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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기아, 지능 제어 공동연구실 설립

    [비즈니스 플라자]현대자동차·기아가 미래 전기차 지능 제어 기술 개발을 위해 산학 협력에 나선다.서울대·연세대·광운대 및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관계자들이 서울 관악구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4월 27일 ‘지능 제어 공동연구실’ 설립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들은 연구실 중심으로 진행되던 일반적인 산학 프로그램과 달리 참여 대학과 연구실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유기적인 산학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지능 제어 공동연구실은 앞으로 약 3년 동안 미래 전기차를 제어하기 위한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을 선행적으로 개발한다. △인공지능(AI) 그룹 △모델 예측 제어(MPC) 그룹 △제어·관측기 그룹 등 세 개로 나눠 전기차 미래 기술 아이템과 제어 방법론 연구를 진행한다.AI 그룹은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김현진 교수팀과 연세대 기계공학부 최종은 교수팀이 맡아 전기차 AI의 노면 상태 추정과 최적 주행 가이드 판단 등의 기술을 개발한다. 에너지 최적화 알고리즘 등 AI를 활용한 방법론까지 선행적으로 연구한다.MPC 그룹은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이종민 교수팀, 광운대 화학공학과 김연수 교수팀이 맡는다. 배터리 최적 열관리를 위한 제어 기술을 개발하고 전기차 통합 열관리 최적화를 위한 방법론 연구를 수행한다.제어·관측기 그룹은 서울대 전기공학부 심형보 교수팀과 광운대 로봇학부 백주훈 교수팀이 맡아 대규모 V2G 분산 최적화와 인-휠(In-Wheel) 전기차 제어 성능 강화 등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한다. 최소한의 센서로 전기차를 제어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방법론을 만들 예정이다.현대차·기아는 각 그룹이 연구

    2022.05.06 17:30:13

    현대차·기아, 지능 제어 공동연구실 설립
  • “어닝 서프라이즈면 뭣하나”…요지부동 주가에 한숨 쉬는 현대차 투자자

    [스페셜 리포트]현대차가 올해 1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반도체 수급난에도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올렸다. 부품 수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판매량은 줄었지만 대당 판매 가격이 오르고 판촉비는 감소, 수익성이 좋아졌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표정은 밝지 않다. 깜짝 실적에도 주가는 여전히 바닥권만 맴돌며 움직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직장인 A(34) 씨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현대차 주식을 분할 매수했다. 나름대로 유망 종목을 분석한 결과였다. 주식 관련 뉴스와 여러 기업의 재무제표를 공부한 후 투자처로 현대차를 택했다. 신차를 사도 일러야 6개월 안에 차량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에 성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해 6월 24만원에 30주를 매수한 후 7~12월 매달 30주씩 총 180주를 샀다. 평균 단가는 22만원, 총 투자 금액은 4000만원이다. 하지만 약 1년이 지난 현재 투자금은 3000만원으로 줄었다. 수익률은 마이너스 25%다.A 씨는 “현대차가 기존 가솔린·디젤 차량 외에도 친환경 차량이나 로보틱스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투자를 결정했다”며 “실적 발표를 보면 매번 역대급이라는 표현이 나오고 있는데 주가는 반대로 가고 있다. 아내 몰래 주식을 샀는데 언제쯤 주가가 회복돼 익절(이익을 보고 매도)은커녕 원금이라도 회수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A 씨만이 아니다. 현대차 개인 주주는 100만 명이 넘는다. 이들은 현대차의 장밋빛 미래를 보고 투자했지만 손실이 회복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증권가도 현대차의 목표 주가를 높게 설정하는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주가와 실적이 반대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

    2022.04.30 06:00:04

    “어닝 서프라이즈면 뭣하나”…요지부동 주가에 한숨 쉬는 현대차 투자자
  • 현대차, 3년 만에 열린 뉴욕오토쇼서 신형 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 공개

