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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정전으로 중단했던 오염수 방류 재개

    [속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정전으로 중단했던 오염수 방류 재개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24 18:13:52

    [속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정전으로 중단했던 오염수 방류 재개
  • 민주당,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추진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현 인근에서 생산된 수산물뿐만 아니라 가공품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30일 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해양투기총괄대책위원회는 국회에서 ‘국정감사 성과 보고 간담회’를 열고 국감을 통해 제기된 정부 대책의 문제점과 개선 사항을 발표했다. 위성곤 대책위 집행위원장은 "후쿠시마 인근에서 생산된 신선 수산물뿐만 아니라 가공품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는 입법을 추진한다"며 "방사성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한 국가에서 생산·채취·포획한 수산물 및 가공품 수입을 금지해 일본 오염 수산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위는 원산지 표시를 국가 외에 지역도 포함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위 의원은 "원산지 표시를 국가 단위로 하고 있는데 이를 현 단위로 표시하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민주당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로 피해를 입은 어업인을 위한 기금을 설치하고 어업인 및 피해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피해 복구 대책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전국 지방의회와 함께 방사능 없는 급식 조례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위 의원은 "대책위에서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되는 오염물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하는데 필요한 입법 과제와 개선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0.31 08:40:09

    민주당,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추진한다
  • 日 후쿠시마 산 수산물 수입 금지인데···젓갈 등 659톤 국내 유입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 사고 이후에도 후쿠시마현을 비롯한 아오모리, 지바 등 인근 8개 현의 수산물이 국내 수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2013년부터 후쿠시마 등 인근 지역의 수산물은 수입이 금지된 상태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수산물 국내 수입금지 조치가 내려진 후쿠시마를 포함한 인근 8개 현(아오모리,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이바라키, 도치기, 군마, 지바)에서 수입된 수산가공물은 총 659t에 달한다. 이 중 원전 사고지역인 후쿠시마 지역 수산물이 530t으로 8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으로 2013년 9월부터 정부는 후쿠시마를 포함한 8개현의 모든 수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했다. 금지한 수산 가공품에는 어육가공품류, 젓갈류, 건포류, 기타 수산물가공품이 포함된다. 식약처는 수입된 수산가공물은 8개현 및 후쿠시마에 소재하는 제조업체에서 수입된 양으로 8개현 및 후쿠시마에서 어획·채취한 수산물을 사용한 가공식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전혜숙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인한 해양 방사능 오염을 우려해 후쿠시마와 인근 현들에 대한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것인데 수산물이라도 수산가공물의 경우에는 수입을 허용한다면 수입금지 조치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문제는 국민 먹거리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기에 수입금지 조치에 사각지대가 발생했단 점을 용납할 수 없다"며 “다가오는 국정감사에서 수입금지 확대 등 확실한 대안이 마련될 수 있게 최선을

    2023.09.30 08:37:25

    日 후쿠시마 산 수산물 수입 금지인데···젓갈 등 659톤 국내 유입
  • ‘또 오염수를 바다에’···日, 2차 오염수 내달 5일 7,800t 방류

    추석 연휴가 지난 뒤 일본에서 2차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방류가 진행된다. 28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2차 해양 방류를 내달 5일 개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도쿄전력은 1차 방류를 마친 뒤 방류 설비와 운용 상황 등을 점검한 결과 큰 문제가 나오지 않아 계획대로 2차 방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방류 준비 작업은 내달 3일 시작된다. 바닷물에 희석한 소량의 오염수를 대형 수조에 넣은 뒤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측정하고, 농도가 기준치를 밑돌면 5일부터 방류할 방침이다. 도쿄전력은 2차 방류 기간에 1차(7,788t) 때와 거의 같은 양인 약 7,800t의 오염수를 대량의 해수와 섞어 후쿠시마 제1원전 앞 바다로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 2차 방류의 소요 기간은 약 17일이며, 하루 방류량은 460t 정도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와 후쿠시마현,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 이후 원전 주변에서 정기적으로 바닷물과 물고기를 채취해 삼중수소 농도를 분석했으며, 이상 없다고 강조해 왔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2차 방류 대상인 탱크 C군의 시료에서도 방사성 핵종인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 방사성 핵종 4종이 미량 검출됐으나, 고시 농도 한도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었다고 발표했다. 도쿄전력은 "측정 대상 29종뿐만 아니라 자율적으로 확인하는 39종의 핵종과 삼중수소까지 포함해 이번 시료 분석 결과는 모두 방류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이달 21일 기준으로 오염수 133만9천여t이 보관돼 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9.29 07:31:55

