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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33개 협력사와 '안전보건 시스템 고도화' 상생 협약
고려아연이 지난 9월 15일 협력사들과 함께 안전보건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온산제련소 사내 안전교육장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준용 고려아연 제련소장, 협력사 협의회 회장, 안전환경컨설팅 대표를 비롯해 33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했다.협약 내용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및 안전보건시스템 고도화를 기반으로 안전보호구 제공, 안전관리자 인건비 지원, 안전활동 우수격려금, 중대재해법 대응 기술지도, 안전활동 교육, 법률자문 지원 등이다.고려아연은 오랜 기간 동안 협력사와의 안전보건 협력 및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왔다. 사내외 협력사를 핵심 이해관계자로 여기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목표로 하고, 안전보건 정보 및 사고예방을 위한 방안을 안전보건 협의체를 통해 주기적으로 소통해 왔다. 상생협력사업을 통해 계속해서 안전보건 수준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효과적인 운영을 확인하고 있다.안전작업절차(SWP) 제·개정을 통해 근로자 인지성을 향상시켜, 모든 근로자가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이로써 작업을 수행할 때 사용되는 물질, 작업도구, 설비 정보, 작업 절차, 위험요소 및 위험성 평가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준용 고려아연 제련소장은 "우리의 주요 목표는 안전사고 예방이며, 다양한 안전활동을 협력사에 지원하고 안전보건시스템을 고도화하여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9.18 1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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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세계 최대 수소전시회서 그린수소 로드맵 공개
고려아연이 9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2023 H2 Meet(H2 Mobility Energy Environment Technology)’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고려아연은 신성장동력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의 한 축인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사업 현황, 그린수소 밸류 체인 등을 포함한 총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다.고려아연의 수소사업 현황은 이번 H2 MEET 부스에 빠짐없이 담겨 있다. 전체적으로 그린, 화이트, 우드 컬러를 사용해 그린수소와 신재생에너지를 형상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중앙에는 방문자가 신재생에너지의 생산부터 그린수소 밸류체인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디오라마를 배치했다. 또 아크에너지 등 호주 현지 계열사를 통한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개발과 생산,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의 저장과 운송, 활용에 이르는 수소사업의 로드맵도 확인할 수 있다. 비철금속 제련기업인 고려아연은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호주자회사인 SMC 제련소에 당시 호주 최대 규모인 125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직접 구축하여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SMC 제련소는 연간 전력수요의 25%를 동 태양광발전소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이어 ‘아크에너지’ 법인 설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분야에 본격 진출했다. 아크에너지는 2022년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에퓨런(Epuron)법인을 인수해 호주내 약 9GW의 풍력 및 태양광 개발자산을 보유하게 되었고, 호주 최대 풍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인 맥킨타이어의 지분 30%를 확보하
2023.09.12 1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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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인니 투자부 장관 만나…2차전지 사업 속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9월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바흘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과 단독 면담을 갖고 니켈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이날 최 회장은 바흘릴 투자부 장관과 △니켈 원료 소싱 협업(광산으로부터 MHP/Matte 구매) △고려아연 고압침출공법 기술 소개 △폐배터리 및 스크랩 등 리사이클링 협력 △정기회의 추진 등 4개 분야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고려아연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니켈광물-니켈제련-전구체로 이어지는 ‘니켈 밸류체인’ 구축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연내 착공 예정인 '올인원 니켈 제련소'를 통해 ‘글로벌 니켈 톱티어’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먼저 고려아연이 짓기로 한 올인원 니켈 제련소에 향후 안정적인 니켈 공급이 가능한 광산 파트너 선정에서 인니 투자부와 고려아연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서 원료 소싱에 협업하기로 했다. 또한 고려아연이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고압침출공법(HPAL·고온고압하에서 니켈 등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공법)을 추후 인니 투자부에 자세히 소개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투자부는 고려아연의 리사이클링 기술과 이를 통한 배터리 스크랩 리사이클 사업에 관심을 갖고, 향후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하는 스크랩 처리에 대해 고려아연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러한 양측의 사업협력에 대한 후속 조치로 차관급 인사가 포함된 TF 구성해 정기적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인니 투자부 장관에게 진행사항을 정기적으로 공유하기로 했다. 이날 면담에서 최윤범 회장은 추후 투자부 장관 방한 시 고려아연 온산 제련소에 방문해 줄 것으로
