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꼭 들러야 할 여행지 6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러분의 신년 계획에 여행 계획도 포함돼 있나요? 언제 어디로 어떻게 놀러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주목하세요. 2024년 꼭 둘러봐야 할 6개 지역의 축제 일정부터 계절별 갈 만한 곳,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즐길 거리를 총정리했습니다. 여섯 번째 여행지는 파주입니다. MUST-VISIT 임진각아픔을 넘어 희망으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내 포토존으로 유명한 ‘바람의 언덕’에는 3000개의 바람개비가 저마다의 색을 뽐내며 쌩쌩 돌아가고 있다. 남북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날을 향한 간절한 바람이 담겼다. 바이킹·미니열차 등 즐길 거리도 산재해 하루 날 잡고 돌아보기 좋다. 마장호수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된 마장호수는 3.6km 길이의 수변덱과 카페·전망대 등 편의시설을 갖춰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호수 중간을 가로지르는 국내 최장 길이의 출렁다리도 놓치지 말자. 다리 중간에 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는 유리 바닥이 있어 스릴감을 느낄 수 있다. FESTIVAL 파주개성인삼축제
달콤쌉쌀한 인삼 향에 가을이 돌아왔음을 알게 된다. 개성과 인접한 장단지역 민통선에서 생산되는 파주 개성인삼은 사포닌 함량이 많아 최고급품으로 인정받는다. 청정 6년근 인삼을 테마로 인삼명인전·댄스 페스티벌 등이 펼쳐지며, 눈으로 보고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도 열린다. - 10월 파주장단콩축제
우리나라 최초의 콩 장려 품종이자 국가적 유전 자원인 ‘장단콩’을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 일교차가 큰 양질의 토질에서 재배돼 항암 효과가 높고 노화·비만·당뇨·골다공증·혈압조절 등에 효과가 좋다. 장단콩으로 만든 고소한 먹거리도 놓치지 말 것. - 11월 SPECIAL THINGS파주 임진강쌀
파주 쌀로 갓 지은 밥을 먹는 순간 ‘반찬 없이도 밥이 달다’는 말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임진강 변의 비옥한 자연에서 재배되는 파주 쌀은 예로부터 밥맛 좋기로 유명해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정도였다. 파주 장단 지역 특산물인 쌀·콩·인삼을 묶어 ‘장단삼백(長湍三白)이라 부른다.
박소윤 기자 so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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