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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제조업 부진보다 '소비'를 보라
미국 경제에서 제조업보다 소비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소비 지표만 좋다면 미국은 괜찮고 그래서 주가도 좋다. 미국의 1월 경제지표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그렇다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희망을 가질 만한 요소는 있다. 소비 관련 지표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는 점이다. 미국의 주요 지수는 제조업 지표보다 소비 지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대표적인 지표는 콘퍼런스 보드에서 발표하는 소비자신뢰지수다. 1월 미국 증시를 조정으로 몰아넣...
2016.02.16 21: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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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16] 중국 이어 동남아 관광객 '북적' 구매력은 '한계'
중국인 브랜드 선호로 로드숍 '찬바람', 호텔 많아져 밤 11시까지 '불야성' 3.3㎡(1평)당 300만원. 국내에서도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으로 악명이 높은 명동. 2015년 11월 부동산 컨설팅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발행한 글로벌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명동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여덟째로 임대료가 높은 상권으로 꼽힌다. 가장 높은 임대료를 자랑한 곳은 미국 뉴욕의 5번가(1㎡당 350만1937원)였고 파리 샹젤리제(3위, 13...
2016.02.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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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지도-명동] "상권 외곽, 월세 700만원 미만으로 투자해야"
명동은 대한민국 브랜드 점포의 총집결지와 같은 곳이다. 동시에 국내에서 임차 시세가 가장 높은 매장들이 들어선 명실상부한 국내 제1의 상권이다. 이 상권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폭발적인 유동인구다. 이에 따라 메인 입지에 접한 점포들은 매출 이외에도 상당한 브랜드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 과거 국내 영 캐주얼 상권으로 인식되던 상권의 이미지는 중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앞으로 아시아권 방문객 중심으로 계속 바뀔 가능성이 높다. 개인 ...
2016.02.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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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지도-명동] 명동역~남산 골목길, '재미로' 떴다
늘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명동과 달리 이곳은 지금껏 ‘소외된 상권’이나 다름 없었다. 명동 상권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밀리오레에서 큰 도로 하나를 건넜을 뿐인데도, 그 분위기는 확연히 달랐다. 명동역 3번과 2번 출입구에서부터 남산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위치한 좁은 골목상권 이야기다. 최근 이곳이 ‘재미로’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었다. 가게 간판이나 벽화마다 만화 주인공들이 반갑게 손을 흔들고 있...
2016.02.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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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지도-명동] 가이드 연계 없이 '하루 손님 1500명'
음식 장사를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명동은 그야말로 ‘베테랑’들도 버텨내기 힘든 전쟁터다. 10년 이상 한자리에서 살아남아 명성을 떨친 음식점들은 물론 국내 대표적인 대형 프랜차이즈 음식점들도 모두 모여들여 경쟁을 해야 하는 상권이기 때문이다. 갈비정식 전문점인 왕비집은 지난 2010년 이 험난한 전쟁터에 출사표를 던졌다. 7년이 지난 지금 왕비집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한국관광콜센터 문의 전화 1위&rs...
2016.02.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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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중국 이어 동남아~' 기사에//[상권 16] 하루 유동인구 10만명 소매 매출 비중 50%
하루 유동인구 10만명 소매 매출 비중 50% 유동인구 조사는 명동역 반경 250m 기준 [기사 인덱스] - '한류 쇼핑 1번지' 명동 - "상권 외곽, 월세 700만원 미만으로 투자해야" - 하루 유동인구 10만 소매 매출 비중 50% - 중국 이어 동남아 관광객 '북적' 구매력은 '한계' - 가이드 연계 없이 '하루 손님 1500명' - 명동역~남산 골...
2016.02.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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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기사에 붙임!!)연휴용//[상권 (16) 명동] '한류 쇼핑 1번지' 명동
서울 명동에 ‘글로벌 관광특구’란 수식어가 붙은 건 사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화장품 가게 내레이터 모델들이 중국어로 말을 걸어오는 것은 이미 익숙한 풍경이다. 요즘에는 베트남어 등 동남아어도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중국은 물론 동남아·미국·유럽 지역까지 다양한 관광객들이 명동으로 몰려들고 있다. 이제 명동은 단순히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 상권의 성격을 넘어서고 있다. 명동은 이들이 한류...
2016.02.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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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 유언장부터 제대로 써라
분쟁 없는 상속을 위한 첫 단추는 ‘유언’이다. 유산 상속에서 가장 우선적인 부분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유언대용신탁’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신탁은 특정한 목적을 위해 그 재산의 관리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것을 말한다. 신탁이든 유언이든 목적은 하나다. 상속인이 사후 재산 분배 등에 대한 ‘자신의 의사’를 명확히 밝혀 혹시 모를 가족 간의 불화를 막기 위한 것이다. ...
