체가 리더가 될 자격이 없는 것’, ‘결과를 의식
2018.10.30 09: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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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노트]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릴까
[한경 머니=한용섭 편집장]야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올 시즌 국내 프로야구팀 한화 이글스의 선전은 연일 화젯거리였습니다. ‘5·8·8·6·8·9·9·6·7·8’, 이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하위권 바닥을 맴돌던 한화 이글스의 순위 성적입니다. 이처럼 우승보다는 탈꼴찌가 목표였던 팀이 올해 정규리그 3위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으니 천지개벽 수준의 반전을 이룬 셈입니다. 한화 팬들은 ‘보살’로 불립니다. 그도 그럴 것이 10년 동안 바닥권 성적을 보이고 있음에도 팬심을 잃지 않고 애정을 보내고 있으니 말이죠. 올해 한화는 44번의 역전승(2위), 팀 도루 118개(1위) 등 만만치 않은 단단함과 끈기로 팬들에게 화답했습니다. 올해 한화 이글스 팀을 맡아 상위권 도약을 이끈 이는 한용덕 감독입니다. 이렇듯 약체 팀을 리빌딩 해내며 상위권 도약을 이끈 한 감독의 ‘형님 리더십’은 벌써부터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3년간 팀을 이끌다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김성근 전 감독이 무안해질 정도로 말이죠.사실 김성근 전 감독이야말로 리더십 열풍을 이끈 장본인이었습니다. 프로야구팀과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 등 감독 지휘봉만 7번 이상을 잡았고, 만년 꼴찌 쌍방울 레이더스를 1996년 리그 2위에, 하위권을 맴돌던 SK 와이번스를 세 차례 우승시키며 독보적인 승부사 기질과 리더십으로 야신(野神)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죠. 청와대, 삼성전자 등 이곳저곳에서 앞 다퉈 김 전 감독에게 리더십 강의를 요청했습니다. 2014년 11월 7일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국가안보실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는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피한다는 것 자체가 리더가 될 자격이 없는 것’, ‘결과를 의식
2018.10.30 09: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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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무조건 오래하면 강할까
[한경 머니=배정원 행복한성문화센터 대표·성 전문가·보건학 박사]일종의 오르가슴 장애인 ‘지루증’을 겪는 사람들 중에는 자신을 ‘무척 강하다’고 인식해 문제를 빨리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불행하게도 ‘지루증’에 대한 적절한 치료는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회사를 퇴직하고 난 후부터 사정이 잘되지 않습니다. 몇 번 문제가 되니까 지금은 솔직히 겁이 나서 아내와의 성관계를 자꾸 미루고만 있습니다. 아내는 괜찮다고 하는데 제 마음이 힘드네요. 다시 좋아질 수 있을까요?”“오랫동안 아내가 아이를 가지고 싶어 하지 않았습니다. 콘돔이나 피임약을 싫어하는 아내 때문에 매번 질외 사정을 해야만 했지요. 이제 아내는 아기를 갖고 싶다고 말하며 질내 사정을 요구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제 사정이 안 됩니다.”조루증만큼 흔하지는 않지만, 사정을 하기 어려운 ‘지루증’으로 상담실을 찾는 이들의 고민이다. 발기와 사정은 다른 기전이라 발기에는 문제가 없지만 정작 사정이 잘 안 되기도 하고 발기는 안 되는데 사정은 문제가 없는 경우가 있다. 문제는 이러한 성적 문제가 생기면 점점 성기능에 자신감을 잃어 간다는 것이다. 실제로 남자에게 발기와 사정에 문제가 생기면 자신감뿐 아니라 삶의 의욕조차 사라진다. 그건 남자의 성이 여자보다 더 주도적이길 요구하고, 여자를 만족시켜야 하는 능력과 남자의 자신감이 깊이 연관돼 있기 때문에 그렇다. ◆조루와 지루, 무엇이 문제일까 남자는 성적인 흥분이 높아져서 극치감, 즉 오르가슴을 느끼게 되면 사정을 하게 된다. ‘남성 오르가슴 장애’라고도 불리는 ‘지루증’은 너무 빨리 사정이 되는 ‘조루’와 반
2018.10.30 09: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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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노트]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릴까
