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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신·구도심 어우러져 있는 동네, 화분거리로 연결시켜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광주 북구 중흥2동 주민자치회 지역개발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해균(65)씨는 지난해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구도심에 속해 있는 평화시장길 내 화분비치사업을 추진했다. 중흥2동 특성상 아파트와 주택이 어우러져 있고, 내년 2월 1600여 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인 이 곳은 한 쪽은 도시 재생 구역에 속해있는 구도심이면서 한 쪽은 모든 인프라가 갖춰진 신도시로 탈바꿈 하고 있는 혼합된 곳이기도 하다. 김 위원장은 인프라가 잘 갖춰진 아파트가 동네에 들어설 경우 구도심과 신도심의 소통이 단절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 “동네가 재개발이 되면서 모든 것이 신도시 위주로 기반시설이 갖춰지게 되잖아요. 물론 동네가 발전하려면 어쩔 수 없지만 같은 동네인데 균형이 안 맞아 보이기도 하죠. 그래서 구도심인 평화시장길을 활성화시키고, 예쁘게 가꿔 놓으면 신도심 주민들도 자연스레 유입되지 않을까 생각했죠.” 김 위원장은 주민자치회 차원에서 실천 가능한 사업으로 동네를 상징하는 평화시장길에 화분을 비치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에게 꽃으로 정서적 안정을 전달하자는 의미도 담았다. 총 120개의 화분을 제작해 상토(360포), 철쭉(480그루), 꽃양배추(1200개)를 식재했다. 동네 사업이라고 대충할 순 없었다. 20여 년간 지역 봉사를 이어 온 김 위원장의 노하우를 발휘해 사업 추진 전 주민들의 동의를 얻고 여러 번의 회의도 거쳤다. “어떤 사업이든 주민들과 협조를 잘 해야 합니다. 사소해 보이지만 그게 안 되면 나중에 꼭 문제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주민들의 동의를 얻기 위해 일일이 찾아다니기도 했어요. 자치

    2021.06.28 12:04:00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신·구도심 어우러져 있는 동네, 화분거리로 연결시켜요”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중흥2동은 고등어 가운데 토막 같은 동네죠”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저희 동네 주민 한 분이 말씀하셨어요. 중흥2동은 고등어 가운데 토막 같은 동네라고요. 도심처럼 발전이 빠르진 않지만 꼭 살고 싶은 동네, 주민 한 명 한 명의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있는 동네입니다.(웃음)” 광주 북구 중흥2동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이문수(58)씨는 30년이 넘는 세월을 이 동네와 함께했다. 옆집에 숟가락은 몇 개인지, 뒷집 어르신의 고질병인 무릎관절의 상태는 어떤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중흥2동 주민자치위원장을 거쳐 주민자치회장직을 최근까지 맡아 왔기 때문에 누구보다 동네 사정은 손바닥 보듯 훤하다. 최근까지 동네 주민을 대표하는 주민자치회를 이끈 이 씨는 지난해 전남대와 광주 북구청이 추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신청했다. 중흥2동 평화시장길에 위치한 주차장 벽면 개선을 위해서였다. “10여 년 전 지어진 주차장인데, 태풍과 비로 인해 벽면이 갈라져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었어요. 지상에 있는 주차장이라 주민들이나 외부인들이 지나다닐 때마다 외관상 보기 좋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도시재생사업으로 벽면개선공사를 추진했습니다. 거기에다 저희 동네의 자랑인 간뎃골영화제에 소개된 영화 장면들을 이미지화 해 벽면에 부착했죠.” 올 1월 평화시장길 주차장이 완공되면서 동네가 새롭게 탈바꿈했다.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개선공사로 쾌적한 주차 환경은 물론 간뎃골영화제 사진부착으로 영화제 홍보도 자연스레 이어졌다. 이 씨는 주차장 개선사업 이 외에도 동네 발전을 위해 늘 고민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 자치회에서 동네를 위해 많은 일들을 해왔습니다. 봄&