2023.09.08 16: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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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동맹' 정의선·최윤범 회장, 아세안 정상회의도 함께 간다
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이 9월 5~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대통령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참석한다고 9월 4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최근 니켈 제련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며 연내 ‘올인원 니켈 제련소’ 완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만큼 전 세계 니켈 보유·생산량 1위인 인도네시아 방문을 계기로 ‘2차 전지용 니켈 밸류체인’ 구축 모멘텀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서 고려아연은 8월 30일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니켈 제련 사업에 약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투자금으로 세계 1위 제련기술이 집약된 ‘올인원(all-in-one) 니켈 제련소’를 건설해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2차 전지 소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고려아연이 계획하고 있는 ‘올인원 니켈 제련소’의 생산능력은 나켈 금속량 기준 연간 4만2600톤으로 황산니켈 생산 자회사인 켐코(KEMCO)의 연간 생산능력인 2만2300톤까지 합치면 약 6만5000톤에 이르게 된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고려아연그룹은 2023년 기준으로 세계 2위, 중국을 제외하면 세계 1위 황산니켈 생산능력(CAPA)을 보유하게 된다.고려아연은 에너지 전환기 핵심 소재인 니켈 수요에 발맞춰 인도네시아에서 안정적인 니켈 조달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이번 아세안 정상회의는 대통령과 주요 그룹 총수들이 참석해 한국·인도네시아 간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경제사절단장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그룹은 8월 30일 고려
2023.09.04 14: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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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최첨단 '니켈 제련소' 짓는다…5063억원 투자
고려아연은 8월 30일 이사회를 통해 니켈 제련사업에 대한 총 5063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투자금은 세계 1위 제련기술 집약된 이른바 ‘올인원 니켈 제련소’ 건설에 사용된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 수요 급증에 대비함으로써, 고려아연의 신성장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의 한 축인 2차 전지 소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함이다. 올인원 니켈 제련소가 완공되면 생산능력은 연간 4만2600톤(니켈 금속량 기준)으로 황산니켈 생산 자회사인 켐코(KEMCO)의 연간 생산능력인 2만2300톤(니켈 금속량 기준)까지 더하면 약 6만5000톤에 이르게 된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고려아연 그룹은 2023년 기준으로 세계 2위, 중국을 제외하면 세계 1위 황산니켈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고려아연은 최첨단 제련기술이 집약된 올인원 니켈 제련소를 통해 니켈이 함유된 폐배터리까지 한 번에 처리할 뿐만 아니라, 고객의 요구에 따라 액상이나 결정화된 황산니켈부터 황산코발트, 전구체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황산니켈 생산 자회사인 켐코(KEMCO)와의 협의를 통해 니켈 제련소 건설 등 니켈 제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1차 투자로서 켐코에 대한 유상증자 등의 방법으로 약 1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해 켐코의 연결자회사 편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투자방법이나 투자 규모는 추후 켐코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켐코는 전구체 원료로 사용되는 황산니켈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현재 고려아연 온산 제련소
2023.08.30 17: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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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고려아연 '배터리 동맹'…"IRA 파고 함께 넘자"
현대차그룹과 고려아연이 핵심 배터리 원재료 확보부터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2차 전지 밸류체인을 포괄하는 사업제휴를 맺었다.고려아연은 이와 관련해 현대차그룹 해외 계열사인 HMG 글로벌 LLC로부터 5272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8월 30일 공시했다. 이번 사업제휴로 양 사는 전기차용 배터리 관련 ▲핵심 원재료 공급망 확보 ▲배터리 중간재 공급 ▲미래사업협력 등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양 사는 IRA를 충족하는 핵심소재원료 확보를 위한 공동 광산투자 및 개발 프로젝트 추진과 전기차 배터리 핵심전략소재인 니켈 공급망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폐배터리 재활용 협력 등 사업 기회 검토 및 필요 기술 공동개발 등 미래사업 확장에도 함께 협력할 예정이다.고려아연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현대차그룹 해외 계열사인 HMG 글로벌 LLC에 신주 104만5430주를 발행하기로 했다. 발행 신주는 교부일로부터 1년간 한국예탁결제원에 전량 보호예수 한다. 고려아연은 신규 유치한 투자금을 2차 전지 소재 사업 등의 트로이카 드라이브 신사업을 위한 투자재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제휴로 고려아연은 2차 전지 소재사업을 위한 안정적인 판매처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차그룹으로부터 전기차 폐배터리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원료가 다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생산에 활용되는 배터리 순환경제의 완결적 순환체계 구축에 협력함으로써, 자원순환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고려아연과 협력으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기준을 충족하는 배터리 원료 및 소재를
