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그랜저 6.96%·벤츠 23.51%’…중고차 가격 좌우하는 감가율의 비밀

    [스페셜 리포트]“1가구 1차 시대, 한국에도 이제 마이카 시대가 열렸습니다.”2015년 인기리에 방영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등장했던 광고 문구 중 하나다. 1987년 6월 민주화 운동과 대규모 노동 운동 이후 노동자의 실질 소득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서울올림픽 개최 시점을 전후해 ‘대량 소비 시대’가 열렸다. 자동차 판매와 등록률도 폭발적으로 증가해 ‘마이카 시대’와 ‘오너 드라이버’라는 신조어도 이즈음 탄생했다.30여 년이 지난 현재는 ‘1인 1차 시대’가 도래했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의 자동차 등록 대수는 2437만 대다. 인구 2.13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한 수준으로 미국(1.1명)과 일본(1.7명), 독일(1.6명) 등과 비교해 약간 낮은 수준이다. 4인 가구 기준 차량 2대를 보유한 셈이다.소비자 역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예전에 비해 더욱 현명하게 차량을 구매하고 있다. 신차의 운명은 크게 세 가지다. 폐차, 보상 판매(다른 차 구매 시 세일즈맨에게 판매), 중고차 시장에서의 현금화 등이다.이 과정에서 차량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감가율’이다. 감가율은 신차 가격 대비 중고차 값의 하락 비율이다. 감가율이 낮을수록 차량을 판매할 때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반면 감가율이 높으면 낮은 가격에 차량을 팔아야 한다. 즉, 감가율이 50%라면 신차 값 대비 반값이 됐다는 뜻이다.미국에선 중고차 시장을 ‘레몬마켓’이라고 표현한다. 시고 맛없는 레몬만 있는 시장처럼 저급품만 유통되는 시장이 레몬마켓이다. 판매자보다 제품에 대한 정보가 적은 소비자들이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해 속아서 살 가능성을 우려해 싼값만

    2021.04.27 07:02:02

    ‘그랜저 6.96%·벤츠 23.51%’…중고차 가격 좌우하는 감가율의 비밀
  • 현대차, SUV·제네시스 판매 호조에 1분기 영업익 91%↑

    [위클리 이슈] 기업현대차SUV·제네시스 판매 호조에 1분기 영업익 91%↑현대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제네시스 등의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 1조6566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91.8% 늘어난 호실적을 달성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27조3909억원으로 8.2%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동기 대비 2.6%포인트 늘어난 6.0%다.투싼과 GV70 등 신차 판매 호조로 1분기 한국 시장에선 18만5413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에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유럽 등 일부 시장에선 약세를 보였지만 인도·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 판매량이 늘어 전년 대비 9.5% 늘어난 81만4868대를 팔았다.호실적을 달성했지만 현대차는 여전히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국가의 경기 부양 정책 확대와 기저 효과로 수요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과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현대차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지만 아이오닉5 등 주요 신차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안착으로 수익성과 경쟁력 개선 추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를 친환경차 판매가 본격화되는 원년으로 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기아 역시 셀토스·쏘렌토 신차 출시에 힘입어 1분기 매출 16조5817억원, 영업이익 1조76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3.8%, 영업이익은 142.2% 늘어난 수치다.한화ESG 경영 속도, 최대 1500억원 규모 녹색 채권 발행(주)한화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채권 중 하나인 녹색 채권을 발행해 ESG 경영에 속도

    2021.04.27 06:46:01

    현대차, SUV·제네시스 판매 호조에 1분기 영업익 91%↑
  • 태광CC, 100억원 투입해 수도권 최고 골프장으로 ‘환골탈태’

