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2021 세종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전동킥보드 고장 났을 때 실시간으로 인근 A/S업체에서 수리 견적 받을 수 있어요” 스르릉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이윤서 대학생기자] 최근 거리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수단이 늘고 있다. 바로 ‘공유자전거’ ‘전동킥보드’와 같은 퍼스널 모빌리티다.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공교통수단의 대체재로 떠오르고 있다.실제로 교통카드 빅데이터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은 27%로 감소했다. 이에 비해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 고속 성장 중이다. 전동킥보드를 포함한 국내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규모는 2016년 6만대, 2017년 7만5000대, 지난해 9만대 수준에서 2022년 20만 대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을 위한 애프터 마켓, 즉 기업이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 이후에 부품 교체와 유지보수, 설비확장, 컨설팅 등을 해주는 서비스 시장은 거의 없다.최혜연(23) 대표는 퍼스널 모빌리티 견적비교 수리 및 AS매칭을 담당하는 어플리케이션 ‘스르릉’을 올해 3월에 정식 런칭했다. 스르릉은 ‘숨고’를 벤치마킹한 스타트업이다. 숨고는 전문가를 매칭해주는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이다. 유저는 플랫폼에 접속해 간단한 요청서를 작성한 뒤 전문가에게 견적서를 받아 본인이 직접 견적서를 비교할 수 있다.스르릉도 이와 비슷한 원리로 작동한다. 퍼스널 모빌리티를 소유한 소비자는 스르릉에서 PM (Personal Mobility) 모델명과 개인정보를 입력한 후 고장 난 PM 사진과 영상을 요청서에 첨부한다. 그렇게 작성된 견적 요청서를 노출시킬 지역을 설정한 후 견적서를 등록하면 업체에서 확인하는 대로 실시간으로 수리 견적서를 받아볼 수 있다. 업체를 결정

    2021.07.01 17:04:11

    [2021 세종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전동킥보드 고장 났을 때 실시간으로 인근 A/S업체에서 수리 견적 받을 수 있어요” 스르릉
  • [2021 세종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인테리어도 온라인으로 손쉽게…비대면 인테리어 서비스 ‘셀핀’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김봉주 대학생기자] “인테리어 시공은 정보 불균형이 심한 사업입니다. 인테리어에 대한 상대적 지식이 부족한 소비자들이 불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죠. 업체마다 천차만별인 견적 측정 기준 때문에 소비자는 발품을 팔면 팔수록 오히려 혼란이 커지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제 전공인 IT 기술을 통해 해결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것이 셀핀의 출발이었습니다.”셀핀(Selfin)은 맞춤형 비대면 인테리어 시공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박창영(29) 셀핀 대표는 “셀핀은 기존에 인테리어 시공을 받기 위해 소비자들이 들여야 했던 비용을 절감해 줄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사업 아이템은 박 대표가 직접 인테리어 업계에서 일한 경험에서 나왔다. 박 대표는 “정보의 격차로 인해 인테리어 업자와 소비자가 마찰을 빚는 것을 보며 소비자 입장에서 인테리어 시공에 더 쉽고 간편하게 접근할 방안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IT 전공을 살려 온라인상으로 몇 가지 정보만 입력하면 바로 견적을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3000건이 넘는 시공 현장을 거치며 평형 및 주택 형태별 자료를 수집해 표준화된 가격 책정 시스템을 구축한 덕분이다.해당 플랫폼에서는 인테리어 분야를 필름, 도배, 장판 등 9개의 개별 상품으로 세분화해 고객의 필요에 맞게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모바일 쇼핑에서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듯 리모델링이 필요한 분야만 선택할 수 있다.고객이 직접 원하는 옵션을 선택하면 그에 맞는 표준화된 가격이 책정된다. 박 대표는 “명확한 가격 기준을 통해 고객들에

