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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본격 시작…주목할 곳은?

    [스페셜 리포트]“정부는 부동산 가격이 비정상적이라고 얘기하며 3기 신도시를 기다리라고 하더니 분양가가 높아진 시세대로 진행하려고 한다. ‘영끌’해서 집 사지 말라던 정부가 대출 규제까지 강화해 집도 못 사는 형편에 토지 건설 원가로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한다던 정책 취지에서 벗어나 현재 부동산 시세대로 분양한다. 부동산 잡겠다고 믿고 기다리던 실수요자만 절망감에 빠졌다.”3기 신도시 사전 청약을 앞두고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글이다. 정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집값과 서울에 집중된 인구를 분산시키겠다며 3기 신도시 분양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당초 계획과 달리 주변 시세의 60~80%에 공급하는 일반 청약과 비슷한 수준으로 분양가를 책정하면서 실수요자의 분통만 터지고 있다.11년 만에 부활한 사전 청약사전 청약은 착공 시점에 진행하는 본청약 1~2년 전 청약을 미리 진행하는 것을 뜻한다. 정부가 사전 청약을 추진하는 것은 2009년 보금자리주택 분양 당시 이후 11년 만이다. 2020년 3기 신도시 발표 당시 사전 청약 부활을 예고해서다.20~30대가 주택 매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수요가 몰리며 집값 상승세가 나타나자 이를 사전 청약으로 무마하려는 의도다. 패닉 바잉(공황 구매) 등으로 대표되는 무주택자의 불안 심리를 완화하기 위해 빠른 주택 공급이 필요한데, 실제 착공·입주까지는 최소 4~5년이 걸리는 만큼 청약 시기를 앞당겨 수요를 분산하겠다는 것이다.하지만 2009년 보금자리주택 사전 청약은 깊은 상처를 남긴 바 있다. 대부분의 사업장에서 보상 지연 등으로 사전 청약이 끝난 후 본청약이 예정대로 실시되지

    2021.09.02 07:02:01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본격 시작…주목할 곳은?
  • [해시태그 경제 용어] 포이즌 필(poision pill)

    [해시태그 경제 용어]적대적 인수·합병(M&A)이나 경영권 침해 시도 등 특정 사건이 발생했을 때 기존 주주들에게 회사 신주를 시세보다 훨씬 싼값에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해 적대적 M&A 시도자의 지분 확보를 어렵게 해 경영권을 방어하는 것이 포이즌 필(poision pill)이다.미국·일본·프랑스 등에서 시행하고 있고 미국과 일본에서는 이사회 의결만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이 제도는 경영자가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외부 세력의 공격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기업 경영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적대적 M&A 시도나 경영권 침해에 대비해 자사주 매입이나 우호 지분 확보 등으로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하고 이를 투자비용으로 전환할 수 있다.회사를 매각하더라도 적대적 M&A 시도자와 가격 협상에서 우월한 지위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반면 기업 경영권을 지나치게 보호해 정상적 M&A까지 가로막아 자본 시장의 발전을 저해하고 경영의 비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은 단점이다.경영권 강화에 따른 기업 소유주나 경영진·대주주의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 외국인 투자 위축과 주가 하락 등을 불러올 수도 있다. ‘독약 조항’이나 ‘독소 조항’으로 번역되는 포이즌 필이라는 명칭이 붙여진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다.포이즌 필의 방식으로는 적대적 M&A 시도자가 목표 기업을 인수한 후 이를 합병하는 경우 해당 기업 주주들에게 합병 후 존속회사의 주식을 아주 싼값에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배당 형태로 부여하는 ‘플립 오버 필(flip over pill)’이 있다.또 적대적 M&A 시도자가 목표 기업의 주식을 일정 비율

