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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여행 미리 보기⑥] 시간이 무르익을수록 깊어지는 파주 여행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러분의 신년 계획에 여행 계획도 포함돼 있나요? 언제 어디로 어떻게 놀러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주목하세요. 2024년 꼭 둘러봐야 할 6개 지역의 축제 일정부터 계절별 갈 만한 곳,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즐길 거리를 총정리했습니다. 여섯 번째 여행지는 파주입니다. MUST-VISIT임진각아픔을 넘어 희망으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내 포토존으로 유명한 ‘바람의 언덕’에는 3000개의 바람개비가 저마다의 색을 뽐내며 쌩쌩 돌아가고 있다. 남북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날을 향한 간절한 바람이 담겼다. 바이킹·미니열차 등 즐길 거리도 산재해 하루 날 잡고 돌아보기 좋다.마장호수친환경 공원으로 조성된 마장호수는 3.6km 길이의 수변덱과 카페·전망대 등 편의시설을 갖춰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호수 중간을 가로지르는 국내 최장 길이의 출렁다리도 놓치지 말자. 다리 중간에 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는 유리 바닥이 있어 스릴감을 느낄 수 있다. FESTIVAL파주개성인삼축제달콤쌉쌀한 인삼 향에 가을이 돌아왔음을 알게 된다. 개성과 인접한 장단지역 민통선에서 생산되는 파주 개성인삼은 사포닌 함량이 많아 최고급품으로 인정받는다. 청정 6년근 인삼을 테마로 인삼명인전·댄스 페스티벌 등이 펼쳐지며, 눈으로 보고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도 열린다. - 10월파주장단콩축제우리나라 최초의 콩 장려 품종이자 국가적 유전 자원인 ‘장단콩’을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 일교차가 큰 양질의 토질에서 재배돼 항암 효과가 높고 노화·비만·당뇨·골다공증·혈압조절 등에 효과가 좋다. 장단콩으

    2023.12.11 10:11:04

    [2024 여행 미리 보기⑥] 시간이 무르익을수록 깊어지는 파주 여행
  • [2024 여행 미리 보기⑤] 쉼표와 느낌표 사이, 힐링을 찾고 있다면 청도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러분의 신년 계획에 여행 계획도 포함돼 있나요? 언제 어디로 어떻게 놀러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주목하세요. 2024년 꼭 둘러봐야 할 6개 지역의 축제 일정부터 계절별 갈 만한 곳,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즐길 거리를 총정리했습니다. 다섯 번째 여행지 청도를 소개합니다. FESTIVAL청도반시축제청도의 가을은 붉은 감 덕에 더욱 풍성하다. 육질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기로 유명한 씨 없는 감 청도 반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축제다. 감 따기 체험, 청도반시 웰빙하우스, 청도반시카페, 감을 활용한 음식 전시 및 시식 등 이색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 10월청도소싸움축제지축을 울리는 뜨거운 함성과 열기.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게 되는 소싸움은 1990년 ‘영남소싸움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규모의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목동들이 즐기던 소규모 민속놀이가 점차 마을의 명예를 건 시합으로 발전했다. - 4월 MUST-VISIT청도읍성·석빙고(청도 관광 제1경)성을 따라 돌면 액운을 쫓고 무병장수하며 소원성취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석빙고를 보유하고 있다.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청도 관광 제2경)인구 약 200명의 작은 마을임에도 새마을운동의 발상지가 된 신도리. 당시 풍경을 복원한 레트로 감성의 새마을광장과 아이들을 위한 테마 체험시설을 갖췄다. 숙박시설인 새마을시대촌을 운영한다.청도신화랑풍류마을(청도 관광 제3경)화랑정신의 뿌리를 찾아 풍류마을로 떠나볼까. 전시관·VR체험관에서 화랑의 정체성과 역사를 배우고, 마치 화랑이 된 듯 국궁 체험을 즐기다 보