    2021.07.01 17:00:23

    [2021 세종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인테리어도 온라인으로 손쉽게…비대면 인테리어 서비스 ‘셀핀’
  • [2021 세종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세종미디어커넥트, “지역 자영업자들과 연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 만들고 싶어요”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박서현 대학생기자] 현대인들은 매일 넘쳐나는 미디어 콘텐츠 속에서 살아간다. ‘내가 원하는 미디어와 콘텐츠로 뭔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이 생각을 현실로 옮긴 스타트업이 있다. 세종미디어커넥트(이하 SMC)다.SMC는 교육 영상, LED 콘텐츠, 미디어 콘텐츠 등을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세종대 대학원에서 공연·영상·애니메이션 전공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오정희(42) 대표가 지난해 1월 설립했다. 오 대표는 “SMC는 고객의 요청에 맞는 콘텐츠를 제안해서 개발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SMC는 대학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성장했다. SMC는 세종대에 있는 대형 LED 스크린 운영을 맡는 것을 시작으로 학생생활상담소 홍보 콘텐츠, 온라인 수업 매뉴얼 홍보 콘텐츠 등을 만들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열린 졸업식 진행과 콘텐츠 제작도 SMC가 맡았다. 오 대표는 “학교라는 공간에는 많은 사람이 모여 있다. 여러 전공과 부서가 있는 만큼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질 수 있는 환경”이라고 말했다.SMC가 대학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었던 것은 ‘인연’을 강조하는 오 대표의 철학에서 비롯됐다. 세종대 미래교육원 멀티미디어학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인 오 대표는 조교 시절부터 세종대와 인연을 맺어왔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도 오 대표의 제자들이다. 오 대표는 “착하고 성실하고 의지도 있다고 생각해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것이 인연이 됐다”고 말했다.SMC를 설립한 계기도 특별하다. “멀티미디어 학생들이 영상 촬영과 편집, 모션그래픽 등 창의력에 기술 집약적인 일을 제공하면서 학생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페

    2021.07.01 16:50:47

    [2021 세종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세종미디어커넥트, “지역 자영업자들과 연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 만들고 싶어요”
  • [2021 세종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초기 스타트업 실패 줄일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 해드립니다” 삼삼오오랩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삼삼오오랩은 데이터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임동혁(29) 대표가 지난해 설립했다. 기업명인 삼삼오오는 부담 없이 3~5명이 모여서 아이디어를 공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임 대표는 “마음 맞는 사람들과 편하게 하고 싶은 일 하고 싶어서 창업했다”고 말했다.삼삼오오랩은 서비스와 제품 두 분야로 나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 업무는 초기 제조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생활소비형 제품 분석이 대표적이다. 임 대표는 “초기 스타트업은 한정된 예산안에서 최대한 빠르게 시제품을 제작해야 한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전 조사가 가능해 초기 스타트업이 실패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예를 들어 여름을 앞두고 핸디 선풍기 제조를 기획하는 기업이 있다고 치자. 삼삼오오랩에 데이터 분석을 문의하면 삼삼오오랩은 핸디 선풍기 판매와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분석한다. 구입한 고객의 남녀 구분은 물론 연령대, 제품의 상세 크기 등을 분석한다. 제품의 기능, 충전 방식을 포함해 디자인 등도 분석할 수 있다.임 대표는 “성공적인 시제품 제작 및 효과적인 시장 진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데이터를 제공한다”며 “기업들이 우리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품 제작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삼삼오오랩은 데이터 분석 뿐 아니라 직접 제품 제조도 한다. 첫 제품은 ‘캔들’이다. 임 대표는 “판매를 앞둔 캔들은 초가 타면서 녹을 때 색이 변하는 제품이다. 화산섬 모양으로 만들어 초가 연소하는 과정이 용암처럼 빨간색으로 녹을 수 있도록 표현했다”고 말했다. 캔들은 인증을 마치고 올 상반기 중