    [컴퍼니]태광그룹의 인프라·레저 계열사 티시스가 운영하는 태광컨트리클럽이 ‘환골탈태’했다. 태광그룹은 3년 전 ‘고객 중심의 정도 경영’을 기업 가치로 정한 만큼 대외 고객과 접점이 되는 시설 인프라와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태광CC에 적극적으로 투자했다.태광CC는 지난해 11월 조경 철거를 시작으로 클럽하우스를 비롯한 부대시설 정비에 대대적으로 나섰다. 내부 환경 개선이 진행된 것은 2015년 이후 6년 만이다. 최근 개선 작업이 완료돼 수도권 최고 클럽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경기 용인 기흥구에 자리한 태광CC는 수도권 최고의 접근성을 자랑하는 골프장이다. 1984년 18홀(회원제)로 출발한 이후 꾸준한 시설 투자로 1991년 9홀(회원제) 증설, 1997년 퍼블릭(9홀) 골프장 등을 신설해 36홀 규모의 골프장으로 넓은 페어웨이가 특징이다.골프 최적화 환경 조성에 아낌없는 투자4개월에 걸친 이번 공사에선 클럽하우스 남녀 사우나 시설 증축과 리모델링, 노후 설비 교체, 골프 용품 숍 확장, 코스 잔디 품질 확보를 위한 18홀 코스 배수 불량지 개선 등이 진행됐다. 골프 연습장 페어웨이 인조 잔디도 교체해 쾌적한 환경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시설이 완성된 셈이다.새로운 활력을 충전하는 휴식처로 ‘내 집’ 같은 포근함과 여유로움을 이용자가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품격 높은 사교의 장으로 부족하지 않도록 한 것이다.골프 용품 숍은 리모델링을 계기로 신규 브랜드를 입점시켜 다양한 상품을 확보해 방문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클럽하우스 및 로비와 함께 1층에 들어선 사우나 역시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을 맞이한다

    2021.04.24 07:05:01

    태광CC, 100억원 투입해 수도권 최고 골프장으로 ‘환골탈태’
  • [시승기] “가볍게, 더 멀리”… 아이오닉5, 현대차가 내놓은 전기차 해답

    [시승기]“가볍게, 더 멀리.” 전기자동차 생산업체는 이 두 가지 특명을 달성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한다. 차체를 가볍게 하고 공기저항을 줄여 주행거리를 늘리는데 초점을 맞춘다. 아이오닉5를 시승하면서 현대차가 이 두 가지 과제에 대한 해답으로 내놓은 차량이라고 생각했다.21일 경기 하남 스타필드에서 강동 현대 EV스테이션을 거쳐 남양주까지 약 80km를 아이오닉으로 주행했다. 시승 차량은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가격은 5900만원 대다. 에너지 소비효율(연비)은 복합 4.9km/kWh다.아이오닉5로부터 처음 받은 인상은 ‘예상 보다 크다’는 느낌이었다.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의 분류기준으로 크로스오버 형태의 SUV(CUV)에 해당한다. 같은 브랜드의 투싼 만큼의 크기다.놀라움은 차량에 탑승하기 전부터 시작됐다. 경쟁차종인 테슬라처럼 문 손잡이가 내장돼 있어 탑승할 때만 뾰족하게 튀어나온다. 운전석으로 들어서니 4개의 스크린이 탑승자를 반겼다.먼저 12인치 계기반(클러스터)과 같은 사이즈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이 눈에 띈다.또 운전·조수석 창문에 스크린이 있어 사이드미러를 대신한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 최초로 사이드미러 자리에 카메라를 탑재했다. 사이드미러로 공기저항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크기가 작은 카메라를 설치한 것이다.출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는 사이드 스크린이 낯설었지만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 촬영 각도가 넓어 옆차뿐만 아니라 뒷차까지 보인다. 시승을 마치고 본인 차를 탔을 때는 기존 사이드 미러에 아쉬움이 느껴질 정도였다.변속기어는 지금은 단종된 ‘트라제XG’처럼 핸들 오른쪽에 위치해있다. 위아래로 돌리는 다이얼 타

