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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장에 힘 싣는 LG전자, 미래차 핵심 ‘텔레매틱스’ 집중 공략

    [비즈니스 플라자]LG전자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로부터 차량용 5세대 이동통신(5G) 텔레매틱스 부품을 수주했다.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2월 28일 LG전자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LG전자가 보유한 차량용 텔레매틱스 경험과 전문 기술 덕분에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로부터 여러 건의 새로운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LG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텔레매틱스 부품은 △무선으로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OTA(Over The Air) △자율주행차의 필수 구성 요소인 5G-V2X(Vehicle-to-Everything) △고속 주행 중에도 차량의 위치 정보를 오차 범위 40cm 이하로 찾을 수 있는 고정밀 측위 기술 △커넥티드카 기능과 자율주행 기능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DSDA(Dual SIM Dual Active) 기술 등이 적용됐다.텔레매틱스는 통신과 정보과학의 합성어로, 위치 정보와 무선 통신망을 이용해 자동차 운전자에게 교통 안내, 긴급 구난 정보를 제공하고 동승자에게 인터넷·영화·게임 등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량용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말한다.LG전자는 VS사업본부를 통해 텔레매틱스 연구·개발(R&D)에 집중해 왔다. 2016년 인텔과 손잡고 5G 기반의 텔레매틱스 R&D에 착수한 데 이어 2017년 퀄컴과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 공동 개발 협약’을 맺었다. 제너럴모터스(GM) 전기차 쉐보레 볼트에 들어가는 텔레매틱스도 LG전자가 개발했다.시장 조사 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글로벌 텔레매틱스 시장 규모는 2025년 70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의 2021년 9월 말 기준

    2022.03.10 17:30:07

    전장에 힘 싣는 LG전자, 미래차 핵심 ‘텔레매틱스’ 집중 공략
  • 사명에서 ‘중공업’ 떼는 정기선…50년 굴뚝 이미지 벗는다

    [비즈니스 플라자]현대중공업지주가 현대중공업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명에서 ‘중공업’을 떼어내고 기술 중심 그룹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현대중공업지주는 2월 24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을 ‘HD현대’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지주는 3월 28일 정기 주주 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새 사명 HD현대는 “‘인간이 가진 역동적인 에너지(Human Dynamics)’로, ‘인류의 꿈(Human Dreams)’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사명 변경은 제조업 중심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투자 지주회사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향후 미래 사업 분야의 신성장 동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해 나갈 방침이다.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새로운 사명은 회사의 미래 지향점을 담고 있다”며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투자형 지주회사로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중공업지주는 그동안 신사업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 2020년 선박 자율 운항 솔루션 전문 회사 아비커스를 설립해 지난해 한국 최초로 선박 완전 자율 운항에 성공한 바 있다.같은 해 3월 한국투자공사(KIC)와 1조원 규모의 공동 투자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해 선도적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 인수 및 지분 투자에 나서기도 했다.2021년 하반기에는 투자 전문 자회사인 현대미래파트너스를 통해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인 메디플러스솔루션을 인수했다. 미래에셋그룹과 340억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해 디지털 헬스케어·바이오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을 발

    2022.03.10 17:30:04

    사명에서 ‘중공업’ 떼는 정기선…50년 굴뚝 이미지 벗는다
  • SK의 이사회 경영 실험…“최태원 회장도 평가한다”

    [비즈니스 플라자]SK그룹의 투자형 지주회사인 SK(주)가 이사회 구성원의 역량을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재계에 따르면 SK(주)는 이사회 역량 현황표(BSM : Board Skills Matrix)를 만들어 3월 정기 주주 총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BSM 도입 추진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최태원 SK 회장의 이사회 중심 경영 방침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BSM은 이사회 구성원 혹은 이사 후보의 능력·자질, 다양성과 같은 이사회 구성에 관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격자 형식의 표로 나타낸 것을 의미한다. 이사회의 전문성을 시각적으로 보여줌으로써 투자자와 주주들이 이사회의 역량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로 알려져 있다.BSM 도입은 SK(주) 사외이사들이 먼저 제안했고 SK(주)의 대표이사 회장인 최 회장도 이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기업 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코카콜라 등이 BSM을 이용해 이사회 정보를 공시하고 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2.03.10 17:30:03