[한경 머니=한용섭 편집장]야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올 시즌 국내 프로야구팀 한화 이글스의 선전은 연일 화젯거리였습니다. ‘5·8·8·6·8·9·9·6·7·8’, 이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하위권 바닥을 맴돌던 한화 이글스의 순위 성적입니다. 이처럼 우승보다는 탈꼴찌가 목표였던 팀이 올해 정규리그 3위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으니 천지개벽 수준의 반전을 이룬 셈입니다. 한화 팬들은 ‘보살’로 불립니다. 그도 그럴 것이 10년 동안 바닥권 성적을 보이고 있음에도 팬심을 잃지 않고 애정을 보내고 있으니 말이죠. 올해 한화는 44번의 역전승(2위), 팀 도루 118개(1위) 등 만만치 않은 단단함과 끈기로 팬들에게 화답했습니다. 올해 한화 이글스 팀을 맡아 상위권 도약을 이끈 이는 한용덕 감독입니다. 이렇듯 약체 팀을 리빌딩 해내며 상위권 도약을 이끈 한 감독의 ‘형님 리더십’은 벌써부터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3년간 팀을 이끌다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김성근 전 감독이 무안해질 정도로 말이죠.사실 김성근 전 감독이야말로 리더십 열풍을 이끈 장본인이었습니다. 프로야구팀과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 등 감독 지휘봉만 7번 이상을 잡았고, 만년 꼴찌 쌍방울 레이더스를 1996년 리그 2위에, 하위권을 맴돌던 SK 와이번스를 세 차례 우승시키며 독보적인 승부사 기질과 리더십으로 야신(野神)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죠. 청와대, 삼성전자 등 이곳저곳에서 앞 다퉈 김 전 감독에게 리더십 강의를 요청했습니다. 2014년 11월 7일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국가안보실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는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피한다는 것 자체가 리더가 될 자격이 없는 것’, ‘결과를 의식
2018.10.30 09: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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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경환 “안전한 방어 자산, 해외 채권 주목해야”
인터뷰/ 마경환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리테일영업 총괄 본부장[한경 머니= 이윤경 객원기자 | 사진 이승재 기자 ]전 세계 채권시장은 주식시장보다 규모가 2배 이상 크다. 채권은 주식보다 변동성이 낮으면서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어 저성장·저금리 기조의 고착, 고령화 시대에 필수 투자처로 꼽힌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초고수로 꼽히는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의 마경환 본부장에게 채권 투자의 핵심 노하우를 들었다. 우리나라 채권을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 외국인은 미국계 글로벌 운용사인 프랭클린템플턴이다. 한국 채권시장은 프랭클린템플턴 투신운용을 일명 ‘큰손’으로 부르며 그들의 투자 향방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에서 리테일영업 총괄을 맡은 마경환 본부장은 주요 은행과 증권사 PB를 대상으로 12년째 리테일 총괄을 담당하고 있다. 1995년 대한투자신탁(현 하나금융투자)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래 프라이빗뱅킹(PB), 해외펀드, 상품개발 등의 업무를 거쳤고, 2006년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으로 옮겨 은행과 증권사를 대상으로 해외펀드마케팅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24년의 투자 인생 중 절반이 넘는 시간을 해외 자산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데 쏟아 부었다. 제대로 된 교과서도 전문가도 드물던 시절, 몸소 부딪히고 깨지며 해외 채권시장을 개척해 왔다. 마 본부장은 그간의 경험을 녹여 저서 <채권 투자 핵심 노하우>에 담았다. “선진국은 채권 투자가 활발하죠. 국내에서는 고액자산가들을 중심으로 브라질국채 등 이머징 국가의 국채 투자가 이뤄지고 있고, 그 규모가 10조 원을 초과했습니다. 하지만 일반 투자자들은 여전히
2018.09.21 12: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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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연금의 매력은 절세, 상증세도 절감
