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인텔 인수로 낸드 사업 글로벌 선두 도약
[100대 CEO] “D램에 이어 낸드 플래시 사업에서 글로벌 선두권으로 도약하겠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올해 3월 진행한 주주 총회에서 한 말이다. 이 메시지에는 SK하이닉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담겼다. 이 사장은 30여 년간 반도체 분야에 몸담아 온 전문가다. SK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에 연구원으로 입사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인텔과 카이스트 교수 등을 역임했다. 인텔 재직 당시 최고 기술자에...
2021.06.20 06:36:03
-
'인뱅' 삼국지에 판커지는 중·저신용자 대출 시장
중·저신용자 대출 시장이 벌써부터 격전지로 변해 가고 있다.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중금리 대출은 마진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규모의 경쟁’을 펼쳐야 한다. 이 때문에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물론 하반기 출범을 앞둔 토스뱅크까지 인터넷 전문은행(인터넷은행)이 중·저신용자 끌어들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탄 확보를 위해 유상 증자에 나서거나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자체적인 신용 ...
2021.06.18 06:19:01
-
한국을 떠나고 나서야 진짜 엄마의 모습을 보다
[서평] 조헌주·이명희 지음 | 한국경제신문 | 1만5800원 저자는 20대부터 여행을 즐겨 다니곤 했다. 20대의 여행엔 항상 동행자가 있었다. 각자의 삶이 바빠지는 30대에 들어서면서 혼자 여행을 떠나게 됐다. 물론 길에서 많은 친구들을 만났지만 문득 느껴지는 허전함은 어쩔 수 없었다. 이렇게 혼자 여행을 하다 보니 생각나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엄마’였다. 생각해 보니 그토록 여행을 많이 다녔지만 ...
2021.06.17 06:22:02
-
신한라이프 '빅4' 도약…성대규 사장 “디지털‧헬스케어 일류될 것”
“1~2년 내 디지털과 헬스케어 분야에서 일류로 거듭날 것입니다.” 신한라이프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은 1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채널을 다각화해 생명보험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겠다는 포부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통합해 탄생하는 신한라이프는 다음달 1일 공식 출범한다. 지난해 말 기준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
2021.06.16 08:53:36
-
병문안 갈 때 생화 대신 '천연 옥꽃' 관심
병문안을 갈 때 사가는 새로운 형태의 선물이 주목받고 있다. 건강을 상징하는 옥(玉)을 재료로 한 ‘천연 옥꽃’이다. 홈데코 기업 갤러리 아토아트는 보석감정을 받은 천연 옥 원석을 수작업으로 세공해 아토제이드 천연 옥꽃을 만들었다. 천연 옥꽃은 원적외선을방출(4미터 이내)해 공기 정화 효과가 있으며, 실내 공기 유해물질 탈취 효과도 탁월해 가까이만 놔둬도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실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
2021.06.14 15:33:24
-
금융그룹 회장 장기 집권 막는 대책 나오는 이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금융지주 회장의 임기를 법으로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6월 1일 국회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금융지주 대표의 연임을 1회로 제한하고 총 임기는 6년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을 6~7월 중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행 지배구조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지주 회장과 은행·증권·보험사 대표의 ‘자회...
2021.06.14 06:15:05
-
'2030세대가 70%' …토스증권이 MZ세대를 사로잡은 비결
토스증권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올해 2월 공식 출범한 후 벌써 다섯 차례 유상 증자를 결정했다. 특히 4월과 5월에는 한 달 사이에 유상 증자를 각각 두 차례씩 단행하며 몸집을 불렸다. 증자 후 토스증권의 자본금은 1000억원이 됐다. 토스증권이 금융 당국으로부터 증권업 인가를 받기 전 자본 규모가 300억원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출범한 후 3배 정도 증가한 셈이다. 이에 따라 1년 더 빨리 출범한 카카오페이증권의 자본금(770억원 수준) 규...