    ‘또 오염수를 바다에’···日, 2차 오염수 내달 5일 7,800t 방류
  • '후쿠시마 엄지척' 후쿠시마서 서핑·회 먹방한 日 정치인 고이즈미

    일본 정치인 고이즈미 신지로가 후쿠시마에서 서핑을 즐겨 화제다. 5일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은 이달 초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 해변에서 열린 어린이 서핑 교실에 방문해 원전수 처리에 대한 안전성을 과시했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아이들과 함께 바다에 들어가 서핑 했다. 이 서핑 교실은 서핑을 통해 아이들에게 후쿠시마의 매력을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초·중등생 50여명이 참가했다. 고이즈미는 서핑을 즐긴 뒤 후쿠시마 바다에서 잡힌 생선회를 먹기도 했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조금이라도 후쿠시마 바다의 매력을 알리고 싶었다"며 "원전 처리수 때문에 국내외의 일부로부터 근거 없는 말을 듣고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조금이라도 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9.07 08:51:49

    '후쿠시마 엄지척' 후쿠시마서 서핑·회 먹방한 日 정치인 고이즈미
  • ‘대목’ 추석 앞두고 ‘후쿠시마 오염수’ 타격…대형마트 어쩌나

    8월 24일 시작된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섭취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간 제기돼 온 소비 위축 가능성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수산물을 판매하는 업계의 고심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대형마트업계도 마찬가지다. 이커머스업계와의 차별화를 위해 신선 신품을 강화하고 있는데 수산물은 매출 비율이 높은 품목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3분기 매출을 책임질 추석 대목까지 앞두고 있다. 조기와 굴비 등은 매년 마트에서 내놓은 선물 세트에 포함된다. 오염수 논란으로 매출 타격이 발생하면 수익성이 더 악화할 수 있다. “이제 곧 추석인데” 대목 앞두고 떠는 대형마트일본 정부가 8월 24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8월 22일 개최된 각료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으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대응”이라며 “폭넓은 지역·국가로부터 이해와 지지 표명이 이뤄져 국제 사회의 정확한 이해가 확실히 확산되고 있다”고 결정 배경을 밝혔다. 일본에서 해양 방류를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2021년 4월 13일 제1 원전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하기 위한 ‘처리수 처분에 관한 기본 방침’을 발표하고 처음으로 해양 방류를 결정했다. 한국에서는 수산물 섭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의 색깔이 변하는 사진이 확산되면서 공포감까지 조성되고 있다. 다만 우리 정부는 “도쿄전력 측에 관련 내용을 문의한 결과 이 사진은 8월 24일 오후 1시 5분 정도에 촬영됐다”며 “실제