    SK의 이사회 경영 실험…“최태원 회장도 평가한다”
  • 삼성전자, ‘갤럭시 S22’ 시리즈 오늘(25일) 국내 공식 출시

    삼성전자가 갤럭시 S 시리즈인 ‘갤럭시 S22’를 2월 25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갤럭시 S22’ 시리즈는 총 3종으로,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 S’ 시리즈를 결합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갤럭시 S22 울트라’와 더욱 세련된 컨투어 컷(contour-cut) 디자인에 각각 6.1형과 6.6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S22’, ‘갤럭시 S22+’로 출시된다.갤럭시 S22와 갤럭시 S22+는 팬텀 블랙, 팬텀 화이트, 그린, 핑크 골드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고 가격은 각각 99만9900원, 119만9000원이다.갤럭시 S22 울트라는 팬텀 블랙, 팬텀 화이트, 그린, 버건디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고 가격은 12GB 램, 256GB 내장 메모리 모델이 145만2000원, 12GB 램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이 155만1000원이다.갤럭시 S22+는 그라파이트, 스카이 블루, 크림, 바이올렛 색상, 갤럭시 S22 울트라는 그라파이트, 스카이 블루, 레드 색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갤럭시 S22 울트라는 1TB 모델로도 출시되며 가격은 174만9000원이다.삼성전자는 갤럭시 S22 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3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은 갤럭시 S22 시리즈를 구매하고 기존 폰 반납 시 중고 시세에서 추가 보상해 주는 프로그램이다.특히 2020년 출시된 갤럭시 S20 울트라를 반납하면 중고 시세를 포함해 최대 56만원의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노트10, 갤럭시 노트9 등 기존 노트 시리즈를 반납하면 최대 15만원의 추가 보상을 제공한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2.02.25 06:00:05

    삼성전자, ‘갤럭시 S22’ 시리즈 오늘(25일) 국내 공식 출시
  • 기아, 영국서 판매 돌풍...월간 판매 첫 1위

    [비즈니스 플라자]기아가 지난 1월 영국에서 처음으로 월간 판매 1위에 올랐다. 기아는 1991년 영국 시장에 처음 진출했는데 월간 판매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가 2월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월 영국 시장에서 총 1만504대를 판매해 전체 1위에 올랐다.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67.5% 늘었고 시장점유율 9.1%를 달성했다. 역대 최고치다. 기아의 뒤를 이어 아우디(점유율 7.4%), 폭스바겐(7.4%), BMW(7.3%), 도요타(7.0%)가 2~5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는 점유율 4.9%를 기록해 9위에 이름을 올렸다.작년 1월만 해도 기아는 영국 시장에서 점유율 6위였는데 1년 만에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와 니로 덕분인 것으로 분석됐다.기아에 따르면 스포티지는 1월 영국 시장에서 3458대가 팔리며 전체 차종별 판매 1위에 올랐다. 니로는 2372대가 팔려 3위를 차지했다. 영국의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니로EV, EV6 등 전기차를 앞세운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기아는 2월 초 현지에 출시한 신형 스포티지를 앞세워 올해 역시 판매 상승세를 이어 갈 계획이다.폴 필폿 기아 영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실적은 법인과 딜러 네트워크의 긴밀한 협력 덕분”이라며 “지난해 여름부터 기아 모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판매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기아는 영국 주요 매체에서 꾸준히 호평을 받고 있다. EV6는 지난 1월 영국 유력 전문지 왓카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2.02.15 17:30:17

    기아, 영국서 판매 돌풍...월간 판매 첫 1위
  • LG전자, 반값 무선 이어폰 선보여

    [비즈니스 플라자]LG전자가 가격을 대폭 낮춘 무선 이어폰을 선보였다. LG전자는 2월 8일 무선 이어폰 ‘LG 톤프리’ 신제품(모델명 TONE-TFP3)을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기존 제품과 비교해 가격은 반값 수준이면서도 품질은 최상급인 ‘가성비’로 승부수를 던졌다. 톤프리 신제품의 가격은 11만9000원으로, LG 톤프리 최상위 모델인 ‘TONE-TFP9’의 가격(24만9000원)과 비교해 절반도 되지 않는다.LG전자 관계자는 “톤프리 신제품은 음향·휴대성·통화 등 무선 이어폰의 기본에 집중한 제품”이라고 밝혔다.가격은 싸지만 콤팩트한 크기에도 웅장한 베이스 사운드를 만들어 내며 신형 메탈 레이어와 실리콘 에지 진동판을 장착해 저역대 주파수 감도를 개선했다는 설명이다.LG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삼성전자와 애플이 양분하고 있는 한국의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2.02.15 17:30:14