2023.08.30 17: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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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도심 침수예방 위해 임직원 플로깅 활동
고려아연이 7월 19일 사옥이 위치한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도심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플로깅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2022년 8월 집중호우 당시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의 김기준 부사장을 비롯해 약 20여명의 임직원이 빗물 받이 내 쓰레기를 수거했다.이들은 약 1.5km의 구역을 지정해 하수관로로 통하는 빗물받이의 막힘을 점검하고, 담배꽁초와 낙엽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강남구청 치수과 기동반 대원들이 봉사활동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플로깅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빗물받이 청소 방법을 교육하기도 했다.고려아연은 빗물받이 내 쓰레기를 수거해 집중호우로 인한 도심 침수피해를 예방함과 동시에 쓰레기의 강물 유입을 막아 수중 생태계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플로깅을 기획했다. 향후 플로깅 활동 지역을 양재천, 한강변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은 “이번 플로깅을 통해 작년과 같은 침수피해를 예방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플로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보답하고,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7.20 1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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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2050 그린메탈 생산 로드맵 공개
고려아연이 지난 1년간의 환경·사회·거버넌스(ESG) 등 지속 가능 경영 활동의 주요 성과를 담은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를 발행했다.이번 보고서에는 국제지표 및 산업 벤치마킹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다양한 방법으로 반영해 부문별 ESG 데이터를 공개했다.처음으로 온실가스 스코프(Scope3) 측정값 △이중 중대성 평가 △공급망 관리 △인권경영 진행 현황에 대한 내용을 추가해 고려아연이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주요 ESG 경영 추진 목표를 담았다. 거버넌스 분야에서의 새로운 성과들을 공유하고, 환경 경영 강화를 위해 2050 그린메탈 생산을 위한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리사이클링을 통한 자원순환 △2차전지소재 분야 등 고려아연의 신성장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새로운 성과들을 공유했다.고려아연 관계자는 “기존 제련업이 가진 이미지를 제고하고, 나아가 제련사업 자체를 친환경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모습과 함께 친환경에너지 및 소재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경영진의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고려아연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지속 가능 활동을 내재화하고, 국내외 주요 ESG 평가에 대응할 수 있는 지침서로 활용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2021년 12월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출범시켜 ESG 관련 주요 이슈를 논의하고 지속가능 경영 목표와 현안에 대해 심의, 의결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출범 이후 분기별로 개최되며 그린 메탈 생산 추진,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 발간, 국내외 ESG 평가 대응 등 고려아연의 ESG 과제 달성을 위한 핵심 기구 역할을 하고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이번
2023.07.03 18: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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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임직원·협력사 대상 안전교육
고려아연이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산소·유해가스 농도 측정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고려아연에 따르면 전문강사가 월 평균 2회 온산제련소를 직접 방문해 안전한 일터를 위한 다양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려아연과 안전보건공단은 임직원과 협력사를 포함한 전 구성원 모두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해 밀폐공간 작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은 업무간 작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식 및 유해가스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이론수업과 함께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기를 실제로 작동 및 사용해 봄으로써 측정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구성됐다.고려아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안전보건교육을 확대해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6.23 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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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글로벌 수준의 ESG 기업 도약”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글로벌 수준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조했다.최 회장은 지난 5월 11일 열린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위원회 2차 회의에 참석했다.