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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重, 1분기 영업익 779억…전년비 297.4%↑

    삼성중공업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7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7.4%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매출은 2조3478억원으로 46.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78억원으로 16.1% 줄었다.삼성중공업은 영업이익 증가에 대해 지속적인 선가 상승과 고수익 선종의 매출 반영에 따른 이익률 상승, 원자재 가격 안정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올들어 현재까지 38억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97억달러)의 39%를 달성하고 있으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등 다수의 상선 프로젝트 안건을 협의 중이다. 또한 연내에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1기 수주도 기대하고 있어 충분한 수주 잔량에 기반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삼성중공업은 올해 연간 매출 목표 9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고수익 선종인 LNG운반선의 매출 반영이 지속될 전망이며, FLNG 1기가 최근 생산에 착수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26 17:25:04

    삼성重, 1분기 영업익 779억…전년비 297.4%↑
  • 동국제강, 1분기 영업익 525억원…전분기 대비 33.1%↓

    동국제강그룹의 열연철강사업회사 동국제강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2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3.1%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9273억원, 29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7.4%, 33.7% 감소했다.동국제강은 건설 경기 악화로 주력 사업인 봉·형강 부문 판매가 감소하며 실적이 줄었다고 밝혔다. 후판 부문도 수요 산업 경기 둔화 및 저가 수입산 유입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1분기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 전략을 지속했다. 이 전략은 동국제강 중장기 친환경 성장 전략이다. 인천공장 철스크랩 처리장 옥내화, 하이퍼전기로 등 친환경 철강 공정 연구, 국제환경성적표지(EPD)인증 취득 확대 등을 진행 중이다.동국제강은 경기 침체기 장기화를 대비해 원가 절감·야간 조업·월말 휴동 등 탄력적으로 생산을 관리하고, 재고 자산 축소 운영·수출 판로 확보 등으로 수익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26 17:15:55

    동국제강, 1분기 영업익 525억원…전분기 대비 33.1%↓
  • 포스코퓨처엠, 1분기 영업이익 379억원…87%↑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의 여파로 지난해 4분기에 영업손실을 낸 포스코퓨처엠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포스코퓨처엠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13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순이익은 570억원으로 41.7% 늘었다.포스코퓨처엠은 전방시장의 수요 정체로 전반적인 제품가격이 하락했으나 생산 안정화와 공급량 증대, 재고평가손실 환입으로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배터리소재 사업은 리튬, 니켈 등 주요 메탈가격의 약세로 양극재 판매가가 전분기 대비 하락했으나 고성능 전기차용 단결정 양극재의 수율 개선과 함께 판매량이 증가했고, 음극재도 생산 및 판매가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또한 지난해 4분기에 평가손실로 인식했던 재고의 평가손실 환입이 467억원 반영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817억원과 251억원을 기록했다.기초소재 사업은 지난해 4분기 유가 약세 영향으로 화성제품의 판매가가 하락했지만 내화물 판매량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3567억원과 128억원을 기록했다.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NCMA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공급에 나선 뒤로 수율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단결정 양극재 전용으로 설계된 포항 공장의 생산도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이달 말에는 포항 영일만 산단에 연 50톤 규모의 실리콘탄소복합체(Si-C) 음극재 데모플랜트를 가동하는 등 신제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양산기술이 확보되면 2026년에는 1000톤, 2030년에는 1만톤 규모의 생산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된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25 19:52:01

    포스코퓨처엠, 1분기 영업이익 379억원…87%↑
  • 포스코인터내셔널, 1분기 영업익 2654억…전년비 5.1%↓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6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은 7조76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 순이익은 1828억원으로 4.4% 줄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직전 분기 영업이익 대비 23.6% 증가한 수치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지속가능한 성장 역량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 2457억원을 8% 상회하는 실적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1분기 실적에 대해 에너지사업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이 만들어 낸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친환경산업향 소재사업에서의 꾸준한 성과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우선 에너지사업에 있어 업스트림인 글로벌 가스전 사업은 천연가스 판매가 지속되며 전분기와 유사한 64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미드스트림인 LNG터미널에서는 저장용량 확대와 운영 최적화를 통해 LNG가격이 낮은 시점에 도입량을 늘려 매출 269억원을 달성,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을 26.3% 이상 향상시켰다.다운스트림인 LNG발전부문에서는 연료도입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영업이익 600억원을 달성하며 실적에 힘을 보탰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6년까지 3조6000억원의 투자를 추진해 기존 가스전의 증산작업, 신규광구탐사, 터미널 2배 증축 등을 진행하며 LNG밸류체인을 강화할 계획이다.소재사업에서는 글로벌 철강업계 부진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소재사업 분야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특히 미국향 API강재 수출과 전기차에 들어가는 고장력강판의 판매 호조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약 24.8% 상승한 789억원을 달성했다.이외에도 구동