    2021.06.28 11:57:54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중흥2동은 고등어 가운데 토막 같은 동네죠”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천덕꾸러기 은행 제거사업으로 우리 동네 깨끗해졌어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20년 간 봉사를 해오다 보니 보람을 느끼는 것은 물론, 한편으론 중독이 된 것 같아요.(웃음) 이제 제 인생에서 봉사를 빼놓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죠.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주민들을 위해 봉사할 생각입니다.” 대한적십자사 중흥2동 적십자봉사회는 동네 사회복지사업 및 지역봉사활동, 재난구호봉사, 마을가꾸기 사업 등을 추진하는 지역봉사단체다. 총 11명의 중흥2동 주민으로 구성돼 있는 이곳의 모토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적십자봉사회는 동네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에게 대한적십자사에서 제공하는 구호품을 전달하는 것을 비롯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봉사를 도맡아 오고 있다. 중흥2동 적십자봉사회 회장 직을 맡고 있는 박정자(61)씨는 20 년간 지역 봉사를 이어온 봉사 베테랑이다. “부녀회부터 적십자봉사회까지 지난 20년 간 꾸준히 지 역 봉사를 해왔습니다. 특히 저희 중흥2동의 경우에는 다른 동네에 비해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시거든요. 그래서 저희 같은 봉사단의 손길이 더욱 필요하죠. 저희 봉사단은 각자 생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손길이 필요 한 곳이면 어디든지 나가고 있습니다.” 중흥2동 적십자봉사회는 지난해 광주 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인 주민제안공모사업을 통해 주목을 받았다. 이 사업은 광주 북구 서양로, 우치로, 용봉로 가로변 은행나무에서 떨어진 은행 제거 프로젝트다. 매년 가을이 되면 대로변과 인도에 떨어진 은행을 차량은 물론 인근을 지나는 사람들이 밟고 다녀 지독한 냄새가 났다. 특히 주변 상가와 주민들로부터 수십 건의 민원이 들어올 정도

    2021.06.28 11:47:25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천덕꾸러기 은행 제거사업으로 우리 동네 깨끗해졌어요”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반려식물 ‘1 for 1기부’로 노인 우울증 치유했죠”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인생을 하루에 비유했을 때 독거노인들의 시간이 노을 같았어요. 노을과 같은 시간을 반려식물을 통해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이자는 의미로 ‘꽃노을’을 만들었습니다.(웃음)”  ‘꽃노을’은 독거노인의 우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동아리다. 올해 2월 전남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박정재(27)씨는 대학생 창업연합동아리 인액터스 출신들과 함께 동아리 ‘꽃노을’을 설립했다. “몇 년 전 대학생 봉사활동을 노인복지회관에서 진행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어르신들과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우울증 문제가 심각하다는 걸 알게 됐죠. 문제를 인식하 고 있던 와중에 우연한 기회에 전남대에서 추진했던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접하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꽃노을의 아이템은 독거노인들의 우울증 해소를 위해 반려식물을 기부하는 프로젝트다. 식물은 스트레스 및 불안감 해소, 자존감 증가에 효과가 있어 실제 식물 기르기는 심리치료의 기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꽃노을은 이 점을 감안해 극락조, 문샤인, 몬스테라, 고무나무 등 총 4종의 식물을 판매해 기부로 연결시켰다. 여기에 MZ세대의 잇 아이템인 키링, 에어팟 케이스를 제작해 판매했다. “저희가 사업을 진행했던 광주 북구 중흥동이 타 지역에 비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어요. 처음엔 애완동물도 생각했었지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많아 오히려 조금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손도 많이 안가고 쉽게 기를 수 있는 반려식물을 선택했죠. 그리고 코로나19로 화훼농가도 많이 어려워졌잖아요. 기부도 하고, 화훼산업도 살릴 수