    2021.04.23 08:00:04

    [시승기] “가볍게, 더 멀리”… 아이오닉5, 현대차가 내놓은 전기차 해답
  • 엔제리너스, 소비 트렌드 맞춰 ‘샌드위치 맛집’으로 변신

    [스페셜 리포트]엔제리너스가 카공족과 코피스족 등 다양화된 카페 이용자들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샌드위치 맛집’으로 변신했다. 카공족은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 코피스족은 커피와 사무실의 합성어로 카페에서 업무를 보는 이들을 뜻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 학습·근무가 많아졌지만 집에서는 집중이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많은 이들이 카페를 찾는다. 이곳에서 음료뿐만 아니라 한끼 식사도 해결할 수 있도록 엔제리너스는 샌드위치를 핵심 제품으로 선택했다.엔제리너스는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베트남 주식 ‘반미 샌드위치’를 대표 제품으로 판매 중이다. 1인 가구와 싱글족 등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간단하지만 든든한 한끼’를 콘셉트로 제품을 개발했다.특히 반미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한국산 쌀로 만들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게 장점이다. 21cm 바게트에 채소와 고기류 등을 넣어 든든한 한끼를 완성했다.이 샌드위치는 출시 한 달 만에 20만 개 이상이 판매됐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100만 개로, 각 매장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커피 고유의 맛 유지·개선에도 집중엔제리너스는 한끼 식사 외에도 커피 고유의 맛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원두의 주원료인 생두를 생산지에서 수확해 로스팅까지 거쳐 한국에 운송되는 다른 브랜드와 달리 생두를 직접 수입해 한국에서 로스팅하고 있다. 원두 산화를 최소화해 고급 커피의 맛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로스팅 기법도 독특하다. ‘자바 퓨어 로스팅’을 활용해 원두를 공기 중에 띄워 뜨거운 공기

    2021.04.22 07:10:01

    엔제리너스, 소비 트렌드 맞춰 ‘샌드위치 맛집’으로 변신
  • 폴바셋, 차별화된 캡슐·스틱커피로 홈카페族 겨냥

    [스페셜 리포트]매일유업의 커피 전문점 폴바셋이 홈 카페족을 겨냥해 차별화된 캡슐·스틱 커피를 출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정에서 원두커피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네스프레소 기기와 호환되는 캡슐 커피에 이어 찬물에도 잘 녹는 스틱 커피로 홈 카페족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폴바셋의 캡슐 커피는 세 가지 맛으로 구성돼 경쟁사 제품 대비 섬세하고 산뜻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바리스타캡슐 시그니처 블렌드는 폴바셋의 대표 커피다. 카카오의 쌉싸름함과 베리류의 풍미가 조화를 이뤄 묵직한 바디감과 기분 좋은 산미가 특징이다. 에티오피아 구지 G1은 블루베리와 딸기의 산미에 꽃향기와 깔끔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콜롬비아 자이로무릴로는 체리와 견과류의 풍미를 느낄 수 있어 라떼로 마시기 좋은 캡슐 커피다.폴바셋은 캡슐 커피 외에도 지난해 말 시그니처 블렌드 스틱 커피도 출시했다. 스페셜티 등급의 원두로 만든 분말 커피로, 매장에서 사용하는 원두 추출물을 사용해 향미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한 초미세 분쇄 기술을 이용해 찬물이나 우유에도 잘 녹는 미세한 분말 타입으로 만들어 캠핑이나 여행 등 야외에서도 마시기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최고 등급 원두 사용한 RTD 커피 ‘바리스타룰스그란데’도 인기매일유업은 최고 등급 원두가 사용된 RTD(Ready To Drink) 커피 ‘바리스타룰스그란데’를 출시해 홈 카페족의 취향을 저격 중이다. RTD는 단어 그대로 제품 개봉 후 바로 마시면 되는 음료를 뜻한다.바리스타룰스그란데는 아메리카노와 라떼 등 2종류로 출시됐다. 아메리카노는 과테말라산 원두 특유의 고

    2021.04.22 07:07:01

    폴바셋, 차별화된 캡슐·스틱커피로 홈카페族 겨냥
  • ’24시간 홈 카페’ 맥심 카누, 라떼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

    [스페셜 리포트]동서식품의 맥심 카누는 2011년 출시할 때부터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카페’라는 광고 문구를 사용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되면서 카누는 이 문구처럼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에서 ‘24시간 오픈하는 카페’라는 콘셉트를 통해 홈 카페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동서식품은 최근 여러 원산지의 커피를 찾아 즐기는 홈 카페족을 겨냥해 각 대륙을 대표하는 원두의 맛과 향을 담아낸 ‘맥심 카누 싱글 오리진’ 2종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에티오피아 아리차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링통 등이다.에티오피아 아리차는 예가체프 아리차 지역에서 재배한 원두를 엄선해 로스팅한 제품이다. 꽃내음과 과일향이 매력적이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링통은 수마트라섬 토바호수 남쪽 링통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를 로스팅했다. 쌉싸름한 허브향을 바탕으로 묵직한 흙내음과 고소한 견과류의 풍미가 어우러진 바디감이 특징이다.제품 패키지는 맥심 카누의 시그니처 컬러인 검정색을 바탕으로 새와 사자 등 각 원두 산지를 상징하는 동물이 일러스트로 새겨졌다.홈 카페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라떼 제품군동서식품은 집에서도 개인의 취향에 맞는 라떼를 선택해 즐길 수 있도록 여러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출시된 돌체라떼와 민트초코라떼는 홈 카페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돌체라떼는 연유 특유의 달콤함이 인상적인 제품이다. 에티오피아 원두를 100% 사용해 연유 파우더와 라떼 크리머를 적절한 비율로 배합했다. 커피 전문점의 연유라떼 못지 않은 조화로움과 완성도 높은 맛이 장점이다.민트초코라떼는 기존 인스턴트 커피 시장에 없던