    2021.08.28 06:18:05

    [해시태그 경제 용어] 포이즌 필(poision pill)
  • 기업 체감 경기 두 달 연속 ‘제자리걸음’…제조업 회복 주춤

    [숫자로 보는 경제]여름휴가철을 맞아 조업 일수 감소로 제조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한국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두 달 연속 제자리걸음했다.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체 산업의 BSI는 7월과 같은 87을 기록했다.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하는 통계다. 부정적 응답이 긍정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2003년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전 산업 BSI가 100을 넘은 적은 없다.이번 조사는 8월 10~18일 3255개 법인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그중 2814개 기업(제조업 1634곳, 비제조업 1180곳)이 설문에 답했다.업종별로는 제조업 업황 BSI(95)가 전달 대비 2포인트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은 81로 2포인트 올랐다. 제조업 체감 경기가 부진한 이유는 조업 일수 감소 등의 영향이 컸다.전방 산업의 수요 둔화로 기타 기계·장비가 10포인트 떨어졌고 완성차 업체의 조업 감소로 자동차는 8포인트 낮아졌다. 전자 부품 수요도 둔화되면서 전자·영상·통신 장비도 3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포인트, 중소기업이 3포인트 낮아졌다.비제조업에서는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업이 전달 대비 9포인트 올랐다. 예술·스포츠·여가업도 7포인트, 도소매업은 5포인트 올랐다.김대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기업팀장은 “비제조업은 평년 대비 적은 강수량과 여름휴가철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BSI가 올랐다”며 “도소매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식료품 소비가 늘고 휴가철로 여행 용품 구

    2021.08.28 06:18:02

    기업 체감 경기 두 달 연속 ‘제자리걸음’…제조업 회복 주춤
  •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인근 첫 오피스텔 분양…이수건설 견본주택 오픈

    대규모 투자계획이 발표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인근에 첫 오피스텔이 분양된다.이수건설은 27일 충남 아산 탕정면 삼성디스플레이2단지 정문 근처인 지원시설용지에 공급하는 오피스텔 ‘브라운스톤 갤럭시’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이 곳은 지하 4층, 지상 10층 1개동에 844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 △18~21㎡ 457실 △22~24㎡ 387실 등이며 원룸이나 1.5룸으로 설계됐다. 저층 일부에는 섹션 오피스와 근린생활시설이 배치되며, 주차공간은 891대로 1실 1주차가 가능하다. 또 자전거 180대를 세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청약 편의성을 위해 전용면적 및 타입에 따라 3개군으로 구분된다. 한 사람이 각 군별로 1실씩 최대 3실까지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거주지역 구분도 없다. 아산이 비규제지역이어서 전매제한도 적용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청약은 다음달 1~2일이다. 당첨자는 같은달 8일 발표되며, 계약은 9~10일 진행된다.이수건설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아산시는 7월말 기준 33만7300여명인 인구를 향후 5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주변 산업단지의 중소기업 중 오피스텔을 복지 차원에서 기숙사 용도로 분양 받는 수요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브라운스톤 갤럭시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에는 KTX천안아산역이 있어, 이 곳 상권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과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생활 인프라가 밀집된 지역이다.아울러 단지 주변으로 체육공원과 대형 할인매장 등도 위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역주민에 개방된 삼성디스플레이 사내 체육시설인 ‘GWP파크’에서 운동도 가

    2021.08.27 06:00:40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인근 첫 오피스텔 분양…이수건설 견본주택 오픈
  •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 “고가 상업용 빌딩 증권화…모든 이에 부동산 소유 기회 제공”

    [인터뷰]루센트블록은 정부 출연 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기술 창업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2018년 설립된 테크핀 기업이다. 루센트블록의 핵심 서비스는 부동산 수익 증권 거래 플랫폼인 ‘소유’다. 주식처럼 부동산을 소액 투자해 모든 이에게 소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기업 철학이다.비수도권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혁신 기업에 지정된 대전 거점의 테크핀 기업 창업자인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에게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허 대표는 ‘부의 양극화’를 해소하겠다는 목표가 루센트블록의 창업 이유라고 밝혔다.인도네시아 최대 프롭테크(부동산+기술) 기업으로, 한국의 ‘직방’과 같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마미코스’와 파트너십도 맺었다. 이를 통해 한국을 넘어 동남아권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루센트블록은 어떤 기업인가.“루센트블록은 그동안 기관투자가나 거액 자산가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고가의 상업용 빌딩을 증권화해 일반인도 주식에 투자하는 것처럼 부동산을 사고팔 수 있는 부동산 증권 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기업이다. 과거 서울 성수동에서 공유 오피스 사업을 운영하는 대표와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임차인이 신규 브랜드 입점 등으로 건물의 가치를 올리는데 이익은 임대인에게 돌아간다. ‘이를 함께 공유할 수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루센트블록을 시작하게 됐다.”-핵심 수익 모델과 집중하는 사업은 무엇인가.“크게 두 가지 사업 모델이 있다. 먼저 부동산 증권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수익 모델이다. 부동산을 루센트블록 플랫폼에 상장할 경우와 투자자가 플랫폼으로 부동산 증권 거래를 하는 경