    2021.06.28 11:39:10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반려식물 ‘1 for 1기부’로 노인 우울증 치유했죠”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30년 공직에 이어 옻칠로 제2의 인생 누립니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은퇴 후의 생활이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돈을 벌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제 취미로 창업을 했다는 것 자체가 뿌듯합니다. 옻칠은 제 인생의 돌파구이자 제 2의 인생이죠.” WPG는 Wood Play Ground의 약자로 ‘나무 놀이터’라는 뜻이다. 전통갈이 옻칠 생활용품, 짜맞춤 가구를 제작하는 이곳은 공상현(63) 대표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장 은퇴 이후 제 2의 삶을 위해 2020년 9월 설립했다. 공 대표는 10여 년 전 ‘퇴직 이후 뭘 하며 살아야할까’라는 고민에 빠졌다. 단순히 생계를 위한 것이 아니라 제 2의 인생을 즐기며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 무언가가 필요했다. 공 대표는 그 무언가를 찾기 위해 전남대 평생교육원에서 제 2의 인생을 위한 배움의 길을 선택했다. “처음엔 조경을 배웠는데, 제 적성에는 안 맞아 목공 DIY도 배웠죠. 그러다 광주에서 남원으로 발령을 받아 내려갔는데, 그곳에 옻칠지원사업이 있더군요. 목공과 옻칠을 번갈아 배우면서 푹 빠지기 시작했어요. 지금도 일주일에 두 번 씩 남원을 오가며 옻칠을 배우고 있습니다.” 10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목공 취미를 이어 온 공 대표는 지난해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재산으로 전문 제작소인 WPG를 창업했다. 전통과 핸드메이드가 결합한 수제품을 제작하는 WPG의 옻칠 생활용품은 도마, 항아리, 접시, 보석함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동시에 멋스러움을 뽐낼 수 있는 제품이다. 옻칠한 제품은 냄새가 나지 않고 벌레가 가까지 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공 대표는 설명했다. 여기에 물이 스며들지 않고 산성에 닿아도 쉽게 변색되지 않는다. 또한 방충 및 항균·원적외

    2021.06.28 11:31:29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30년 공직에 이어 옻칠로 제2의 인생 누립니다”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지구 친화적이면서도 예쁜 리빙 브랜드 제품 만드는 '그리너리'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그리너리는 ‘어스후드’라는 지구 친화적 리빙 브랜드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다. 노현우(28) 대표가 지난해 3월 설립했다. 그리너리는 일상의 작은 것들을 환경에 부담이 덜 가도록 하나씩 바꿔나가자는 취지로 만든 스타트업이다.그리너리가 만드는 제품인 어스후드는 지구의 Earth 와 유년 시절 Childhood의 합성어다. 노 대표는 “어스후드는 지구의 시간을 유년 시절로 되돌리자는 의미가 있다”며 “사람에게도 좋고 지구에도 좋은 제품을 만든다“고 말했다.대표 제품은 매일 사용하는 핸드 워시, 고체형 주방세제, 수세미, 세탁세제 등이다. 기존의 친환경 제품과 차별점은 디자인에도 신경을 쓴다는 점이다. 노 대표는 “주변 친환경 제품들은 소비자 사용성 측면보다는 환경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어스후드는 예쁘고 사용하기도 편리하면서 지구에도 좋은 제품을 만들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노 대표는 창업 전 친환경 세정제 회사에 다닌 경험이 있다. “회사에 다니면서 친환경 제품들이 정작 친환경적이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진짜 당당하게 친환경적이라고 이야기하며 판매할 수 있는 물건을 만들어보고자 창업에 도전했다.”창업 과정이 절대 쉽지만은 않았다. 노 대표는 그중에서도 제품 생산이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노 대표는 “화학에 관련된 지식을 습득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전문가를 만나고 자료를 찾아가면서 본인만의 방법을 찾았다.창업 후 첫 제품이 나오기까지 1년이 걸렸다. 1년 동안 노 대표는 비누와 세제 생산에 관해 공부