    2021.04.22 07:04:02

    ’24시간 홈 카페’ 맥심 카누, 라떼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
  • 조 바이든 美 대통령 “반도체가 인프라다”

    [이 주의 한 마디]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삼성전자·TSMC·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가한 백악관 회의에서 반도체 웨이퍼를 들고 공격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경쟁력은 여러분의 투자에 있다”고 투자를 독려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화상으로 진행된 회의에서 “우리는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이것은 여러분(참가 기업)과 우리가 함께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반도체 웨이퍼를 들고 “이것이 인프라다. 우리는 어제의 인프라를 수리·보완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인프라를 새로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회의에 참석한 CEO들은 반도체 공급망의 투명성 강화와 미래 부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수요 예측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미국에서 반도체 추가 생산 역량을 늘리기 위해선 바이든 행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3월 2조2500억 달러의 인프라 투자 예산을 의회에 요청한 바 있다. 반도체 산업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 500억 달러가 포함돼 있다. 그는 반도체가 국가 안보와 직결된 산업이라고 판단해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 CEO에게 투자 확대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한눈에 보는 글로벌 뉴스]월스트리트저널J&J 백신 공급 중단, 접종 계획에 큰 영향 없다존슨앤드존슨(J&J) 백신 접종자 가운데 혈전증이 발생하는 사례가 6건 나타나고 1명이 숨지자 미국 보건 당국이 해당 백신의 접종을 당분간 중단했다. 하지만 화이자와 모더나가 백신 제조 경험치를 쌓아 왔고 생산량을 늘리고 있어 접종 계획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2021.04.20 07:09:01

    조 바이든 美 대통령 “반도체가 인프라다”
  • ‘신고가’ 터졌다…오세훈 당선에 들썩이는 재건축·재개발 지역

    [비즈니스 포커스]“서울시장 선거 전부터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단, 재건축 기대감에 집주인들이 버티고 있어 매물이 씨가 마른 상황이다.”(압구정 A 공인중개사)“건축 연한이 오래된 아파트를 기준으로 매물로 나온 것이 없는지 찾는 이들이 많다. 며칠 만에 호가가 1억~2억원 올랐다.”(노원 B 공인중개사)오세훈 서울시장의 당선으로 재건축·재개발 지역이 들썩이고 있다. 규제 완화 기대감에 대상 지역 매물에 ‘신고가’가 연이어 터지며 안정세에 접어들던 서울 집값이 다시 한 번 요동치고 있다. 집주인들이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해 버티면서 매물이 씨가 마른 상황이다.서울 집값은 선거 전부터 꿈틀대기 시작했다. 선거 이틀 전인 4월 5일 압구정 현대 7차 245.2㎡는 6개월 전 보다 13억원 오른 80억원 신고가에 거래됐다. 전국 최고가다. 4월 초까지만 해도 30억원 중·후반대를 오르내리던 현대 1·2차 아파트 131㎡ 매도 호가도 2억~3억원 정도 올라 40억원대를 넘어섰다.비단 강남 만의 이슈는 아니다. 건축 연한이 오래돼 재건축 시한이 가까워진 강북 아파트 역시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노원 상계 주공7단지 전용 79㎡도 3월 15일 12억4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곳은 예비 안전 진단이 진행 중이다.노원 B 공인중개사는 “오세훈 시장은 선거 전 수차례에 걸쳐 상계동의 안전 진단 규제 완화를 약속했다”며 “정부 역시 이번에는 오 시장의 공약과 주민의 요구를 무시하기 힘들어 이 지역의 집값은 당분간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오 시장이 당선된 후 서울 아파트 값은 8주 만에 상승폭이 확대됐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