    2021.08.20 05:55:01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 “고가 상업용 빌딩 증권화…모든 이에 부동산 소유 기회 제공”
  • 국내 車 산업, 추격자에서 선두 그룹으로 자리매김

    [화제의 리포트]이번 호 화제의 리포트는 구성중 카카오페이증권 애널리스트가 펴낸 ‘자동차 : 추격자에서 선두 그룹으로’를 선정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상반기에 이어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은 바닥을 지났고 생산 차질도 완화되는 중”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해까지 유럽과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확대된 전기차 시장은 올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친환경 정책 기조로 더욱 커지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미래차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폭스바겐에 이어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둘째로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를 출시해 높은 자동차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회복 중인 글로벌 車 수요올해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지난해 낮은 기저 효과와 경제 활동 재개로 회복 중이다. 지난해 글로벌 차량 판매량은 7913만 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에 전년 대비 14% 줄었다. 반면 올해 1~4월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동기 대비 34% 늘었다.반도체 공급 차질은 5~6월에 바닥을 찍고 완화세를 보이면서 올해 글로벌 판매량은 9~11% 수준의 증가량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올해 1~5월 기준으로 미국·중국·유럽의 자동차 판매량은 각각 32%, 37%, 31% 증가해 큰 폭의 반등을 보이고 있다. 연간으로는 11%, 7%, 1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수요가 판매량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에 닫힌 지갑이 백신 보급 등으로 조금씩 열리며 자동차 수요가 늘어난 덕이다.특히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인 중국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이 주효했다. 올

    2021.08.19 05:54:01

    국내 車 산업, 추격자에서 선두 그룹으로 자리매김
  • “도시 정비 줄이고 도급 사업 늘리고”…대형 건설사의 변화된 주택 전술

    [비즈니스 포커스]GS건설·DL이앤씨·현대건설·대우건설·HDC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5개 건설사의 주택 전술에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된다. 올해 초와 비교해 이들 건설사의 주택 공급 물량 목표의 절대적 수치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에선 큰 변화가 확인된다.전반적으로 대형 건설사들은 주택 공급 계획 중에서 도시 정비 사업의 비율을 낮추고 도급 사업의 비율을 높이고 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5개사의 합산 공급 목표의 39.1%를 차지했던 정비 사업 비율은 7월 기준 32.0%로 낮아졌다. 반면 도급 사업 비율은 51.1%에서 60.2%로 높아졌다.정부 규제 반사이익, 분양 시기 조절하는 건설사대형 건설사의 도급 사업의 핵심은 신규 아파트 분양이다. 이 사업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마진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분양가 규제에 따른 반사 이익으로 더 높은 분양가를 받기 위해 분양 시기를 늦추거나 후분양을 고려하는 사업장이 많아지고 있다.정부는 1년 전 8·4 대책을 발표하면서 분양가를 주위 시세의 80% 수준으로 맞추겠다고 공언했다. 민간 규제 완화 대신 공공 중심의 주택 공급 기조를 밝혔고 공공 개발로 공급되는 주택에 대해 저렴한 분양가를 강조한 셈이다.당시 공공 재건축·재개발로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에는 시세의 80% 수준을, 인천 계양과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등 3기 신도시 등은 60~80%로 공급하겠다고 공언했다.하지만 8·4 대책 이후 1년이 지난 현재 정부의 공언은 무색해졌다. 집값이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오르면서 주변 시세 대비 80%에 공급하겠다는 정책은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가 됐다.KB국민은행에 따르면

    2021.08.19 05:43:01

    “도시 정비 줄이고 도급 사업 늘리고”…대형 건설사의 변화된 주택 전술
  • ‘ESG 리더’ 노리는 GS건설…배터리 재활용에서 수처리까지 전방위 친환경 신사업