    2021.06.28 11:28:27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지구 친화적이면서도 예쁜 리빙 브랜드 제품 만드는 '그리너리'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랜선 투어 진행하는 스마트관광 스타트업 '기술하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기술하다’는 관광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김민하(35) 대표가 지난해 2월 설립했다. 김 대표는 “기술하다는 관광 분야에서 기술(技術 : 원리나 지식의 구체적이고 실체적인 수단)로 기술(記述 : 기록하여 서술)을 하고자 하는 기업”이라며 “관광산업에 기술을 더한 스마트관광을 시도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고 설명했다.대학원에서 패션 마케팅을 전공하고 고향인 광주에 내려온 김 대표는 ‘이 지역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며 살까’라는 고민을 하다 창업에 도전했다. “광주는 광역시에 속하긴 하지만 특별한 산업군이나 대기업 등이 많지 않고 소비 도시로 인식되죠. 광주에 돌아와서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 광주광역시 고용컨설턴트, 청년위원회·청년정책위원회·시민참여예산위원회 등 시 산하 경제일자리 관련 위원회 활동을 했어요. 그때 ‘광주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방법은 없을까’를 고민하던 중 스마트관광 분야에 관심 두게 됐어요.”‘기술하다’ 창업 이전 김 대표는 드론 협동조합을 설립했고,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연구원으로 참여했다. 각종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가해 상도 탔으며, 3D·드론·콘텐츠 분야 지자체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경험도 쌓았다.관광 분야로 창업하게 된 것은 광주광역시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면서부터다. 김 대표는 한국스마트관광협회에서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레 한국관광공사, 광주문화재단 등과 일할 기회가 생겼다. 그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현재 ‘기술하다’는 온

    2021.06.28 11:28:11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랜선 투어 진행하는 스마트관광 스타트업 '기술하다'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잘 놀아야 잘 산다”…놀이로 취약계층 돕는 놀이세상 시옷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놀이세상 시옷은 사랑과 사람, 놀이숲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선물처럼 다가오는 공동체 정신을 기치로 하는 협동조합입니다.”놀이세상 시옷은 시를 쓰면서 동화 구연가와 시 낭송가로 활동 중인 문은희(50) 대표가 2018년 설립했다. 문 대표는 한국반달문화원에서 동화 구연 강사와 회장을 역임하면서 전통놀이에 관심 갖기 시작했다. 놀이문화지도자 과정을 취득하면서 놀이의 중요성을 알게 된 문 대표는 뜻이 통하는 이들과 비영리 단체인 놀이세상 시옷을 만들었다.문 대표는 “놀이세상 시옷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고 소개했다. 놀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놀이세상 시옷이 추구하는 가치다.놀이세상 시옷은 매주 세 번째 수요일 놀이 연구모임을 비롯해 ‘수채화 캘리그라피’ ‘고무신에 꽃을 그려요’ ‘입체카드 만들기’ 등의 동아리를 운영한다. 직접 놀이 교구와 교재를 제작하며 놀이 문화를 가르치기도 한다. 광주문화재단의 ‘토요문화학교 주말예술배움터’ 운영을 맡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놀이대장 지도자 과정을 가르치고 있다.놀이세상 시옷의 협동조합 전환은 2020년부터다. 문 대표는 “놀이로 뜻이 통하는 선생님들과 비영리 단체로 활동 중 좀 더 큰 뜻을 펼치기 위해 협동조합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이 협동조합 전환의 발판이 됐다.협동조합 설립 후 놀이세상 시옷은 모든 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워터마블 보드게임도 만들었다. 보드게임은 국내