2016.02.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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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주거 투자' 증가 "미 경기 침체는 없다"
미국 경기 침체의 선행지표는 명확하게 꼬집어 말할 수 있다. 장단기 금리 차와 1인당 실질 민간 주거용 투자다. 글로벌 증시가 연초부터 변동성 확대 국면을 지나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엔 2008년과 같은 경제 위기가 찾아오지나 않을까 걱정의 목소리가 높다. 미국·중국·중동 지역에 대한 우려들이 서로 어지러이 엮인 때문이다. 무엇보다 지난 수년간 글로벌 증시의 주도주 역할을 했던 미국 주식과 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혹시 또다시 ...
2016.02.02 07: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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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권력, 또 다른 권력에 막히다
미 의회에서 Fed 조이기에 나서면 통화 정책의 부확실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공화당은 미 중앙은행(Fed)을 싫어한다. Fed에 대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 초임 시절 경기 회복을 도와 재임을 성공시킨 원흉(?)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공화당이 2015년 11월 하원에서 Fed 감독 개혁 및 현대화 법안(Fed Oversight Reform and Modernization Act of 2015)을 통과시킨 이유다. 어차피 공화당이 상하원의 의...
2016.01.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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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은 아워홈 부사장 6개월 만에 경영 복귀
구지은 아워홈 부사장 6개월 만에 경영 복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기업인 출신 첫 중기청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동 3개국서 '투자 보따리' 캐럴라인 애킨슨 구글 세계정책 팀장 구글로 간 백악관 이코노미스트 구지은 아워홈 부사장 6개월 만에 경영 복귀 종합 식품 기업인 아워홈의 차기 후계자로 손꼽혀 왔던 구자학 회장의 막내딸 구지은 부사장이 약 6개월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구 부사장은 지난 1월 18일 구매식사재사업본부장에 임명...
2016.01.25 1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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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15)] 우범지대 바꾼 '소금길의 마법'
‘소금길’ 덕분에 음침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해소되면서 낮은 임대료와 낙후된 동네 분위기는 오히려 염리동에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는 강력한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이화여대와 서강대 사이에 자리한 염리동은 비탈진 지형에 꼬불꼬불한 골목이 뒤엉켜 있는 그야말로 ‘달동네’다. 지난 10여 년간 재개발이 거듭 지연되면서 주택이 점점 낙후됐고 덩달아 범죄율도 치솟았다. 염리동이 ‘우범지대&rsq...
2016.01.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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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⑮] 작업실과 레스토랑, 공연장을 하나로
'복합 공간' 창업에 730만 원 들어…개인 활동하면서 월수익 76만 원 하나의 공간이 작업실이 되기도 하고 레스토랑이 되기도 한다. 때로는 공연장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J 씨는 2015년 서울지하철 2호선 이대역 부근 소금길에 조그마한 복합 공간을 오픈했다. 이 공간을 자신의 작업실로 사용하면서 동시에 레스토랑과 공연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 작업 공간 활용해 '투잡' 가능 J 씨가 복합 공간 콘셉트의 가게를 오픈하는 데 지출한 비용은...
2016.01.15 08: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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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⑮] 마포 염리동 지도 & 유동인구 분석
◆ 염리동 지도 ◆ 염리동 대표 '뉴페이스' 가게들은? (지도상 별표 표시) 1.일단멈춤 : 여행을 테마로 한 동네 서점. 나만의 여행책 만들기 등 전시회와 공연도 즐길 수 있다. 2. 퇴근길 책한잔 : 서점인 듯하지만 '서점'이란 말로는 한정 지을 수 없는 공간. 책을 안주 삼아 맥주를 들이켜고 영화를 감상하고 음악회를 즐기는 게 가능한 곳이다. 3. 언뜻가게 : '풍년쌀상회'라는 간판이 달려 있지만 쌀집이 아닌 음식을 파는 '식당'...
2016.01.15 08: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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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⑮] '소금길'로 유명세 탄 이대역 뒤 달동네, 마포 염리동
'소금길'로 유명세 탄 이대역 뒤 달동네 마포 염리동 미로 같은 골목, 끝을 모르는 높은 계단, 삐걱거리는 대문과 칙칙한 담벼락. 이대역 5번 출입구 뒤쪽에 자리한 염리동은 해가 어둑어둑해지면 길 밖으로 나서기가 조심스러웠던 달동네였다. 2013년 어둡고 음침하던 달동네에 알록달록한 색깔이 입혀졌다. 환경을 바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건축설계 기법인 '셉테드(CPTED)'다. 이 작은 변화는 염리동에 또 다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염리동 ...
2016.01.15 08:5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