    [비즈니스 포커스]GS건설이 친환경 녹색 경영을 앞세워 그린 뉴딜 시대의 리딩 컴퍼니로 발돋움하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시대를 맞아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으로 글로벌 경쟁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서다.이를 위해 신규 사업으로 친환경 분야를 택했다. 기후 변화와 자원 고갈, 물 부족 등 환경 이슈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는 것이다.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31.86% 감축을 목표로 친환경 사업장 조성과 환경 경영 시스템 강화, 온실가스·에너지 감축 등에 앞장서고 있다.ESG 평가에서 ‘A’ 등급…ESG위원회 설치도GS건설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실시한 ‘2020 상장 기업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우수)을 받았다. 또 지난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아·태지수에 10년 연속 편입돼 국내외에서 ESG 리딩 기업으로 인정받았다.국내외 투자 시장에서 ESG 경영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과 급격한 기후 변화로 특히 ESG 중 환경 요소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미국은 파리기후협약 재가입과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화, 친환경 미래 산업 연구·개발(R&D)에 3000억 달러(약 335조원) 투자를 예고하며 ESG 시대의 본격 개막을 선포했다.이러한 흐름에 맞춰 GS건설은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리딩 기업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지기 위해 지난 4월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그동안 ESG 전담팀을 운영해 왔지만 전사 차원의 참여를 위해 이사회 산하에 위원회를 만들었다. ESG위원회는 지속 가능 경영의 핵

    2021.08.16 06:00:10

    ‘ESG 리더’ 노리는 GS건설…배터리 재활용에서 수처리까지 전방위 친환경 신사업
  • ‘글로벌 1위’ 도요타, 순수 전기차 출시 임박…“하이브리드 효시 명성 잇는다”

    [비즈니스 포커스]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1위는 도요타다. 2019년 2위에 머무르던 도요타는 폭스바겐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도요타의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953만 대로 폭스바겐(931만 대)을 넘어섰다.특이한 점은 도요타는 아직 순수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내연기관·하이브리드 차량만으로 1위를 차지했다.도요타는 올해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전기차를 공개하며 내년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카의 효시로 꼽히는 ‘프리우스’로 해당 시장을 태동시킨 도요타가 높은 기술 경쟁력으로 전기차까지 출시하면 현재의 1위 자리를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글로벌 1위 車 기업에 전기차가 없는 이유도요타는 1997년 하이브리드 차량을 세계 최초로 판매하며 친환경 차량을 가장 먼저 출시했다. 하이브리드 시장을 주름잡으며 세계 1위 차량 판매 기업으로 자리 잡았지만 전기차 판매는 아직이다.출시하지 않은 이유는 굳이 전기차를 판매하지 않아도 점유율 1위를 차지할 만큼 판매량이 많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이 2011년부터 전기차를 출시·판매한 것과 대조적이다.하지만 기업 평균 연비제(CAFE) 규정에 의거해 자동차 기업들은 평균 연비 목표를 맞추기 위해 기존 내연기관차로는 연비 개선에 한계가 있어 친환경차를 확대할 수밖에 없다.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위주로 규정이 강화되면서 도요타 역시 하이브리드 시스템만으로는 강화된 탄소 배출량 요구 조건을 충족할 수 없다. 유럽연합(EU)이 추진 중인 탄소 배출량은 km당 95g이다. 이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탄소 배출량을 넘어서는 것이다.도요타는 사실상 전 차종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구

    2021.08.13 06:15:01

    ‘글로벌 1위’ 도요타, 순수 전기차 출시 임박…“하이브리드 효시 명성 잇는다”
  • SK이노베이션, 배터리·석유개발 사업 분할…10월 별도 법인 출범

    [비즈니스 플라자]SK이노베이션, 배터리·석유개발 사업 분할…10월 별도 법인 출범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와 석유개발 사업을 각각 독립회사로 분할하기로 했다. 10월 1일 신설 법인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와 ‘SK이엔피 주식회사(가칭)’가 각각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을 담당하는 지주회사의 역할에 중점을 둔다. 분할 방식은 SK이노베이션이 신설 법인의 발행 주식 총수를 소유하는 단순·물적 분할 방식으로, SK이노베이션이 신설 법인들의 지분 100%를 소유한다.SK배터리 주식회사는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 BaaS, 에너지 저장 장치(ESS) 사업 등을 영위한다. SK이엔피 주식회사는 석유개발 생산·탐사, 탄소 포집·저장 사업을 각각 수행한다.SK이노베이션은 이번 사업 분할로 배터리 사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중국·헝가리 등의 거점에서 연간 40GWh 수준의 배터리 생산 능력이 있는 만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석유개발 사업은 장기간 축적한 노하우와 역량을 활용해 탄소 발생 최소화를 목표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을 꾀할 방침이다.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이번 사업 분할은 각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확보와 미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구조 확보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그린 성장 전략을 완성해 이해관계인이 만족할 수 있는 기업 가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기아, ‘주행 거리 475km’ 첫 전용 전기차 EV6 출시기아가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출시했다. 사전