    2021.07.01 16:41:52

    [2021 세종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초기 스타트업 실패 줄일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 해드립니다” 삼삼오오랩
  • [2021 세종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휴대폰에서 보내고 편의점에서 바로 인쇄하는 프린팅 앱 '보바'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전수한 대학생기자] “대학교에 있는 인쇄실은 항상 북적북적해요. 길게 늘어선 줄에 수업에 늦을까 발을 동동 구르던 기억이 누구나 한 번쯤 있죠. 인쇄실에서 인쇄가 아닌 문서 작업을 하는 학생들이 있어 출력 시간은 더 길어지죠.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고 싶었어요.”양세영(27) 보바 대표는 이런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직접 창업에 나섰다. 보바는 프린팅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보내고 바로’의 줄임말인 보바 프린팅 앱은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다. 파일을 문서양식에 상관없이 앱에 업로드하면 원하는 장소에서 바로 프린트할 수 있다. PC와 똑같이 인쇄 옵션을 설정할 수 있고 배정된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현장에서 바로 출력이 된다.보바는 PDF 파일만 인쇄가 가능한 다른 프린트 앱과 차별점을 뒀다. 보바는 문서 파일 18종을 호환할 수 있으며 모아찍기와 부수선택 등의 인쇄 옵션도 결정할 수 있다.양 대표는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소, 편의점, 대학교 등과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보바 서비스가 가능한 프린터기 18대가 설치됐다. 대학에 설치를 우선 고려했던 것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확대됐다. 양 대표는 “비대면 수업으로 대학교 출입 인원이 줄어 운영에 어려움이 생겼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편의점,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소까지 서비스를 확장했다”고 말했다. 월 사용자는 2000명에 프린팅 숫자는 3만장 수준이다. 프린터기를 올 상반기 50대, 하반기 100대로 늘릴 예정이다.보바는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2020년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벤처캐피탈로부

    2021.07.01 16:31:28

    [2021 세종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휴대폰에서 보내고 편의점에서 바로 인쇄하는 프린팅 앱 '보바'
  •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 N&UP 프로그램 스타트업 CEO] 농업 관련 다양한 정보 제공하는 ‘팜모닝’ 서비스로 농업의 디지털화 주도하는 '그린랩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아날로그적인 농업에 디지털 기술을 더 해 기존 정보 비대칭 문제, 유통구조 문제를 없애고 더욱 스마트화된 첨단 기술을 농업 현장에 적용했습니다. 그린랩스를 통해 농민은 농장경영을 잘할 수 있고 이는 결국 농민의 수익 극대화로 이어져 농업 생태계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그린랩스는 데이터 농업 플랫폼 ‘팜모닝’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신상훈(42) 대표가 공동창업자인 안동현 대표, 최성우 대표와 함께 2017년 설립했다. 신 대표는 “그린랩스는 농사가 노동집약 사업이 아니라 기술집약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팜모닝은 다양한 IT 기술을 활용해 농작물이 가장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스마트팜 서비스다. 그린랩스는 농작물에 최적화한 생육 정보를 바탕으로 농장 환경을 원격 제어하는 복합환경제어 기술과 데이터 기반 농법을 통해 농작물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균일한 고품질 농작물 재배를 돕는다. 스마트팜 구축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기기 설치는 물론 스마트폰으로 농장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앱, 웹용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한다.그린랩스는 지난해 7월부터는 팜모닝 서비스를 선보이고 농민이 매일 아침 확인해야 할 필수 정보를 제공하는 농업생활 정보형 서비스를 무료로 배포했다. 이 서비스는 농작물 재배력 정보, 재배작물 시세정보, 농장 주변 실시간 날씨 및 일기예보 등을 알려준다.신 대표는 “그린랩스는 팜모닝을 중심으로 국내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며 “농가와 바이어 중개, 도매 출하, 라이브 커머스 등 농산물 유통 판로 개척을 위한 온‧

    2021.07.01 16:21:32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 N&UP 프로그램 스타트업 CEO] 농업 관련 다양한 정보 제공하는 ‘팜모닝’ 서비스로 농업의 디지털화 주도하는 '그린랩스'
  • 콘랩컴퍼니, 크라우드 펀딩으로 열흘 만에 8억원 달성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콘텐츠 스타트업 ‘콘랩컴퍼니’가 크라우드 펀딩 오픈 열흘 만에 8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콘랩컴퍼니는 카카오프렌즈에서 리테일 총괄을 담당했던 전병철 대표가 설립한 콘텐츠 스타트업이다. 카카오프렌즈, 무민 등의 지식 재산권(IP)을 활용해 부산 해운대에 1000평 규모 실내 테마파크, 무민 공식 온라인 스토어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콘랩컴퍼니는 ‘오모리 김치찌개라면’으로 유명한 노포 맛집 ‘오모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론칭한 ‘오모리 집밥’ 브랜드가 호응을 얻고 있다.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은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워드형 크라우드 펀딩과 달리 회사 지분을 펀딩 참여자에게 지급하는 스타트업 투자, 벤처 투자의 한 종류다.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2016년 국내 처음 도입됐다.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제주맥주다. 2017년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400명이 넘는 주주를 모았던 제주맥주는 올해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쳤다. 크라우드 펀딩이 유망한 기업 발굴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콘랩컴퍼니가 이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발행하는 증권은 전환상환우선주식으로, 청약 기간은 7월 2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khm@hankyung.com 