    [신차 알리미] 현대차 팰리세이드·기아 텔루라이드현대차그룹이 3년 만에 뉴욕 국제오토쇼 2022에서 신형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를 첫 공개했다.뉴욕 오토쇼는 1900년 시작해 올해 120회를 맞이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전시회다. 2020~2021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행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올해 행사에는 현대차와 기아는 물론 도요타, 포드, 닛산 등 33개 브랜드가 참가했다.이번에 공개된 현대차의 더 뉴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출시된 팰리세이드의 첫 부분변경 모델이다. 현대차를 대표하는 대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답게 기존 모델의 공간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더욱 웅장하고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등이 추가됐다.더욱 넓어진 캐스케이드 그릴을 헤드램프와 주간 주행등까지 하나로 연결해 강인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터치 조작 등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올라비시 보일 현대차 북미권역본부 상품기획담당은 “더 뉴 팰리세이드는 새로운 디자인과 인포테인먼트 기능,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주행성능 등 대형 SUV다운 매력을 갖췄다”며 “삶에 필요한 모든 순간마다 편안한 가치를 제공하는 궁극의 플래그십 SUV 모델”이라고 말했다.기아도 뉴욕 오토쇼에서 더 뉴 텔루라이드를 선보였다. 2019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 텔루라이드는 3년 만에 부분변경된 모델이다. 올해 하반기 북미 시장에 출시돼 현지 SUV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더 뉴 텔루라이드의 외장 디자인은 기존 텔루라이드의 모던하면서도 강인한 스타일을 이어간다. 볼륨감을 강조한 대담한 형상을 더해 정통 아웃도어 라이프 감성이

    2022.04.14 09:32:36

    현대차, 3년 만에 열린 뉴욕오토쇼서 신형 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 공개
  • 핀다, 현대차·기아 특화 ‘커넥티드 카 1Q 오토론' 출시

    데이터 기반 대출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핀다가 현대차·기아, 하나은행과 손잡고 '커넥티드 카 1Q 오토론(가칭)' 상품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4사가 체결한 '커넥티드 카 기반 금융상품 개발 업무협약'의 첫 번째 성과다. 핀다는 핀테크 플랫폼 업계 최초로 비대면 자동차금융 상품을 출시한다. 핀다는 기존 금융권에 있는 대출상품을 단순히 중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차·기아와 하나은행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섰다. 대출 서비스 이용 고객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차금융을 필요로 하는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하고 차별화된 혜택을 고안한 것이다. ‘커넥티드 카 1Q 오토론’은 핀다에서만 받을 수 있는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전용상품이다. 현대차·기아 신차를 구매할 경우, 최대 120개월 분할상환 할 수 있고 최대 1.4%까지 금리 할인이 적용된다. 상환기간이 길어져도 금리에 변동이 없고, 신용대출이 아닌 담보대출이기 때문에 신용점수나 한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 수많은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자동차 구입 자금 마련을 위한 대출 목적으로 핀다에 유입되는 고객이 많았다"며 "현대차·기아 신차를 구매하는 경우 향후 운전습관, 주행거리 등에 따라 금리 할인이 적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금융 서비스도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2.04.11 13:24:00

    핀다, 현대차·기아 특화 ‘커넥티드 카 1Q 오토론' 출시
  • 현대차, 친환경 모빌리티 이어 연료까지 생산…“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스페셜 리포트-새로운 시대 새로운 전략, 트윈 트랜스포메이션] 현대차그룹이 전기·수소차로 대표되는 친환경 모빌리티에 이어 연료 생산에도 나서면서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에 나섰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상반기 중 글로벌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 300만 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친환경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신차를 출시해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세계 최대의 경쟁 시장인 미국에서 2011년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를 출시한 지 11년 만인 올해 2월 50만 대 판매를 달성했다. 하이브리드 46만1297대, 전기차 4만6336대, 수소차 966대 등 총 50만8599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현대차그룹은 향후 미국 현지에서 친환경차를 생산해 판매량을 더욱 끌어올릴 방침이다. 2030년까지 현지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율을 40~50%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미국 내 충전 인프라 확대에 앞장서고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공장에서 싼타페 하이브리드 생산을 시작한다.모빌리티와 함께 친환경 연료·엔진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 킹압둘라과학기술대(KAUST)와 친환경 연료·내연기관 엔진 개발을 위한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초희박 연소 엔진 기술과 아람코의 연료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앞으로 2년간 관련 연구가 진행된다. KAUST는 연구 인력과 시설을 지원해 엔진 시험을 비롯한 모델링·검증으로 시너지를 창출한다.초희박 연소 엔진은 기존 엔진보다 열효율과 소비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

    2022.04.08 06:00:03

    현대차, 친환경 모빌리티 이어 연료까지 생산…“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 기아, 통상임금 개별 소송에서도 패소…쟁점으로 떠오른 신의칙 [법알못 판례 읽기]