    2021.08.11 06:16:02

    SK이노베이션, 배터리·석유개발 사업 분할…10월 별도 법인 출범
  • 현대차·LG, 글로벌 전기차 1등 승부수…배터리셀 1.2조 합작 투자[CEO 24시]

    [CEO 24시]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현대차와 LG가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배터리 셀 합작 공장을 건설한다. 한국 최대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기업이 해외에 합작 회사를 설립하는 첫 사례다. ‘글로벌 전기차 1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양 사가 공격적 투자에 나섰다.조성환(왼쪽) 현대모비스 사장과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7월 28일 배터리 셀 합작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합작 공장 설립에 두 회사는 약 1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완성될 합작 공장에서는 연간 10GWh 규모의 배터리 셀을 생산할 예정이다.인도네시아 정부는 공장 설비·부품의 관세 면제와 인센티브 등을 제공한다. 인도네시아는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니켈 매장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다. 합작 공장은 2024년부터 배터리 셀을 양산할 계획이다.두 회사는 이번 합작 공장 설립을 계기로 아세안 시장 공략을 넘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10년 넘게 지속해 온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2021.08.09 06:16:01

    현대차·LG, 글로벌 전기차 1등 승부수…배터리셀 1.2조 합작 투자[CEO 24시]
  • 현대차그룹의 37년 양궁 후원…‘세계 최강’ 韓 신화 이끌다

    [컴퍼니]한국 양궁 국가 대표 선수단이 올해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따내며 국민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선수단은 올해 신설된 혼성 단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물론 여자 단체전 9연패와 남자 단체전 2연패 등의 대업을 달성하며 한국 양궁의 신화를 써 나가고 있다.‘주몽의 후예’ 한국 양궁의 눈부신 성과는 선수와 코칭 스태프의 피나는 노력의 결과물이다. 또한 비인기 종목인 양궁을 1985년부터 37년간 체계적으로 후원해 온 현대차그룹의 노력도 큰 역할을 했다.정몽구·정의선, 2대 걸쳐 대한양궁협회장 역임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1985년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했다. 이어 아들인 정의선 회장이 협회장을 맡으며 2대에 걸쳐 적극적으로 양궁을 후원하고 있다. 37년간 우수 인재 발굴과 첨단 장비 개발, 양궁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이들은 최선을 다했다.올해 올림픽에서의 성과는 정 명예회장이 탄탄하게 다진 양궁 발전의 기반과 정 회장의 스포츠 과학화가 조화를 이루며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만을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선수단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특히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R&D) 역량을 활용해 인공지능(AI) 비전 인식과 3D 프린팅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훈련 장비와 기법이 활용됐다. 세계에서 최고의 양궁 실력을 이미 갖췄지만 이를 더욱 완벽하게 펼칠 수 있도록 R&D 기술을 접목했다.정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에도 도쿄 올림픽에 대한양궁협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양궁 선수단의 경기를 관전하며 사기를 북돋고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방역 상황을 철저히 점검했다.또 지난해 1월 선

    2021.08.09 06:13:02

    현대차그룹의 37년 양궁 후원…‘세계 최강’ 韓 신화 이끌다
  • “집콕 시대, 꾸미기·리모델링 열풍”…제대로 물 만난 인테리어 시장

    [스페셜 리포트]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콕족’이 늘면서 집 꾸미기와 리모델링 등 인테리어 열풍이 불고 있다. 한샘·현대리바트·LX하우시스(구 LG하우시스) 등 큰 기업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소규모 업체, 관련 스타트업 등 관련 기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인테리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집 전체를 대대적으로 수리하는 리모델링과 입주민 스스로 하는 셀프 인테리어다. 모두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이 1년 반 정도 지속되면서 집이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니라 업무와 교육, 여가 생활 등 모두를 해결해야 하는 공간이라는 인식이 많아지며 인테리어에 투자하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이다.지난해 한국의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41조5000억원이다. 전년 대비 1.5배 늘며 큰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확실시된다.‘인테리어 성수기’ 여름휴가철, 시장 경쟁 가속화여름휴가철은 인테리어 성수기에 해당한다. 코로나19 이전처럼 장기 해외여행을 떠나는 대신 국내 여행으로 대신하면서 집을 비우는 기간 동안 업체에 인테리어를 맡기는 이들이 많다.리모델링은 일반적으로 2~3주일이라는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 아파트나 연립 주택 등 공동 주택은 주말에 공사를 할 수 없어 평일 기준으로 10~15일 공사가 진행된다. 이사나 새 입주는 일정에 맞춰 인테리어를 하면 되지만 기존 거주자들은 보관 이사를 진행해 집을 비워 줘야 한다. 이에 따라 여행을 떠나는 시기에 맞춰 인테리어를 진행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최근 부동산 정책 변화로 전세로 돌리던 집에 주인이

