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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정전으로 중단했던 오염수 방류 재개

    [속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정전으로 중단했던 오염수 방류 재개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24 18:13:52

    [속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정전으로 중단했던 오염수 방류 재개
  • ‘또 오염수를 바다에’···日, 2차 오염수 내달 5일 7,800t 방류

    추석 연휴가 지난 뒤 일본에서 2차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방류가 진행된다. 28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2차 해양 방류를 내달 5일 개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도쿄전력은 1차 방류를 마친 뒤 방류 설비와 운용 상황 등을 점검한 결과 큰 문제가 나오지 않아 계획대로 2차 방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방류 준비 작업은 내달 3일 시작된다. 바닷물에 희석한 소량의 오염수를 대형 수조에 넣은 뒤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측정하고, 농도가 기준치를 밑돌면 5일부터 방류할 방침이다. 도쿄전력은 2차 방류 기간에 1차(7,788t) 때와 거의 같은 양인 약 7,800t의 오염수를 대량의 해수와 섞어 후쿠시마 제1원전 앞 바다로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 2차 방류의 소요 기간은 약 17일이며, 하루 방류량은 460t 정도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와 후쿠시마현,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 이후 원전 주변에서 정기적으로 바닷물과 물고기를 채취해 삼중수소 농도를 분석했으며, 이상 없다고 강조해 왔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2차 방류 대상인 탱크 C군의 시료에서도 방사성 핵종인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 방사성 핵종 4종이 미량 검출됐으나, 고시 농도 한도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었다고 발표했다. 도쿄전력은 "측정 대상 29종뿐만 아니라 자율적으로 확인하는 39종의 핵종과 삼중수소까지 포함해 이번 시료 분석 결과는 모두 방류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이달 21일 기준으로 오염수 133만9천여t이 보관돼 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9.29 07:31:55

    ‘또 오염수를 바다에’···日, 2차 오염수 내달 5일 7,800t 방류
  • ‘대목’ 추석 앞두고 ‘후쿠시마 오염수’ 타격…대형마트 어쩌나

    8월 24일 시작된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섭취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간 제기돼 온 소비 위축 가능성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수산물을 판매하는 업계의 고심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대형마트업계도 마찬가지다. 이커머스업계와의 차별화를 위해 신선 신품을 강화하고 있는데 수산물은 매출 비율이 높은 품목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3분기 매출을 책임질 추석 대목까지 앞두고 있다. 조기와 굴비 등은 매년 마트에서 내놓은 선물 세트에 포함된다. 오염수 논란으로 매출 타격이 발생하면 수익성이 더 악화할 수 있다. “이제 곧 추석인데” 대목 앞두고 떠는 대형마트일본 정부가 8월 24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8월 22일 개최된 각료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으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대응”이라며 “폭넓은 지역·국가로부터 이해와 지지 표명이 이뤄져 국제 사회의 정확한 이해가 확실히 확산되고 있다”고 결정 배경을 밝혔다. 일본에서 해양 방류를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2021년 4월 13일 제1 원전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하기 위한 ‘처리수 처분에 관한 기본 방침’을 발표하고 처음으로 해양 방류를 결정했다. 한국에서는 수산물 섭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의 색깔이 변하는 사진이 확산되면서 공포감까지 조성되고 있다. 다만 우리 정부는 “도쿄전력 측에 관련 내용을 문의한 결과 이 사진은 8월 24일 오후 1시 5분 정도에 촬영됐다”며 “실제

    2023.09.06 06:00:21

    ‘대목’ 추석 앞두고 ‘후쿠시마 오염수’ 타격…대형마트 어쩌나
  • ‘30년’ 동안 쏟아진다...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시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은 24일 오후 일본 정부의 방류 개시 결정에 따라 보관 중이던 오염수를 방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후에 방류가 개시된 만큼 하루 방류량은 200∼210t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가 오염수 처분 방식으로 해양 방류를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에 방류가 시작된 것이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방출했다. 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62종을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중수소(트리튬)와 미량이기는 하지만 탄소14 등의 핵종도 남는다. 도쿄전력은 ALPS로 거를 수 없는 삼중수소는 바닷물과 희석해 농도를 일본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ℓ당 1천500베크렐(㏃) 미만으로 만들어 내보내기로 했다. 도쿄전력은 하루에 약 460톤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해 일차적으로 오염수 7천800톤을 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내년 3월까지 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염수 양은 3만1200톤이다. 현재 보관 중인 오염수의 2.3% 수준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이미 약 134만톤의 오염수가 1000여개의 대형 탱크에 들어 있다. 현재도 원전 부지로 유입되는 지하수와 빗물 등으로 인해 오염수는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염수 방류가 대체로 30년가량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향후 방류 기간을 확언하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방류 안전성을 점

    2023.08.24 13:44:07

    ‘30년’ 동안 쏟아진다...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시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24일 개시 최종 조율

    일본 정부가 이르면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일본명 ‘처리수’) 방류를 개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21일 NHK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이하, 전어련)단체와 만나 일정 정도의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NHK는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22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시기를 판단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22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니시무라 경제산업상, 와타나베 히로미치 부흥상 등 관계 각료가 참가한 회의를 열어 오염수 방류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도쿄 총리 관저에서 사카모토 마사노부 전어련 회장과 만나 “해양 방류를 안전하게 완수하고 어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전적으로 책임지고 대응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3.08.21 20:26:12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24일 개시 최종 조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