    2021.06.30 10:39:05

    콘랩컴퍼니, 크라우드 펀딩으로 열흘 만에 8억원 달성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공연·성악·뮤지컬로 소외계층 돕는 길하나사회적협동조합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길하나사회적협동조합은 광주 북구에 성악, 클래식, 뮤지컬 등 개개인별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을 한 곳에 모은 유일한 사회적 단체입니다. 문화예술인 각자 가진 재능으로 좋은 일을 하고 싶은데 한 곳에 모을 수 있는 단체가 없었죠. 그래서 사회적 협동조합을 만들어 지역 내 문화예술인들의 연대를 만들고 싶다는 것이 길하나의 출발이었죠.” 길하나사회적협동조합(이하 길하나)은 2019년 2월 광주 북구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작은 모임으로 출발했다. 전북대 성악과를 졸업해 지역 내 문화예술봉사에 앞장섰던 최성욱(38) 길하나 공동대표는 음악과 춤 등의 문화예술로 지역 내 독거노인을 비롯해 취약계층 아이들의 정서적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했다. 길하나의 주요 사업은 문화예술공연과 교육, 그리고 영상콘텐츠 제작 및 위·수탁 서비스다. 특히 뮤지컬, 클래식, 실용음악, 방송댄스 등 지역 내 팀들과 연계해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광주 북구 중흥2동에 위치한 길하나는 영상 촬영 스튜디오를 비롯해 녹음, 교육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놨다. 영상 및 콘텐츠 제작을 배우고 싶은 지역주민은 물론 음원을 제작할 수 있는 기반도 갖춰져 있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최근 코로나19로 학교나 학원 등의 교육기관에서 온라인 교육으로 많이 전환되었는데요. 여러 교육콘텐츠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문화예술 공연 및 교육도 비대면 운영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저희 스튜디오에서 녹화나 실시간 방송을 통해 교 육서비스와 공연 등을 제공하고, 방과 후 수업이나 자유학기제, 동아리 강사들의 지원도 가능해 양질

    2021.06.28 12:06:18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공연·성악·뮤지컬로 소외계층 돕는 길하나사회적협동조합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풍수드로잉키트로 재물과 행복 받으세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주 명리학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스타트업 나짓구는 누구나 쉽게 그림을 그려 액자로 보관할 수 있는 풍수드로잉 키트를 제작·판매하고 있다. 나지수(29) 나짓구 대표는 전남대 미술학과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미술 작가다. 졸업 후 작가로서 미술활동을 하던 그는 지난해 11월 풍수드로잉키트를 제작·판매하는 나짓구를 설립했다. “요즘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사주, 타로, 미신 등을 통해 미래 에 대한 기원이나 소원을 빌며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길 바라잖아요. 그런 점에서도 풍수드로잉키트는 기원에 관련된 그림으로 집 안 풍수 인테리어로 활용 가능합니다. 또한 가족, 지인들의 복을 바라는 마음에서 선물로 전하기도 합니다.” 풍수드로잉키트는 일러스트로 프린트 된 도안과 미니 파렛트, 물감, 붓, 액자, 설명서로 구성돼 있다. 도안은 감과 해바라기 두 종류다. 감과 해바라기는 명리학적으로 재물과 복이 들어온다는 뜻이 담겨 있다. “고객 한 분이 감 그림을 구매하신 뒤 효과가 있었다며 추가로 구매해 지인에게 선물하신 적이 있었어요. 제가 직접 좋은 기운을 전달해드리진 못하지만 작은 그림으로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된다는 것에 보람을 느꼈죠.”  풍수드로잉키트는 일반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행위로만 끝나지 않고 액자가 포함돼 있어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재물과 복이 들어온다는 의미의 감과 해바라기 그림을 집 안에 걸어두면 부적과 같은 의미도 있다고 나 대표는 설명했다. “요즘엔 뭐든지 간편하게 하는 세상이잖아요. 선물도 간단하게 기프트