    2021.08.04 06:05:17

    “집콕 시대, 꾸미기·리모델링 열풍”…제대로 물 만난 인테리어 시장
  •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 한국인 최초 美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

    [컴퍼니]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세계 자동차 산업의 최고 권위로 꼽히는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한국인 최초로 헌액됐다.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디트로이트에서 6월 22일 ‘2020·2021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정몽구 명예회장을 헌액했다. 정 명예회장의 자필 서명이 음각된 대리석 명판도 디트로이트 자동차 명예의 전당 기념관에 영구 전시된다.1939년 설립된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세계 자동차 역사에 길이 남을 뛰어난 성과와 업적을 토대로 자동차 산업과 모빌리티 발전에 중대한 역할과 기여를 한 인물을 엄선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한다.역대 수상자는 △1967년 포드 창립자 헨리 포드 △1969년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 △1984년 벤츠 창립자 칼 벤츠 △1989년 혼다 창립자 혼다 소이치로 △2018년 도요타 창립자 도요타 기이치로 등이 있다.정 명예회장은 2001년 ‘자동차 산업 공헌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면서 그동안 쌓아 온 공든 탑을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크게 인정받았다.헌액식에는 정 명예회장을 대신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수상자로 참석했다. 정의선 회장과 정 회장의 부인인 정지선 씨를 비롯해 정성이 이노션 고문, 선두훈 영훈의료재단 이사장,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부회장, 정명이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브랜드 부문 사장,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사장 등 가족들도 함께했다.정의선 회장, 헌액 연설에서 부친 업적·철학 소개정 회장은 “정 명예회장은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것을 영광스러워했으며 현대차그룹의 성장과 함께 전 세계 직원과

    2021.08.02 05:55:01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 한국인 최초 美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
  •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 “국가 부채 한도 임박, 의회 조치 없으면 비상조치 실시”

    [이 주의 한마디]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 “국가부채 한도 임박, 의회 조치 없으면 비상조치 실시”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국가 부채가 한도에 직면했다고 경고하며 의회가 한도를 확대하거나 유보해 주지 않는다면 비상조치를 실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옐런 장관은 최근 상하원 지도부에 보낸 서한에서 조만간 사상 초유의 정부 디폴트(채무 불이행) 가능성을 막기 위해 비상조치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디폴트가 현실화되면 미국 경제와 모든 국민의 생계에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미국은 국가 부채의 한도를 법으로 정해 놓는다. 이를 초과하면 원칙적으로 새로 돈을 빌릴 수 없어 디폴트에 빠진다. 과거 디폴트 발생 위기에서는 의회가 한도를 늘리거나 적용을 유보하는 식으로 국가 부도를 피해 왔다.대표적으로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19년 미국 의회는 당시 22조 달러였던 부채 한도의 적용 시점을 유예한 바 있다. 옐런 장관은 이 사례처럼 의회가 부채 한도를 올리거나 적용을 유예해야 한다고 호소한 것이다.미국의 현재 부채 규모는 23조4000억 달러다. 옐런 장관은 22조 달러인 현재 부채 한도를 28조5000억 달러로 늘리지 않으면 국가 신용 등급이 강등될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신용 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011년 미국의 신용 등급을 강등한 바 있다. 당시 공화당과 민주당이 부채 한도를 유예하기로 극적 합의했지만, S&P는 디폴트 위기가 있었다는 이유로 미국에 사상 초유의 오명을 안겼다.[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뉴스]아사히신문스가 총리 “코로나19 감염 폭발에도 도쿄 올림픽 중단하지 않는다”스가 요시히데 일

    2021.08.02 05:54:02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 “국가 부채 한도 임박, 의회 조치 없으면 비상조치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