    2021.04.19 07:54:44

    ‘신고가’ 터졌다…오세훈 당선에 들썩이는 재건축·재개발 지역
  • [시승기]“이 차, 팔팔하다”… K8, ‘철옹성’ 그랜저에 도전장

    [시승기]“이 차, 팔팔하네, 차명뿐만 아니라 싹 바뀌었구나.”기아 K8을 시승한 후 느낀 첫 생각이다. 기아차가 현대차의 ‘스테디셀러’이자 ‘철옹성’으로 꼽히는 그랜저의 대항마로 출시한 K8은 바뀐 이름처럼 ‘팔팔’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자랑했다.12일 서울 광진구에서 경기도 남양주시까지 편도 약 37km, 왕복 74km 구간을 K8으로 주행했다. 이날 시승한 차량은 K8 3.5 가솔린 시그니처 트림으로 가격은 4912만원이다. 3.5 가솔린의 최고출력은 300마력이며, 최대토크는 36.6㎏f·m다. 복합연비는 10.6km/L다.K8은 △노멀 △에코 △스포츠 등 3가지의 주행모드를 가지고 있다. 남양주로 향할 때는 차량의 ‘기본’을 느끼기 위해 노멀로, 서울로 돌아올 때는 스포츠 모드를 선택해 운전하며 차이점이 있는지 체험했다.노멀 모드의 주행감은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다. 브레이크 역시 안정적으로 밟혀 충분한 제동거리 조건이 없을 때에도 쉽게 정차할 수 있었다. 조금만 밟아도 바로 속도가 줄어드는 것이 느껴졌다. 가속 페달 역시 생각 보다 민감하지 않아 세게 밟지 않아도 원하는 낼 수 있다.스포츠 모드로 주행할 때는 옵션으로 운전석에 장착된 에르고 시트가 허리 부분을 기분 좋게 잡아줬다. 좌석에 운전자가 폭 안긴 느낌을 받았다. 에르고 시트는 그동안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에만 적용돼왔다.7개의 공기주머니가 활용돼 운전환경에 맞는 최적의 착좌감을 제공하고, 스트레칭과 자세보조 등의 기능으로 운전을 돕는다. 110만원이라는 옵션비용이 부담스럽지만 속도를 즐기는 운전자라면 한번쯤 선택을 고려해볼만한 요소로 판단한다.스티어링 휠(핸들)의

    2021.04.13 09:01:30

    [시승기]“이 차, 팔팔하다”… K8, ‘철옹성’ 그랜저에 도전장
  • 수출 호조에 기업 체감 경기 10년 만에 최고치

    [돈이 되는 경제지표]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제조 기업의 체감 경기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는 여전하지만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며 수출이 늘어난 영향이다.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에 따르면 모든 산업을 반영한 업황 실적 BSI는 83이다. 전달 대비 7포인트 올랐다. 2011년 7월(87) 이후 최고치다.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다.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는 100을 넘고 반대의 경우는 넘지 않는다.김대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장은 “수출 호조와 글로벌 경기 개선이 제조업 분야에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며 “기온 상승으로 외부 활동이 늘면서 내수 경기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3월 1~20일 수출액은 338억7000만 달러다.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반도체·승용차·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수출 기업의 BSI는 3포인트 상승해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비제조업 업황 BSI도 5포인트 오른 77을 기록했다. 2019년 12월(78) 이후 최고치다. 특히 도소매업이 11포인트 올랐다. 소비 심리가 개선되면서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2021.04.06 07:05:01

    수출 호조에 기업 체감 경기 10년 만에 최고치
  • [해시태그 경제 용어] 테이퍼링(tapering)

    [해시태그 경제 용어]테이퍼링(tapering)테이퍼링(tapering)은 당초 스포츠 용어로 활용됐다. 테이퍼(taper)는 ‘폭이 점점 가늘어지다’는 의미로 지구력이 필요한 운동선수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훈련량을 점차 줄여 나가는 과정이다.이후 벤 버냉키 전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2013년 5월 23일 의회 증언에서 테이퍼링을 ‘양적 완화 조치의 점진적 축소’라고 표현하면서 경제학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국가는 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이자율을 낮추고 채권을 매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시장에 통화량을 늘리는 정책을 취한다. 이 양적 완화 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달성하면 국가는 출구 전략의 일환으로 그간 매입한 채권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정책을 펼친다. 이것이 테이퍼링이다.버냉키 전 의장의 발언 이후 테이퍼링은 2013년 세계 금융 시장의 키워드로 떠올랐다. 세계는 Fed의 테이퍼링 시작 시기를 두고 촉각을 곤두세웠다. 테이퍼링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신흥국에서 달러 자금이 빠져나가 일부 국가는 외환 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버냉키 전 의장이 테이퍼링을 언급한 후 신흥국에서는 자본 유출과 자산 가격 급락이 이어졌다. 미국 증시 역시 6%, 한국 증시도 11% 급락하기도 했다.#양적완화  #연준  #미국 경제상황에 주린이도 안테나 세워야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2021.04.06 06:44:01