[한경 머니 기고=김승동 뉴스핌 기자]저금리의 장기화로 즉시연금보험의 수익성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자산가들이 여전히 이 상품에 뭉칫돈을 맡기고 있다. 다소 의아한 풍경이지만 재테크가 아닌 세테크의 측면에서 뒤집어보면 그 비밀이 풀린다.# 자산가 A씨는 최근 부동산을 처분하면서 30억 원의 목돈이 생겼다. 이 자금을 보험설계사 권유로 즉시연금보험에 넣기로 결정했다. 증여세를 대폭 아낄 수 있다는 설득에 솔깃했기 때문이다. 계약자는 본인으로 하고 수익자는 아들인 B씨로 가입했다. 즉, A씨 본인의 돈으로 가입하고, 연금은 아들이 받는 거다. 저금리로 인해 즉시연금 수익률이 급감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자산가들이 이 상품에 뭉칫돈을 맡기고 있다. 수익률은 낮지만 절세로 아낄 수 있는 금액까지 따져봤을 때 이만한 상품이 없기 때문. 연금을 증여할 경우 미래에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을 현재가치로 재산정한다. 이 과정에서 연금액의 현재가치가 줄어든다. 연금액이 크면 클수록 절세액도 커지는 거다.◆원금 이상 받으려면 20여 년 기간 걸려은퇴 시점에 이른 60세 남성이 즉시연금에 가입하고 매월 연금을 수령한다고 가정하자. 연금 수령 조건은 20년 보증종신형이다. 이는 연금 개시 후 20년(80세) 이내에 사망하면, 남아 있는 적립금을 유가족에게 전부 지급한다. 만약 20년 이후에도 장수하면 종신형으로 사망할 때까지 연금을 지급하는 조건이다. 즉 20년 이내에 빨리 사망하면 남은 연금을 유가족에게 지급하고, 오래 살아도 연금을 보장하는 거다.생명보험사 중 가장 대표적인 3개 회사인 삼성·한화·교보생명 상품으로 비교해보면, 최저보증이율(아무리 금리가 낮아져도 무
2018.09.20 10: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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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 사태 이후 금융위기는 어디서 터질까
[한경 머니 기고=한상춘 한국경제 논설위원 겸 한국경제TV 해설위원]최근 국제 경제를 보면 중남미나 중동 국가에서 외자 이탈 현상이 심상치 않다.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또다시 금융위기가 불어 닥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고개를 드는 이유다.미국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발생한 지 10년이 됐다. 1980년대 후반 블랙 먼데이(선진국), 1990년대 후반 아시아 외환위기와 러시아 모라토리움(신흥국), 2000년대 후반 리먼 사태(선진국)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2010년대 후반에는 다음 금융위기 후보지로 신흥국이 일찍부터 지목돼 왔다.공교롭게도 지난 3월 이후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국가에 이어 이란, 터키 등 중동 국가가 잇달아 외자 이탈에 시달리면서 금융위기 조짐이 재현되고 있다. 여름 휴가철 이후에는 아르헨티나가 국제통화기금(IMF)에 긴급 구제금융을 신청하는 등 오히려 악화되는 분위기다. 리먼 사태 이후 지난 10년 동안 늘어난 달러 부채 만기가 돌아오는 시기에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3월, 6월)과 맞물리면서 원리금 상환 부담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금리 차와 환차익을 겨냥해 이동되는 캐리자금도 네거티브 트레이드 여건이 형성돼 달러계 자금을 중심으로 외자 이탈이 가세되고 있다.신흥국의 미숙한 정책 대응도 문제다. 외자 이탈을 수반한 달러 부채 상환에 가장 적절한 대책은 외환보유액을 확충하고 외자 조달 능력을 키우는 일이다. 그러나 지난 3월 이후 금융위기 조짐에 시달리는 대부분의 신흥국은 금리 인상으로 대처해 오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정책(기준)금리를 60%까지 올렸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외면한 금리 인상은 실물경
2018.09.20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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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창업 비율 세계 1위 비결은
[한경 머니 기고=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이스라엘은 2017년 기준으로 7600개의 스타트업이 있고, 1인당 창업 비율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 첨단기술의 메카로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끊임없이 구애를 받고 있는 이스라엘의 창업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이스라엘은 흔히들 ‘종교의 성지’라고 불린다.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의 성지가 모두 이스라엘에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또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성지’로도 불린다. 