    LG전자, 반값 무선 이어폰 선보여
  • 현대차, 일본 시장 출사표...무기는 ‘친환경차’

    [비즈니스 플라자]현대자동차가 일본 시장에 재도전한다. 2001년 야심차게 일본에 진출했다가 9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지 약 12년 만이다.현대차는 일본 도쿄 오테마치 미쓰이홀에서 2월 8일 간담회를 열고 일본 승용차 시장에 재진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현대차는 2009년 일본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한 뒤 버스 등 상용 부문 영업만 현지에서 펼쳐 왔다.현대차는 이번에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차를 앞세워 과거와 다른 결과를 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도요타나 혼다 등 일본 브랜드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내연기관차 또는 하이브리드차 분야에서 이들과 경쟁하는 것은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하지만 친환경 차는 다르다는 분석이다. 일본 브랜드들은 현대차 등 글로벌 제조사보다 전용 플랫폼 전기차를 늦게 출시했다. 그만큼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날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영상 인사말을 통해 “12년 동안 현대차는 다양한 형태로 일본 시장에 대한 고민을 해왔다”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진지하게 일본 고객과 마주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장 사장은 이어 “일본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추구하기 위해 배워야 하는 장소이자 도전해야 하는 장소”라며 “자동차뿐만 아니라 고객을 위한 모빌리티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현대차는 일본에서 오프라인 영업소를 열지 않고 모든 차량을 온라인으로만 판매하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검색·결제·배송 등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다만 차량을 체험해 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고

    2022.02.15 17:30:12

    현대차, 일본 시장 출사표...무기는 ‘친환경차’
  •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호황에 역대 최대 매출

    [비즈니스 플라자]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함께 3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수요가 급증한 덕분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2월 8일 지난해 매출 17조8519억원, 영업이익 76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 증가와 수율 등 생산성 개선 노력에 따라 전년 대비 4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18년 이후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흑자 규모는 역대 최대, 영업이익률은 4.3%를 달성했다.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에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에너지 저장 장치(ESS) 리콜 관련 비용, SK이노베이션에서 받은 분쟁 합의금 등 일회성 요인들이 포함됐다.이를 제외하면 지난해 매출은 16조8597억원, 영업이익은 9179억원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볼 때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4조4394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을 기록했다.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신규 전기차 출시 확대로 파우치와 원통형 배터리 출하 물량이 늘면서 매출은 3분기보다 10.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GM 리콜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3분기와 비교해 흑자 전환됐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보다 8% 높은 19조2000억원으로 잡았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14% 증가한 수치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원통형 배터리 매출 확대, 고객사 반도체 수급 이슈 등에 따른 영향을 모두 반영해 매출 목표를 잡았다”고 설명했다.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6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지난해 투자액 4조원보다 58% 증가한 액수다. 올해 투자 계획에는 GM과의 합작회사 및 기존 해외 거점인 미국 미시

    2022.02.15 17:30:08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호황에 역대 최대 매출
  • 삼성전자, 폐어망 재활용해 스마트폰 만든다...갤럭시 S22부터 적용

    [비즈니스 플라자]삼성전자가 모든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에 해양 폐기물 재활용 소재를 사용할 계획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자원을 재사용·재활용하는 순환 경제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서다.삼성전자는 2월 7일 신제품 공개 행사인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선보일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를 시작으로 모든 갤럭시 기기에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른바 ‘유령 그물’로 불리는 폐어망을 스마트 기기에 사용할 수 있는 소재로 개발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에 따르면 매년 세계적으로 버려지는 어망은 약 64만 톤에 달한다. 폐어망은 해양 생물의 생명을 위협하고 산호초와 자연 서식지를 훼손, 생태계를 교란시켜 결국 인류의 식량과 물 자원 공급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폐어망을 높은 신뢰성을 요구하는 스마트폰 부품의 소재로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2.02.15 17:30:05

    삼성전자, 폐어망 재활용해 스마트폰 만든다...갤럭시 S22부터 적용
  • 신한은행·KT, 빅테크 겨냥한 ‘혈맹’