    2024.04.25 19:00:22

    포스코인터내셔널, 1분기 영업익 2654억…전년비 5.1%↓
  • 한화솔루션, 1분기 적자전환…태양광·화학 동반 부진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3929억원, 영업손실 21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8%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7785억원, 영업손실 187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시장에서 공급 과잉 여파에 따른 태양광 모듈 판매 감소와 판매 가격 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수익성이 둔화했다.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2223억원, 영업손실 18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수요는 부진했지만, 폴리에틸렌(PE)을 비롯한 일부 제품의 마진이 개선되면서 분기 적자폭이 직전 분기(793억원) 대비 감소했다.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496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모듈 업체들의 가동률 조정에 따라 EVA 시트와 백시트 매출이 감소했고, 주요 원자재의 국제 가격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윤안식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덜한 2분기에는 모듈 판매량이 회복되면서 신재생에너지 부문 적자폭이 의미 있게 축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발 자산 매각과 EPC 사업에서는 4500억원 규모의 매출 실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25 15:53:06

    한화솔루션, 1분기 적자전환…태양광·화학 동반 부진
  • HD현대, 1분기 영업익 48.8% ↑…"고부가 선박 매출 본격 반영"

    HD현대가 주력인 조선과 정유업의 호황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HD현대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93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8.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은 16조51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순이익은 5083억원으로 319% 늘었다. 정유·전력기기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조선 부문이 흑자 기조를 이어간 데 따른 것이다.HD현대 관계자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선별 수주 전략과 맞춤형 영업전략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조선 부문에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가 지속되고 있고, 정유·전력기기 시황이 안정적인 흐름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수익성 확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 이중연료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9% 증가한 5조 51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선별 수주에 따른 선가 상승분이 반영되고 생산 안정화로 비용을 절감하며 1602억원을 기록,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5% 늘어난 2조 9877억원, HD현대미포는 10% 증가한 1조 5억원, HD현대삼호는 22.7% 증가한 1조 705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특히 HD현대삼호가 전년 동기 대비 223.6% 증가한 18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주도했다.에너지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으로 매출 7조 8788억원과 영업이익 3052억원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보

    2024.04.25 15:35:10

    HD현대, 1분기 영업익 48.8% ↑…"고부가 선박 매출 본격 반영"
  • 포스코홀딩스, 철강·2차전지 '양 날개'로 "매출 78조 목표"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8조520억원, 영업이익 583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17.3%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그룹 핵심인 철강과 2차전지소재사업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는 사업전략 방향과 주주환원 등 기업가치 제고방안을 발표했다.포스코그룹은 우선 철강사업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목표다. 2019년 국내최초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는 포스코 스마트 팩토리를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한단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경제적 관점의 저탄소 생산체제로 전환을 통해 초격차 수준의 제조 및 원가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2차전지소재사업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둔화에 따른 업황조정기를 본원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포스코그룹은 글로벌 2차전지소재 원료가격의 하락에 따라 업스트림 단계에서 리튬 등 우량자원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장기적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의 기반을 확보한다. 또한 R&D기반의 혁신공정 개발, 고객과 전략적 협력 및 우량기업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사업 확장방식에 다변화 및 전고체 등 차세대 소재의 조기 상업화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정체기인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반영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일부 사업에 대한 투자도 합리적인 시점으로 결정해 사업전략의 질적 내실화를 다져 향후 시장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며 시장이 회복될 때 사업성과를 극대화 한다는 전

    2024.04.25 15:25:49

    포스코홀딩스, 철강·2차전지 '양 날개'로 "매출 78조 목표"
  • 포스코홀딩스, 1분기 매출 6.9%·영업익 17.3% 동반하락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8조520억원, 영업이익 583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17.3%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3.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91.8% 증가했다.포스코홀딩스는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 사유로 "철강과 인프라부분은 경기침체 지속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영업이익 수준을 유지한 반면 2차전지소재부문에서 지난 분기 재고평가 환입효과가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경기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사업별 본원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체질개선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25 15:20:39

    포스코홀딩스, 1분기 매출 6.9%·영업익 17.3% 동반하락
  • LG엔솔, 美 보조금 빼면 1분기 '적자'…"투자 축소 공식화"