    2023.12.08 11:20:57

    [2024 여행 미리 보기⑤] 쉼표와 느낌표 사이, 힐링을 찾고 있다면 청도
  • [2024 여행 미리 보기④] 여수 밤바다에 낭만 한 스푼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러분의 신년 계획에 여행 계획도 포함돼 있나요? 언제 어디로 어떻게 놀러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주목하세요. 2024년 꼭 둘러봐야 할 6개 지역의 축제 일정부터 계절별 갈 만한 곳,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즐길 거리를 총정리했습니다. 네 번째 여행지 여수로 향합니다. FESTIVAL여수거북선축제위풍당당 거북선 앞에서 호국정신을 되새겨본다. 여수거북선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전라좌도 수군절도영이 관할하던 오관·오포 지역 수군 장졸 등의 넋을 위로하고, 호국 충절 가치를 기리는 문화제다. 특히 거북선·판옥선 등 군선과 수천 명의 시민이 수군으로 직접 참여하는 통제영길놀이는 우리나라 최대의 길놀이로, 축제의 백미로 꼽힌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장엄한 광경이 펼쳐지는 여수로 떠나보자. - 5월 초여수밤바다불꽃축제보석처럼 빛나는 섬과 바다, 그리고 불꽃. 빛의 도시 여수를 더욱 반짝이게 만드는 여수밤바다불꽃축제는 매년 가을 개최된다. 음악과 불꽃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비롯해 버스킹 공연, 흥겨운 무대 등이 밤바다를 수놓는다. 지역민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불꽃축제로 사랑받고 있다. - 10월 말 MUST-VISIT여수낭만포차거리여수 밤바다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 낭만포차거리다. 거북선대교 아래 늘어선 빨간 포장마차는 낭만 그 자체. 돌문어·해물삼합 등 신선한 여수 해산물 파티가 펼쳐지니, 한 잔 안 하고는 배길 수 없다.오동도멀리서 보면 오동잎처럼 보이던 섬은 예로부터 오동나무가 유난히 많아 오동도란 이름이 붙었다. 오동도의 자랑거리는 동백나무

    2023.12.07 07:36:27

    [2024 여행 미리 보기④] 여수 밤바다에 낭만 한 스푼
  • [2024 여행 미리 보기③] 백두대간에 서린 자연의 숨결, 문경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러분의 신년 계획에 여행 계획도 포함돼 있나요? 언제 어디로 어떻게 놀러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주목하세요. 2024년 꼭 둘러봐야 할 6개 지역의 축제 일정부터 계절별 갈 만한 곳,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즐길 거리를 총정리했습니다. 세 번째 여행지는 문경입니다. FESTIVAL문경찻사발축제찻사발의 고장 문경에서 전통 도자기의 모든 것을 만난다. 20여 년간 이어진 유서 깊은 축제로, 찻사발과 차를 테마로 명장명풍 경매, 사기장의 하루, 망각의 찻집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가 진행된다. - 4월 말~5월 초문경사과축제해발 300m 이상 중산간 지역의 청정자연에서 자란 문경 사과는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 높은 ‘꿀사과’로 유명하다. 감홍·양광 등 농장별 싱싱한 햇사과를 직접 맛볼 수 있다. - 10월 중순문경오미자축제껍질의 신맛, 과육의 단맛, 씨가 주는 매운맛과 쓴맛, 그리고 전체적으로 짠맛. 열매 하나에 다섯 가지 맛을 품은 문경 오미자의 매력에 빠져보자. 간 보호·해독작용·혈액순환·폐 기능 보완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웰빙 음료로도 사랑받고 있다. 핑크빛 오미자 막걸리도 인기다. - 11월 초 MUST-VISIT문경 에코월드옛 탄광촌이 복합문화 테마파크로 재탄생했다. 넷플릭스 <킹덤> 등 사극의 배경이 된 가은오픈세트장을 비롯해 폐선로를 활용한 꼬마열차, 폐역을 리모델링한 카페 등 볼거리가 즐비하다문경새재 주막문경새재 과거급제길에 오르며 주막에서 쉬어갔던 옛 조상들의 삶을 체험하는 공간. 선비 옷을 입고 떡메치기·활쏘기 체험과 문경 전통주·오미자 음료의 맛을 만끽할 수 있다.&