    [법알못 판례 읽기] 기아가 직원 2000여 명이 제기한 통상임금 소급 적용 소송에서 패소했다. 이들은 과거 기아가 노동조합을 상대로 한 통상임금 소송에서 패소한 뒤 노조와 맺은 특별 합의에 반대해 개별적으로 미지급 임금 청구 소송을 걸었다.기아가 소송을 취하한 직원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기로 노조와 합의했더라도 직원 개개인이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고 회사와 합의했다고 볼 수는 없다는 것이 재판부의 판단이다.기아는 노사 특별 합의로 직원들에게 지급할 임금 규모를 어느 정도 확정지었다고 봤지만 이번 패소로 약 480억원이 추가로 빠져나갈 처지에 놓였다. 당초 예상했던 1조원보다 더 많은 금액을 임금 지급에 쓰게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노사 합의했어도 개개인 동의한 것은 아냐”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마은혁 부장판사)는 2022년 2월 기아 직원 2446명이 낸 통상임금 소송 2건을 각각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기아는 소송을 제기한 직원들에게 총 479억4000여만원을 지급하게 됐다. 직원 1인당 받게 될 금액은 평균 1960만원 정도다.기아는 2019년 2월 기아 노조가 제기한 1·2차 통상임금 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정기 상여금을 비롯한 각종 수당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고 이를 기준으로 재산정한 임금 미지급분을 달라는 노조의 요구를 법원이 받아들였다.이 회사는 패소 직후 소송을 취하하거나 부제소(소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하는 것) 동의서를 제출한 직원에게 예상 승소액의 절반 정도를 지급하겠다는 특별 합의를 노조와 맺었다.하지만 합의 내용에 반대한 일부 조합원이 “액수가 적다”며 그해 5월 통상임금 소송을 별도로 제기

    2022.03.22 17:30:03

    기아, 통상임금 개별 소송에서도 패소…쟁점으로 떠오른 신의칙 [법알못 판례 읽기]
  • 신차 출고 지연에 중고차 시장 활황

    [비즈니스 포커스]기약 없는 신차 출고 지연에 소비자의 눈이 중고차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반도체 수급난이 계속되면서 차량을 제작하지 못해 신차를 받으려면 1년 넘게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6개월은 기다려야 새 차를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일반화됐다.출고 대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기다림에 지친 소비자들이 중고차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대기 기간 없이 곧바로 차량을 활용할 수 있어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일반적으로 명절 이후는 중고차 시장의 비수기다. 귀향·귀경길 장거리 주행에 앞서 차를 바꾸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차 출고 지연에 따라 비수기에도 중고차 시세가 덩달아 오르고 있다. “이르면 6개월이라는데 기대 안 합니다”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A 씨는 최근 출시된 기아의 올뉴 니로 하이브리드를 계약했다. 대리점 영업 사원은 A 씨에게 이르면 6개월, 운이 좋지 않으면 1년이나 기다려야 출고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A 씨는 6개월 안에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조차 하지 않고 있다.대리점 여러 곳을 돌아다녀 봤지만 영업 사원 모두 비슷한 얘기만 했기 때문이다. 6개월이란 말은 혹시나 계약을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으레 하는 ‘영업용 멘트’라고 판단했다. 결국 1년을 기다려야 새 차를 탈 수 있다고 마음을 굳혔다. ‘신차’를 샀는데 1년 후에나 받아 ‘헌 차’를 사는 셈이다.A 씨의 사례는 모든 신차 구매자에게 해당한다. 차종별로 출고 일정이 늦어지면서 현대차와 기아는 이례적으로 전 차종 납기표를 영업 사원에게 배부하고 있다.이에 따르면 현대차의 인기 차종 아반떼는 7개월, 그랜저는 4~6개월, 쏘나