    전기차 전방 수요 성장세 둔화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대 감소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5.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2.6%다.매출은 6조1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9% 감소했다. 순이익은 2121억원으로 62.3% 줄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전략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나 전방 시장 수요 둔화, 메탈 가격 하락분 판가 반영 등의 요인으로 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23% 감소했다”며 “손익 또한 시장 수요 위축에 따른 가동률 조정 등 고정비 부담 증가,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원재료 투입 시차(래깅) 효과에 따라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고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생산 세액 공제(AMPC) 금액은 1889억원이다. 고객사 수요 감소와 미시간 법인의 신규라인 전환에 따른 일부 생산라인 중단으로 전분기(2501억원) 대비 감소했다. AMPC를 제외하면 316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생산시설 확대 등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를 지속했고, 신사업 분야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인 테네시 주의 얼티엄셀즈 2공장을 1분기에 본격 가동했고 생산능력을 50GWh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GM의 3세대 배터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규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

    2024.04.25 14:26:26

    LG엔솔, 美 보조금 빼면 1분기 '적자'…"투자 축소 공식화"
  • HD현대건설기계, 1분기 영업익 536억…33% ↓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9791억원으로 3.8% 줄었다. 글로벌 건설 장비 시장의 전반적인 수요 위축과 지난해 기저효과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HD현대건설기계는 신흥시장에서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지역별 딜러망 강화와 제품 교차 판매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차츰 높여가고 있어 하반기 글로벌 수요 회복 시 빠른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지역별로는 금리 변동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선진시장과 경제 제재 등으로 매출이 줄어든 일부 직수출 및 중국 시장을 제외하고, 전 지역에 걸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특히 글로벌 시장 다각화를 통해 전체 매출의 20%까지 비중을 높인 인도와 브라질 지역은 각각 전년 대비 17%, 23% 매출이 상승했다. 중남미와 중동, 아프리카 지역도 성장세를 지속, 신흥시장 성장을 이끌었다.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고금리의 장기화와 지정학적 이슈 등으로 글로벌 장비 수요가 둔화되는 조정기 속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높여가고 있다”며 “지역별 맞춤 영업전략과 제품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향후 수요 안정화 시기 더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24 15:52:28

    HD현대건설기계, 1분기 영업익 536억…33% ↓
  • 동국씨엠, 고부가 컬러강판으로 수익성 확대…1분기 흑전

    동국제강그룹 냉연철강사업회사 동국씨엠이 올해 1분기 매출 5565억원, 영업이익 238억원, 순이익 21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6.11%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했다.동국씨엠은 철강 전방 산업 부진 장기화 속에서 수출·가전용 고부가 프리미엄 컬러강판 위주 판매 전략을 펼치며 수익성을 확보한 점을 실적 개선 주요 요인으로 평가했다.동국씨엠은 ‘DK컬러 비전 2030’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유럽향 컬러강판 수출 대응 강화를 위해 4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연락사무소를 개소했다. 지속성장 부문에서는 신성장동력으로 디지털프린팅 방화문 판매 확대, 금속 기반 복합 자재 시장 진출 검토를 진행 중이다.동국씨엠은 철강 시황 불확실성 속에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이 필수적이라 판단하고 있으며, 2분기에도 럭스틸·앱스틸 등 고부가 제품 위주 수출 판매 비중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24 15:36:11

    동국씨엠, 고부가 컬러강판으로 수익성 확대…1분기 흑전
  • 한화오션, 1분기 영업이익 529억 '흑자 전환'

    한화오션이 올해 1분기 52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한화오션은 1분기 매출액 2조 2836억원, 영업이익 529억원, 당기순이익 51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약 58.6%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같은 고부가 선종의 생산량 증가 등으로 인한 매출 증가와 이익개선, 환율효과 등으로 경영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상선, 특수선, 해양 등 3개 사업분야 모두 매출 증대와 흑자전환을 동시에 기록했다.올해 한화오션의 경영실적에는 고선가로 수주한 LNG 운반선 건조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올해 역대 최다인 22척의 LNG 운반선을 건조한다. 2025년에는 24척의 LNG 운반선 건조가 예정돼 있다.한화오션은 4월 기준 LNG 운반선 1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암모니아 운반선 2척,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1척 등 총 17척에 걸쳐 약 33억9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 출범 이후 지속적인 선별 수주 전략과 전 사업분야에 걸친 비용 효율화 등의 혁신 활동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해 왔다”며 “1분기와 같은 견조한 실적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바탕으로 각 사업분야별로 매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24 14:47:14