    2023.12.06 09:01:53

    [2024 여행 미리 보기③] 백두대간에 서린 자연의 숨결, 문경
  • [2024 여행 미리 보기②] 무주, 사계절 아름답지 않은 때가 없는 곳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러분의 신년 계획에 여행 계획도 포함돼 있나요? 언제 어디로 어떻게 놀러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주목하세요. 2024년 꼭 둘러봐야 할 6개 지역의 축제 일정부터 계절별 갈 만한 곳,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즐길 거리를 총정리했습니다. 두 번째 여행지, 무주로 떠납니다. FESTIVAL무주산골영화제싱그러운 초여름의 절정에서 낭만을 만끽하고 싶다면. 초록초록한 무주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야간영화 상영, 공연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토크·전시·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져 2030 관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바가지 없는 ‘착한가격’ 지역 축제로 주목받았다. - 6월 초무주반딧불축제신비로운 반딧불 따라 밤나들이 떠나볼까. 27년 역사를 지닌 무주반딧불축제는 천연기념물 반딧불과 서식지를 소재로 개최되는 전국 유일의 환경축제다. 반딧불 서식지를 직접 탐험하는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해 반디별 소풍·낙화놀이·버스킹 등 밤을 밝힐 축제가 이어진다. - 8월 말~9월 초 MUST-VISIT덕유산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함, 덕유산 눈꽃. 끝없이 펼쳐진 상고대(서리꽃)가 마치 겨울왕국 같다. 무주덕유산리조트 곤돌라를 타고 15분 정도 오르면 환상적인 눈꽃 세상을 볼 수 있다. 무주반디랜드온 가족 여행지를 찾는다면 반디랜드가 제격이다. 희귀곤충 1500여 종·1만 점을 선보이는 전시실, 수달 수족관, 3D 돔영상실, 천문과학관, 물놀이장 등 1년 365일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태권도원전 세계 1억5000만 태권도인들의 꿈의 공간인 태권도원에서는 태권도와 관련한 모든 체험을 할 수

    2023.12.05 10:14:14

    [2024 여행 미리 보기②] 무주, 사계절 아름답지 않은 때가 없는 곳
  • [2024 여행 미리 보기①] 구례의 고즈넉한 품에 안겨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러분의 신년 계획에 여행 계획도 포함돼 있나요? 언제 어디로 어떻게 놀러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주목하세요. 2024년 꼭 둘러봐야 할 6개 지역의 축제 일정부터 계절별 갈 만한 곳,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즐길 거리를 총정리했습니다. 첫 번째 여행지는 구례입니다.FESTIVAL구례산수유꽃축제부지런히 봉우리를 틔워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산수유꽃. 샛노란 산수유꽃과 새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구례 산수유꽃 축제 현장으로 떠나보자. 꽃말인 ‘영원불변의 사랑’을 주제로 공연·꽃길 걷기·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 3월 중순동편소리축제깊어진 가을, 생명과 평화의 노래가 구례를 울린다. 전라도 동쪽 산간 지역 등에 전승되어 온 ‘동편제’는 서편제와 함께 판소리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소리제다. 판소리 거장의 공연은 물론, 내로라하는 전국의 국악인이 실력을 겨루는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가 펼쳐진다. - 10월 중순피아골단풍축제피아골 단풍은 지리산 10경에 들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산과 물, 사람까지 모두 붉게 물든다 해 삼홍(三紅)이란 이름이 붙을 정도니, 놓치지 말 것. 숲속 콘서트, 단풍 제례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 11월 초MUST-VISIT쌍산재들어가보지 않으면 그 깊이를 알 수 없다는 ‘비밀의 정원’이다. 예능 <윤스테이>, 드라마 <환혼> 촬영지로, 곳곳에 사진 찍기 좋은 장소가 즐비하다.구례수목원전남 공립수목원 제1호인 구례수목원엔 다양한 자생나무와 꽃이 식재돼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특히 수국이 개화하