최 회장은 “탄소중립, 안전, 환경 등에 대한 회사 차원의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신성장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성공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1년간 축적된 ESG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ESG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위원회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부연했다.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최 회장의 ESG 경영 강화 의지를 반영해 2021년 12월 출범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분기 ESG 활동을 평가하고 2분기 주요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그린메탈(Green Metal) 진행 현황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및 중대성평가 결과 △자회사·계열사 ESG 현황 파악 △국내외 ESG 평가 대응 계획 방안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특히 공급망 이슈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최근 원료채취-제조-판매-소비-폐기 등 전체 제품 생산 과정에서 ESG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원료 대부분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고려아연의 경우에는 공급망 이슈 대응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고려아연은 1차적으로 공급망 관리를 시작하기 위해 공급망 중 총 매입액이 일정 금액 이상인 업체를 기준으로 중요 공급망 식별 작업을 완료했다. 고려아연은 2022년 글로벌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글로벌이 진행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 평가에서 금속광업 업계 최초로 DJSI Korea 지수에 신규 편입된 바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글로벌 스탠더드 및 정부의 ESG 정책 추진에 효율적으
2023.05.12 13: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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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 제련 강자’ 고려아연, 배터리 소재 기술력 뽐낸다
고려아연이 국내 최대 배터리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에서 배터리 소재 기술력을 소개한다.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려아연은 미래 신성장동력 트로이카 드라이브 중 하나인 2차전지 소재 사업의 핵심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부스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블랙을 사용하면서 동박을 상징하는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했다.전시관 메인에는 디오라마가 배치돼 니켈 제련, 황산니켈 제조와 전구체 및 동박 생산 등 고려아연의 사업을 비롯해 전체 배터리 산업의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2차 전지 밸류체인 내 금속 광물 채취, 중간재 형태로의 가공, 양극 및 음극재 제조에서 고려아연의 역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배터리 양극소재 밸류체인을 설명하는 존에서는 ‘친환경 전기차 산업 성장을 위한 경쟁력 있고 통합된 안정적 원료 공급망 구축’이라는 슬로건 하에 니켈 제련, 배터리 리사이클 및 전구체 사업 등의 이슈와 고려아연의 장점을 설명한다. 고려아연은 제련사업을 통해 구축해 온 글로벌 광산 사업자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원료 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배터리 핵심 원료인 니켈을 직접 제련해 생산,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높였다. 고려아연의 독보적인 ‘건습식 융합 리사이클’ 기술을 통해 타사와는 차별화된 고로를 활용한 건식 공정을 선행함으로써 폐배터리에서 니켈, 리튬, 코발트 등을 회수하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배터리 리사이클 방안도 함께 소개한다.동박존에서는 50여년 업력의 고려아연만의 전해기술을 통한 제박 기술
2023.03.06 15: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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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3세 최윤범 회장 취임…신사업 드라이브
고려아연의 3세 경영인 최윤범 부회장이 회장직에 오르며 '최윤범 체제'의 닻을 올렸다.고려아연은 12월 13일 이사회를 열고 최 회장의 회장 승진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의 취임으로 고려아연이 추진 하고 있는 미래 사업인 신재생 에너지 및 그린수소, 2차 전지 소재, 리사이클링을 통한 자원순환 사업을 주축으로 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3대 신사업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최 회장은 “친환경 경영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은 모든 기업의 의무이자 기회”라며 “지난 50년간 고려아연이 쌓아온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과 전 세계에 있는 트로이카 드라이버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는 고려아연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1975년생으로 올해 48세인 최 회장은 영풍그룹 최기호 공동창업자의 장남인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미국 애머스트대에서 수학과 영문학을 복수 전공했고, 컬럼비아대 로스쿨(JD)을 졸업했다.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후 미국 톱티어 로펌 중 하나인 크라벳, 스웨인&무어(Cravath, Swaine & Moore LLP)에서 기업 인수·합병(M&A) 전문변호사로 활동했다. 2007년 고려아연에 입사해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은 뒤 2010년에는 페루 현지법인 사장, 2012년 본사 전략기획 부사장, 2014년 호주 아연제련소 SMC 사장 등을 거쳐 2019년 본사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2021년 대표이사 부회장 승진에 이어 2022년 12월 회장으로 취임했다.뛰어난 글로벌 감각을 갖췄으며 현장 경영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호주 SMC 사장 시절 기술 개발과 공정 개선에 주력해 만성 적자를 흑자로 전환시