2021.06.11 06:57:02
-
멘붕의 늪에 빠지기 전에 탈출하라
[서평] 세라 나이트 지음 | 이수경 역 | 한국경제신문 | 1만6000원 세상에는 걱정이 많아 걱정인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필요 이상으로 자주 하고 툭하면 ‘멘붕’에 빠지며 부정적 상상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느라 인생을 낭비한다. 이들의 진짜 문제는 부정적 감정에 휘둘리면서 문제를 오히려 더 악화시킨다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이 책의 제목을 읽고 ‘이거 내 ...
2021.06.11 06:54:02
-
[플라자]삼성전자, AI 기반 시스템 에어컨 출시
[플라자] 삼성전자, AI 기반 시스템 에어컨 출시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해 냉난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강화한 대형 시스템 에어컨 실외기 ‘DVM S2(Digital Variable Multi S2)’를 출시한다. 신제품은 대형 건물용 단일 실외기로, 다양한 실내기와 연결할 수 있다. 학교·사무실·상가·아파트 등 공공시설이나 대형 상업 공간 등에 적합하다는 설명...
2021.06.10 07:05:01
-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원앱전략으로 승부…5년간 1조 증자 목표”
“앞으로 5년간 1조원을 목표로 매년 최대 3000억원의 추가 증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9일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토스뱅크는 이날 금융위원회로부터 은행업 본인가를 받았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난 2월 5일 금융당국에 본인가를 신청한 지 4개월 만이다. 토스뱅크는 이르면 오는 9월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
2021.06.10 06:42:01
-
서울바이오시스, 바이오레즈 기술로 비타민D 생성 기술 개발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바이오시스가 실내에서 사육된 새끼 돼지에게 바이오레즈를 노출시킨 결과 비타민D3가 보충된 것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바이오레즈 기술은 세계 최초의 단파장 발광다이오드(LED) 기술력을 활용한 신개념 청정기술이다. 인체에 무해한 빛만을 이용해 각종 유해균의 살균이 가능해 안전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돼지에게 필요한 비타민D는 몸의 주요 장기의 기능에 필수적이지만 보충약이나 자연의 햇빛을 받아...
2021.06.08 14:23:51
-
명품·호텔·골프에 혜택 집중...프리미엄 신용카드 인기 비결
한때 해외여행의 필수품으로 알려졌던 ‘프리미엄 카드’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카드사들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Z세대를 통칭)’를 모시기 위해 새 프리미엄 카드를 내놓거나 혜택 범위를 재분류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이 제한되는 데다 한동안 억눌려 있던 소비 심리가 고가품 구입...
2021.06.08 06:59:01
-
5대 은행·인뱅 백신휴가 도입…“접종 때 이건 알고가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시중 은행부터 인터넷전문은행까지 ‘백신 휴가’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국내 5대 시중은행이 모두 백신 유급 휴가 도입을 완료했다.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인 곳은 KB국민은행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코로나19 예방접종 유급 휴가를 도입했다. 백...
2021.06.05 06:34:01
-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1년 더 이끈다
신용보증기금은 4일 윤대희 현 이사장이 연임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1년으로 내년 6월 4일까지다. 윤대희 이사장은 1949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5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경제기획원과 공정거래위원회를 거쳐 재정경제부에서 근무했다. 2006년 노무현 정부 당시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과 경제정책수석비서관, 국무조정실장을 차례로 맡았다. 이후 가천대 경제학과 석자교수 등을 지내다 2018년 6월부터 22대 이사장으로 신용보증...
2021.06.04 16:00:33
-
영화로 본 경제...다른 건 몰라도 경제는 알고 살자
[서평] 이토록 쉬운 경제학 강영연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1만8000원 영화는 사람 사는 이야기이고 사람이 살아가는 데 경제는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삶을 다루지 않는 영화는 없고 인간의 행동 가운데 경제 원리로 설명되지 않는 것은 없다. 그러니 영화를 본다는 것은 또 다른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는 것이고 경제를 안다는 것은 인간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 삶에 밀착된 영화와 경제가 만났다. 낯설고 어려운 경제학을 익숙...
2021.06.04 07: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