    2023.12.04 10:33:42

    [2024 여행 미리 보기①] 구례의 고즈넉한 품에 안겨
  • 365일 중 300일 ‘맑음’…겨울에 떠나기 좋은 남프랑스

    한파를 피해 따뜻한 나라로의 여행을 꿈꾸게 되는 요즘, 천국 같은 날씨를 자랑하는 남프랑스로 떠나보자. 장엄한 알프스와 푸른 지중해, 라벤더밭과 포도밭 사이로 작고 아름다운 마을이 펼쳐지는 ‘프로방스 알프 코트다쥐르(Provence-Alpes-Côte d'Azur)가 손짓한다.남프랑스 지역의 행정상 정식 명칭은 ‘프로방스 알프 코트 다쥐르’다. 지역을 구성하는 세 개의 큰 지역인 ‘프로방스’ ‘남부 알프스’ ‘코트 다쥐르’를 합친 이름이다. 파리에서 기차로 3시간, 비행기로 1시간 남짓이면 프로방스 알프 코트다쥐르에 닿는다.접근성과 풍부한 자연경관, 다채로운 액티비티 등을 모두 갖춘 덕에 프랑스에서 파리 다음으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다. 해마다 1000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남프랑스를 찾는다. 그중 한국인 관광객의 숙박일 수는 40만 7000박(2022년 기준)을 기록했고, 관광객 수는 2023년 10월 말 기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했다(2023년 10월 말 기준).한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남프랑스 관광업계가 한국을 찾았다. 프랑스관광청은 11월 28~29일 양일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각각 남프랑스 여행사 워크샵과 미디어 오찬 행사를 진행했다. 프로방스 알프 코트 다쥐르 지역 관광청 관계자를 비롯해 엑상프로방스·아비뇽·뤼베롱·마르세유·니스·님 등 남프랑스 단일 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5명의 현지 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해 120여 명의 한국 여행사 관계자, 55여 명의 기자·크리에이터를 만났다. 현지인이 소개한 남프랑스의 ‘진짜 매력’은 무엇일까. 대세는 ‘슬로우 트래블(S

    2023.12.01 16:41:32

    365일 중 300일 ‘맑음’…겨울에 떠나기 좋은 남프랑스
  • 공존과 공생을 찾아, ‘약장수와 약속의 땅’으로

    우리가 살게 될 ‘약속의 땅’은 어디일까. 2023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 우수전시지원 선정작 ‘약장수와 약속의 땅’이 그 해답을 제시한다.오는 18일부터 12월 10일까지 보안1942(통의동 보안여관) 아트스페이스 보안 2, 3에서 열리는 전시 <약장수와 약속의 땅>은 무한 경쟁과 각자도생에서 벗어나 더 나은 공동체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한다. 노순택, 리정옥·아키코 이치카와·정리애·미치코 츠치야·치아키 하이바라(팀), 벤자 크라이스트, 아이린 아그리비나, 안유리, 이매리, 이부록, 임수영, 정소영 등 9명 작가가 참여하는 단체기획전으로 임종은 독립큐레이터가 기획을 맡았다. 한국은 식민지·분단·전쟁·디아스포라와 같은 역사적 사건을 겪으며 민족·국가·이념과 같은 신화를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터전을 떠난 이들은 새로운 고향에서 삶과 공동체를 형성했고 이제는 ‘약속의 땅’이 된 이곳으로 다시 돌아와 자리를 잡기도 했다. 견고한 국경을 지닌 것으로 보이지만, 신자유주의와 세계화 속에서 우리는 서로 연결된 것이다.과거 종교·이념이 약속의 땅에 대한 믿음을 주었다면 이제는 자본과 과학이 새로운 약장수가 돼 우리에게 미래를 약속한다. 과연 우리는 어떤 ‘약속의 땅’에서 살게 될까?‘공생’이 인류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필수 요건으로 여겨지는 요즘, 전시 ‘약장수와 약속의 땅’은 함께 살아가야 할 공동체의 조건을 이야기한다. 아시아 근현대의 역사와 경제 논리, 정치사를 넘어 현재 한반도를 관통하는 현안을 살펴보고, 공존과 공생을 위한 ‘우리’를 성찰하는

