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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와 완상의 묘미…화상들 그림전쟁

    2차 세계대전 동안 사라진 미술품을 찾아 헤매는 화상(畵商)이 있었다. 그는 어느 날 전쟁의 피해를 보지 않은 한 조그만 시골마을에 귀한 판화를 많이 가지고 있는 컬렉터(수집가)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가 그 컬렉터의 집에 도착했을 때 판화들은 이미 자식들에 의해 한 점씩 다 팔려 사라지고 없어진 뒤였다. 자식들은 노안으로 시력을 잃은 아버지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대신 백지들을 쌓아 놓았고, 앞을 보지 못하는 노인은...

    2006.10.27 13:45:33

  • 30~40대 젊은 작가 상한가 행진

    최근 미술 시장에서 젊은 작가들의 인기가 두드러지고 있다.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은 9월 28일 제5회 커팅 에지 경매를 실시한다. 최첨단, 최선두를 의미하는 커팅 에지(cutting edge)는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들을 미술 시장에 소개하는 서울옥션 현대미술품 경매 명칭이다. 경매에 출품되는 젊은 작가 작품들은 22일부터 가나아트센터 미루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2)395-0331 ▼ 여동헌, 캔버스에 아크릴릭, 145....

    2006.10.27 13:35:37

  • 빵 하나에 담긴 테이블 에티켓

    련된 옷맵시에 깔끔한 외모의 P 사장님. 하지만 그의 이런 이미지는 함께 한 식사 자리에서 단번에 깨지고 말았다. 웨이터가 빵을 가져오자 대뜸 접시 위에 올려진 버터나이프로 빵을 톱질하듯 자른 후 버터 한 조각을 과감히 빵 사이에 바르고 꼭꼭 야무지게 눌렀다. 하얀 클로스가 깔린 테이블은 식사 시작 전에 이미 지저분해졌다. 그가 빵을 한 입 베어 물고 “이 레스토랑 빵 맛이 서울에서 최고 같아요! 하 하 하.”라며 흐뭇해한다. 이 상황이 과연 ...

    2006.10.27 13:34:19

  • 역동적 투명 유리돔…민주의 창으로 개조

    일 베를린 국회의사당은 19세기에 지어진 고전적 양식의 건물이다. 이 건축물은 영국의 건축가 노만 포스터에 의해 20세기 말에 리노베이션됐는데 작업의 압권은 원래 건물이 갖고 있던 평범한 돔 구조를 해체하고 이것을 투명한 유리 돔으로 개조했다는 점이다. 이 돔 구조는 매우 독특하게 구성돼 있어 방문객이 국회의사당의 옥상으로 올라가 돔을 따라서 나선형의 램프를 통해 정상에까지 오르도록 설계돼 있다. 천천히 기울어진 경사 램프를 오르면 베를린시의 ...

    2006.10.27 13:31:50

  • 임대 2~5가구 5년간 빌려줘야 비과세

    는 2008년부터 감면 주택 외 다른 주택을 양도했을 때 적용되던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이 박탈될 것이라고 한다. 양도세 감면 주택 소유자들이 추가 구입하는 것을 억제하는 동시에 다주택자들을 대상으로 공급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 정책이 실제로 시행되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감면 대상이 되는 주택이 자그마치 60여만 채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감면 주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까. 먼저 양...

    2006.10.27 13:25:07

  • 톈산산맥 주변 고급주택 투자 찬스

    자흐스탄은 지난 1991년 구소련에서 독립한 후 나자르바예프 현 대통령이 자본주의 경제 체제를 도입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 10%에 육박하는 등 고도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원유 등 풍부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해외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997년에는 행정수도를 아스타나로 이전해 경제, 대외 교육의 중심지인 알마티와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적극적인 외자 유치 결과로 세...

    2006.10.27 13:24:14

  • 쾌적·편리·우아…3박자 풀하우스

    울 목동에 살다 지난 7월 경기 파주시의 한 '타운하우스'로 이사한 김모(38) 씨. 출판사에 다니는 김 씨는 요즘 정원 가꾸는 재미에 쏙 빠져 있다. 자연을 즐길 수 있어 계절의 변화가 더없이 즐겁다고 했다. 김 씨는 “성냥갑 같은 아파트 생활에만 익숙해져 있다 타운하우스로 이사 온 뒤 삶의 질이 높아졌음을 실감하고 있다.”면서 “도심이 멀지 않고 이웃도 많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거의 없다.”고 흐뭇해했다. 저층·저밀도 주거시설인 타운하우스가...