한국 경상도 면적의 이스라엘은 국토의 70%가 사막인 척박한 나라다. 1948년 건국해 수많은 전쟁을 치러 왔지만 국내총생산(GDP)은 국제통화기금(IMF)의 명목금액 기준 2018년 전망치로 3737억 달러다. 인구는 884만여 명으로 세계 96위에 불과하지만 GDP는 세계 33위에 해당한다. 1인당 GDP는 4만2115달러에 달한다. 노벨상 수상자는 무려 12명이나 된다. 고용인력 1만 명당 과학기술자 숫자가 140명으로 85명인 미국이나 83명인 일본보다 크게 앞선다. 이스라엘의 스타트업은 미국 나스닥에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많이 상장돼 있다. 이스라엘에는 2017년 기준 7600개의 스타트업이 있다. 1인당 창업 비율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 이스라엘에서 개발한 세계 최초의 상품도 한둘이 아니다. USB 플래시 메모리는 이스라엘에서 처음 나왔다. IBM 개인용컴퓨터(PC)에 사용된 인텔 8088 마이크로프로세서, 레이저 키보드, 바이러스와 암 억제 효과가 있는 인터페론 단백질, 인터넷 전화 바이버, 전자사전 및 통역도구인 바빌론 등도 이스라엘의 발명품이다. ◆스타트업 국가로 성장한 7가지 비결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미국의 인텔은 지난해 3월 무려 153억 달러를 들여 이스라엘의 자그마한 스타트업
2018.09.20 10: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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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시 섹스할 수 있을까요
[한경 머니 기고=배정원 행복한성문화센터 대표·성 전문가·보건학 박사]암은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인 질병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암 치료법이 향상되고 조기 진단이 많아지면서 치료만 잘 받으면 살아날 생존율이 크게 늘었다. 그럼 살기 위해 힘든 고통을 이겨낸 배우자와의 성적 소통은 어떻게 해야 할까. “다시 섹스 할 수 있을까요?”“처음 암이라고 의사에게 들었을 때 눈앞이 아득했지요. 그때는 내가 살 수 있는가가 가장 중요했기 때문에 남편과 부부관계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은 전혀 고려사항이 아니었어요. 그렇지 않아요? 만약 그런 소릴 했다면 의사와 남편은 내가 섹스에 미친 사람이라고 비웃었을지도 모르죠.”4년 전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아 자궁, 난소를 다 제거했고, 방사선 치료 등 항암 치료를 받은 후 지금은 회복 단계에 있다는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이제 암에 대한 걱정은 거의 하지 않게 됐지만 성욕도 전혀 안 생기고, 질이 너무 건조해 고통스러워서 도저히 부부관계를 할 수가 없어요. 남편과 부부관계가 없어진 후로는 관계가 멀어지고, 지금은 남과 다를 바가 없어요. 우린 금슬 좋은 부부였는데, 섹스가 없어지니까 처음엔 암 치료에만 신경 쓰자던 남편도 얼마 전엔 이혼 이야길 꺼내더라고요.”“나를 살리기 위해 그렇게 애를 썼던 남편이기에 나이도 젊은 남자를 평생 섹스도 못 해줄 텐데, 내 생각만 하며 잡아 두기 어려워 이혼을 생각하고 있다”며 그녀는 마음 아파했다.암은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인 질병이다. 암 발생률은 2012년 이후 매년 6.1%씩 증가하고 있으며, 2015년 새로 발견된 암 환자는 약 21만5000여 명으로 유방암, 전립샘암, 췌장암 환자가 많아
2018.09.20 10: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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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노트]아파트 공화국에서 사는 법
[한경 머니=한용섭 편집장]프랑스의 지리학자이자 한국학 교수인 발레리 줄레조가 쓴 저서 <아파트 공화국>에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씁쓸한 한국의 풍경들이 비춰집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가 곧 돈이자 계층으로 인식되고 있는 물신화 풍조, 아파트라는 집단 거주공간에서 파생된 특유의 배타성, 대규모로 건물을 짓고 30년도 안 돼 허물어뜨리는 엄청난 자원 낭비와 환경 파괴 등 ‘아파트 가격 급등’이라는 쌈빡한 뉴스에 가려진 단면들을 말이죠. 냉정하게 주위를 살피면 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뉘죠. 같은 아파트에서도 평수 넓은 부자 ‘동’과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이 사는 임대 ‘동’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경계, ‘벽’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아파트 공화국’이 맞습니다. 통계청이 2017년 8월에 발표한 ‘2016 인구주택 총조사’를 보면 공동주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파트는 1960년 조사 이래 처음으로 1000만 가구를 넘어섰으며(1003만 가구), 전체 주택 가운데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60.1%로 주택 10채 중 6채가 아파트인 셈입니다. 