    2021.06.28 12:06:01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풍수드로잉키트로 재물과 행복 받으세요”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우리 동네 궁금하다면 ‘신흥’으로 놀러 오세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신흥을 한 마디로 말하면 신안동과 중흥동을 소개하는 동네 매거진이죠. 굳이 시내로 나가지 않아도 우리 동네 명소에 감성 콘텐츠를 덧입혀 소개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신안동과 중흥동’을 합친 신조어 ‘신흥’은 광주 북구 신안동, 중흥동 상권을 홍보하는 플랫폼이다. 전남대 농업경제학과(4)에 재학 중인 정의호(25) 대표를 주축으로 전남대, 조선대 재학생들이 모여 올 4월에 설립했다. 지역 상권 홍보 플랫폼인 신흥은 자칫 슬럼화 될 수 있는 신안동과 중흥동 일대에 젊은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정 대표는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 등 대형 플랫폼과는 콘셉트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저희 플랫폼은 배민, 요기요와 같은 배달 앱과는 다른 이야기를 풀어가는 곳입니다. 기존 앱들은 음식이나 상품 중심으로 정보를 전달했다면 신흥은 동네를 소개하는 웹 매거진 콘셉트입니다. 내가 사는 동네에서 한번쯤은 봤지만 직접 들어가 보지 않은 가게들에 감성을 입힌 콘텐츠로 소개해주는 서비스죠.” 신흥의 출발점은 매거진이었다. 플랫폼 사업 이전에 정 대표는 현재 멤버인 민근영·김백선 씨와 함께 시니어모델 매거진을 창간했다. 잘되진 않았지만 창업 과정에 재미를 느낀 셋은 다음 아이템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처음 창업이라는 걸 했을 때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저희가 가진 재능으로 뭘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 사진과 글쓰기에 소질이 있는 두 친구를 믿고 신흥 플 랫폼을 기획하게 된 셈이죠.(웃음)”  신흥 플랫폼은 현재 코로나19 상황과도 잘 맞아 떨어진다. 비대면 소비와 더불어 동네에서 즐기는 로컬

    2021.06.28 12:05:49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우리 동네 궁금하다면 ‘신흥’으로 놀러 오세요”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석고방향제로 만든 무등산과 서석대 보셨나요?” 아이덴파트너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띠안크는 ‘THINK’와 ‘THANK’의 합성어(THIANK)로 고마움을 전달하는 선물 전문 브랜드입니다. ‘당신을 생각하니 고마운 마음에’ 선물을 준비하려는 분들께, 그리고 광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향기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웃음)” 수제방향제 전문 브랜드 ‘띠안크’는 생활방향제품을 제조·유통하고 있다. 주로 디퓨저, 캔들, 석고방향제, 섬유향수를 수제로 제작한다. 띠안크를 론칭한 아이덴파트너스의 출발은 디자인이었다. 김훈석(41) 아이덴파트너스 이사는 회사 대표이자 아내인 이경선 대표와 2014년 시각디자인 전문회사를 설립했다. 브랜드 기획부터 패키지, 홍보물 제작 등 광주 전남 지역 내 손꼽히는 디자인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던 이 회사는 이듬해인 2015년 띠안크를 론칭했다. “저희 거래처 대부분이 유통·판매업종의 기업이었는데, 클라이언트와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 우리가 조금 더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고요. 우리가 직접 제품 생산부터 유통, 홍보까지 경험해보면 실제 시장에서 통하는 디자인마케팅 개발에 도움이 될 것 같았죠.” 그 무렵 이 대표는 취미로 집에서 캔들을 만들어 가끔 지인들에게 선물로 나눠주곤 했다. 지인들의 반응도 좋았다. 팔아보라는 권유도 종종 받았다. 취미로 만든 캔들이 지인들의 입소문을 통해 돌잔치, 결혼식 답례품 및 기업 판촉물 주문으로 이어지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브랜드 론칭까지 이어졌다고 김 이사는 설명했다. “처음엔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였어요. 170여 종의 캔들·디퓨저