    2006.10.27 13:23:21

  • 거실 TV치우고 주방엔 꽃무늬 벽지로

    소기업을 운영하는 A 씨와 B 씨는 일 때문에 알게 된 지 15년쯤 된다. 둘 다 50대 후반으로 나이가 비슷한 데다 고향이 서로 지척이라는 인연으로 친구 이상 가깝게 지내고 있다. 5년 전쯤 함께 뉴질랜드로 여행을 떠났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A 씨가 결심했다는 듯 말을 꺼냈다. “뉴질랜드의 푸른 자연을 보니 옛날 고향 생각이 정말 많이 나더라. 우리도 전원생활 좀 해볼까.” 갑작스러운 제안이었지만 A 씨의 머릿속에는 벌써 실천 계획이 가득...

    2006.10.27 13:22:02

  • 감정가 맹신말고 발품 팔아라 4~5회 유찰물건 눈여겨 볼만

    동안 주춤했던 경매 시장이 올 2분기를 시작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2002년 9월 이후 최고치인 91.2%를 기록했고, 다세대·연립은 뉴타운, 재개발·재건축 등 각종 개발 호재에 힘입어 80% 대를 돌파하는 등 일반 거래 시장과는 달리 경매 시장은 활황세를 기록하고 있다. 아파트는 강남권을 비롯한 버블세븐 지역과 2차 분양 중인 판교신도시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연립·다세대주택은 개발 호재가 많은 서울 ...

    2006.10.27 13:21:07

  • 해외부동산 투자 붐…'알짜'를 찾아라

    포동에 사는 김성조(60·가명) 씨는 요즘 캐나다에 사는 친구와 자주 통화한다. 주택 한 채를 구입하기 위해서다. 김 씨의 친구는 교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밴쿠버와 토론토를 유망지로 추천했다. 두 지역은 교육 환경이 좋아 캐나다에서도 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게 친구의 설명이다. 고심을 거듭한 끝에 김 씨는 밴쿠버에서 신규 분양 중인 콘도(아파트)를 구입하기로 했다. 입주 후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한국에서 대학원 석사과정에 다니는...

    2006.10.27 13:17:14

  • 고정·변동 금리 맘대로 선택하세요

    나은행이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고객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대출 상품을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 후 대출 금리가 오르는 추세를 보이자 고객의 선택권을 대폭 확대한 '셀프디자인(Self Design) 모기지론'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시장금리 상황에 따라 고객이 마음대로 고정금리에서 변동금리로 전환하거나,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고정금리 대출도 최대 10년까지 받을 수 ...

    2006.10.27 13:15:50

  • 패밀리레스토랑 등 20% 할인돼요

    리은행이 젊은 층 인터넷 고객을 위한 특화 상품인 '우리-e카드'를 출시했다. 은행의 보수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인터넷을 이용하는 계층의 이해를 반영하기 위해 출시한 상품으로 '젊은 은행'으로 변신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이 카드는 인터넷(www.wooricard.com)을 통해서만 가입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규 가입할 때 연회비나 금융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인터넷을 주로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외식·인터넷, 레저·주유, 게임(리...

    2006.10.27 13:13:50

  • 정통 액티브 주식형펀드 누적수익률 252% '뜀박질'

    나폴레옹정통액티브주식형 펀드는 1999년 3월 설정 이후 7년6개월의 장기 트랙 레코드를 자랑하는 푸르덴셜자산운용의 대표적인 주식형 펀드다. 이 펀드는 평균 미만의 변동성을 유지하면서 평균 이상의 수익을 달성한다는 운용 철학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철저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하는 포트폴리오 구축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는 펀드다. 투자 위험을 일정한 범위 내로 제한, 벤치마크(코스피 90%+CD수익률 10%)를 일관성 있게 상회하는 수익률을 내는...

    2006.10.27 13:12:45

  • “내년초 주가 1500…2009년 3000갑니다”

    신증권 김영익 리서치센터장(상무)은 현재 증권가에서 가장 각광받는 애널리스트다. 9·11테러 전 주가 급락을 예견했고, 2002년 대세 상승장이 온다고 예측했으며 올해 초 시장 참가자들이 모두 장밋빛 전망에 열광할 때 홀로 주가 하락을 예측, 족집게처럼 맞췄기 때문이다. 그가 예측치의 정확성을 스스로 평가한 결과, 1년 전망의 경우 85%란 경이적인 적중률을 보였다고 한다. 주가 움직임을 정확히 예측하는 모델은 만들 수 없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

    2006.10.27 13:11:48

  • 온라인 강의 '블루오션' 개척 메가스터디, 성인교육도 공략

    등학생 사이에 '메가스터디를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이 있다. 대학 입시를 위한 온라인 강의 열풍의 진원지가 바로 메가스터디이기 때문이다. 지난 2000년 초 정보기술(IT) 버블이 꺼지면서 IT 기업에 대한 기대가 시들해졌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교육이라는 틈새 시장을 찾아낸 메가스터디가 코스닥 대장주인 NHN에 버금가는 성장주로 떠오르고 있다. 메가스터디는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며 외형과 수익을 키우고 있어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도 ...

    2006.10.27 13: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