    2022.02.28 06:00:09

    신차 출고 지연에 중고차 시장 활황
  • “기존 사업만으론 안 돼”…수십 년 쓴 이름까지 버린다

    [스페셜 리포트] 사명 바꾸는 기업들의 브랜딩 전략페이스북이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사명에서 주력 사업을 떼고 메타(Meta Platforms)로 탈바꿈했다. 한국에서는 기아차가 전기차를 넘어 혁신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아(KIA)로 사명을 교체했다.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미래 준비에 나선 기업들이 사명(社名)에서 주력 사업을 지우고 있다. 사명 변경은 수천억원의 비용이 소요되고 반드시 성공한다고 보장할 수도 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십 년간 사용해 온 사명을 변경하려는 이유는 기존 사명이 기업의 미래 방향성을 담지 못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사명은 기업의 정체성과 주력 사업을 나타내는 기업의 얼굴이다. 기존에는 기업들이 이미지 쇄신, 인수·합병(M&A)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해 사명을 변경하는 사례가 많았다.최근에는 경영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려는 목적에 따라 사업 확장이 가능하고 미래 지향적인 이름으로 바꾸는 추세다.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 기조, 기업 간 합종연횡, 이종 산업과의 융합이 가속화하는 시대에 특정 이미지로 고착화된 기존 사명으로는 사업 확장에 제한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새 사명에 미래 비전 담은 기아 리브랜딩 1년 후 사상 최대 실적 달성1년 전 사명과 기업 이미지(CI)를 포함한 모든 브랜드 자산의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해 온 기아는 2021년 사상 최대 실적으로 리브랜딩의 효과를 증명했다.기아는 지난해 1월 전기차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사명에서 ‘자동차’를 떼고 ‘기아(KIA)’로 새로운 사명과 로고를 발표하며 대대적인 리브랜딩에 나

    2022.02.22 06:00:09

    “기존 사업만으론 안 돼”…수십 년 쓴 이름까지 버린다
  • “아직은 하이브리드”…현대차 최대 실적 ‘효자’로

    [비즈니스 포커스]“걸음마 뗀 전기차와 지팡이 짚기 시작한 내연차의 장점을 두루 갖춘 하이브리드차.”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시장의 평가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장점으로 완성된 하이브리드차는 시장에서 여전히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내연차와 전기차의 징검다리로 여겨지는 하이브리차는 지난해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현대차그룹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13.6만→23.4만, 늘어난 차종·증가한 판매량현대차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을 이겨 내고 2014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체 판매량은 목표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판매량이 늘어나며 코로나19 사태 이전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현대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조6789억원으로 2019년 대비 178.9% 늘었다. 2014년 달성한 7조5500억원 이후 7년 만에 최대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7조6106억원으로 13.1% 증가했다. 창사 이후 최대치다.영업이익률은 5.6%다. 친환경 차량의 선전 등 고부가 가치 차량을 중심으로 판매가 진행되며 현대차가 제시한 목표치보다 4% 정도 높게 나타났다.그중 하이브리드차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차종은 2020년 13만6000대에서 지난해 23만4000대로 72.1% 더 팔렸다. 투싼과 싼타페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트림이 추가되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이와 함께 ‘탈내연화’ 흐름과 만족스럽지 않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이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는 선택지를 고르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도 판매량 증가에 힘을 보탰다.지

    2022.02.17 06:00:13

    “아직은 하이브리드”…현대차 최대 실적 ‘효자’로
  • 기아, 영국서 판매 돌풍...월간 판매 첫 1위

    [비즈니스 플라자]기아가 지난 1월 영국에서 처음으로 월간 판매 1위에 올랐다. 기아는 1991년 영국 시장에 처음 진출했는데 월간 판매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가 2월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월 영국 시장에서 총 1만504대를 판매해 전체 1위에 올랐다.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67.5% 늘었고 시장점유율 9.1%를 달성했다. 역대 최고치다. 기아의 뒤를 이어 아우디(점유율 7.4%), 폭스바겐(7.4%), BMW(7.3%), 도요타(7.0%)가 2~5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는 점유율 4.9%를 기록해 9위에 이름을 올렸다.작년 1월만 해도 기아는 영국 시장에서 점유율 6위였는데 1년 만에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와 니로 덕분인 것으로 분석됐다.기아에 따르면 스포티지는 1월 영국 시장에서 3458대가 팔리며 전체 차종별 판매 1위에 올랐다. 니로는 2372대가 팔려 3위를 차지했다. 영국의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니로EV, EV6 등 전기차를 앞세운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기아는 2월 초 현지에 출시한 신형 스포티지를 앞세워 올해 역시 판매 상승세를 이어 갈 계획이다.폴 필폿 기아 영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실적은 법인과 딜러 네트워크의 긴밀한 협력 덕분”이라며 “지난해 여름부터 기아 모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판매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기아는 영국 주요 매체에서 꾸준히 호평을 받고 있다. EV6는 지난 1월 영국 유력 전문지 왓카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2.02.15 17:30:17

    기아, 영국서 판매 돌풍...월간 판매 첫 1위
  • [시승기] 더 뉴 니로 오너가 타본 올 뉴 니로…“이 차를 또 사고 싶다”