    [비즈니스 플라자]신한은행과 KT가 ‘핀테크 동맹’을 맺으면서 글로벌 디지털 금융 시장 공략에 나섰다.신한은행은 KT 지분 5.46%(약 4375억원 규모)를, KT는 신한은행이 비상장사인 점을 감안해 약 2.08%(4375억원)의 신한지주 지분을 취득했다. 은행과 비금융사 기업이 제휴하기 위해 지분을 취득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이들은 4가지 사업 영역 23개 사업에 대해 협력할 방침이다. 우선 신한은행의 금융 노하우와 KT의 기술 역량을 융합한 솔루션을 개발해 고객의 실생활 전반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공동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새로운 영역에서 구축될 공동 플랫폼 사업은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융합 서비스, 부동산 플랫폼, 공인 전자 문서 등이다.양 사는 향후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과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도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제휴 네트워크를 확장할 예정이다.공동 전략적 투자(SI) 펀드를 조성하고 기술력 있는 국내외 벤처 등에 투자·컨설팅 협업도 추진한다. 공동으로 연구·개발(R&D) 조직을 만들어 테크 기반의 핀 융합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추가 협력 과제 발굴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또 양 사가 보유한 강점과 뛰어난 고객의 경험을 기반으로 특화 서비스를 만들어 양 사의 융합된 혜택을 소상공인과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통신 기술과 금융 혜택을 연계할 수 있는 사업도 개발한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2.01.28 17:30:14

    신한은행·KT, 빅테크 겨냥한 ‘혈맹’
  • 현대차 정몽구 재단, 농어촌 초등생 대상 메타버스 교육 실시

    [비즈니스 플라자]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1월 17일부터 28일까지 농산어촌 초등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온드림스쿨’을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시작해 10년 차를 맞은 ‘온드림스쿨’은 농산어촌 초등학생들의 교육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금까지 창의 융합·예술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생은 4만5000여 명에 달한다.이번 19기 온드림스쿨 대학생 봉사단은 30개 팀 120명이다. 농산어촌 초등학교의 30개 학급과 매칭돼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온라인 수업은 과학·정보기술(IT)과 문화·예술 분야를 접목한 창의 융합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특히 이번에는 메타버스의 활용도가 높다는 게 특징이다. 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메타버스 등을 활용, 안전하면서도 색다른 방법으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팀, 메타버스 내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팀, 메타버스 자체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는 팀 등 어떤 형태로든 학생들이 새롭게 대두되는 메타버스와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온라인 수업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비대면이 익숙한 요즘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새로운 교육 환경이 필요한 농산어촌 초등학생 간 매칭을 통해 농산어촌 초등학생들이 더욱 활기차고 의미 있는 겨울방학을 보내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재단 관계자는 “온라인 수업의 한계를 넘어 오프라인에서 할 수 없었던 새로운 방법의 수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

    2022.01.28 17:30:11

    현대차 정몽구 재단, 농어촌 초등생 대상 메타버스 교육 실시
  • 코나아이, 지난해 공공배달 거래액 300억 달성

    [비즈니스 플라자]코나아이는 지난해 지역 화폐 플랫폼 기반의 공공배달서비스의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3.6배 증가한 300억원을 달성했다.코나아이는 인천시 ‘배달e음’, 양산시 ‘배달양산’, 대전 대덕구 ‘대코배달’의 대행을 맡고 있다. 이들 플랫폼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358%, 주문 건수는 361% 증가했다.특히 혜택 플러스 가맹점주와 진행한 ‘반반쿠폰 이벤트’,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한 1만원 상당의 쿠폰팩 혜택과 프랜차이즈 쿠폰 이벤트 등을 진행한 지난해 4분기에는 3분기 대비 거래액과 주문 건수가 180% 이상 늘었다.회사는 이 같은 성과 요인으로 굽네치킨·놀부·마왕족발·피자에땅·오빠닭 등 16개 프랜차이즈 브랜드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가맹점 확대와 지역 화폐 캐시백 및 할인 쿠폰 등 풍성한 사용자 혜택을 꼽았다.코나아이는 올해도 다양한 업무 협약과 가맹점 모집 프로모션을 통한 가맹점 확대, 애플리케이션 편의성 개선 등을 통해 공공배달서비스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서비스 운영 지역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2.01.28 17:30:05