2022.12.14 0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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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소재 강자끼리 뭉쳤다’ LG화학·고려아연 주식 맞교환
LG화학과 고려아연이 미래 전지소재 시장 주도를 위해 전방위적 사업 협력에 나섰다.LG화학은 11월 23일 고려아연과 미국 인플레이션 방지법(IRA) 충족을 위한 원재료 발굴 등 포괄적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고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2576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맞교환 하기로 했다.양사는 특히 전지소재 분야에서 IRA에 공동 대응하기로 하고, 법안을 충족하는 메탈을 공동으로 발굴하는 등 북미에서의 양극재 원재료 공급 안정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LG화학은 양극재 분야에서 라인당 1만톤 이상의 업계 최고 생산성을 확보하고 있고, 고려아연은 업계 최고 수준의 전지 메탈 수급 및 건식 제련을 통한 메탈 회수, 고순도 메탈 제조 역량 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양사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LG화학은 현재 테네시 주 클락스빌에 미국 최대인 12만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 7월 미국 전자 폐기물 리사이클링 기업 ‘이그니오홀딩스’를 인수하는 등 북미 전지 소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그니오가 리사이클링을 통해 리튬·니켈과 같은 광물을 얻어 LG화학에 우선적으로 공급한다면 미국 현지에서 ‘리사이클 광물-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배터리 소재 공급망 구축이 가능하게 된다.이와 함께 양사가 합작해 국내 울산광역시에 건설 중인 전구체 공장의 생산 능력을 당초 2만톤에서 5만톤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LG화학과 고려아연 계열사 켐코(KEMCO)는 지난 6월 합작 설립한 ‘한국전구체주식회사’를 통해 울산광
2022.11.27 0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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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화·고려아연, 주식 맞교환…그린사업 협력
(주)한화(이하 '한화')가 수소,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및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확대하고 신사업 역량을 증대시키기 위해 고려아연과 주식 맞교환을 통한 사업 제휴를 맺었다.한화는 고려아연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한화가 보유한 자사주 7.3%와 고려아연의 자사주 1.2%를 맞교환하기로 했다고 11월 23일 밝혔다.한화는 이번 제휴로 최근 합병한 건설부문의 신성장 동력인 수소와 풍력발전 등 그린 에너지 사업 분야를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글로벌부문은 고려아연의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마이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거래는 고려아연이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기업 및 투자자를 유치하는 과정에 한화가 참여하며 성사됐다.건설부문은 고려아연이 추진 중인 호주 암모니아 수입에 따른 국내 저장 시설, 암모니아 크래킹(수소 전환) 시설, 수소 연료전지 및 수소 가스터빈 발전소, 고려아연 배출 CO2 포집 시설 건설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화가 개발 중인 육상 풍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고려아연이 구매하고, 양사가 함께 해상 풍력발전소 개발사업도 진행한다.고려아연의 본업이자 핵심 사업인 제련에 필요한 광물 자원 확보를 위해 해외 자원 개발에도 참여한다. 한화는 고려아연의 자원 개발에 필요한 화약, 전자뇌관 등 첨단 발파 솔루션을 제공해 디지털 데이터에 기반한 채굴 효율성 및 광산 운영 안정성 향상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한화가 미국에서 추진 예정인 블루암모니아 투자 사업에 고려아연이 공동 참여해 상호 사업 안정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주식 맞교환으로 한화는 자기자본이 1270억원 가량 증가함에 따라 부채비율도 일
2022.11.27 0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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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동맹’ 속도 내는 고려아연·한화, 자회사 간 상호 지분 투자
고려아연의 호주 신재생 에너지 자회사인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9월 30일 한화임팩트의 미국 자회사인 HPS글로벌(Hanwha Power Systems Global Corp.)과 3240만 달러 규모의 상호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은 올해 8월 HPS글로벌의 고려아연 지분 투자 당시 체결한 업무 협약(MOU)에 따른 후속 조치다.양사는 이번 상호 지분 투자 계약을 통해 공동 투자, 기술 제휴, 공동 연구 등 전략적 제휴 및 협력 활동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및 수소 주력 시장인 미국과 호주 동반 진출을 가속화할 전망이다.아크에너지는 HPS글로벌과 함께 호주 내에서 수소 혼소 가스터빈 개조 기술 보급 및 수소 발전 사업을 확대하며 수소 판매망을 넓혀 나가겠다는 방침이다.RE100(Renewable Energy 100%) 및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호주에 2030년까지 9G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중 즉시 건설 가능한 4.2GW에 상응하는 16개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HPS글로벌과 공동 투자에도 나선다. 앞서 고려아연과 아크에너지는 9월 21일 HPS글로벌의 모회사인 한화임팩트, SK가스와 함께 한국-호주 수소(한호H2) 컨소시엄을 통해 2032년까지 연간 100만톤 이상의 그린 암모니아를 호주에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했다.고려아연은 한화그룹 에너지 계열사들과 △신재생 에너지‧수소 주력 시장인 미국과 호주 동반 진출 △미국‧호주의 폐태양광 패널 재활용 사업 △가성소다 공급망 확보 등 다양한 사업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고려아연 신성장동력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3대 축인 신재생 에너지 및 그린수소, 자원순환, 2차 전지 소재사업을
2022.10.01 13: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