    2023.11.10 10:09:23

    공존과 공생을 찾아, ‘약장수와 약속의 땅’으로
  • 당신이 2024년 프랑스로 떠나야 하는 이유

    “올해는 프랑스를 방문한 한국인 수가 팬데믹 이전 수치를 회복한 첫해다. ‘대박’ ‘완전 대박’의 해였다.” 지난 24일 프랑스 관광청이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진행한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French Days in Seoul)’ 미디어 워크샵에서 코린 풀키에 프랑스 관광청 한국 사무소 지사장은 이같이 말했다.올해로 5회를 맞이한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은 프랑스 관광업계 관계자가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와 만나 한국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프랑스의 소식과 새로운 상품 개발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프랑스 관광 업체 23곳, 현지 관광 업계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2023년은 프랑스를 방문한 한국 여행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치를 회복한 첫해다. 인천발 파리 직항 항공기의 경우 연중 80~90% 이상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회복세에 힘입어 프랑스 여행 상품 역시 전 판매 채널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코린 풀키에 지사장은 “프랑스 관광부 장관도 여름철 한국 관광객의 수가 크게 회복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늘어나는 한국 여행객 수요에 맞춰 관광청도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특히 2024년은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외에도 다채로운 국제 이벤트가 펼쳐져 프랑스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전망이다.우선 ‘인상주의 등장’ 150주년을 기념해 노르망디·파리 일 드 프랑스 지역에서 4월부터 9월까지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19세기 후반 프랑스를 중심으로 탄생해 미술사에 혁명의 바람을 몰고 온 주옥같은 작품들을 눈에 담기 좋은 기회다.또 앙리 마티스 서거 70주년, D-day 노르망디

    2023.10.30 11:26:10

    당신이 2024년 프랑스로 떠나야 하는 이유
  • 가을은 지금 축제 중…찾아가고 싶은 K-페스티벌 3

    바야흐로 페스티벌의 계절이다. 선선한 날씨에 딱 어울리는 축제가 10월을 풍성하게 물들인다. 지역 먹거리 축제부터 캠핑에 음악을 더한 이색 페스티벌, 꽃향기에 취하는 가을꽃 축제까지. 로컬의 매력을 담뿍 담은 K-페스티벌을 소개한다. 달콤쌉싸름한 영주의 가을, 2023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우리나라 최초의 인삼재배지 영주. 인삼의 맛이 절정에 달하는 가을, '2023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가 찾아온다.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경북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 인삼팝업공원 일원에서 영양 만점 풍기인삼으로 만든 요리를 맛보고, 인삼 깎기·인삼병주 만들기 등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1500년의 자생역사와 500여 년의 재배 역사를 자랑하는 풍기인삼은 예로부터 뛰어난 효능으로 사랑받아왔다. 조선 왕실에서 풍기인삼만을 고집했다는 기록을 사기에서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영주는 소백산 자락의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과 큰 일교차, 풍부한 강수량 등 한랭한 기후 덕에 양질의 인삼을 재배한다.축제를 상징하는 메인 주제는 ‘건강’이다. 각종 건강 관련 체험·전시는 물론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행사가 가득하다.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농민이 정성껏 수확한 인삼을 구매할 수 있는 인삼 시장도 놓치지 말자. 10월 6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는 인삼박물관에서 특별기획전 <인삼을 새기는 마음>이 열린다. 한국에서 인삼이 가진 상징성과 전통 생활용품 등에 사용된 인삼 문양에 담긴 이야기를 엿볼 기회다. 캠핑과 음악이 함께하는 2023 낙동강 캠핑&뮤직 페스타청량한 가을, 갈대밭에서 즐기는 감성 가득 캠핑과 잔잔한 음악만큼 완벽한 조합이 있을까. 가을 낭만

    2023.10.06 09:31:25

    가을은 지금 축제 중…찾아가고 싶은 K-페스티벌 3
  • ‘무목적(無目的)’이 목적이 되는 곳 [MZ 공간 트렌드]

    서울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1번 출입구로 나와 필운대로를 따라 걷다 보면 골목골목 작은 가게가 즐비한 동네에 닿는다. 서울의 역사가 깃든 서촌마을이다. 뭐든 빨리 뜨고 요즘 보기 드물게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사람 냄새 나는 동네다.서촌은 행정구역상 서울시 누하동·통인동·옥인동·체부동을 아우른다. 그중 서촌의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나타내는 곳은 바로 누하동이다. 인왕산 자락에 조용히 몸을 웅크린 마을은 수수하고 꾸밈없다. 세월이 묻은 한옥과 빌라, 아기자기한 상점이 못내 정겹다. 이 오래된 동네 중심에 2018년 새 건물이 하나 들어섰다. 올해로 다섯 돌,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던 양 자연스레 스며들어 있다. ‘무(無)’라는 무한 영역에 목적을 둔 공간, ‘무목적(無目的)’건물의 이름은 무목적. 목적을 부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른다는 뜻을 담았다. 지역성이 강한 곳에 4층짜리 콘크리트 건물을 세운다는 것은 건축주에게도 큰 모험이었다. 변화가 드물고 고집스러울 만큼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동네에서 억지로 콘셉트를 내세우다 보면 부러지기 마련이다. 건축주이자 공간 기획을 책임진 권택준 무목적 대표는 건축물이 조용히 스며들기를, 목적 없이 배회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아지트 같은 곳이 되기를 바랐다. 치열하게 앞서 나갈 필요 없고 도도하게 높이 올라가지 않아도 되는, 서촌과 닮은 그런 공간으로….외관은 요즘 사람들에게 익숙한 노출 콘크리트다. 하지만 일반 노출 콘크리트 마감과 달리 콘크리트를 두껍게 바르고 의도적으로 스크래치를 내 거친 느낌을 더했다. 신축 건물임에도 이질감