    2021.06.28 11:26:41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잘 놀아야 잘 산다”…놀이로 취약계층 돕는 놀이세상 시옷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NFC 칩 탑재한 발열 체크기, 창의적 아이템 꾸준히 만들어가는 '모이지'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모이지는 ‘모든 변화에 모두가 적응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라는 미션을 가지고 오수경(23) 대표가 지난해 11월 만든 스타트업이다. 오 대표는 “모이지는 창의적인 생각이 반영된 믿음직한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모이지가 만든 첫 번째 아이템은 ‘링거스트롤’이다. 아동병원 혹은 아동들이 입원하는 병원에 가보면 보호자가 아이들을 태운 유모차와 링거거치대를 함께 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가 유모차에서 내린다고 하면 보호자는 아이도 케어하고, 유모차와 링거 거치대를 둘 다 끌어야 한다. 링거스트롤은 유모차에 링거폴대를 연결해 유모차만 가지고 다녀도 링거투여가 가능한 제품이다.모이지가 만든 두 번째 아이템은 ‘캐치피버’다. 캐치피버는 손목밴드 형태로 근접무선통신(NFC) 칩이 탑재된 발열 체크기다. 별도의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NFC 기능을 통해 휴대폰으로 온도를 체크할 수 있는 제품이다.캐치피버는 신체에 부착해 온도를 측정한다. 기존 발열 체크기보다 더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 오 대표는 “타 제품군 대비 50% 정도 신속하게 측정할 수 있다”며 “캐치피버는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해 개인의 정보를 수집 및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오 대표는 캐치피버를 초?중?고등학교 또는 군대 등과 같은 집단 관리시설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하루 4번 학생들의 발열을 체크한다. 많은 학생의 온도를 체크하는 과정이 굉장히 번거로운데 캐치피버를 활용하면 손쉽게 온도 체크가 가능하다.”현재 캐치피버는 개발 마무

    2021.06.28 11:26:12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NFC 칩 탑재한 발열 체크기, 창의적 아이템 꾸준히 만들어가는 '모이지'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10분짜리 달달한 웹드라마 만드는 '바닐라씨'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바닐라씨는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임수정(30) 대표가 2017년 설립했다. 임 대표는 “바닐라씨는 바닐라와 See(보다)의 합성어로 ‘기분 좋은 달콤함을 보다’라는 슬로건 아래 보기만 해도 기분이 달달해지는 콘텐츠를 제작해 오고 있다”고 소개했다.바닐라씨는 10대~30대 초반을 겨냥한 숏폼 로맨스 드라마 콘텐츠를 제작한다. 숏폼은 회당 10분 내외의 짧은 콘텐츠다.“MZ 세대들은 TV보다는 휴대폰이나 태블릿 PC로 영상콘텐츠를 주로 소비하죠. 짧은 시간에 가볍게 소비하길 원하는 소비자에게 맞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요.”바닐라씨는 웹드라마가 대중화되기 시작한 2017년부터 매년 2~3개 웹드라마 시리즈를 제작해왔다. 그 과정에서 꾸준히 성과도 냈다. 바닐라씨는 2019년부터 부산콘텐츠마켓, 에이스페어, 넥스트콘텐츠페어와 같은 방송 영상 관련 콘텐츠 마켓에 참여했다. 독일의 Die-Seriale, 서울 웹페스트와 같은 국제 웹 콘텐츠 영화제에 출품해 여우주연상·베스트 시리즈 부문에 노미네이션 되기도 했다. 올해에는 서울드라마 어워즈에도 작품을 출품했다.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월에는 전남대기술지주회사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임 대표는 “콘텐츠 창업기업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좋게 평가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시드 투자를 기초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 2년 이내에 Pre-A나 시리즈A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방송연출을 전공한 임 대표는 대학 졸업 후 방송국 취업을 준비하다가 고향인 광주로 돌아왔다. 광주에서 마케팅

    2021.06.28 11:25:58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10분짜리 달달한 웹드라마 만드는 '바닐라씨'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감성과 스토리 담아 패브릭 제품 개발하는 '블루밍온'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블루밍온은 문화?예술?전시?제품 등을 통해서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문화 공동체, 대학자산과 지역 골목 상권이 함께 상생하는 컬처로드 형성’이라는 슬로건을 가진 청년 기업이다. 김미리(27) 대표가 지난해 10월 설립했다.블루밍온은 처음 전남대 동아리로 시작했다. 2020년 사회적기업 육성사업과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스타트업으로 성장했다.블루밍온은 스토리가 담긴 패브릭 제품을 개발해 판매한다. 주력 상품은 패브릭 미아방지가방 ‘블루밍 키즈백’과 홈 인테리어 소품 ‘테이블 보’ ‘티 코스터’ ‘키친 크로스’, 20대 초반에게 인기가 많은 ‘스트링 파우치’ 등이다. 가방, 필통 등의 제품도 개발 중이다.김 대표는 블루밍온의 경쟁력으로 “감성과 스토리가 담긴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블루밍 키즈백의 경우 블루밍온에서 진행하는 미혼모 디자인 교육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광주에 거주하는 미혼모 약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디자인 교육을 진행했어요. 미혼모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자격증 취득 과정이었죠. 교육 과정에서 영감 받아 아이들을 위한 블루밍 키즈백을 만들었어요. 펀딩과 온라인을 통해 판매도 했는데 반응이 좋았어요.”블루밍 키즈백 판매 수익금은 취약 계층 지원으로 이어졌다. “교육에서 시작해 판매 그리고 취약 계층 지원까지 연결됐어요.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무척 뿌듯했어요. 지역과 함께 상생한다는 것이 이런 거라는 것을 느끼기도 했어요.”블루밍온이 만든