    2021.06.28 12:05:36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석고방향제로 만든 무등산과 서석대 보셨나요?” 아이덴파트너스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5·18 민주화 운동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오월애만의 방식으로 풀어냈죠”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오월애공예협동조합은 유아교육전공자들이 모여 만든 공예협동조합이다. 문지연(48) 대표는 광주의 역사인 5·18 민주화 운동 관련 교구와 교재의 부족함을 느꼈다. 이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5·18 관련 교재를 연구·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오월애공예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이 조합에는 문 대표를 포함해 6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다. 유치원,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현장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현장전문가들이다. “저희 조합원 모두가 경력 단절 여성들이에요. 오랜 기간 유아교육현장에서 근무하다 가 결혼과 출산·육아로 인해 긴 시간 경력단절이 된 셈이죠. 그래서 우리가 뭘 할 수 있을까 이야기를 하다가 전남대에서 추진 중인 아이디어팩토리 사업을 접하게 됐어요.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라 우리의 재능과 사업방향을 결합시켜야 했죠. 그러다 문득 우리 가 살고 있는 광주가 5·18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던 곳인데, 정작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자료가 없다는 걸 알았어요. 유아부터 초·중·고등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5·18 운동 교육 자료를 공예와 결합해 만들면 좋겠다 싶었어요.”  오월애에서 만든 교육·교구 자료는 공예와 결합해 좀 더 쉽게 다가간다는 장점이 있다. 우선 5·18 사적지 퍼즐은 30여 곳에 가까운 5·18 사적지를 퍼즐로 제작해 유아·초등생들이 색칠하며 당시 운동이 일어났던 장소를 간접적으로 접해 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횃불 하바리움은 5·18 운동 당시 진압군에 맞서 가족과 자유를 지키고자 스스로를 태운 5·18 희생자와 그 가족 한 명, 한

    2021.06.28 12:05:17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5·18 민주화 운동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오월애만의 방식으로 풀어냈죠”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광주에서 우리 쌀로 만든 케이크 드셔보실래요?” 올라이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올라이스는 누구나 먹는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해 드리는 쌀 베이커리 제품을 만드는 곳입니다.” 올라이스는 수입산 밀 대신 국내산 쌀과 찹쌀, 흑미를 사용해 케이크와 쿠키를 만드는 베이커리 전문점이다. 쌀케이크에는 안토시안 함량이 높은 유기농 흑미가 함유돼 건강함은 물론 흑미 본연의 고소한 맛을 그대로 살렸다. 특히 밀가루가 사용된 일반 케이크의 촉촉함을 살리기 위해 설탕시럽 대신 과일 원재료의 단맛을 그대로 살리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세웠다. 올라이스는 전남 장성에 직영 하우스를 운영하면서 쌀가루제분과 딸기를 직접 재배해 공급하고 있다.  “저희가 직접 제분한 쌀가루인 흑미(찹쌀, 멥쌀)와 백미 3가지를 섞어 만든 케이크가 올라이스의 시그니처 제품입니다. 밀가루를 드시면 소화가 안 되는 분들이나 밀가루 알러지가 있는 분들에겐 딱 맞는 제품인데요. 밀가루는 기름이 많이 들어가는 반면 쌀은 기름을 적게 넣는 편이고, 낮은 칼로리로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어요. 저희 제품을 드신 분들은 ‘정말 쌀로 만든 케이크예요?’ 라고 물어보시더라고요.(웃음)” 김지명(41) 올라이스 대표는 20대 시절 파티시에로 일하면서 이론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발견했다. 20대 초반 전문성의 부족함을 깨달은 그녀는 다시 학교로 향했다. 머릿속에만 있던 맛있고 건강한 빵을 배우기 위해서였다. “파티시에를 하면서도 늘 좀 더 맛있고 건강한 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대학원을 들어갔어요. 전남대 식품영양학과에서 석·박사를 마치고 쌀가루제분 기술을 배워 창업까지 이어졌죠. 창업