    한화오션, 1분기 영업이익 529억 '흑자 전환'
  • HD현대인프라코어, 1분기 영업익 39.2% ↓

    HD현대인프라코어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2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9.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공시했다.매출은 1조1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줄었다. 순이익은 676억원으로 39.9% 감소했다.매출의 경우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긴축 영향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엔진사업 부분이 견조한 실적을 거두었으나, 건설기계 매출 감소에 따라 같은 기간 39.2% 감소했다.사업부별로 살펴보면 건설기계 사업부의 지난해 기저효과와 선진, 신흥시장의 부진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13% 감소한 848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또한 판가 인상과 원자재 가격 안정화에도 불구하고, 매출 하락으로 인해 55% 감소한 458억원을 기록했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글로벌 시장 긴축 기조에도, 시장 내 주요 국가들의 긍정적인 반등 흐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북미와 유럽 선진시장에서는 신제품 출시와 계열사 제품 교차판매, 전략 딜러의 프로모션 등에 힘입어 소매 판매가 성장해 시장점유율이 상승했다. 한국과 중국시장의 경우 저점을 지나 반등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남동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은 인도네시아 법인의 핵심고객 발굴과 호주 딜러망 강화 등 지역 거점의 영업 활동을 통해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하반기에 멕시코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이다.엔진사업부문은 산업용, 방산용, 소재 부품 등 제품별로 고른 성장을 보였다. 매출은 전년대비 1% 증가한 3093억원, 영업이익은 5% 감소한 470억원을 기록했다.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ldqu

    2024.04.19 19:12:27

    HD현대인프라코어, 1분기 영업익 39.2% ↓
  • TSMC, AI 열풍에 깜짝실적…1분기 순이익 전년비 9% 증가

    인공지능(AI) 붐의 대표적 수혜주로 꼽히는 대만 TSMC가 1분기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9조5000억원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했다.18일 블룸버그·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TSMC는 이날 실적발표회를 통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2255억 대만달러(약 9조5837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시장 예상치 2149억1천만 대만달러(약 9조1336억원)를 뛰어넘은 것이다.다만 1분기 실적은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는 5.5% 감소했다.1분기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16.5% 늘어난 5천926억4천400만 대만달러(약 25조4천억원)를 기록했다. 이 역시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는 5.3% 줄어든 것이다.달러 기준 1분기 매출은 188억7천만 달러(약 25조9천200억원)로 지난해 동기보다 12.9% 증가했지만, 전 분기(4분기)보다는 3.8% 감소했다.그럼에도 시장 예상치인 180억∼188억 달러를 뛰어넘는 실적이라는 평가다.1분기 매출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3나노(㎚=10억분의 1m) 칩이 9%, 5나노 칩이 37%, 7나노 칩이 19%를 각각 기록했다.전체적으로 보면 7나노 이상급 첨단 공정 매출이 전체 65%를 차지했다고 TSMC는 밝혔다.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53.1%로 시장 예상치(53%)와 부합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42.0%, 세후 순이익률은 38%로 나타났다.TSMC의 1분기 실적 호조는 미국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과 AI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등을 고객사로 둔 TSMC가 최근 AI 열풍에 따른 수요 증가의 덕을 본 때문으로 분석됐다.다만 이번 실적은 지난 3일 대만을 강타한 강진으로 인한 피해가 반영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4월과 2분기 실적에 어떤 변동이 생길지 주목하고 있다.앞서 TSMC는 지진 피해가 경미하다고 판단, 지난 1월

    2024.04.19 09:12:04

    TSMC, AI 열풍에 깜짝실적…1분기 순이익 전년비 9% 증가
  • '전기차 캐즘'에…LG에너지솔루션, 1분기 어닝쇼크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와 메탈가격 하락 등 여파로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매출 6조1287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9% 감소, 영업이익은 75.2% 감소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23.4%, 영업이익은 53.5% 감소했다.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제도(45X)에 따른 세액공제는 1889억원으로 이 금액을 제외하면 316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글로벌 전기차 수요 부진과 주요 메탈가격 하락에 따른 원재료 투입 가격 시차(래깅) 영향 등이 지속되면서 실적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일(현지 시간) 북미 지역 두 번째 단독공장인 미국 애리조나주 공장 착공을 발표하는 등 생산시설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에도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는 지속한다는 계획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북미 지역에 미시간 단독 공장과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 1·2공장을 운영 중이다. 제너럴모터스(GM) 합작 3공장과 스텔란티스, 혼다, 현대차 등 주요 완성차 업체와의 합작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용 파우치형 배터리와 원통형 배터리는 물론, ESS용 LFP 배터리까지 북미지역 내 배터리 업체 중에서 가장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도 갖추게 된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05 17:56:26

    '전기차 캐즘'에…LG에너지솔루션, 1분기 어닝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