    2021.06.28 11:25:41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감성과 스토리 담아 패브릭 제품 개발하는 '블루밍온'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역 콘텐츠 활용해 온라인 영상 등 다양한 비즈니스 운영하는 '아토모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아토모스는 콘텐츠 기반 컴퍼니 빌더 회사다. 신준섭(31) 대표가 2015년에 설립했다. 신 대표는 “아토모스는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비즈니스의 많은 영역에서 콘텐츠의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특히 최근 온라인 유통 영역에서 콘텐츠의 활용도가 매우 높아졌어요. 사진, 영상, 디자인 뿐 아니라 잘 기획된 콘텐츠 하나가 엄청난 부가 가치를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아토모스는 사업 영역이 다양하다. 신 대표는 SNS 마케팅 회사, 오프라인 편집샵, 해외 패션 수출 회사 등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의 다양한 프로젝트도 맡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돼 도시재생사업 홍보 채널 운영도 맡고 있다.아토모스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콘텐츠로 광주 북구 중흥동 가게를 소개하는 카드뉴스를 만들었다. 콘텐츠에는 3명의 대학생이 캐릭터로 등장한다. 신 대표는 “도시재생 사업과 사업 대상지의 음식점들을 아카이빙 하는 데 목적을 둔 콘텐츠였어요. 캐릭터를 등장시켜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어요”라고 말했다.연기를 전공한 신 대표는 평소 창업에 관심이 많았다. 함께 연기하던 친구들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을 만한 것을 고민하던 중 길거리 퍼포먼스를 기획하게 됐다. “길거리 퍼포먼스를 콘텐츠로 만들어서 실행도 했어요. 그때 관객이 100여명에 불과했는데, 그걸 영상으로 담아 온라인에 올렸더니 10배 이상의 관객이 그걸 본 거죠. 그때 온라인의 파급력을 체감했어요.”온라인의 영향력을

    2021.06.28 11:25:32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역 콘텐츠 활용해 온라인 영상 등 다양한 비즈니스 운영하는 '아토모스'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중?장년 디지털 문맹탈출 교육서비스 개발하는 '어나더클래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어나더클래스는 청년의 눈높이에서 시대의 변화와 트렌드에 대해 사고하고 아이디어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함께하는 청년 싱크탱크다. 차대헌(31) 대표를 포함해 다수의 청년이 활동 중이다.어나더클래스는 지난해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주민제안공모 사업에 참여했다. 아이템은 ‘포스트 코로나, 중?장년 디지털 문맹탈출 교육서비스 개발’이다.“코로나19 이후 많은 부분이 빠르게 변했어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비대면 문화가 퍼졌죠. 하지만 이런 변화가 누군가에게는 불편함이 될 수 있어요. 특히 스마트폰 사용이 낯선 시니어층이 해당하죠. 그래서 ‘디지털 문맹탈출 교육서비스’를 개발해 모두가 스마트폰의 기능과 서비스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어요.”차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커리큘럼의 개발이었다. 시니어층을 대상으로 한 만큼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야 했다. 수업은 스마트폰의 기능 하나하나를 직접 설명해야 하는 만큼 소규모 일대일로 이뤄지는 방식을 택했다. “강사 2명이 어르신 2~3명에게 교육을 진행했어요. 코로나19로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돼 직접 집으로, 사무실로 찾아가서 교육을 진행했어요.”소규모 대면 교육을 진행하면서 차 대표는 느낀 것이 많았다고 했다. “처음에는 A부터 Z까지 모두 다 가르쳐드려야 한다고만 생각했어요. 그런데 직접 교육을 해보니 ‘그분들이 진짜 필요로 하는 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시니어 분들은 많은 것을 알려주기보다 몇 가지라도 반복해서 익숙해지는 걸 원하셨