    [시승기]자동차를 좋아하거나 좋아하지 않더라고 본인이 소유한 차량의 신차 출시 소식에는 관심을 갖는다. 누구보다 해당 차종의 장점과 단점을 잘 알고 있어서다.기자는 2020년식 더 뉴 니로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올 뉴 니로가 공개된 이후부터 이 차량이 얼마나 진화했을지 큰 관심을 가졌다.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지난 27일 열린 시승행사에서 올 뉴 니로 하이브리드를 접했다. 이전 모델인 더 뉴 니로와 외관부터 내장까지 크게 바뀌어 마치 다른 차를 보는 것과 같은 인상을 준다.경기 포천의 한 카페까지 왕복 110km를 운전했는데, 역시 니로의 대명사인 ‘가성비 끝판왕’처럼 만족스러운 연비를 자랑했다. 더 뉴 니로와 마찬가지로 20km/L에 가까운 연비를 보였다. 차량 선택시 연비를 가장 큰 고려사항으로 꼽는 기자에 있어 올 뉴 니로는 다음 차를 살 때 또 사고 싶을 마음이 들게 하는 차량이었다.워커힐호텔에서 반환점인 가평까지는 에코 모드로, 돌아올 때는 스포츠 모드로 주행했다. 두 모드 비슷한 연비를 보였다. 고속도로에서 정속 주행을 한 다른 기자의 경우 25km/L에 가까운 연비를 기록하기로 했다.올 뉴 니로의 공식 연비는 국내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중 최고 복합연비인 20.8km/L다. 판매 가격은 △트렌디 2660만원 △프레스티지 2895만원 △시그니처 3306만원 등이다. 모두 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반영된 가격이다. 시승 모델은 시그니처 풀옵션 차량으로 3708만원이다.올 뉴 니로와 더 뉴 니로의 차이점은 외관뿐만 아니라 차량 안에서도 확연히 나타난다. 먼저 기존 기어봉과 달리 다이얼 기어가 장착된 점이 눈에 띈다. 사이드 브레이크 역시

    2022.01.28 08:00:04

    [시승기] 더 뉴 니로 오너가 타본 올 뉴 니로…“이 차를 또 사고 싶다”
  • 현대차·기아·제네시스 6개 차종, 美 2021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의 6개 차종이 미국의 디자인상인 ‘2021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부문에 선정됐다.현대차는 아이오닉5와 스타리아 등 2개 차종이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뽑혔다. 아이오닉5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DEA 디자인상 최고상에 이어 굿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연이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스타리아는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테마인 ‘인사이드 아웃’이 적용된 모델이다.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넓은 실내 공간과 개방감이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곡선의 외관과 조화로 미래 모빌리티 이미지를 완성했다.기아는 EV6와 카니발 등 2개 차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V6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이 반영된 차량이다. 서로 대조되는 조형과 구성, 색상 등이 조합돼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미래 지향적 디자인을 만들어 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카니발은 전형적인 미니 밴 디자인에서 벗어나 웅장한 볼륨감을 뽐내는 콘셉트를 자랑한다. 미래 지향적 이미지를 강조한 전면부와 독창적 디자인 요소의 조합으로 고급스러우며 차별화된 외관이 완성된 것이 특징이다.제네시스 중에선 GV70와 X콘셉트 등이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GV70의 전면부는 제네시스의 윙 엠블럼을 쿼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로 형상화해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또 쿼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을 동일한 높이에 배열해 넓고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를 구현했다.제네시스 X콘센트는 브랜드 고유의 품위와 당당함이 느껴지는 방패 모양의 크레스트 그릴과

    2022.01.16 06:00:12

    현대차·기아·제네시스 6개 차종, 美 2021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 정의선 회장, ‘역대 최초’ 20만 대 판매…전기차 승부수 통했다

    [스페셜 리포트] 2021 올해의 CEO약력 : 1970년생.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미국 샌프란시스코대 MBA. 2018년 현대차 수석부회장. 2019년 현대모비스 대표이사(현). 2019년 현대차 대표이사(현). 2020년 현대차그룹 회장(현).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021년을 ‘전기차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 목표는 현실이 됐다.그는 2020년 7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 보고 대회에서 “내년(2021년)은 현대차그룹에 전기차 도약을 위한 원년이 될 것”이라며 “전기차를 위한 전용 플랫폼이 전용된 차세대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장담한 바 있다.이 발언처럼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선보인 전기차 신모델이 연이어 ‘대박’을 기록하며 연간 판매량이 역대 최초로 20만 대를 넘어섰다. 그가 던진 승부수는 한국 전기차 판매 1위였던 테슬라의 자리를 빼앗는 성과를 달성했다.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이 2021년 1~11월 국내외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22만4267대다. 한국에서 6만5952대, 해외에서 15만8315대를 팔았다. 2020년 1~11월 16만3116대와 비교해 37% 늘어난 것이다. 한국에선 155%, 해외 시장에선 15% 증가했다. 연말까지 판매량을 고려하면 전기차는 25만 대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량은 2016년 1만 대 규모에 불과했다. 이와 비교하면 5년 만에 약 25배 늘어난 판매량을 달성하는 셈이다. 정의선 회장이 문 대통령 앞에서 밝힌 발언이 2021년 결실을 보면서 나타난 결과다.E-GMP가 처음 탑재된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는 2021년 초 첫 공개된 이후 한국과 유럽에 연이어 출시