    2023.09.06 06:00:21

    ‘대목’ 추석 앞두고 ‘후쿠시마 오염수’ 타격…대형마트 어쩌나
  • ‘30년’ 동안 쏟아진다...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시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은 24일 오후 일본 정부의 방류 개시 결정에 따라 보관 중이던 오염수를 방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후에 방류가 개시된 만큼 하루 방류량은 200∼210t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가 오염수 처분 방식으로 해양 방류를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에 방류가 시작된 것이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방출했다. 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62종을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중수소(트리튬)와 미량이기는 하지만 탄소14 등의 핵종도 남는다. 도쿄전력은 ALPS로 거를 수 없는 삼중수소는 바닷물과 희석해 농도를 일본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ℓ당 1천500베크렐(㏃) 미만으로 만들어 내보내기로 했다. 도쿄전력은 하루에 약 460톤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해 일차적으로 오염수 7천800톤을 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내년 3월까지 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염수 양은 3만1200톤이다. 현재 보관 중인 오염수의 2.3% 수준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이미 약 134만톤의 오염수가 1000여개의 대형 탱크에 들어 있다. 현재도 원전 부지로 유입되는 지하수와 빗물 등으로 인해 오염수는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염수 방류가 대체로 30년가량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향후 방류 기간을 확언하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방류 안전성을 점

    2023.08.24 13:44:07

    ‘30년’ 동안 쏟아진다...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시
  • 후쿠시마 오염수, 내일 오후 1시 바다로 방류한다

    이르면 내일(24일) 오후 1시에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시작된다.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은 일본 정부와 도코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내일 오후 1시에 시작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에 앞서 22일 저녁 오염수가 제대로 희석되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거쳤다. 오염수 약 1t을 희석 설비로 흘려보낸 후 바닷물 1200t을 혼합해 대형 수조에 담아 확인하는 과정으로, 수조에서 채취한 표본의 삼중수소 농도는 방류 기준치인 1L당 1500베크렐(㏃) 이하로 확인됐다. 따라서 기상 관련 특이사항이 없다면 계획대로 내일 후쿠시마 원전 1km 떨어진 앞바다에 방류한다. 1차 규모는 약 7800t(톤)으로, 오는 24일부터 17일간 나눠 오염수 방류를 진행한다. 후쿠시마 원전에 보관된 오염수는 총 134만t이며, 앞으로 30년에 걸쳐 모두 방류할 예정이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3.08.23 17:52:03

    후쿠시마 오염수, 내일 오후 1시 바다로 방류한다
  • 후쿠시마에서 잡힌 '세슘 우럭'...“한국 바다까지 못 온다”

    후쿠시마 원전 인근에서 잡힌 우럭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슘이 검출된 것에 대해 정부가 “해당 우럭이 우리나라 연안으로 건너올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우동식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장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이같은 주장을 내비쳤다.우 원장은 “후쿠시마 앞 연안에 정착해 사는 우럭이 태평양과 대한해협의 거센 물결과 깊은 바다를 헤치고 우리 바다까지 1000㎞ 이상 유영해 온다는 것은 어류 생태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어류는 한곳에 정착해 사는 정착성 어류와 적정 수온을 찾아 이동하는 회유성 어류로 나뉘는데, 어떤 종류라도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적다는 설명이다.앞서 도쿄전력은 지난 5월 후쿠시마 제1원전 항만 내부에서 잡은 우럭에서 일본 식품위생법 기준치인 1㎏당 100베크렐(㏃)의 180배나 되는 1만8000 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정착성 어종에는 우럭, 광어, 쥐노래미, 참돔 등이 포함되며 회유성 어종에는 고등어, 갈치, 참조기, 멸치 등이 있다.우 원장은 “연안 정착성 어종은 어체 구조상 일본산이 국내에 건너올 수가 없다. 회유성 어종의 경우에도 우리 어선이 잡아서 국내에 공급하는 어종과 일본의 태평양산 어종과는 산란장과 서식지가 분리돼 우리나라에 유입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고도 회유성 어종인 연어도 강원도 연안에서 일부가 나와 소야 해협을 거친다”며 “후쿠시마 오염수와 겹칠 염려는 없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에서 소비되는 연어는 거의 전량 외국에서 수입된다는 것이 우 원장의 설명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7.04 14:58:51

    후쿠시마에서 잡힌 '세슘 우럭'...“한국 바다까지 못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