특히 한국경제신문 건물 인근에는 역사적인 아파트들이 즐비합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아파트로 꼽히는 서울 충정로의 충정아파트가 1932년 세워진 이래 여전히 건재하고, 서울시에서 미래유산으로까지 선정한 서소문아파트(1971년 건축)와 성요셉아파트(1971년 건축)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 마치 이 일대가 아파트 유적지(?) 같은 분위기입니다. 지난 9월 13일 정부가 아파트로 대변되는 부동산 시장의 과열에 서슬 퍼런 칼날을 꺼내 들었습니다. 고가 주택 종합부동산세 인상, 다주택자
2018.09.20 10: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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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숙 독립문 대표 “70년 국민 의류 자존심, 더 젊게 지킬 것”
[한경 머니=이윤경 객원기자 | 사진 이승재 기자]독립문표 메리야스와 실켓 면 티셔츠를 국민 의류로 만들고, ‘코뿔소’가 상징인 PAT와 엘르골프, 데미안 등을 메가 브랜드로 키워냈다. 반세기가 넘도록 따뜻하고 편안하게 대중의 ‘의(衣)’를 책임져 온 패션 기업 독립문이 고희(古稀)를 넘기며 제2의 창업을 선언했다. 독립문 100년 시대를 열어 갈 주역, 4세 경영인 김형숙 대표가 그리는 청사진을 들었다. 어떤 이는 획기적이라 했고, 혹자는 무리수라 했다. 김형숙 독립문 대표는 기업 탄생 71주년을 맞아 올해 초 평안 L&C에서 독립문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독립문은 이 회사가 창업 초기에 전개했던 ‘독립문표 메리야스’에서 가져온 것. 패션 브랜드라 하기에 다소 무거운 느낌이 있지만, 역사성이 고스란히 묻어 있어 안정감을 준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주변에 보면 독립문을 기억하는 세대와 그렇지 못한 세대로 나뉘어요. 50대 이상은 독립문 메리야스를 기억하지만 점점 잊히는 것이 아쉬웠죠. 대표이사로 취임한 지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어 브랜드의 헤리티지가 드러나는 CI(Corporate Identity)로 변경하게 됐습니다. 이제 더 열심히 뛸 일만 남았죠.”(웃음) 김 대표는 이번 CI 작업에서 태초 독립문의 창립 이념인 ‘누구나 정신’을 되새길 수 있었던 것이 큰 수확이었다고 말했다. 그의 조부이자 창업주인 월암 김항복 선생은 독립운동 중 서대문 형무소에 투옥된 적이 있었다. 오랜 식민 생활에 헐벗고 굶주린 국민들을 보며 누구나 따뜻하고 질 좋은 옷을 입게 하겠다는 결심을 했다. 해방 이후 그 다짐을 지키기 위해 의류 사업을 시작했고, 서대문 형무소에서 바라보던
2018.08.27 11: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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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종목투자, 열기 이어지나
[한경 머니 기고=한상춘 한국경제 논설위원 겸 한국경제TV 해설위원] 올해 들어 국내 재테크 시장에서 글로벌 종목투자(GBK)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실제 투자액도 급증했다. 그렇다면 최근 경제 격변기에서 세계 경기와 환율에 의해 좌우되는 GBK의 향후 전망은 어떨까.올 들어 국내 재테크 시장에서 나타난 가장 큰 변화를 꼽으라면 GBK(Global BroKerage), 즉 글로벌 종목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실제로 투자액도 급증한 점이다. GBK란 국내 종목투자, 즉 BK(BroKerage)에서 벗어나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종목에 투자하는 방법을 말한다. 투자 대상국과 종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지난해 말 대비 7월 말까지 GBK의 평균수익률은 BK보다 3배나 높다. 특히 MAGA(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아마존)와 같은 미국 기업에 투자했다면 국내 대기업에 투자했던 것보다 5배 이상 차이가 난다. 재테크 수단별로도 GBK의 수익률이 단연 높다.GBK는 크게 보면 세계 경기와 환율에 의해 좌우된다. 경기적인 면에서 세계 경제는 올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디플레 갭’에서 ‘인플레 갭’으로 전환됐다. 전자는 실제성장률(혹은 전망치)에서 잠재성장률을 뺀 수치가 ‘마이너스’일 때, 후자는 ‘플러스’일 때를 의미한다.미국 경제는 여름 휴가철 이후에도 대내적으로는 ‘트럼프노믹스(트럼프 정부의 경제정책)’, 대외적으로 국익 우선의 보호주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 초점을 맞춘 트럼프의 보호주의 정책은 국제적인 비난에도 미국의 실리를 챙기는 데는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 무역마찰, 세계 교역 위축될까유럽 경제는 지루한 브렉시
