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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첫날부터 스타벅스 오픈런?”...선착순으로 음료 무료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가 2024년 1월 1일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24명을 대상으로 음료 한잔을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스타벅스 코리아는 음료 1잔과 럭키 스티커 1장을 제공하는 ‘럭키 첫 방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23년 12월 31일 밝혔다.이벤트 대상 음료는 새해 신규 음료 중 ‘푸른 용 클래식 밀크 티’와 ‘푸른 용 헤이즐넛 라떼’ 2종이다.무료 음료는 인당 한 잔씩 톨 사이즈 단일 규격으로 선착순 24명에게 제공된다.이벤트 음료는 핫, 아이스 선택이 가능하며 샷이나 시럽 추가 등 주문 옵션 1개도 희망 시 무료로 제공된다. 개인 컵 이용 고객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푸른 용 클래식 밀크 티’는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티 라떼 음료다. 클래식 밀크 티에 푸른색의 얼 그레이 폼을 올려 푸른 용의 해를 표현했다.푸른색의 달콤한 얼 그레이 폼은 전통 재료인 치자 열매를 활용해 만들었다. 치자는 예로부터 전, 묵, 떡 등에 색을 내는데 사용해 온 재료다.또 에스프레소 2샷과 헤이즐넛 시럽을 넣은 ‘푸른 용 헤이즐넛 라떼’는 더욱 진한 커피 맛과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해당 음료에도 푸른색의 달콤한 얼 그레이 폼을 올려 푸른 용의 해를 표현했다.무료 음료와 함께 2024년을 응원하는 의미의 럭키 스티커도 제공한다. 럭키 스티커는 갑진년을 상징하는 푸른 용의 이미지가 그려져 있으며 ‘더욱 밝게 빛날 당신의 한 해! 2024년 멋진 출발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를 더해 고객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함께 담았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12.31 18:44:20

    “2024년 첫날부터 스타벅스 오픈런?”...선착순으로 음료 무료 제공
  • "그냥 좋아서 왔죠" 팬덤 기대 커지는 슈프림 오픈 D-1[르포]

    건물 외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 흔한 로고도 안보인다. 미국 스트리트 브랜드 슈프림의 신비주이다. 오픈 전까지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겠다는 그들의 전략이 확실하게 드러난다. 18일 오전 11시에 찾은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153길 37(신사동 648번지)에는 막 인테리어 공사를 끝낸 듯한 건물이 있다. 오는 19일 정식 오픈하는 슈프림의 국내 첫 매장, '슈프림 도산(Supreme 도산)'이다. 지난해 10월 한국 진출설이 나온 지 10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셈이다. 슈프림은 1994년 뉴욕 맨해튼에서 시작된 브랜드다. 창업자는 제임스 제비아다. 설립 28년이 지났지만 매장이 있는 국가는 미국·영국·일본·프랑스·이탈리아·독일 등 6곳에 불과하다. 한국은 슈프림 매장을 보유한 일곱째 나라가 됐다. '슈프림 도산'은 루이비통의 팝업스토어 '이스트 도산'과 메이크업 전문점 사이에 있다. 바로 건너편은 도산공원이다. 매장은 연중무휴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고 한다. 신사동 648번지 건물이 슈프림의 매장일 것이라는 힌트는 사실 없다. 로고, 내부 인테리어, 제품 진열 모습 등은 밖에서 보일 수 없도록 하얀 천과 포장지로 철저하게 막아놨다. 앞서말한 슈프림의 '신비주의 전략'이다. 슈프림은 같은 제품을 2번 이상 제작하지 않는 고집과 한정판 전략 때문에 '신비주의 브랜드'라는 별칭을 얻었다. 고객들, 정확히 말하면 마니아들의 기대도 크다. 슈프림 측에서 지난 16일 노숙런(특정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 인근에 텐트를 설치하고 밤새 대기하는 행위)을 하지 못하도록 결정해 별도의 캠핑족은 안보였다. 그래도 여전히 대기 고객은 찾을 수 있었다. 밤새 대기하

    2023.08.18 14:22:55

    "그냥 좋아서 왔죠" 팬덤 기대 커지는 슈프림 오픈 D-1[르포]
  • 오픈런 부추긴 샤넬, 이제 '사전 접수' 안 한다는데[최수진의 패션채널]

    2020년 초반까지만 해도 '오픈런'이라는 말은 럭셔리 시계를 좋아하거나, 명품 브랜드 정보를 공유하는 일부 커뮤니티에서만 사용됐습니다. 오픈런은 물량이 부족한 특정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 영업시간 전부터 대기하고, 매장 문이 열리면 달려가 구매한다는 의미입니다. 코로나19 전까지는 이런 오픈런 행위가 일반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시계, 특히나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인 '롤렉스'를 좋아하는 일부 소비자들만 직접 실행에 옮겼으니까요. 루이비통, 샤넬 등 일반 명품 브랜드에선 찾기 힘든 문화였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명품업계보다 공연이나 연극에서 '상시 상영'이라는 뜻으로 많이 사용했죠.일반 소비자들까지 평범하지 않던 '오픈런'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2020년 늦봄부터 입니다. 우선, 하늘길이 막힌 게 첫 번째 이유입니다. 이전까지는 해외여행을 할 때 명품을 구매했는데,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기존의 명품 소비자들이 국내로 눈을 돌린 거죠. 이 같은 상황에 물량도 부족했죠.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공급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수요가 공급을 크게 넘어서자 구매 경쟁이 더 심화된 것인데요. 명품은 원래도 국내로 들어오는 물량이 적었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앞서 언급한 이유보다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바로 '가격'이죠. 이런 상황에서 명품 브랜드들은 가격 인상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지금이 제일 싸다', '일단 사놓으면 반드시 오른다' 등의 말이 나오기 시작한거죠. 오픈런 문화의 대중화가 시작된 겁니다.소비자들을 '오픈런'하게 부추긴 브랜드를 하나만 딱 꼽자면, 단연 '샤넬'입니다. 샤넬은 코로나19 반사이익을

    2023.07.31 10:58:50

    오픈런 부추긴 샤넬, 이제 '사전 접수' 안 한다는데[최수진의 패션채널]
  • 이혼하러 ‘오픈런’ 하는 시대… 이혼 건수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

    지난해 하반기 한 이용자가 커뮤니티에 ‘오늘 자 이혼 대기 줄’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사진 속에는 이혼 접수를 하기 위해 긴 줄을 서 있는 사람들 모습이 담겨있다. 글쓴이는 ‘사진 속 줄은 이혼 접수를 위해 대기하는 인원이며, 대기실도 이미 접수한 사람들로 꽉 차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이제 이혼하려면 오픈런까지 해야 하는 거냐’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이혼 건수는 올해 들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4월 인구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이혼 건수는 7천288건으로 1년 전 같은 달 대비 90건(1.3%) 늘었다. 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를 뜻하는 조이혼율은 1.7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1~4월 간 이혼 건수는 30,022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혼인 건수도 11.9% 증가한 68,439건을 기록했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코로나19 기간 미뤘던 결혼에 나서는 커플이 늘면서 혼인 건수가 지난해 8월부터 전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고, 같은 이유로 이혼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2년 한 해 이혼율이 전년 대비 8.3% 감소세를 보이기도 했는데,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통계청은 코로나로 인해 혼인 자체(-0.4%)가 줄어들면서 이혼율 또한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거리두기 등 코로나 영향으로 대면 접수가 힘들어져 이혼이 지연된 부분도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3.06.30 17:10:27

    이혼하러 ‘오픈런’ 하는 시대… 이혼 건수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