    2023.09.26 12:17:23

    ‘무목적(無目的)’이 목적이 되는 곳 [MZ 공간 트렌드]
  •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그릴 지도

    마침내 펼쳐진 ‘사물의 지도’.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45일간 그려갈 미래 지도는 어떤 모습일까.청주공예비엔날레가 지난달 31일 충북 청주시 문화제조창 야외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5일까지 대장정에 나섰다.올해의 주제는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인류가 직면한 위기와 문명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공예가 나아가야 할 미래 지형도를 그린다. 1999년 개막해 24년 동안 쌓아온 시간의 지형도이자, 공예가 어떻게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는지 확인하는 특별한 여정이 될 전망이다.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시상식, 서막을 열다개막식에서는 청주국제공계공모전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총상금 1억4300만원, 54개국 886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엄정한 심사를 거친 103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공모 부문 대상은 고혜정 작가의 ‘The wishes(소원들)’에 돌아갔다. 3000여 개에 달하는 민들레 꽃씨 모양의 금속 조각을 이어 붙여 항아리를 빚어 올렸다. 반복적이면서도 수행적인 작업을 통해 완성된 작품은 차가운 속성의 금속임에도 온화하고 상냥한 느낌을 선사한다. 공예 탐험을 위한 여정, 본전시이번 비엔날레는 대지·생명과 호흡하며 진화해 온 사물들을 통해 공예의 지형도를 탐험한다. 생명애를 기반으로 펼쳐지는 다섯 개의 서사가 청주를 수놓는다.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전통과 현대, 그리고 서로 다른 문화를 연결하는 공예의 본질을 만날 수 있다. 손과 디지털이라는 극과 극의 제작방식을 통해 순수 공예와 첨단기술의 만남을 경험하고, 산업 폐기물·생을 다한 자연물이 새로

    2023.09.05 09:10:46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그릴 지도
  • 오늘은 바다로 출근합니다, 웨이브웍스 양양 [MZ 공간 트렌드]

    원하는 곳에서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worcation)이 화제다. 업무(work)와 휴식(vacation)의 공존이라니 이 무슨 ‘따뜻한 프라푸치노’ 같은 표현인가 싶을지 모른다. 쉬는 날이면 가장 먼저 스마트폰 ‘방해 금지 모드’를 켜는 K-직장인에게 워케이션은 먼 나라의 일처럼 느껴지기 마련이다.의구심과 달리 워케이션은 이미 트렌드로 자리했다. 최근 미국의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원격 근무가 가능한 미국인의 53%, 절반 이상이 향후 12개월 내에 워케이션을 갈 것이라고 응답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연간 4주 동안 아무 데서나 일하기’ 정책을 시행 중이고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연간 최장 4주는 본사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일할 수 있는 원격 근무를 도입했다.한국에서도 노동자가 근무지를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네이버·카카오·토스·SK텔레콤 등 대기업은 물론 스타트업에서도 워케이션을 복지 제도의 일종으로 도입하는 추세다. 회사가 아니더라도 노트북과 인터넷만 있으면 어디든 일할 수 있고 절차보다 효율성을 중요시하는 인식의 변화가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냈다. ‘어디서’ 일하느냐보다 ‘어떻게’ 일하느냐가 중요한 시대다.일터=휴가지가 되다지방 취재를 핑계로 일일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 체험에 나섰다. ‘디지털 유목민’이라고도 불리는 이들은 노트북·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일하는 신(新)부족이다. 목적지는 최근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하다는 강원도 양양. 죽도 해변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워케이션센터 ‘웨이브웍스 양양’이