2018.08.27 1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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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콩 확보에 사활을 건 이유는
[한경 머니 기고=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중국인들에게 있어 돼지고기는 주식과도 같다. 실제 중국은 세계 최대 돼지고기 생산국이자 소비국이기도 하다. 중국 양돈 농가에서 돼지에게 주는 사료가 바로 대두(콩)다. 최근 중국이 콩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 그 배경에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이 있다.중국에서 ‘육(肉)’이라는 글자는 단순히 고기가 아닌 돼지고기를 의미한다.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에는 대부분 돼지고기가 들어간다. 따라서 중국인들의 주식은 돼지고기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중국인들이 경제 발전에 따라 소득이 늘어나면서 돼지고기 등 육류 소비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은 세계 최대 돼지고기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다. 중국이 농가에서 사육하는 돼지는 4억 마리나 된다. 중국의 돼지 생산량은 전 세계에서 60%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양돈 농가의 수는 6000만 가구에 달하고, 전체 양돈 산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1억 명이 넘는다. 중국 양돈 농가는 돼지에게 주는 사료로 주로 대두(콩)를 사용한다. 대두에서 기름을 짜내고 남은 대두박(콩깻묵)은 단백질이 풍부해 돼지의 사료로 안성맞춤이다. 이 때문에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대두를 수입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대두 수입국이자 소비국이다. 중국의 지난해 대두 소비는 1억1080만 톤으로 전 세계(3억4380만 톤)의 32%를 차지했다. 중국의 지난해 대두 생산은 1420만 톤(4.2%)으로 세계 4위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상당히 부족하다. 이에 따라 중국은 매년 9600만 톤 이상의 대두를 수입해야만 한다. 수입의존도가 무려 87.2%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중국이 콩을 가장 많이 수입한
2018.08.27 11: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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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점짜리 섹스를 만드는 비결
[한경 머니 기고=배정원 행복한성문화센터 대표·성 전문가·보건학 박사]많은 커플들이 섹스를 하지만 늘 100% 만족하는 멋진 섹스를 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면 커플 간 섹스 만족도를 100%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올해 여름은 혹독했다. 111년 만에 왔다는 더위는 온통 주변을 훅훅 더운 김을 뿜어내는 찜통으로 만들었다. 게다가 끈적이기까지 해서 차마 ‘부부관계’의 제의는 꺼내기조차 무안한 일이었다. 물론 그런 더위에서도 사랑이 지극한 부부들은 시원한 샤워 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틀고서라도 뜨거운 섹스를 하고, ‘운명공동체’임을 확인한 후 곤한 잠에 떨어지기도 했으리라.하지만 이제 선선한 바람이 불고 하늘은 높아지고 곁에 좀 붙어 앉아도, 손을 잡아도, 미안해지지 않는 가을이 됐으니 그동안 멀리했던(?) 부부관계를 회복할 시점이다. 많은 사랑하는 커플들이 섹스를 하지만, 늘 100% 만족하는 멋진 섹스를 하기는 쉽지 않다. 거기에는 서로에게 여전히 성적으로 끌리고 설레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아주 조금이라도), 섹스에 몰입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하며, 몸짓으로든 말로든 섹스에의 초대가 있어야 한다. 그러한 섹스에의 초대는 “오늘 할까?”라든지, 그간 두 사람만이 공유로 만들어진 특별한 표현들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이 됐든 섹스에의 초대가 다정할수록 멋진 섹스를 시작할 수 있다. ◆전희로의 초대는 어떻게 할까 우리가 흔히 ‘전희’라 부르는 섹스에의 초대는 눈빛을 맞추는 것에서 시작할 수도 있고, 목이나 가슴, 머리를 쓰다듬고 입맞춤하는 것, 손을 잡고 침대로 이끄는 것 등으로 시작할 수도 있으나, 꼭 이렇게 성적 접촉이 아닌
2018.08.27 1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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