    2021.12.30 06:00:17

    정의선 회장, ‘역대 최초’ 20만 대 판매…전기차 승부수 통했다
  • ‘취임 1년’ 정의선號…위기 뚫고 새 중흥기 맞이

    [스페셜 리포트]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0월 14일 취임 1년을 맞는다. 그는 지난해 10월 14일 그룹 내 ‘원 톱’ 지위에 올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반도체 대란 등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현대차그룹이 ‘중흥기’를 맞이하는데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정의선 회장은 회장 취임 후 1년간 코로나19 사태와 노동조합 파업 리스크 등 대내외 악재 대응에 분주했다. 또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 라인이 중단되는 어려움도 겪었지만 그룹의 위기 대응 능력을 총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했다.최근 성적표는 코로나19 사태의 확산과 반도체 품귀 현상이 빚어지기 전보다 오히려 더 좋다. 현대차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014년 2분기 이후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 매출은 사상 첫 분기별 매출 30조원을 돌파했다.정 회장이 진두지휘해 출시한 제네시스의 성공과 전용 전기차 등 신차 출시가 ‘효자’ 노릇을 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뿐만 아니라 기아 역시 최고 실적을 갈아 치웠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속에서 이뤄 낸 깜짝 실적에 글로벌 자동차업계는 정 회장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이와 함께 전통 제조 기업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회장 취임 직후 자율주행과 로봇 등에 수조원대의 투자를 결정하고 모빌리티 생태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정·재계 인사와 연이어 만나는 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는 광폭 행보를 보였다. 정 회장의 지난 1년은 현대차그룹의 미래 기틀을 짜는 시간이었고 그의 경영 능력을 입증하는데 충분한 시간이었다.숫자로 증명한 탄탄한 3세 경영 포문정 회장은

    2021.10.04 06:00:14

    ‘취임 1년’ 정의선號…위기 뚫고 새 중흥기 맞이
  • 현대차·기아, 미국·유럽서 첫 동시 두자릿수 점유율 기록…친환경차 판매 신기록

    현대차와 기아가 자동차 격전지인 미국과 유럽에서 선전하고 있다. 지난 8월 미국과 유럽에서 첫 동시 두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계속된 선전에 친환경차의 판매량이 늘어나며 점진적으로 점유율을 늘리고 있는 모습이다.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도매 기준으로 5만6200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합치면 6만1175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2.4% 늘었다. 친환경차 판매도 크게 늘었다. 코나EV와 넥쏘 등이 판매 신기록을 세우며 친환경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45% 증가했다.차량별로 보면 준중형 SUV 투싼이 1만1151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준중형세단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가 1만942대, 중형 세단 쏘나타가 8277대 등으로 뒤를 이었다.기아는 5만4009대를 팔았다. 현대차와 기아의 8월 미국 시장점유율은 10.5%다. 지난해 8월보다 1.7%포인트 오른 수치다. 양 사는 올해 5월부터 매월 10% 이상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유럽 시장에서는 지난달 처음으로 두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유럽에서 7만3060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대비 2.2% 늘어난 3만8143대, 기아는 같은 기간 2.8% 줄어든 3만4917대를 판매했다.유럽의 8월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18.1% 쪼그라든 72만4710대를 감안하면 현대차와 기아는 선방한 셈이다. 양 사의 합산 점유율은 전년 대비 1.8%포인트 증가한 10.1%다. 월간 점유율 기준 첫 10%대 돌파다.미국과 마찬가지로 투싼이 8700대가 팔리며 1위를 차지했다. 코나는 6701대, i30는 4139대가 팔렸다. 기아는 씨드가 1만45대, 니로 6040대, 스포티지가 5757대 판매됐다.업계에선 지금의 흐름이 이어진다면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

    2021.09.21 06:00:23

    현대차·기아, 미국·유럽서 첫 동시 두자릿수 점유율 기록…친환경차 판매 신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