    2021.06.28 11:25:21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중?장년 디지털 문맹탈출 교육서비스 개발하는 '어나더클래스'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태풍으로 떨어진 과일, 채소 맛 보실래요?” 웰씨웨이브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웰씨웨이브는 건강한 재료를 활용해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양종성(32) 대표가 지난해 12월 설립했다. 현재 1개의 오프라인 매장 및 팝업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웰씨웨이브는 태풍이나 기상이변으로 가치가 떨어진 과일이나 채소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 원재료를 손질한 후 시장성 있는 음료와 디저트 제작해 판매한다. 양 대표는 “불가피한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피해농가와 소비자의 윈?윈을 통해 선순환적 경제 구조를 만든다”라고 말했다.이 아이템의 시장 경쟁력은 저렴한 가격으로 재료를 수급함으로써 원가 경쟁력을 가진다는 점이다. 양 대표는 “지역 골목 상권과 연계한 오프라인 구매 및 판매 진행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사업 모델”이라고 말했다.양 대표는 가게를 알리기 위해 SNS, 유튜브 및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축제에 참여해 오프라인 마케팅도 진행한다.양 대표는 지난해 전남대기술지주회사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었다. 아이디어팩토리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템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했다. 현재 기업 투자를 받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양 대표는 “벤처 사업화를 통해 신규 투자자 모집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양 대표는 어떻게 창업을 하게 됐을까. “지난해 폭우와 침수피해를 겪었던 농민들의 모습을 접했어요. 이를 영리적인 사업구조로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했어요. 이 고민으로부터 사업 아이디어가 나왔죠. 구체적으로 사업을 구상해 현재의 사업 모델을 구축하게 됐습니다.”양 대표는 “창업 후

    2021.06.28 11:25:09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태풍으로 떨어진 과일, 채소 맛 보실래요?” 웰씨웨이브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상가 운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상가 홍보하는 '이야기브릿지'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이야기브릿지는 모든 세대의 이야기를 담아 사회에 공유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김경한(29) 대표가 2020년에 설립했다. 김 대표는 “이야기브릿지는 사람 또는 지역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를 교육?강연?문화?복지?출판 등의 콘텐츠로 만들어내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이야기브릿지는 지난해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주민제안공모 사업에 참여했다. 아이템은 ‘이야기로(路’)라는 상가활성화 콘텐츠 제작이었다.“기존 상가 활성화를 위한 노력 중 대다수가 제품 홍보나 프로모션 등을 하는 거였죠. 이야기브릿지는 조금 다른 시각으로 상가를 알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상가를 운영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담아봤어요.”김 대표는 20명의 상가 운영자를 일대일로 직접 만나 인터뷰 후 카드뉴스와 영상으로 콘텐츠를 만들었다. 하지만 제작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김 대표는 “상가를 운영하는 분들을 만나 영상을 제작해 공유하겠다고 하니 처음에는 다들 불편해했어요”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포기하지 않고 상가마다 2~3번 더 찾아가 청년들이 하는 사업이니 좋은 취지일거라고 설득을 했다. 김 대표는 “상가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 공감한 뒤에는 모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셨다”고 웃음 지었다.김 대표가 만난 상가 주인들은 다양했다. 이제 막 창업을 한 청년 창업자도 있었고, 20년 이상 장사를 한 터줏대감도 있었다. 김 대표는 이들의 스토리에 특별함을 담아 콘텐츠를 만들었다.“평범한 사람들이 운영하는 상가를 찾아가서 사장님을 인터뷰하는 것이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2021.06.28 11:24:50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상가 운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상가 홍보하는 '이야기브릿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