    [해시태그 경제 용어] 테이퍼링(tapering)
  • ‘金파·金달걀’ 밥상 물가 폭등이 불러온 식음료 기업의 반사이익

    [화제의 리포트]이번 호 화제의 리포트는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애널리스트가 펴낸 ‘곡물가 상승이 불러올 음식료 봄바람’을 선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역사적으로 밥상 물가 폭등이 식음료 기업의 주가와 함께하는 패턴을 보인다”고 분석하며 원재료 값 급등에도 식음료 기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금파’와 ‘금달걀’ 등은 밥상 물가 폭등이 가져온 신조어다. 세계적으로 곡물 등 식자재 값 급등 추세가 멈추지 않아서다. 글로벌 경기 회복 시기였던 2017년 초부터 상승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급등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 우려가 불거지면서 본격화됐다.곡종을 가리지 않고 이 현상은 농산물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주요 곡물가는 지난해 저점 대비 29~82% 올랐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 2월 기준 116.0이다. 9개월 연속 증가 중으로, 201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애그플레이션 우려도 함께 고조되고 있다. 애그플레이션은 농산물 가격 상승에서 비롯된 일반 물가 상승을 일컫는 용어다.코로나19 발생 직후 세계 각국은 농산물 반출을 제한해 곡물가 상승을 유발했다. 베트남과 캄보디아는 지난해 3~4월 쌀 수출을 중단했다. 주요 밀 생산국인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역시 일시적으로 자국 농산물의 반출 제한을 실시하는 등 식량 안보에 집중했다. 이에 따라 공급 부족이 나타나면서 국제 곡물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세계적으로 최대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 역시 곡물가 상승의 원인 중 하나다. 중국에선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해 여름 대규모

    2021.04.04 07:15:01

    ‘金파·金달걀’ 밥상 물가 폭등이 불러온 식음료 기업의 반사이익
  • ‘승부사’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인재 육성에 10년간 배당금 250억원 기부

    [컴퍼니]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시장에서 ‘승부사’로 통한다. 동물적인 투자 감각과 승부사적 기질로 최고의 금융 전략가 반열에 올랐다. ‘흙수저’에서 그룹 회장에까지 오른 그는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10년간 배당금 전액을 기부해 누적 금액만 250억원에 달할 정도다.박 회장은 자서전에 “이 땅의 젊은 금융 인재가 세계로 흩어져 인적 네트워크를 갖는 것이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이라며 글로벌 인재 육성을 강조해 왔다.그의 인재 양성 철학의 집합체는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다. 이 재단 프로그램에 참가한 금융 인재는 총 33만 명에 달한다.미래에셋박현주재단, 20년간 33만 명 인재 육성재단의 대표적인 인재 육성 프로그램은 장학 사업이다. 2000년 5월 시작된 이 사업은 국내외 대학생을 지원하며 한국 최대 규모의 장학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까지 해외 교환 장학생 5817명, 국내 장학생 3578명, 글로벌 투자 전문가 장학생 122명 등 9641명의 학생이 혜택을 누렸다.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은 2007년 1기 선발을 시작했다. 교육의 기회는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출발한 프로그램이다. 또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는 미래에셋의 경영 이념에 따라 글로벌 인재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학업 성적이 우수함에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교환 학생 과정에 참가할 인원을 선발한다. 봄·가을 학기에 걸쳐 1년에 두 차례 장학생을 선정한다. 학생들 사이에서 해외 경험에 대한 수요가 큰 만큼 매년 700명에게 학자금과 체재비를 후원한

    2021.04.03 07:10:01

    ‘승부사’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인재 육성에 10년간 배당금 250억원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