    2023.09.01 14:12:30

    오늘은 바다로 출근합니다, 웨이브웍스 양양 [MZ 공간 트렌드]
  •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예술과 기록을 거닐다 [MZ 공간 트렌드]

    아카이브(archive) : 소장품이나 자료 등을 관리·보존하고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모아 둔 곳.역사적 기록물의 컬렉션 혹은 그것들이 보관되는 장소를 일컬어 ‘아카이브’라고 한다. 장르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주제·기법·오브제 등에서 범위가 크게 확장된 현대 미술을 우리는 어떻게 ‘아카이빙(archiving)’해야 할까. 그 답을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가 제시한다.기록과 예술이 함께하는 미술관서울시립미술관이 신규 분관인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이하 아카이브)가 지난 4월 4일 종로구 평창동에 개관됐다. 현대 미술 자료를 수집·보존·연구·전시하는 국공립 최초의 아카이브 전문 미술관이다. 미공개 작가노트·드로잉·일기·메모·사진·필름·소장 도서 등을 포함해 총 22개 컬렉션, 5만7000여 건의 아카이브를 수집했다.대지 면적 7300㎡, 총면적 5590㎡에 달하는 미술아카이브는 기능에 따라 모음동·배움동·나눔동으로 구성됐다. 보존·연구·전시를 위한 모음동의 1층과 2층에는 전시실과 레퍼런스 라이브러리가 자리했다. 레퍼런스 라이브러리는 국내외에서 출판된 미술 도서 4500여 권을 소장하고 있다. 도록·아트북·어린이 도서 같이 일반 도서관에서 접하기 어려운 서적을 누구나 자유롭게 들여다보며 쉬어 갈 수 있다. 대출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분류 체계 역시 미술아카이브만의 독자적인 분류법을 사용한다. 처음에는 다소 헤맬 수 있지만 색깔·알파벳 등에 따라 직관적으로 구분돼 금세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3층의 리서치랩은 미술아카이브의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5만 7000여 건의 소장 자

    2023.08.23 12:14:47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예술과 기록을 거닐다 [MZ 공간 트렌드]
  • 어서 오세요 한약방, 아니 게스트하우스에 [MZ 공간 트렌드]

    구불구불한 골목 틈으로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간판이 빼꼼히 고개를 내민다. 춘화당 한약방. 또박또박하게 새겨진 파란 글자와 붉은 벽돌담과 조화가 못내 정겹다. 어설프게 골목대장 노릇을 하던 어린 시절, 우리 동네에도 이런 은색 대문이 있었다. 조심스레 문을 밀고 들어서자 아담한 정원 위로 목포 100년의 역사가 펼쳐진다.춘화당에서 찾은 근대 한옥만의 매력일제강점기인 1929년(등기 연도 1935년) 건립된 춘화당은 목포역과 유달산 사이, 원도심을 지키고 있는 근대 한옥이다. 1950년대 제중병원, 이후 조내과를 거쳐 1980년대 한약방으로 쓰였고 당대의 지식인들이 활동하던 공간이었다. 현재 본채와 별채는 숙박 시설로, 바깥의 건물은 카페로 쓰이고 있다.과거 소유자는 세브란스의전을 졸업한 후 목포에서 부란취병원 원장을 지낸 의사 최섭 씨다. 광복 후 미군정기 목포시장을 지내고 정명여학교 교장을 역임하는 등 목포의 세력가였다. 조경에도 유달리 조예를 뽐냈던 그의 세심한 손길을 정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령 100년을 훌쩍 넘는 오래된 나무와 귀한 라일락·철쭉·동백 등 사계절을 대표하는 꽃이 한옥과 어우러져 그 자태를 완성한다. 건물 내부에 있는 상량문(己巳)은 이 건물이 목포 약 1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해 준다. 복도형 툇마루, 처마 밑 유리 장식창 등 근대 한옥의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목포시문화유산 제24호로 지정됐다.고요한 공간에 배어든 주인장의 배려‘춘화당 한약방’ 간판을 마주한 카페 ‘문화공간 봄’에서부터 머무름은 시작된다. 체크인·체크아웃이 이뤄지는 카페에는 남도 출신 작가들의 작품이 가득하

    2023.07.28 14:24:27

    어서 오세요 한약방, 아니 게스트하우스에 [MZ 공간 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