    코나아이, 지난해 공공배달 거래액 300억 달성
  • 롯데마트, 창고형 마트 ‘맥스’ 본격 출격

    [비즈니스 플라자]롯데마트가 창고형 마트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롯데마트는 1월 19일 전주 송천점을 창고형 마트 맥스로 전환해 개점했다. 이어 1월 21일 광주 상무점, 27일 목포점, 3월 창원 중앙점을 맥스로 전환한다. 또 빅마켓 영등포점과 금천점은 3월까지 ‘새로운 상품으로 최대치의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은 ‘롯데마트 맥스(Maxx)’로 이름을 바꾼다. 이렇게 되면 롯데마트는 1분기에만 맥스 매장을 6개 확보하게 된다.롯데마트는 현재 창고형 마트가 들어서지 않은 호남 지역과 창원을 중심으로 맥스 브랜드를 오픈하고 이후 격전지인 수도권에도 맥스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맥스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상품 구성비를 50%까지 높여 상품 경쟁력에 집중한다. 직영 빵집 ‘풍미소’와 피자 매장 ‘치즈앤도우’도 새로 선보인다.도심에 있는 창고형 마트의 이용 고객이 주로 30∼40대, 3∼4인 가구인 점을 고려해 30~40대 고객들이 선호하는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부터 컨템퍼러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경제적인 가격의 최신 트렌드 상품을 선보인다. 축산 매장에도 힘을 줬다. 미국산 프라임 등급 쇠고기와 호주산 곡물 비육 쇠고기를 주력으로 선보이고 가치 소비 트렌드에 맞춰 동불 복지 축산물을 확대 운영한다.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하이마트·다이소·한샘·보틀벙커 등 카테고리 킬러 매장도 함께 문을 연다.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는 “맥스는 30~40대 젊은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새로운 경험과 가치 소비를 선호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상품을 구성했다”며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창고형 마트로서 지역의

    2022.01.28 17:30:03

    롯데마트, 창고형 마트 ‘맥스’ 본격 출격
  • ‘126년 역사’ 두산그룹 ‘얼굴’ 바꿨다…CI에 미래 비전 담아

    [비즈니스 플라자]두산그룹이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를 공개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혁신의 여정’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이번 CI 교체는 그룹 창립 100주년을 맞아 1996년 발표했던 CI 이후 26년 만이다.두산그룹이 1월 3일 공개한 새 CI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 CI에 있던 ‘3색 블록(스리 스퀘어)’이 사라졌다는 것이다.두산그룹 관계자는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미래를 향해 역동적이고 민첩하게 움직이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새로운 두산의 모습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새 CI의 색상인 인데버 블루에 대해 두산그룹은 △역동적·창의적이고 유연하며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과 세상을 향해 따뜻함을 지닌 두산의 모습을 표현하는 색상이라고 설명했다.새 CI에는 ‘126주년을 맞는 제일 오래된 기업이지만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두산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혁신 의지’가 반영됐다.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2022년 신년사에서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롭게 시작하자”는 메시지와 함께 수소 연료전지, 트라이젠, 수소 터빈 등 수소 사업을 비롯해 협동 로봇, 수소 드론, 물류 자동화 솔루션 등 두산의 새로운 비즈니스에 힘을 싣겠다고 강조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2.01.09 06:00:49

    ‘126년 역사’ 두산그룹 ‘얼굴’ 바꿨다…CI에 미래 비전 담아
  • 수소 시대 선점 나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항공용 수소 연료전지 개발

    [비즈니스 플라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차세대 교통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에 사용될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고한 ‘항공용 모빌리티를 위한 연료전지 경량화 기술 개발’ 과제를 수주했다고 1월 3일 밝혔다.이번 과제는 4년간 총 사업비 약 210억원 규모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5년까지 연료전지의 성능 향상과 시스템 경량화 등 항공용 수소 연료전지 핵심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수소 연료전지 관련 기술 개발과 특허 실적 등의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기관들을 포함한 산학연 컨소시엄 구성을 마쳤다.수소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시스템이다. 기존 화석 연료와 달리 순수한 물 이외에 다른 부산물이 없어 탄소 중립과 친환경 기반의 그린 뉴딜 정책에 적합한 신재생에너지다.또한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에 비해 무게도 가벼워 대도시권 내 교통 혼잡을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UAM에 사용될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특히 수소 연료전지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배터리 대비 UAM의 운항 시간과 거리를 대폭 확대할 수 있다. 하지만 항공용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차량용 연료전지 시스템보다 가벼워야 하고 비행시에는 고출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등 개발 난도가 상당히 높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와 한국형 전투기 보라매(KF-21) 엔진을 비롯해 각종 민항기용 엔진 부품 등 우주 항공 엔진 사업을 통해 쌓아 온 풍부한 개발 경

    2022.01.09 06:00:45

    수소 시대 선점 나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항공용 수소 연료전지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