    2021.06.28 12:05:04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광주에서 우리 쌀로 만든 케이크 드셔보실래요?” 올라이스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의 아픔, 아로마 오일로 치유해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저희 지역은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을 겪은 분들이 많으신데요. 그 분들의 마음 속 깊은 곳에 남아있는 슬픔을 아로마 오일로 치유하고 싶은 마음이 창업으로 이어졌습니다.” ‘허브를 가지세요’라는 뜻을 담은 아로마스튜디오 해브허브는 천연 아로마 오일을 활용한 캔들, 비누 등을 직접 체험하며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백지희(22) 해브허브 대표는 몇 해 전 어머니를 따라 아로마 오일을 접하면서 창업을 꿈꿨다. “어머니께서 화장품 회사를 운영 중이신데, 언젠가 아로마 오일을 배우고 계시더라고요. 옆에서 보면서 자연스레 저도 배우게 됐는데 재미있더라고요. 아로마의 특성이나 효과 등을 배우면서 아로마심리상담사 자격증을 따기도 했죠.” 아로마 오일에 푹 빠진 백 대표는 천연 아로마 향수를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광주 북구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창업지원사업을 한다는 광고를 보고 무작정 창업 준비에 들어갔다. 당시 어학연수를 위해 모아뒀던 자금이 창업의 마중물이 됐다. “대학 때부터 취미로 캔들, 석고방향제를 배웠어요. 창업 준비를 하면서 아로마 오일이 낯선 분들에게 캔들이나 석고방향제와 아로마 오일을 연결시키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았죠. 지금은 클래스를 통해 많은 분들이 오일에 대한 정보나 효과를 접하고 있어요.” 해브허브의 가장 큰 강점은 인공향을 사용하지 않고 100% 천연 아로마 오일 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특히 오일의 함량을 높이기 위해 자연에서 추출한 오일만 고집하고 있어 퀄리티가 높다고 백 대표는 설명했다. 여기에 해브허브의 주력 아이

    2021.06.28 12:04:47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의 아픔, 아로마 오일로 치유해요”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짱뚱어 때문에 찾아와 준 단골 없었으면 저도 여기 없었지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제가 이제껏 장사할 수 있었던 건 다 단골손님들 덕분이죠. 어떨 땐 참 눈물 나게 감사하죠. 코로나19로 힘들지만 제가 할 수 있을 때까지 해야지요.” 24년 간 광주에서 짱뚱어탕 전문점 호수짱뚱어탕을 운영해 온 김정출(64)씨는 동네에서 ‘짱뚱어 전도사’로 통한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짱뚱어는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해 대표적인 스태미나 음식으로 손꼽힌다. 호수짱뚱어탕은 청정지역인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서 잡은 짱뚱어만을 고집한다. 비리지 않고 식감도 좋아 여름철 짱뚱어탕 한 그릇이면 거뜬하다고 설명하는 김 씨가 처음부터 짱뚱어 전문가는 아니었다.  27세 꽃다운 나이에 울산에서 광주로 시집온 김 씨는 생계를 위해 식당서빙, 건물청소 등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다. 1997년 IMF가 터지면서 건설업에 종사하던 김 씨의 남편은 일감이 뚝 끊겼다. 살길이 막막했던 김 씨는 뭐라도 잡아야 했다. “IMF가 터지고 나서 다들 힘들었잖아요. 우리도 그랬지요. 마침 옆집 언니가 몸이 아파 운영하던 짱뚱어 가게를 내놓는다는 얘길 듣고 무작정 찾아갔어요. 내가 해보겠노라 했지요.” 평소 외식 한 번 안하던 그녀가 식당을 운영하리라곤 그전까지 생각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해 먹는 대로 정성스럽게만 만들면 되겠지’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었다. 하지만 짱뚱어는 달랐다. 몸에 좋은 만큼 다른 생선과 제조법이 달랐다. 설상가상으로 가게 오픈 날 도와주기로 했던 옆집 언니는 건강악화로 병원 입원을 한 상태라 도움을 요청할 때도 없었다. 그래도 알아주는 전라도 손맛 보유자였던 시어머니

    2021.06.28 12:04:35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짱뚱어 때문에 찾아와 준 단골 없었으면 저도 여기 없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